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류현모 교수
    자유와 평등
    인권의 본질은 인간의 존엄성과 가치성을 인정하는 데에서 시작된다. 존엄성과 가치 인정이유에는 다양한 견해가 있다. 성경은 인간이 하나님의 형상으로 지어진 존재이기에 다른 생명체와는 구별되는 존엄성과 가치성을 부여했다(창세기 1장). 또한 죄로 죽을 수밖에 없는 인간을 위해 하나님의 본체이신 예수 그리스도께서 모든 인간의 죄를 대신 짊어지고 십자가에 못 박히신 것은 인간의 존엄성과 가치성을 강..
  • 허정윤 박사
    팀 켈러는 창조론자 아닌 유신진화론자(2)
    CECL(Creation, Evolution, and Christian Laypeople)은 바이오로고스 재단 홈페이지(https://biologos.org/articles/creation-evolution-and-christian-laypeople.)에 올려져 있다. 켈러는 프란시스 콜린스가 설립한 ‘바이오로고스 재단’ 행사에 참여하여 호스트를 맡아 대화하고 예배하는 행사를 가졌다. 그때까..
  • 김영한 박사
    이근삼의 개혁주의적 문화신학(7)
    미국 칼빈대 성경 교수였던 헨리 밴틸(Henry R. Vantil, 1906-1961)는 그의 저서 『칼빈주의 문화관』(The Calvinistic Concept of Culture)에서 성경적으로 문화를 이해하고 있으며, 정통개혁신학자들, 어거스틴, 칼빈, 카이퍼, 스킬더의 문화관을 소개하고 있으며 종합적으로 자신의 견해를 전개하고 있다. 헨리 밴틸은 코넬리우스 밴틸(Cornelius Va..
  • 평화한국 북한인권 증진을 위한 국제컨퍼런스
    분단, 통일, 그리고 북한 인권
    올해는 정전 70주년이 되는 해입니다. 정전 70주년을 맞이하여 우리는 북한의 인권문제를 다시 한번 생각해 볼 필요가 있습니다. 그 중에서도 우리는 북한에 억류되어 있는 기독교 선교사문제에 관심을 가질 필요가 있습니다. 그것은 이 글의 독자 대부분이 기독교인들이기 때문입니다...
  • 소기천 교수
    시대가 공감할 수 있는 신약학 교육
    1995년부터 장로회신학대학교에만 인가되었던 신학대학원 과정이 총회 산하 7개 신학대학교 모두로 확대 시행되어 온 지 벌써 2023년 현재 28년의 세월이 흘렀다. 현재 7개 신학대학교의 신약학 교과과정이 다양한 것 이상으로, 신약학 교수들의 관심사항도 다양하다. 이제 신약학 교과목에 대한 공동과목을 설정하여 각 신학대학교가 공동으로 체계적인 목사 후보생을 양성해야 할 필요성에 직면해 있다...
  • 광명 햇빛
    [구원론] 성화와 영화 사이, 죽음이란?(3)
    그리하여 하나님은 우리 죽은 육체를 버려두지 않으시고 주님의 재림과 함께 다시 떨어져 있던 영혼과 합쳐서 영생 복락을 누리도록 인도하십니다. 불신자들도 마찬가지로 마지막 심판의 날에 모두 육체적 부활과 지옥에서 고통 받던 영혼들이 일시에 합쳐져서 하나님 앞에 서게 됩니다. 그것이 그들에게 주어진 마지막 심판의 때입니다. 성경은 이것을 분명하게 증언하고 있습니다...
  • 안승오 교수
    세계변혁의 근본적인 동력으로서의 복음전도
    앞에서 살펴본 대로 에큐메니칼 관점에서의 전도는 매우 이기적이고 제국주의적인 행동으로 인식되는 경향이 있다. 세상의 샬롬과 정의를 이루는데 별로 도움이 안 되는 행동으로 비쳐지는 경향이 있다. 하지만 복음을 받아들이는 사람은 그의 개인적인 삶을 바꾸게 되고, 그러한 변화는 자연스럽게 사회의 변혁으로 이어지는 것이다. 물론 사회의 변혁은 시대적 상황과 그 사회의 상황에 따라 속도와 규모 등이 ..
  • 류현모 교수
    인권과 정의
    국가인권위원회, 학생인권조례, 인권보도준칙, 인권보도상, 인권교육, 인권감수성, 북한 인권, 성소수자 인권, 등 인권이라는 단어가 난무하는 세상이다. 더구나 인권(人權)은 주장하는 사람마다 의미가 달라서 모든 인간에 적용되는 것부터 국가나 특정 집단 혹은 개인에 국한되는 등 포괄하는 범위가 다양해서 혼란스럽기만 하다. 대전인권센터장이며 “인권의 딜레마”를 저술한 김영길 목사는 인권의 원천이 ..
  • 조덕영 박사
    <전라도 천년사>의 진퇴양란, 신앙의 눈으로 보다
    ​역사는 주로 승자의 기록이 기준의 틀을 제공한다. 기록을 남긴 승자들은 자신들을 중심으로 역사를 과장하거나 구성하고, 패자들 역사는 말살·축소, 왜곡하기 때문이다. 중국이 주변 국가들을 동이, 서융, 남만, 북적, 흉노 등 고약한 이름을 붙여 폄훼, 왜곡하는 것이 바로 그런 경우다...
  • 허정윤 박사
    팀 켈러는 창조론자 아닌 유신진화론자(1)
    지난 5월 23일 작고한 팀 켈러(Timothy Keller)는 미국 뉴욕에서 리디머 교회를 개척한 목사로 국내에서도 그의 저서가 다수 번역 판매되면서 꽤 알려진 인물이다. 그는 개혁적 복음주의 변증가로 인정받고 있지만, 한편으로는 칼빈주의 정통을 벗어난 신칼빈주의자(New Calvinist)로 불리기도 한다...
  • 김영한 박사
    이근삼의 개혁주의적 문화신학(6)
    이근삼은 이브라함 카이퍼(Abraham Kuyper, 1837-1920)가 제시한 일반은총론을 수용한다. 이근삼은 피력한다: ”아브라함 카이퍼는 개혁주의 신학에 일반은총을 도입함으로써 창조의 진행과 문화창조 활동과 시민생활의 가능성을 일반은총에서 보았다.“ 일반은총이란 ”창조의 보존과 구원을 위한 섭리“다...
  • 소기천 교수
    박창환 학장님께 바치는 추모사
    박창환은 필자에게 1977년 영락교회 교사 양성부 제18기에서 “신약개론”이란 과목을 통해서 가르침을 주신 첫 만남 후에, 헬라어 문법과 강독 그리고 신약석의방법론에 이르기까지 지금까지도 그 막대한 영향력을 주시는 분이시다. 필자가 1985년에 결혼할 때 그가 써준 휘호를 거실 한복판에 걸어두고 있으며, 2015년에 필자의 결혼 30주년을 맞이하여 다시 요한1서 5:1을 써주기도 할 정도로 ..
  • 평화한국 북한인권 증진을 위한 국제컨퍼런스
    한미동맹의 역사와 의의
    한국정치외교사에서 1953년 10월 1일에 맺어진 한미상호방위조약은 가장 중요한 사건 가운데 하나라고 생각합니다. 먼저 말씀드리고 싶은 것은 한미동맹은 개항이래 한민족이 가졌던 꿈이라는 것입니다. 이미 개항시기부터 한국인들은 우리의 영토에 욕심이 없으면서 다른 나라의 침략에서 우리를 보호해 줄 수 있으며, 더 나가서 우리나라가 선진국으로 나가는데 도움이 되는 나라와 동맹을 맺고 싶었습니다. ..
  • 광명 햇빛
    [구원론] 성화와 영화 사이, 죽음이란?(2)
    여기서 잠깐 죽음 이후에 대한 다른 주장들의 진위여부를 가려야 할 것입니다. 특히 로마 가톨릭에서 주장하는 ‘연옥’의 존재가 무엇인지 알아보아야 하겠습니다. 가톨릭은 믿는 자들이 천국에 곧바로 가는 것이 아니라 연옥이라는 곳에서 일정 기간 동안 정화를 거쳐야 한다고 주장합니다. 이렇게 주장하는 근거로 먼저 자신들만의 성경에 포함된 마카비후서를 듭니다...
  • 안승오 교수
    복음전도가 여전히 강조되어야 하는 이유들
    복음전도는 선교에 있어서 가장 핵심적인 사역이다. 아프리카 동부 동방정교회의 대주교인 안드로우사의 아나스타시오스가 한 소녀의 죽음 후에 깨달은 바를 사이더가 다음과 같이 정리했다. “... 우리의 형제와 자매들이 갈망하고 있는 것은 막연한 위로의 말이나 약간의 물질적 도움, 혹은 문명의 부스러기들이 아니다. 그들은 의식하든 그렇지 않든 간에 죽음을 초월할 수 있는 인간의 존엄성과 소망을 원한..
  • 류현모 교수
    금수저와 흙수저
    영국에서는 유복한 가문에서 태어났다고 말할 때 “은수저를 물고 태어났다 (Someone was born with silver spoon in one’s mouth)”라고 표현한다. 부유한 집안은 은식기를 사용 한데서 유래한 것 같다. 요즘 우리나라에서는 “금수저와 흙수저”를 대비해서 사용하는 것은 태어난 배경의 차이에 대한 영국식 부러움의 표현을 훨씬 더 과장하여 유복한 배경의 사람을 공격하..
  • 김영한 박사
    이근삼의 개혁주의적 문화신학(5)
    이근삼은 전집 제7권 제1부 개혁주의 신앙과 생활에서 “성경신앙의 인격화”를 강조한다: “우리 신자들이 성경을 사랑하고 성경대로 믿고 산다고 할 때 한번 더 강조되고 요구되는 것이 있다면 그것은 성경신앙의 인격화(人格化)이다.” “성경적 인격자는 주위의 강요를 받지 않고, 자연적으로 성경에서 말한 선행이 자연스럽게 나나나는 사람을 말한다.“..
  • 젠더주의기독교대책협의회가 25일 프레스 센터 20층에서 &#039;젠더주의와 성혁명, 퀴어신학에 대한 신학적 고찰과 신학교육의 개혁&#039;이라는 제목으로 출범 기념 학술 포럼을 열었다.
    4차 산업혁명과 팬데믹이 합세한 위험 시대, 어떻게 대처할 것인가?(5)
    COVID-19 사태의 장기화 속에서 사회·경제적 양극화가 악화일로로 치닫는 상황은 거의 전 세계적인 현실이다. 이러한 위기 상황 속에서 사회·경제적 공평 및 정의를 정착시키는 일은 특히 21세기 기독교에 명하시는 하나님의 명령일 뿐 아니라, 오늘날 글로벌 세계를 위기로 몰아넣는 제반 문제들을 근본적으로 해결할 수 있는 핵심적 과제이기도 하다. 더욱이 공동체적 연대를 무시하는 강자의 약육강식..
  • 박명수 교수
    정전 70주년과 한반도의 변화
    정전체제는 1950년 6월 25일에 일어난 한국전쟁의 4국 당사자가 더 이상 전쟁을 지속하기 어렵다는 전제 아래 이루어졌다. 여기에서 말하는 4개의 당사자는 한국과 북한, 미국과 중국이다. 이 중 한국은 북진통일을 내세우며 정전을 반대했지만 결국 미국의 압력에 못이겨 정전체제를 수용하지 않을 수 없게 되었다. 이렇게 해서 1953년 만들어진 정전체제는 오늘까지 지속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