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른바 ‘한반도 두 국가 체제’ 구상에 반대하며 통일 국가의 지향을 분명히 하는 범시민사회 연대체가 공식 출범한다. 시민·인권·통일운동 단체들이 뜻을 모아 결성한 원코리아범국민연대는 오는 4일 오후 3시 서울 프레스센터 20층에서 출범식을 열고 활동을 시작한다.
연대 측은 출범 취지로 ‘하나의 민족, 하나의 미래, 하나의 대한민국’을 제시하며, 현상 유지를 전제로 한 분단 관리 접근을 넘어 분단을 끝내는 책임의 시대를 열겠다는 비전을 밝혔다. 이는 통일을 선택의 영역이 아닌 헌법과 역사에 기초한 공적 책무로 재확인하자는 문제의식에서 출발했다는 설명이다.
공동 상임대표에는 일천만이산가족위원회의 장만순 위원장, 한국NGO연합의 이희범 상임대표, 북한민주화위원회의 허광일 위원장, 뉴코리아파운데이션인터네셔널의 케네스 배 대표, 통일을실천하는사람들의 서인택 공동상임의장, 북한전략센터의 강철환 대표가 이름을 올렸다.
출범식에는 46개 시민사회 단체 관계자들이 참석할 예정이다. 이 자리에는 서경석(새로운 한국을 위한 국민운동 집행위원장)과 탈북 청년 크리에이터 김가영 등도 함께해 연대의 의미를 더한다.
행사는 장만순 상임공동대표의 추진 경과와 핵심 비전 설명으로 문을 연다. 이어 김천식 전 통일연구원장의 기조 발언이 예정돼 있으며, 태영호 전 국회의원, 북한인권의 김태훈 이사장, 두레교회의 김진홍 목사가 축하 메시지를 전한다.
장만순 상임공동대표는 “최근 제기되는 ‘두 국가’ 인식은 분단을 제도화할 위험을 안고 있다”며 “통일은 정책 옵션이 아니라 헌법과 역사 앞에서 우리가 함께 감당해야 할 공동의 책임”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또 “분단 속에서 고통을 겪어 온 북한 동포들에 대한 윤리적 책무를 외면할 수 없다”고 덧붙였다.
한편 연대 출범과 함께 시민이 주도하는 대북 소통 플랫폼 ‘코리아링크’ 창립 캠페인도 시작된다. 이는 통일방송을 위한 글로벌 모금 활동과 병행해 전개될 계획으로, 시민 참여형 통일 담론 확산을 목표로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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