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름방학과 휴가 시즌에 접어들면서 해외로 ‘단기선교’를 떠나는 교회 단위 단체 여행객들로 인천공항 출국장이 북적이고 있다. 코로나19 직격탄으로 한동안 중단됐던 한국교회의 ‘단기선교’ ‘비전트립’이 다시 기지개를 켜는 모습이다... [사설] 장로교 “나부터 개혁” 정신으로 돌아갈 때
‘제17회 한국장로교의 날’ 행사가 지난 6일 경기도 화성 주다산교회에서 성대하게 열렸다. ‘샬롬 부흥!’을 주제로 한 이날 기념예배는 장로교회의 정체성 회복과 연합에 초점을 맞추었다. 이날 예배에서 특히 눈에 띈 건 △성경 △찬송 △교회 △주일학교 △기독교학교 △사회봉사 △해외선교 △비전 등 8가지 주제를 가지고 8개 교단 총회장들이 각각 메시지를 전한 장면이다... [사설] “하나님 아래 하나의 나라”로 회복중인 미국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대통령 직속의 ‘종교자유위원회’(Religious Liberty Commission) 설치를 위한 행정명령에 서명했다. 지난 1일(현지시간) 백악관 로즈가든에서 열린 ‘국가 기도의 날’(매년 5월 첫 목요일) 행사 중 진행된 서명식에서 트럼프 대통령은 이 조치가 미국의 오랜 신앙 기반 자유 전통에 대한 ‘새로운 위협’으로부터 보호를 강화하기 위한 것이라고 의미를 부여했다.. [사설] 이념 편향 교과서로 뭘 배우라는 건가
2022 개정 교육과정을 반영한 새 교과서가 올 신학기 학교 현장에서 본격적으로 사용되기 시작하면서 특정 이념 편향 문제가 또다시 도마 위에 올랐다. 교육·학부모 시민단체 전문가들은 교과서 내용에 포함된 젠더 이데올로기 등 정치·사회적 편향성에 일제히 우려를 나타냈다... [사설] 헌재의 이념 편향, 국가적으로 큰 불행
이재명 대통령이 지난달 26일 헌법재판소장 후보자로 김상환 전 대법관을, 헌법재판관 후보자로 오영준 서울고등법원 부장판사를 각각 지명했다. 지난 4월에 퇴임한 문형배, 이미선 전 재판관의 후임으로 지명된 두 인사 모두 진보 성향으로 분류되면서 헌법재판소의 이념적 구도 변화가 불가피해졌다... [사설] 북한, 복음 통일의 문 열리기를 기도해야
압제당하는 북한 주민을 위해 금식하며 마음을 모아 기도하는 ‘복음통일 컨퍼런스’가 지난달 30일 경기도 파주 오산리 최자실금식기도원에서 시작됐다. 에스더기도운동이 매년 여름과 겨울 두 차례 여는 연합 금식성회는 복음으로 북한 주민을 구원하자는 목표 아래 진행된다... [사설] ‘성평등가족부’로 개편, 헌법 가치 뒤 흔든다
정부와 여당이 ‘여성가족부’를 ‘성평등가족부’로 개편하는 방안을 추진하는 가운데 교계가 강력 반발하고 나섰다. 교계는 ‘성평등’이라는 용어 안에 동성애 등 성적지향이 교묘히 포함돼 있다며 동성애 동성혼을 옹호 조장하는 근거로 사용될 것을 우려했다... [사설] 탈북민, ‘반도자’ ‘도북자’ 아닌 우리 국민
김민석 국무총리 후보자가 중국 칭화대 석사학위 논문에 ‘탈북자’를 ‘반도자(叛逃者)’로 표현한 사실이 드러나 논란이 일고 있다. 목숨을 걸고 사지(死地)를 탈출한 국민을 ‘배반자’, ‘도망자’로 해석될 수 있는 말로 지칭할 정도로 북한 인권에 편향적 사고를 지닌 사람이 과연 국무총리직을 수행할 자격이 있는지 비판이 제기되고 있다... [사설] 이스라엘-이란 충돌, 결과가 주는 교훈
이스라엘과 이란 간의 무력 충돌이 이란의 백기 투항으로 12일 만에 종결 국면을 맞았다. 지난 12일 이란의 주요 핵·군사 시설에 대한 이스라엘군의 폭격으로 시작된 이-이 간 분쟁이 미국의 압도적인 무력 개입으로 마침내 끝을 보게 된 거다... [사설] ‘혹 떼려다 붙인 꼴’이 된 WEA 측 해명
세계복음주의연맹(WEA) 국제이사회 의장 겸 사무총장 대행 굿윌 샤나가 한국교회가 이단으로 규정한 ‘신사도운동’과 유사한 행태를 보이고, ‘종교다원주의’ 성향의 인물이라는 국내 신학계의 검증 발표에 대해 WEA 측이 해명에 나섰다. 한기총 등이 지난 17일 샤나에 대한 신학적 조자 자료를 토대로 기자회견을 열어 관련 사실을 공개하자 WEA가 처음으로 공식 대응에 나선 거다... [사설] 北 해킹조직의 한국교회 침투 대비해야
서울의 한 유명 대형교회에서 새벽예배를 유튜브로 생중계하던 도중에 북한 인공기가 화면에 송출되는 사고가 발생했다. 사고 경위를 조사 중인 교회 측은 이것이 단순 장비 문제가 아닌 외부 해킹 혹은 계정 침입을 통한 의도적 조작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판단해 보안 강화를 포함한 후속 조치에 나섰다... [사설] ‘찬송가’를 ‘공산당 찬가’로, 중국교회의 현실
중국의 국영 ‘삼자(三自) 교회’가 예배 폐회시 공산당 찬가를 부르도록 의무화한 사실이 알려지면서 기독교 신앙에 공산주의를 혼합하려는 시도라는 비판이 제기되고 있다. 중국 당국은 ‘기독교 음악의 중국화’를 추진하는 정책의 일환이라고 설명하고 있지만, 예배의 대상을 하나님에서 공산당으로 바꾸는 게 이 정책의 핵심이란 점에서 전 세계 교회에 우려를 사고 있다... [사설] 이단·종교혼합주의 오염 심각한 WEA
세계복음주의연맹(WEA) 서울총회를 추진해 온 핵심인물인 굿윌 샤나 WEA 국제이사회 의장이 “신사도운동에 몸담아온 이단이자 종교다원주의 또는 종교혼합주의”라는 신학적 평가가 나와 교계에 파문이 확산하고 있다. 그의 ‘신사도 운동’ 관련 의혹은 오래전부터 제기된 바 있지만, 현지 방문을 통해 다른 구체적인 사실까지 추가로 확인됐다는 점에서 충격파가 크다... [사설] 북한 인권 개선 노력 ‘올스톱’ 안 된다
대북확성기 방송이 재개 1년 만에 멈췄다. 이재명 대통령이 대선 후보 시절 9·19 군사 합의를 복원하고 대북 전단 살포 및 대북확성기 방송을 중단해야 한다는 견해를 수차례 밝힌 데 이어 지난 11일 군에 확성기 방송 중지를 직접 지시한 데 따른 조치다... [사설] ‘거룩한방파제’ 한국교회가 힘 실어줘야
‘거룩한방파제’가 지난 14일 오후 서울 광화문과 서울시청 일대에서 동성애와 퀴어축제에 반대하는 ‘통합국민대회’를 개최했다. 지난해 12.3 비상계엄으로 촉발된 탄핵 정국 하에서 대규모 시국 관련 집회가 열리긴 했어도 동성애 반대를 주제로 서울 도심에서 30만여 명의 인파가 모인 건 이번이 처음이다... [사설] 기독교는 ‘퀴어’와 공존할 수 없다
오는 14일 예정된 서울 퀴어퍼레이드를 앞두고 교계가 내외신 기자회견을 열어 동성애 문제에 관한 언론의 객관적인 보도를 요청했다. ‘거룩한 방파제’는 기자회견을 연 목적을 언론에 동성애의 실태와 사회적·보건적 문제점을 정확히 전달하기 위함이라고 했다... [사설] ‘차별금지법’ 우회 법안 자진 철회 해프닝
더불어민주당 조인철 의원 등 11명이 지난달 30일 발의한 ‘정보통신망 이용 촉진 및 정보 보호 등에 관한 법률 일부 개정안’이 철회됐다. 법안 내용에 ‘성적 지향’이 들어있어 ‘포괄적 차별금지법’의 우회 법안이란 비판이 제기되자 “공론화 과정이 부족했다”며 스스로 발의를 거둬들인 거다... [사설] 실용주의 외교? 두 마리 토끼 다 잃을 수도
이재명 대통령이 오는 15∼17일 캐나다에서 열리는 주요 7개국(G7) 정상회의에 참석하게 되면서 한·미 정상 간의 회담 성사에 이목이 쏠리고 있다. 미국 트럼프 대통령이 지난 6일 이 대통령의 당선을 축하하는 전화 통화에서 이 대통령을 미국으로 초청하겠다는 의사를 밝혔고, 그에 앞서 G7 정상회의에 이 대통령이 참석하게 된 만큼 두 정상 간의 첫 만남이 캐나다에서 이뤄질 가능성이 있다... [사설] 6월에 다시 새겨야 할 ‘한미동맹’의 가치
지난 6일 현충일은 나라와 민족을 위해 희생한 이들을 기억하고 감사하기 위해 국가가 정한 기념일이었다. 6월이 ‘호국 보훈의 달’로 불리게 된 것도 현충일이 들어있기 때문이다. 현충일은 대한민국의 탄생과 밀접한 관계가 있다. 1948년 8월 15일 대한민국 정부가 수립되고 채 2년도 안 돼 6.25 한국전쟁이 발발했다... [사설] ‘독주’ 아닌 ‘협치’로 국민 기대에 부응해야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가 제21대 대통령에 당선됐다. 지난 4일 오전 6시경 중앙선거관리위원회가 제21대 대선 개표 결과를 최종 집계해 이 대통령의 당선을 공식 확정 발표함에 따라 21대 대통령으로서 임기를 개시했다. 비상계엄 선포와 대통령 탄핵이라는 정치적 혼란 속에 치러진 이번 조기 대선에서, 국민은 정권 교체를 선택했다. 대통령이 헌법재판소 탄핵 인용으로 파면당하면서 처음부터 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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