윤석열 대통령이 29일 서울 용산 대통령실 청사에서 한동훈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 윤재옥 원내대표와 오찬을 하고 있다. ⓒ뉴시스
윤석열 대통령이 29일 서울 용산 대통령실 청사에서 한동훈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 윤재옥 원내대표와 오찬을 하고 있다. ⓒ뉴시스

윤석열 대통령과 한동훈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이 29일 대통령실에서 오찬 회동을 가졌다. 이들의 만남은 지난 23일 서천특화시장 화재 현장 방문 이후 6일 만에 이루어진 것이다.

이번 회동은 대통령실의 초청으로 이루어졌으며, 윤재옥 원내대표도 함께 참석했다. 오찬과 차담을 포함해 총 2시간 37분 동안 진행된 이번 만남에서는 여러 현안들이 논의되었다.

윤재옥 원내대표는 브리핑을 통해 "대통령은 민생 개선을 위해 당정이 노력해야 한다고 강조했다"고 전했다. 또한 주택 문제, 철도 지하화 등 다양한 민생 현안에 대한 심도 있는 논의가 이루어졌으며, 최근 잇따른 정치인 테러 사건에 대한 우려도 공유했다고 밝혔다.

중대재해처벌법 유예와 관련한 논의도 진행되었으며, 영세 사업자들의 어려움을 해결하기 위해 여야 간 협상을 계속하기로 합의했다고 전했다.

윤 원내대표는 이날 회동에서 총선이나 당내 현안에 대한 논의는 없었으며, 주로 민생 문제에 집중했다고 설명했다. 또한, 김건희 여사와 관련된 논의, 이태원 참사 특별법 재의요구권 행사 여부 등에 대한 논의도 없었다고 답했다.

앞서 윤 대통령과 한 위원장은 김건희 여사 명품가방 수수 의혹, 김경율 비대위원 사천 논란 등으로 인한 갈등을 겪었으나, 서천 화재 현장 방문 후 대통령 전용열차를 함께 타고 서울로 돌아오며 갈등이 해소되는 분위기로 전환되었다.

  • 네이버 블러그 공유하기
  • 페이스북 공유하기
  • 트위터 공유하기
  • 카카오스토리 공유하기

▶ 기사제보 및 보도자료 press@cdaily.co.kr

- Copyright ⓒ기독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윤석열 #한동훈 #윤석열대통령 #한동훈비대위원장 #국민의힘 #오찬 #대통령실 #기독일보 #기독일간지 #기독일간신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