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류현모 교수
    윤리학3: 약자 보호가 윤리의 기준이 될 때
    마르크스주의자들은 도덕률의 기준 설정에 세속적 인본주의자들만큼 어려움을 겪지 않는다. 모든 분야에 대해 변증법적 유물론과 계급투쟁이라는 통일된 접근방식을 가졌기 때문이다. 이들은 우리 사회를 포함한 우주의 모든 것은 정과 반의 투쟁을 통해 합을 이루는 변증법적 변화 중에 있다고 믿고 있다. 이들이 세계관의 가장 근본으로 생각하는 것은 경제체제이다. 자본주의 체제 속의 부르주아(정)와 프롤레타..
  • 최더함 박사
    기독교회 안에 침투한 세속주의의 실체와 영향(4)
    세속주의와 현세주의는 동의어이다. 둘 다 ‘Secularism’으로 통한다. 그런데 현세주의란 과거나 미래에 눈을 돌리지 않고 오직 현재의 삶에만 관심을 두고 현세 안에서 이룰 수 있는 목표를 세운다는 점에서 세속주의의 현재 상태를 일컫는다. 현세주의자는 현세에서 성공하는 것을 인생의 목적으로 삼는다. 그에겐 내세 따윈 없다. 그 성공을 위해 재물은 필연적인 수단이자 훌륭한 도구이다..
  • 류현모 교수
    윤리학2: 상대적 도덕률의 문제
    윤리의 가장 근본적인 질문은 “누가 도덕률을 만드는가?”이다. 신인가, 아니면 신의 자리를 차지한 인간인가? 유신론에서는 신이, 인본주의에서는 인간이 만든다고 할 것이다. 유신론과 인본주의의 가장 큰 차이는 도덕률의 근원을 어디에 의존하느냐이다...
  • 최더함 박사
    기독교회 안에 침투한 세속주의의 실체와 영향(3)
    그런데 불행히도 많은 그리스도인들이 세상을 사랑하고 세상의 향락, 즉 육신의 정욕과 안목의 정욕과 이생의 자랑에 빠져 하나님의 의도에 빗나간 인생을 살다가 주어진 삶을 허비하는 경우가 비일비재하다. 특히 오늘날 한국교회와 성도들이 세상에 대한 전도된 가치관과 세계관으로 그리스도인의 정체성마저 의심받을 지경까지 이른 것은 심히 안타까운 현실이다. 이러한 현상을 ‘교회의 세속화’ 혹은 세속주의적..
  • 류현모 교수
    윤리학1: 절대적 도덕률이 있는가?
    윤리학은 선악의 기준은 무엇이며, 그 기준이 어떻게 정립되는지에 대한 질문에 답하려는 학문이다. 진리에 대해서와 마찬가지로 선악의 기준에 대해서도 절대주의와 상대주의가 서로 충돌하고 있다. 기독교와 이슬람같이 일신론적 세계관을 가진 사람들은 절대적인 도덕률이 있다고 믿는다...
  • 최더함 박사
    기독교회 안에 침투한 세속주의의 실체와 영향(2)
    그렇다면 다시 한번 ‘무엇이 세상인가?’하는 질문을 던져야 한다. 우리는 ‘세상’의 진정한 의미를 알고 있는가? 여기서 매우 중요한 사실이 하나 있다. 대부분의 그리스도인들이 ‘세상’을 정의할 때 단순히 ‘눈에 보이는 그 무엇’을 해석하는 것에 함몰되어 그것의 진짜 의미를 놓친다는 것이다. 다시 말해 ‘세상’은 사람들의 행위나 취향, 혹은 즐거운 놀이 등에 국한하지 않는다는 것이다. 마치 술..
  • 류현모 교수
    철학3: 진리란 무엇인가?
    철학은 진리가 무엇이며 그것을 어떻게 얻을 수 있는지를 연구하는 학문이다. 학교의 기능은 진리의 탐구에 있다고 이야기한다. 많은 대학들의 교훈이나 건립이념에 진리라는 단어가 포함되어 있는 것도 그런 이유에서 일 것이다. 그렇다면 진리란 무엇인가? 세속학문과 각 세계관이 말하는 진리의 정의를 비교해 봄으로써 각 세계관의 차이를..
  • 정영선(다음세대학부모연합 대표)
    3년째 매일 ‘태아생명살리기’ 캠페인
    여의도 국회의사당 앞 오전 11시부터 오후 1시까지 매일 ‘태아를 살려주세요’라고 외치시는 분을 만날 수가 있다. 강순원 목사님. 2018년 5월 낙태죄에 대한 뉴스를 보고 가만 있을 수가 없었다고 하셨다. 그때부터 3년째 매일 외치고 계신다...
  • 최더함 박사
    기독교회 안에 침투한 세속주의의 실체와 영향(1)
    우리가 그리스도인이라 해도 이 땅에 생명을 가지고 사는 한 세상을 벗어나 살 수 없다. 우리도 세상 속에 살고 세상과 함께 사고 세상을 어느 정도 즐기고 산다. 그럼에도 우리 마음 가운데엔 과연 우리가 세상을 어느 정도까지 접하고 살아야 하는 것인가 하는 의문이 자리잡고 있다. 매일 TV를 시청하고 드라마를 즐기고 음악을 감상하고 인기 있는 영화를 보기 위해 극장을 찾는다. 이 모든 것들이 ..
  • 류현모 교수
    철학2: 철학과 과학
    신학과 철학은 존재의 근본과 기원에 대한 지식에서 시작한다. 즉 존재론과 기원론, 인식론에서부터 출발하는 것이다. 이것이 모든 앎의 바탕이 되며, 그 외의 모든 지식은 이 토대 위에 구축된다. 우리는 신의 존재와 기원에 대해 논의하면서, 과학적 방법론이 접근할 수 없는 한계를 발견한 바 있다. 진화론은 ‘신이 존재하지 않음’을 믿음에서 시작..
  • 김영한 박사
    청교도 복음주의 신학자 제임스 패커가 남긴 신학적 유산(5)
    패커가 영국 옥스포드에서 공부하고, 교수사역을 하던 당시에는 교계와 신학계는 근본주의, 복음주의, 자유주의로 구분되고 있었다. 영국 복음주의는 반가톨릭적이고 반자유주의적인 태도와 성향을 나타내었다. 영국 복음주의는 자유주의자들에 의해서 근본주의와 더불어 반지성주의와 반계몽주의로 매도..
  • 류현모 교수
    신학3: 무신론 신학
    세상의 많은 세계관들을 살펴 볼 때 기독교 세계관이 아닌 다른 세계관들도 신학을 가지고 있음을 알 수 있다. 뉴에이지나 이슬람은 직접 신을 언급하고 있기 때문에 각각의 신학이 있는 것을 쉽게 알 수 있다. 세속적 인본주의나 마르크스주의 같은 세계관에도 신학이 있다고 할 수 있는가? 존재론, 기원론과 인식론을 다루다 보면 모든 세계관에 종교적 선언이 있음을 알게 된다. 기독교와 이슬람에는 “태..
  • 김영한 박사
    청교도 복음주의 신학자 제임스 패커가 남긴 신학적 유산(4)
    1987년 3월 9일 패커는 도쿄기독교신학원(Tokyo Christian Institute) 졸업식 강연을 했다. 패커는 이 강연에서 신학이 학문으로 머물지 않고 신앙을 도와줄 수 있는지에 관하여 성찰했다. 그는 오늘날 유럽의 자유주의적 강단 신학에서 신학과 기독교적 삶이 각기 따로 움직이는 것을 지적한다...
  • 류현모 교수
    신학2: 인식론-신의 존재를 어떻게 알 수 있나?
    존 듀이를 비롯한 많은 인본주의자들은 1933년 인본주의자 선언I에서 “우주는 그 자체로 존재하고 창조되지 않았다”라고 주장하며 유신론의 시대는 갔다고 선포한다. 그로부터 40년 뒤 1973년 인본주의자 선언II와 2000년에 개정된 인본주의자 선언III에서도 “초자연의 존재를 믿기에는 증거가 불충분하다. 초자연은 인류의 생존과 완성에 어떤 의미..
  • 류현모 교수
    신학1: 존재론과 기원론
    스티븐 슈바르츠는 말한다. “신이 존재한다고 믿는 유신론과 신이 없다고 믿는 무신론은 단순한 두 가지의 신념이 아니다. 그것들은 존재 전체를 바라보는 두 가지 근본적인 방식이다. 그 존재 너머에 의미 있는 무엇이 더 있다는 것이 유신론이고, 그 존재 너머에 아무 것도 없다는 것이 무신론이다.” 신학에서 가장 기본적인 질문은 존재론과 기원론이..
  • 류현모 교수
    세계관: 삶 전체를 조망하는 관점
    제임스 사이어는 “세계관이란 실재의 근본 구성에 대해 우리가 가지고 있는 일련의 전제들의 집합이다.”라고 정의하였다. 우리는 다양한 교육을 통해 실재(reality)의 근본 구성이 운영되는 원리를 배우고, 그 배운 원리들을 삶에 적용하고 그 결과들을 경험한다. 이렇게 배우고 경험한 것들 중 진리라고 생각하거나, 선호하거나, 유리하다고 생각..
  • 김영한 박사
    청교도 복음주의 신학자 제임스 패커가 남긴 신학적 유산(3)
    패커가 태어난 가정과 교회의 종교적 분위기는 그리스도를 구세주로 믿는 복음주의적 신앙이 아니라 명목상 성공회에 가까웠으며, 패커는 그의 가정과 교회에서 복음주의적 가르침을 받지 않았다. 패커가 겪은 어린 시절의 경험은 7살 때인 1933년 9월 괴롭힘을 당하던 아이들로부터 학교운동장부터 글로스터의 번화한 런던 도로까지 도망치다 차에 부닥쳐 머리에 심각한 상처를 입은 사건이었다...
  • 정영선(다음세대학부모연합 대표)
    우리 아이들이 낙태약을 검색하고 있다
    지난해 4월 낙태죄 폐지에 대한 판결 날, 대부분의 어른들은 무관심 하였을 때에 10대 아이들 검색어는 1위였다. 왜 아이들이 낙태에 대해 이토록 관심이 많을까. 임신중지 실태 조사에 의하면 청소년이 임신한 경우 38% 낙태를 하고 있다는 수치가 나왔다...
  • 곽혜원 박사
    젠더주의와 성혁명, 그리고 퀴어신학
    먼저 말씀드릴 것은, 이번 학술포럼의 주제인 젠더주의와 성혁명, 퀴어신학에 대해 우리가 단지 비판만하는 것이 아니라, 인류문명이 올바른 정도(正道)를 걸어갈 수 있도록, 하나님의 주권과 창조질서를 지켜내기 위해 우리 한국 신학계가 시대적 과제를 감당해야만 한다는 사명감을 굳건히 하는 것이 중대 관건이라는 것이다...
  • 류현모 교수
    유교적 세계관의 메타네러티브
    유교가 종교냐 학문이냐에 대해서는 다양한 견해가 있지만 대체로 인간이 어떻게 살아야 하는지, 인간의 관계가 어떠해야 하는지, 국가의 통치는 어떠해야 하는지를 다루는 학문으로 보는 견해가 강하다. 특히 논어에서 “공자는 눈으로 볼 수 없는 괴력난신, 즉 초자연을 언급하지 않았다.”는 언명을 통해 유교가 무신론임을 분명히 한다. 그러나 민간의 정령 신앙적 요소가 유교의 충효사상과 만나 조상의 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