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30일 오전 서울 송파구 쿠팡 본사 모습. 쿠팡의 사실상 모든 고객 개인정보가 유출됐다. 쿠팡은 고객 계정 3370만개가 무단으로 노출된 것으로 확인됐다고 밝혔다. 당초 쿠팡은 지난 18일 4500개 계정의 개인정보가 노출된 사실을 인지했다고 발표했는데, 11일 만에 노출 계정이 약 7500배 늘어난 것이다. ⓒ뉴시스
    쿠팡 계정 해외 판매 정황에 따른 개인정보 유출 우려 고조
    쿠팡 고객 3,000만 명 이상이 피해를 입은 것으로 추정되는 개인정보 유출 의혹이 제기된 가운데, 중국 주요 전자상거래 플랫폼과 중고거래 사이트에서 ‘쿠팡 한국 계정’이 공개적으로 거래되고 있는 정황이 확인됐다. 정치권 관계자들에 따르면 중국 최대 온라인 쇼핑몰인 타오바오에서는 판매자들이 쿠팡 계정을 상시적으로 팔고 있..
  • 박대준 쿠팡 대표이사가 2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 전체회의에서 고개숙여 인사하고 있다. ⓒ뉴시스
    쿠팡 개인정보 대규모 유출 사태, 국회 긴급 현안질의에서 여야 한목소리로 질타
    쿠팡에서 발생한 대규모 개인정보 유출 사태를 두고 여야가 2일 국회에서 열린 긴급 현안질의에서 강도 높은 비판을 쏟아냈다.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과방위)는 이날 회의를 열고 쿠팡의 보안 관리 부실과 사고 대응 미흡을 지적하며, 최대 1조원 이상의 과징금 부과 가능성뿐 아니라 필요 시 영업정지 조치까지 고려할 수 ..
  • 해커 해킹 해커 이미지
    ISMS-P 인증 기업들에서 잇따른 개인정보 유출… 국내 정보보안 인증 제도 실효성 논란 가속
    정보보호 및 개인정보보호 관리체계 인증(ISMS-P)을 취득한 국내 주요 기업들이 올해 잇따라 개인정보 유출 사고를 겪으면서 정보보안 인증 제도의 실효성에 대한 우려가 증폭되고 있다. SK텔레콤, 예스24, 롯데카드, KT, 넷마블, 쿠팡 등 대형 기업들이 모두 ISMS-P 인증을 확보하고 있음에도 해킹 및 내부 통제 실..
  • 30일 오전 서울 송파구 쿠팡 본사 모습. 쿠팡의 사실상 모든 고객 개인정보가 유출됐다. 쿠팡은 고객 계정 3370만개가 무단으로 노출된 것으로 확인됐다고 밝혔다. 당초 쿠팡은 지난 18일 4500개 계정의 개인정보가 노출된 사실을 인지했다고 발표했는데, 11일 만에 노출 계정이 약 7500배 늘어난 것이다. ⓒ뉴시스
    쿠팡 개인정보 3370만건 무단 노출… 경찰·정부 동시 조사 착수
    서울경찰청 사이버수사대는 29일 쿠팡이 정보통신망법상 침입 혐의로 제출한 고소장을 접수해 수사에 돌입했다. 고소장에는 특정 피고소인 대신 ‘성명불상자’가 적시되었으며, 쿠팡에서 근무했던 중국 국적자가 개인정보 유출에 관여했다는 의혹이 제기된 상태다. 경찰은 “현재 유출 경위 전반을 확인 중”이라며 구체적인 언급을 피했다...
  • 한남대학교 나노반도체공학과 신설…반도체 전문인력 양성 본격화
    첨단산업 경쟁 격화 속 금산분리 완화 논쟁 재점화
    인공지능(AI), 반도체 등 첨단산업에서 글로벌 경쟁이 격해지면서 국내에서도 투자 활성화를 위한 금산분리 규제 완화 논의가 본격적으로 부상했다. 재계는 세계적으로 기술 패권 경쟁이 자본력 중심의 경쟁으로 전개되고 있는 만큼, 기업이 대규모 투자 재원을 마련할 수 있도록 규제를 탄력적으로 적용해야 한다는 점을 강조하고 있다..
  • 한국형 발사체 누리호가 27일 새벽 전남 고흥군 나로우주센터에서 발사되고 있다. ⓒ뉴시스
    네번째 누리호 발사 성공… 13기 위성 탑재 임무 완수
    한국형 발사체 누리호가 네 번째 발사에서도 성공을 기록하며 총 13기의 위성을 목표 궤도에 올렸다. 누리호는 27일 새벽 1시 13분 전남 고흥 나로우주센터에서 이륙해 약 18분 만에 모든 사출 임무를 완료했다. 이번 발사는 한화에어로스페이스가 처음으로 전체 제작을 책임진 사례로,..
  • 이해진 네이버 이사회 의장(왼쪽)과 송치형 두나무 회장 (사진=네이버, 두나무
    네이버-두나무 기업 융합… AI·블록체인 결합한 글로벌 금융 확장 선언
    네이버와 두나무가 포괄적 주식 교환을 통해 한 그룹으로 묶이며 AI와 블록체인을 결합한 차세대 금융 플랫폼 구축에 나선다. 양사는 27일 네이버 사옥 ‘1784’에서 공동 기자간담회를 열고 향후 5년간 10조원을 투입해 기술 생태계를 강화하고 글로벌 시장에서 K-핀테크 영향력을 확대하겠다는 계획을 발표했다...
  • 24일 오전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 본관 대회의실에서 '제1회 과학기술관계장관회의'가 진행되고 있다. ⓒ뉴시스
    과학기술관계장관회의 4년 만에 재가동… AI 민생·R&D 혁신 대전환 본격화
    약 4년 만에 재개된 과학기술관계장관회의가 민생 중심의 인공지능(AI) 정책과 연구개발(R&D) 생태계 전면 혁신을 골자로 첫 회의를 열었다. 정부는 국민 생활 전반에 AI를 즉각 투입하는 ‘AI 민생 10대 프로젝트’를 추진하는 동시에, PBS 제도·예타 폐지 등을 포함한 R&D 구조 개편안을 심도 있게 논의했다...
  • 젠슨 황 엔비디아 최고경영자(CEO)와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이 30일 서울 강남구 코엑스에서 열린 엔비디아 지포스 게이머 페스티벌에서 손을 맞잡던 모습. ⓒ뉴시스
    엔비디아 분기 실적 발표 앞두고 글로벌 시장 긴장감 최고조
    엔비디아가 19일(현지시간·한국시간 20일 오전) 발표할 분기 실적에 전 세계 금융시장의 이목이 쏠리고 있다. 이번 실적은 최근 글로벌 증시의 최대 변수로 떠오른 ‘AI 거품론’을 가늠할 분수령이 될 것으로 전망되며, 주요 기술주 및 IT 산업 전반에도 큰 영향을 미칠 것으로 예상됐다...
  • AI 목회세미나
    “AI 시대… 인간다운 해석과 깊이 훈련해야”
    올해 수능 문제를 풀게 하면 만점을 낸다는 AI. 이런 인공지능에게 신앙 고민을 털어놓고 위로받은 경험이 있다면, 과연 그것은 성경적일까 비성경적일까? 18일 금호제일감리교회에서 'AI 목회세미나'가 열렸다. 인공지능 시대를 살아가는 목회자들에게 깊은 통찰과 실천적 지혜를 나누는 시간이 됐다. 이번 세미나는 기독교대한감리회 서울연회 부흥전도단(단..
  • 한국국제조직범죄학회는 최근 서울 중구 코리아나 호텔에서 국가정보원 국제범죄정보센터와 공동으로 '온라인 스캠 범죄 변화 양상과 한국의 대응과제'를 주제로 정기 심포지움을 개최했다. ⓒ뉴시스
    캄보디아 온라인 스캠 확산, 국제 공조의 절박함 드러나
    캄보디아를 중심으로 확산 중인 온라인 스캠(사기) 범죄가 “가해자와 피해자 간 연결고리가 완전히 사라진 초국가적 범죄”라는 경찰의 진단이 나왔다. 한국 경찰은 현지에 신설된 ‘코리아 전담반’을 중심으로 국제 공조 체계를 강화하며, 필리핀 코리안데스크와 같은 실질적 성과를 만들겠다는 방침을 밝혔다...
  • 한남대, 반도체 인력 양성 위한 ‘D-HNU 인재 커넥트 프로젝트’ 성료
    한국, G7 국가 중 중간재 교역 비중 1위… 반도체 의존도 심화 우려
    한국경영자총협회(경총)는 9일 발표한 ‘우리나라 중간재 수출입 집중도 국제 비교와 시사점’ 보고서에서 한국이 G7 국가 중 중간재 교역 비중이 가장 높다고 밝혔다. 보고서에 따르면 지난해 기준 한국의 전체 수출 중 중간재가 차지하는 비중은 67.6%, 수입에서의 비중은 50.5%로, 전체 교역의 절반 이상을 차지했다...
  • 위성락 국가안보실장이 6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운영위원회의 대통령비서실 등 국정감사에서 의원 질의에 답변하고 있다.
    한국, 원자력 잠수함 자체 건조 추진 공식화
    정부가 추진 중인 원자력 추진 잠수함(핵잠) 사업과 관련해 위성락 국가안보실장이 한국 내에서 자체 건조를 추진하겠다는 입장을 명확히 밝혔다. 위 실장은 6일 오후 국회 운영위원회 종합 국정감사에 출석해 “미국에서 건조하는 것은 생각하고 있지 않다”며..
  • 해커 해킹 해커 이미지
    북한 해킹조직, 인권운동가 개인 PC 해킹 정황 드러나
    북한 해킹조직이 국내 북한 인권운동가의 개인 컴퓨터를 해킹해, 그의 지인들에게 악성 파일을 유포하려 한 정황이 포착됐다. 경찰은 이번 사건이 북한 사이버 공작조직의 표적 해킹일 가능성이 높다고 보고 수사를 진행하고 있다. 경기남부경찰청 안보사이버수사대는 지난 9월 북한 인권운동가 A씨로부터 해킹 피해 신고를 받고 수사에 착수했다...
  •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트럼프 대통령, “중국과 협력하되 AI 칩은 결코 양보 없다”… 기술패권 경쟁에 강경 입장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중국과의 협력을 강조하면서도 인공지능(AI) 칩을 중심으로 한 기술패권 경쟁에서는 단호히 미국의 주도권을 지키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그는 협력을 통해 더 강한 미국을 만들 수 있다고 말하면서도, 첨단 기술과 국가 안보의 영역에서는 결코 타협하지 않겠다는 의지를 분명히 했다...
  • 한동대
    한은 “이공계 인재 절반 해외 유출”… 젊은 세대 70% 이직 고려
    국내 최상위권 학생들이 의대로 몰리는 현상이 지속되는 가운데, 국내 주요 5개 대학 출신 이공계 박사 인력의 절반가량이 해외로 유출되고 있다는 분석이 나왔다. 특히 국내에서 근무 중인 이공계 인력의 43%가 향후 3년 내 해외 이직을 고려하고 있으며, 20~30대 젊은 세대의 경우 그 비율이 70%에 달해 심각한 수준으로 지적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