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인터뷰] 중앙대 법대 명예교수 서헌제 박사
    “‘도주 우려’ 이유로 손현보 목사 구속, 과하고 이례적”
    부산 세계로교회 손현보 담임목사가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로 구속되면서 교계 안팎에서 논란이 일고 있다. 손 목사는 지난 5~6월 조기 대선 정국에서 세계로교회 기도회와 예배 중 특정 후보를 지지하는 발언을 했으며, 3월 교회 예배 자리에서 당시 부산 교육감 정승윤 후보와 대담을 진행하고 그 영상을 유튜브 등 소셜미디어에 게시한 혐의를 받고 있다. 부산시선거관리위원회는 지난 3월 이를 공직선거법..
  • 박반순 목사
    “노숙인 아닌 가족… 그들의 변화된 모습, 돌봄 사역의 원동력”
    서울역 근처 동자동 쪽방촌 인근에 위치한 ‘일어나빛을발하라교회’(담임 박반순 목사)에선 매주 월·수마다 노숙인들이 찾는다. 박반순 목사와 이 교회 권사·집사 등 중직자들이 제공하는 무료 짜장면을 먹기 위해서다. 28일 오전에 찾은 교회에선 노숙인들이 짜장면을 먹기 전 예배를 드렸다. 이날 예배에서 열왕기하 4장을 갖고 설교한 배중렬 전도사는 “엘리사와 과부의 기적 이야기가 여러분들에게 현실이..
  • 한국국제크리스천학교(KICS) 유용국 이사장
    “기독교 대안학교의 중요한 가치… ‘성경적 세계관’”
    한국국제크리스천학교(KICS)를 설립하고 현재 이사장으로 섬기고 있는 유용국 이사장은 어린 시절부터 신앙적인 교육 환경 속에서 자라왔다. 선교사가 세운 학교에서 교사로 봉직하던 어머니를 통해 자연스럽게 신앙생활을 시작했고, 유치원부터 대학원까지 크리스천 교육기관을 거쳐 성장했다. 그는 이러한 경험이 지금의 사역과 비전에 중요한 토대가 되었다고 말한다. 다음은 유용국 이사장과의 일문일답...
  • 김향숙 하이패밀리 공동대표.
    “행복한 결혼 위해 하나님의 결혼 설계도 배워야”
    “여러분의 사랑이 결혼을 지탱하는 것이 아니다. 지금부터 여러분의 사랑을 지탱하는 것은 결혼이다.” 나치에 저항했던 독일 신학자 디트리히 본회퍼는 결혼에 대해 위와 같이 말했다. 이처럼 하나님이 창조하신 최초의 인류 제도인 결혼을 행복하게 영위하려면, 부부에게 배움이 필요하다. 33년간 가정 상담 사역자로 활동해 온 김향숙 하이패밀리 공동대표는 “하나님의 결혼 설계도를 배워야 한다”며 가정 ..
  • 한국중독당사자지원센터 사무국장 이동욱 집사
    “마약, 인간 의지로는 못끊어… 오직 하나님의 은혜로만”
    한국중독당사자지원센터(센터장 김영환 목사) 사무국장 이동욱 집사는 한 때 마약중독자였다가 성경 속 인물인 욥처럼 자신의 죄악을 깨닫고 하나님의 심판대 앞에선 환상 체험으로 마약중독을 극복했다고 한다. 2016년 그는 마약중독을 끊을 수 있었고, 현재까지 9년째 단약 중이다. 이 집사는 전국을 돌며 자신의 마약중독 극복기를 전하고 있다. 이 집사는 “마약은 인간의 의지나 능력으로 끊을 수 없다..
  • 영국
    “영국의 조용한 부흥? 청년층 중심 예배 활기 등 현상 분명”
    20세에 복음을 받아들인 뒤 삶의 궤적이 완전히 바뀐 배안호 선교사. 그는 지금 영국에서 선교 인생의 ‘후반전’을 새롭게 시작하고 있다. 2023년부터 다시 ‘제2의 조국’인 영국에 재입성한 그는, 새벽마다 기도하고, 거리에서 복음을 전하며, 전 세계 선교사들을 위한 글을 써 내려가고 있다. 영국에서 사역 중인 배안호 선교사를 서면으로 인터뷰했다. 아래는 일문일답. “21년 만에 다시 ‘제2..
  • 지영준 변호사
    “극우 보수 기독교? 차별 선동이자 종교에 대한 증오 표현”
    국민의힘이 야당 몫으로 추천한 국가인권위원회(위원장 안창호, 인권위) 인권위원 선출안이 지난 23일 여당과 시민단체의 반발로 국회 본회의에 상정 보류됐다. 이런 가운데 인권위 상임위원 후보자 지영준 변호사(법무법인 저스티스)가 29일 국회 소통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사퇴 의사를 밝혔다...
  • 최종상 윤명희 선교편지
    英 교회의 ‘조용한 부흥’… “좀 더 지켜봐야”
    영국성서공회는 지난 4월 청년층 중심의 교회 성장 현상을 보고하며 이를 ‘조용한 부흥’이라 명명했다. 이에 따르면, 18~24세 청년의 월 1회 이상 교회 출석률이 2018년 4%에서 2023년 16%로 4배 증가했다. 다만 영국 현지 선교사 최종상 목사는 “다만 이 현상이 지속될지는 좀 더 지켜봐야 한다”며 신중론을 펼쳤다. 최 목사는 「바울로부터(바울의 흔적이 전해옴 메시지)」(두란노) ..
  • 권순도 감독
    “올바른 역사관, 나라 지키는 무기… 제 소명은 바른 인식 심는 것”
    한국전쟁의 영웅 故 백선엽 장군(1920~2020)을 조명한 다큐멘터리 영화 〈승리의 시작〉이 지난 6월 19일 개봉했다. 〈승리의 시작〉은 백선엽 장군과의 인터뷰 영상을 비롯해 그를 기억하고 연구해 온 인물들의 생생한 증언을 담고 있다. 이 영화는 2003년 백 장군과의 인터뷰 촬영을 시작으로 희귀 기록, 증언, 재연 장면 등을 더해 완성되기까지 총 22년이 걸렸다...
  • 목회자은퇴준비연구소 설립
    “한국교회 목회자·선교사 70~80%, 은퇴 후 삶 위태”
    -현재 목회자들의 은퇴 준비 실상은 어떠한가? “원로 목사로 추대받고 퇴직금, 생활비 등 지원받는 목사들의 비중은 전체의 1-2%에 불과하다. 대부분 목사들은 이런 혜택을 받지 못하고 있다. 일각에선 교단 차원의 연금 제도를 만들 것을 제안하지만 현재 늦었다. 연금재단은 10-20년 동안 재원이 쌓여 이익이 생겨야 한다. 예장통합은 연금재단을 처음 만들었던 30여 년 전 당시 금리는 두 자릿..
  • 신동만 장로
    “삶의 모든 답이 성경에… 인생을 바꾸는 능력”
    성경은 삶에 필요한 지혜를 담고 있다. 겉보기에는 과거의 이야기를 서술하는 것처럼 보이지만, 현대인들이 읽고 적용하는 데 전혀 문제가 없다. 저자 신동만 장로(국군중앙교회)는 대한민국 교회가 나아갈 방향을 성경을 기반으로 제시한다. 주제마다 성경 구절을 인용하면서 우리 삶에 어떻게 적용할 수 있는지 친절하게 설명한다. 또한, 청년 독자들에게 “이 책을 통해 성경을 접하고 읽으며 대한민국의 미..
  • 법무법인 인의로 대표 변호사 김경은 변호사
    “신앙과 삶 일치하는 기독 변호사 사명 감당해 나갈 것”
    사회적 약자와 억울한 국민을 위해 따뜻한 법률 서비스를 실천하는 변호사가 있다. 바로 법무법인 ‘인의로’의 김경은 대표 변호사가 그 주인공이다. 법률 사무소 ‘인의’를 운영하던 김 변호사는 더 체계적이고 전문적인 서비스를 제공하고자 법무법인을 설립하게 되었으며 그 결과 법무법인 ‘인의로’를 설립하게 되었고 ‘인의로’라는 이름처럼 사람 중심, 정의 중심의 길을 걸으며, 법률을 실현하겠다는 다짐..
  • 류현모 교수
    “젠더이념·동성애 차별금지 등 배후에는 공산주의”
    현대 사회에서 젠더 이데올로기와 동성애는 단지 개인의 성적 정체성에 국한되지 않는다. 이 주제들은 종교, 교육, 문화, 법, 의학 등 사회 전반을 뒤흔드는 파장을 일으키며 기존 가치관에 도전장을 내밀고 있다. 특히 교회 공동체 안에서 이 문제에 대한 충분한 이해와 대응 능력이 부족하다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는 가운데, 이를 정면으로 다룬 실용적인 안내서가 출간됐다...
  • [르포] 안동 의성 지역 산불 피해 현장
    [르포] “사택 불타도 교회가 우선” 산불 피해 입은 목회자들
    지난달 22일 경북 의성에서 한 성묘객의 실화로 시작된 산불이 24일 오후 안동으로 확산해 일주일간 청송, 영양, 영덕을 덮쳐 4만 5천ha 이상의 면적을 태웠다. 역대 최악의 산불로 기록됐다. 교회 피해도 예외가 아니었다. 최근 방문한 안동시 일직면 소재 일직교회. 이곳은 지난 2007년 작고한 아동문학가 권정생이 출석하던 교회로 익히 알려져 있다. 산불이 피해 간 교회로 가는 길목 주변엔..
  • 기출협 대표 협회장 박종태 장로
    “성도를 하나님과 더 가까이… 기독교 출판의 사명”
    (사)한국기독교출판협회(이하 기출협)는 기독교 도서를 통해 성경의 가르침과 기독교 세계관, 기독교 윤리를 확산함으로써 이 땅에 하나님 나라와 의가 임하고 이웃 사랑이 더 널리 실현되도록 힘쓰며 이러한 사명과 비전의 실현을 위해 한국 기독교계의 협력 기관으로서 회원사와 협력하며 나아가고 있다...
  • 박용호 대표
    “예수 그리스도의 십자가 통해 열린 구원의 길”
    하나님은 인간을 구원하기 위해 ‘새 언약’을 계획하셨다. 새 언약은 하나님의 깊은 “십자가 마음”에서 비롯된 것이다. 하나님의 마음과 뜻을 알고자 하는 모든 이들에게 성경을 열어 주고 하나님의 사랑과 은혜를 깨닫게 하는 성경 통독을 위한 책 ‘십자가 마음으로 읽는 새 언약의 성경’이 출간됐다. 이 책은 성경에 담긴 ‘새 언약’을 하나님이 직접 치르신 희생과 사랑의 결정으로 해석하며 하나님께서..
  • 한국실천신학회 제30회 정기총회 개최
    53년 만 첫 여성 회장… “실천신학 새 모델 연구”
    ‘학제간 대화로 교회를 섬긴다’라는 표어에 맞게 연구와 실천으로 발전해 온 한국실천신학회는 최근 정기총회를 통해 학회 역사상 53년 만에 첫 여성 회장으로 웨스트민스터신학대학원 상담심리학과장 박은정 교수를 선임했다. 본지는 박 교수와 서면 인터뷰를 가졌다. 아래는 일문일답...
  • 세이브코리아 국가비상기도회
    “기독교인들의 탄반집회 참여, 자유민주주의 위기감 때문”
    김 목사는 “자유민주주의는 신앙의 자유를 수호하는 체제”라며 “탄핵 반대 집회는 체제가 위협받고 있다는 위기감의 신호다. 즉 적어도 윤석열 대통령이 자유민주주의 체제 수호를 위해 계엄을 선포했다고 보며, 대통령 수호가 수호의 유일한 길이라고 확신하는 것”이라고 했다. 이어 “신앙의 자유 수호만을 위해 불신자들이 탄핵 반대 집회에 참여하지 않았을 것”이라며 “대한민국 시민들 모두가 공감하며 참..
  • 이호선 교수
    “대통령 탄핵심판 최후진술, 국가 위기상황 알린 고발문”
    기독 법조인인 이호선 국민대 법대학장이 최근 기독일보와의 인터뷰에서 “윤석열 대통령의 비상계엄은 내란이 아닌 엄연한 통치 행위”라고 했다. 이 교수는 얼마 전 있었던 윤 대통령의 탄핵심판 최후진술을 평가하면서 “이 시대 국민에게 위기 상황을 알리는 고발문”이라며 “헌법의 최종 수호자로서 대통령이 국민에게 동참을 호소하는 성격이 강했다”고 했다...
  • 조평세 박사
    “하나님, 탄핵정국 통해 제2의 건국 이뤄내실 것”
    ‘세이브코리아’가 주최하는 국가비상기도회의 기획위원장인 조평세 1776연구소 소장(고려대 북한학 박사)은 17일 기독일보와의 인터뷰에서 “현 시국은 대한민국 자유 세력과 반국가세력 간의 전쟁 상황”이라고 했다. 조 박사는 그러면서 “오랜 세월 정치, 사회, 문화 등 모든 영역에서 진행됐던 반국가세력의 헤게모니 쟁탈 시도가 수면으로 드러난 것”이라며 “여기에 놀란 자유 시민들이 저항하는 형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