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설] 4.10 총선, 정신 똑바로 차려야 할 이유
    4.10 총선이 채 한 달도 남지 않은 가운데 교계 원로들이 제22대 국회의원 선거 투표 참여 독려에 나섰다. 지난 15일 서울 여의도 국회헌정기념관 강당에서 대한민국기독교원로의회 등 단체가 주최한 ‘총선(總選)을 총선(總善)으로’ 주제 포럼에서 참석자들은 “거짓된 공산주의 이념으로 민주주의를 허물고 국가를 혼란에 빠지게 하려는 세력들로 인해 지금 대한민국의 근간이 흔들리고 있다”며 “총선에..
  • 러시아
    [사설] 백 선교사, 무사귀환 위해 기도할 때
    지난 1월 15일 블라디보스토크에서 러시아 당국에 간첩 혐의로 체포된 한국인이 백광순 선교사(53)로 밝혀졌다. 전문가들은 이 사건이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에서 우크라이나를 지원하고 있는 한국을 직접 겨냥한 것으로 분석하고 있다. 백 선교사는 블라디보스토크 현지에서 일하는 북한 노동자들을 대상으로 의약품, 의류 등 생필품을 지원하는 등 인권 관련 활동을 전개해 왔다. 현지에 파견된 북한 벌목..
  • 시학미션
    [사설] ‘사립학교법’ 재개정이 순리고 답이다
    기독교 사립학교들의 연합체인 ‘사학법인 미션네트워크’(사학미션)가 사립학교법 재개정에 총력을 기울이기로 했다. 사학미션은 지난 13일 서울 장충동 앰배서더서울풀만호텔에서 포럼 및 정기총회를 개최하고 ‘한국교회 100만 성도 서명운동’을 전개하기로 하는 등 사학법 재개정에사활을 걸기로 했다...
  • [사설] ‘디지털 노마드 비자’ 선교에 새로운 기회
    우리나라의 저출산, 인구 절벽 위기 해법의 하나로 정부가 도입한 ‘디지털 노마드 비자’가 해외에서 큰 주목을 받고 있다. CNN은 최근 보도에서 이 비자가 “원격 근무자들에게 최대 2년간의 체류를 허용하며, 한국 내에서의 원격근무와 휴가를 가능하게 한다”며 급격한 한국의 저출산에 따른 인구 위기의 대안으로 평가했다...
  • [사설] 미국의 기부문화, 우리 사회에 정착돼야
    미국 뉴욕에 있는 의과대학에 한 독지가가 1조 원 넘는 돈을 장학금으로 기부해 전체 의대생이 수업료 부담 없이 공부하게 됐다는 소식이다. 뉴욕 소재 알버트 아인슈타인 의과대학 학생들이 이 기부금으로 당장 한해 8천만원 드는 등록금을 면제받고 의대 전 과정을 마칠 수 있게 됐다고 하니 우리에겐 실로 부러운 얘기가 아닐 수 없다...
  • 한교총·시민단체 공동 기자회견
    [사설] ‘차별금지법’ 발의의 오점, 22대 국회로 이어져선 안 돼
    교계가 21대 국회에서 발의된 ‘차별금지법’ 등 과잉 법안의 폐기를 촉구하는 동시에 22대 국회에선 바른 입법이 이뤄져야 한다는 입장을 공개적으로 밝혔다. 한국교회총연합(한교총)과 진평연 등은 지난 7일 공동 기자회견에서 21대 국회에서 발의된 ‘차별금지법’의 폐기를 촉구하면서 22대 국회가 진정한 국민의 대의기관으로 거듭나기를 기대했다...
  • 이동환 목사
    [사설] 하나님을 부정하는 목사의 자기 부정
    ‘동성애 찬동’ 혐의로 출교를 선고받은 이동환 목사의 항소를 지난 4일 기독교대한감리회(기감) 총회재판위원회가 기각했다. 이로써 이 목사의 ‘출교’가 확정됐다. 이 목사는 인천퀴어축제에서 축복식을 집례함으로써 교단 장정을 위반한 혐의로 고발돼 소속 경기연회 재판위원회에서 ‘출교’ 처분이 내려졌다. 이 목사가 이에 불복해 교단 총회재판위에 항소했으나 교단이 이를 기각함으로써 경기연회 재판위가 ..
  • 연합감리교회 UMC
    [사설] 동성애 이슈에 발목 잡힌 미국 감리교회
    동성애 문제로 분열의 여진이 계속되고 미국 연합감리교회(UMC)가 곤경에 처한 모습이다. 최근 몇 년 동안 7천여 교회가 이탈하면서 재정 여력도 함께 추락해 전 세계 감리교단을 대표해온 지위마저 흔들릴 정도다. 미국 크리스천포스트(CP) 보도에 따르면, 지난 2월 19일부터 20일(현지 시간)까지 테네시주 프랭클린에서 열린 UMC 재정 및 행정 이사회(GCFA) 회의에서 2025~2028년 ..
  • [사설] 동성애가 과연 축복할 일인가
    로마 교황청이 지난해 동성 커플에 대한 사제의 축복 집전을 허용한 후 국내에서 신부가 두 동성 커플에게 처음으로 축복 집전을 한 사실이 밝혀졌다. 천주교 글라렛 선교수도회 소속의 모 신부가 지난달 20일 신년 미사 직후 동성 커플을 위한 축복 기도문을 낭독했다는 것...
  • 최재영 목사
    [사설] 친북·종북 세력의 교계 침투 경계해야
    윤석열 대통령의 부인 김건희 여사에게 접근해 명품가방을 선물하고 그 과정을 몰래 카메라로 촬영한 혐의로 고발당한 최재영 목사의 친북 행적이 속속 드러나고 있다. 최 목사는 그동안 수차례 북한을 드나들며 “북한에도 ‘종교의 자유’가 있다”라고 주장하는 등 노골적인 친북 활동을 해 온 것으로 밝혀졌다...
  • [사설] 105년 전 기독교, 타종교와도 손잡았다
    3.1만세운동 105주년을 맞아 불의에 저항했던 선열들의 저항정신과 민족 자주를 위해 바친 희생정신을 기리는 다양한 행사가 전국 각지에서 열리고 있다. 교계도 연합기관과 단체, 지역 연합회를 중심으로 기념예배와 행사로 그날의 의미와 정신을 되새기고 있다...
  • [사설] ‘북한이탈주민의 날’ 제정 ‘만시지탄’
    통일부가 오는 7월 14일을 ‘북한이탈주민의 날’로 제정하는 방안을 추진한다. 올 상반기 중 대통령령을 개정해 이날을 국가기념일로 제정하고 기념행사도 개최한다는 계획이다. 북한 김정은이 대한민국을 제1의 적대국이자 불변의 주적이라고 헌법에 명기해야 한다고 밝힌 지난달 16일, 윤석열 대통령은 북한 정권과 북한 주민을 분리해 대응할 것임을 밝혔다. 그러면서 헌법에 따라 대한민국 국민인 북한이탈..
  • [사설] 국민 생명과 건강이 우선이다
    위급한 상황에서 병원을 찾은 환자와 환자 가족들의 한숨이 깊어지고 있다. 암 수술을 며칠 앞둔 환자가 병원으로부터 무기 연기 통보를 받고 망연자실하는 사례도 늘고 있다. 국민 건강과 생명의 보루인 병원이 마비 지경에 이르면서 이른바 ‘의료 대란’이 현실화되는 양상이다...
  • 희망의 대한민국을 위한 한국교회 연합기도회
    [사설] 한국교회, 꺼져가는 기도의 불씨 살리자
    지난 20일 여의도순복음교회 대성전이 자리를 가득 채운 7천여 성도들의 뜨거운 기도 함성에 파묻혔다. 한국교회 다음세대지킴이연합이 ‘다음세대를 이음세대로’를 주제로 개최한 ‘희망의 대한민국을 위한 한국교회 연합기도회’ 현장을 두고 하는 말이다...
  • 김명혁 목사
    [사설] 故 김명혁 목사가 한국교회에 준 ‘큰 울림’
    한국교회 원로 김명혁 목사가 지난 18일 향년 87세로 하나님 품에 안겼다는 소식이 전해졌다. 이날 오전 춘천에 있는 산천무지개교회에 설교하러 가던 중 불의의 교통사고를 당한 것으로 알려지면서 안타까움이 더했다. 고인은 서울대 문리대 사학과를 나와 미국 훼이스신학교, 웨스트민스터신학교, 예일대학교신학원, 아퀴나스신학원(Ph.D.), 풀러신학교 선교신학원과 튀빙겐대학교 등 수많은 신학교에서 수..
  • 여의도순복음교회
    [사설] ‘건국전쟁’의 유의미한 흥행 돌풍
    대한민국을 세운 첫 대통령 이승만 박사를 재조명하는 다큐멘터리 영화 ‘건국전쟁’이 연일 흥행 돌풍을 일으키고 있다. 지난 1일 개봉 당시, 스크린 167개, 일일 관객 5,400여 명에 불과했던 영화가 어느새 누적 관람객 수 60만 명을 돌파해 역대 국내 다큐멘터리 영화 흥행 4위에 올랐다는 소식이다...
  • 십자가
    [사설] 사순절, 주님께로 발걸음 내딛는 시간
    지난 14일 수요일부터 사순절(四旬節)이 시작됐다. 사순절은 ‘재의 수요일’부터 부활절 전까지 40일 동안 그리스도의 십자가 고난을 묵상하는 절기다. 사순절이 그리스도인에게 매우 특별한 절기인 건 부활절을 앞둔 40일간 예수 그리스도의 고난과 죽음, 부활의 의미를 되새기는 소중한 시간이기 때문이다. 십자가 고난이 없었으면 부활도 없다는 점에서 그리스도의 고난에 동참하는 의미가 더욱 깊을 수밖..
  • 의과대학
    [사설] 의대 증원 둘러싼 파열음, ‘밥그릇 싸움’으로 치부할 일인가
    정부가 2025학년도 입시부터 의대 정원을 현재보다 2000명 더 늘리겠다고 발표한 데 대해 전국의 의사들과 의사협회 등 의료계가 휴업과 파업 등 집단행동을 예고하는 등 파열음이 커지고 있다. 정부가 의대 입학정원을 늘리겠다고 발표한 배경은 늘어나는 환자들을 감당하기에 지금의 의사 수로는 태부족이란 판단 때문이다. 의사들은 아무리 그래도 매해 2000명씩 늘리는 건 지나치다고 하지만 의료 현..
  • [사설] ‘저출산’ 위기 극복, 모두의 지혜 모을 때
    교계가 저출산 위기 극복을 위해 국가 비상사태를 선언하고 ‘범국가 대책팀’을 구성할 것을 윤석열 대통령에게 제안했다. 한국기독교공공정책협의회(기공협)는 지난 12일 발표한 성명에서 “국가 소멸 위기에 다다른 저출산 문제는 이제 정부 부처의 힘만으로 해결할 수 없는 수준에 와 있다”며 이를 극복하기 위한 특단의 조치를 주문했다...
  • 건국전쟁
    [사설] ‘건국전쟁’이 일깨운 이승만의 실체적 진실
    건국 대통령 이승만을 재조명한 영화 ‘건국전쟁’이 큰 감동을 안겨주며 시간이 갈수록 관객을 끌어 모으고 있다고 한다. 주목을 끌만한 상업영화가 아님에도 지난 1일 개봉 이후 열흘만에 누적 관객수 18만명을 돌파하며 현재 전국 극장에서 상영 중인 영화 중 4위를 기록할 정도로 큰 호응을 받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