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명윤리의 가장 중요한 성경적 기준은 하나님이 보여주신 창조 질서와 십계명에 명시된 살인하지 말라는 제6계명이다. 인간은 하나님께서 그분의 형상대로 손수 창조하시고 심히 기뻐하신 존재다. 비록 하나님의 명령을 거역하고 죄를 지었지만 인간을 너무나 사랑하셨기에 죄로 죽은 인간들을 살리기 위해 친히 생명을 내어 주셨다. 하나님이 사랑하고 아끼는 존재를 귀하게 ..
김일성은 북한을 단기간에 소비에트 식으로 정권을 장악하고, 비밀리에 2년여 동안 전쟁을 치밀하게 준비했다. 드디어 1950년 6월 25일 새벽, 암호명 ‘폭풍’이 3.8선 전역에 하달되었다. 이들은 침략 3일 만에 서울을 점령하고, 7월 31일까지 부산을 점령하고, 8월 15일..
김문수 후보를 딱 한 번 만난 적이 있다. 2019년 10월 1일 수잔 솔티(Suzanne Scholte, 자유북한연합 대표:NKFC) 여사의 북한 인권에 대한 강연장이었다. 깡마르고 왜소한 체구에 까만 안경, 그리고 살아있는 눈빛을 가진 온화하지만 강렬한 김 후보의 인상이 남아있다. 당시 그는 기울어가는 대한민국을 위해..
한국인이 사랑하는 "향수"의 시인 정지용(鄭芝溶, 1902 ~ 1950?)은 충북 옥천生. 휘문고보를 거쳐 교토대와 도시샤대학 영문과를 나와 휘문고보 교원(1929-45), 광복 후 이화여전 문과 교수와 경향신문 편집국장을 거쳤다. 정지용 시인은 이미지의 시인이다. 문학박사 강우식 시인은 정지용 시인의 시에 나타난 산과..
필자가 서적을 출판할 때에 다양한 도움을 주었던 분이 있다. 그 계기로 여러 책들을 출판하였으며 독자들과 소통하는 즐거움을 얻을 수 있었다. 책을 만드는 기쁨은 남다른 행복을 느끼게 한다. “그 마음 참”의 저자는 인간의 행복을 위하여 독자들이 쉽게 접할 수 있는 주제를 가지고 집필하였다. 세상 권세를 잡은 이들로 인하여..
국민의힘의 대선 후보가 김문수 후보로 최종 확정됐다. 정확히 말하면 국민의 힘 지도부가 대선 후보를 한덕수 전 국무총리로 교체하려던 절차가 중단되고 김문수 후보의 대선 후보 자격이 회복됐다는 게 적절한 표현이다. 대선을 불과 석주 남겨놓은 시점에서 국민의 힘이 ‘단일화’라는 이름으로 진행한 대선 후보 교체 과정은 공정하지..
지난 2000년 동안의 교회사를 살펴보면 생명력을 잃고 힘을 잃어가던 교회가 어느 날 갑자기 강력한 부흥의 시기로 돌입한 경우는 단 한번도 없었다. 부흥은 전적으로 하나님이 우리에게 베풀어 주시는 주권적인 역사이기는 하지만, 교회사를 통해, 또 성경의 기록을 통해 우리가 분명하게 확인할 수 있는 사실은, 부흥은 언제나 일..
현재 국민의힘 김문수 후보와 무소속 한덕수 후보 간의 단일화는 매우 중요한 시점에 놓여 있습니다. 민주당 이재명 후보의 높은 지지율을 고려할 때, 여권 단일화는 대선 승리를 위한 필수적인 과제입니다. 그러나 김문수 후보의 입장 변화와 당 지도부와의 갈등으로 인해 단일화 논의가 난항을 겪고 있는 상황입니다. 과거 대통령 후..
옛날 얘기지만 어떤 회사 신입사원 선발을 위한 질문에 이런 문제가 있었다. “당신이 거센 폭풍우가 몰아치는 밤길에 차를 혼자 몰고 가고 있는데 한 작은 마을 버스정류장에 세 사람이 초조하게 비를 맞으며 버스를 기다리고 있다고 하자. 한 사람은 위독하신 할머니이고, 다른 한 사람은 한때 당신 생명을 구해준 아주 고마운 분, 그리고 또 다른 한 사람은 묘령의 여인, 평생 찾던 아주 이상형의 아름다운 여자인데 그 ..
세상의 모든 지혜와 지식에 통달했던 솔로몬왕은 “여호와를 경외하는 것이 지식의 근본”이라고 단언한다(잠 1:7). 말년에 인생의 허무함을 깊이 탄식하며 기록한 전도서도 “많은 책을 짓는 것은 끝이 없고 많이 공부하는 것은 몸을 피곤하게 한다. 일의 결국을 다 들었으니 하나님을 경외하고 그의 명령을 지키라 이것이 모든 사람의 본분이라”는 말로 끝을 맺는다(전 12:12-13). 참된 학문은 하나님 경외하는 믿음..
최근 일본에서 고독사 문제가 심각하게 대두되고 있다. 2024년 1월부터 3월까지 자택에서 홀로 사망한 사람은 총 2만1,716명으로 집계되었고, 이 중 65세 이상 고령자가 약 1만7,000명으로 전체의 80%를 차지했다. 특히 85세 이상 고령자의 고독사 비율이 높아지고 있으며, 남성이 여성보다 약 5배 더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일본 내각부의 『고령사회백서』에 따르면, 60세 이상 고령자의 자살자 수는 ..
WEA(세계복음주의연맹) 서울총회를 앞두고 한국교회 내부에서 거센 비판 여론이 형성되고 있는 가운데 WEA 내부의 종교 다원주의·혼합주의 일탈을 비판하는 고발문서가 공개돼 파문이 일고 있다. 한기총이 입수해 최근 공개한 이 문서에는 한국교회가 그동안 WEA 서울총회를 반대하는 근거로 제시했던 문제점들이 그대로 담겨있어 충격을 안겨주고 있다...
로마 시대에 십자가형은 사회의 안전을 깨뜨리는 위험한 범죄자들과 사회적 지위가 가장 낮은 천민계층에게 실시되었다. 이들은 사회를 구성하는 법 테두리 밖에 있는 자들이거나 인간으로서 권리를 박탈당한 노예들이었다. 이들은 당시 로마가 법과 질서를 유지하기 위하여 온갖 수단과 방법을 총동원하여 억압해야 하였던 집단들이었다...
기독교대한감리회(기감) 총회재판위원회(총재위)가 퀴어축제에서 축복식을 집례해 각 연회에서 출교 처분을 받은 3명의 목회자에 대해 징계를 감경하거나 원심을 파기해 연회로 돌려보내는 판결을 해 논란이 되고 있다. 퀴어신학을 이단으로 규정한 교단의 입장과 대치되는 판결이고 이전 이동환 목사 출교 선고 때와도 다르지 않냐는 게 논란의 근거다...
최근 자신의 기도가 응답되지 않는 문제로 인해 상처 입거나 회의적인 신앙인으로 바뀐 이들이 꽤 많다. 가장 간절하고 절박한 기도가 응답 되지 않을 때, 정의가 패배하고 불의가 승리하는 현상들을 계속 목도할 때는 하나님의 존재를 확실하게 알고 있는 목사라 할지라도 낙심과 절망에 빠질 수밖에 없다...
역사적으로 기독교는 외부로부터 무수한 도전을 받아왔다. 1세기에는 무서운 박해를 받는 고난속에서도 오리겐, 아다나시우스 같은 교부들에 의해 기독론이 정립되었다. 주후 4세기경, 성 어거스틴이 등장하였다. 기독교 역사에 어거스틴의 등장은 엄청난 기독교의 변화를 가져왔다. 초대 교부들은 기독론의 발판을 놓았지만, 어거스틴은 이를 신학화하였다...
서울에서 부산방향으로 가다보면 천안고속도로 옆 벌명당산(257M)과 왕자산(341M)자락에 백석대학교가 있다. 천안 IC에서 안서천을 따라 가다보면 천호지와 문암저수지가 자리하고 있어 빼어난 자연경관도 볼 수 있다. 캠퍼스 창조관에는 보리생명미술관이 자리하고 있는데 천안에 오는 관광객들에게 꼭 보아야 하는 필수 코스로 자리 잡았다...
(요한복음 9장 10-12절) 저희가 묻되 그러면 네 눈이 어떻게 떠졌느냐 대답하되 예수라 하는 그 사람이 진흙을 이겨 내 눈에 바르고 나더러 실로암에 가서 씻으라 하기에 가서 씻었더니 보게 되었노라 저희가 가로되 그가 어디 있느냐 가로되 알지 못하노라 하니라 ◆강해주석: 주변 사람들의 질문에 치유된 소경은 자신이 경험한 사실을 솔직하고 간결하게 증언합니다. 그는 자신의 눈을 뜨게 하신 분이 ‘예수라 하는 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