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기감 중부연회 WCC·NCCK 대책 세미나
    [사설] NCCK 탈퇴 여론 고조될수록 깊어지는 시름
    기독교대한감리회(기감) 내 일부 연회가 차별금지법 제정을 지지한다는 등의 이유로 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NCCK)에 대한 탈퇴 압박 수위를 점점 높여가는 분위기다. 지난 4월에 열린 연회와 실행부회의에서 잇따라 NCCK·WCC 탈퇴 결의를 한 중부연회가 지난 12일에 개최한 ‘WCC·NCCK 대책 세미나’는 이런 기조를 계속 이어가겠다는 의지로 해석된다...
  • 홍준표 대구시장
    [사설] 이슬람에 대한 경각심이 나무랄 일인가
    홍준표 대구시장의 SNS 화법이 연일 말썽이다. 얼마 전 자신의 SNS에 “기독교와 이슬람교의 뿌리가 같다”라고 해 온통 기독교계를 들끓게 하더니 이번엔 이슬람 사원 건축을 반대하는 측을 겨냥해 “특정 사이비 기독교 세력들은 대구에서 추방되어야 한다”고 해 논란을 일으켰다...
  • 거리 설교자
    [사설] 신앙으로 세워진 미국이 걷는 ‘위태로운’ 길
    미국 펜실베이니아주에서 공공장소에서 펼쳐진 ‘게이 프라이드’ 행사에 반대하며 성경을 주제로 설교를 한 남성이 경찰에 체포됐다고 크리스천포스트(CP)가 보도했다. 법원 문서에 따르면, 데이먼 앳킨스(41) 씨는 지난 3일 필라델피아의 리딩시에서 ‘6월 성 소수자의 달’(Pride Month)을 기념하는 행진에 “예수님은 가서 다시는 죄를 짓지 말라고 말씀하셨다”라는 문구가 적힌 표지판을 들고 ..
  • 김광동 위원장
    [사설] 기독교에 대한 정당한 역사 평가 주장한 진실화해위원장
    진실·화해를위한과거사정리위원회(진실·화해위) 김광동 위원장이 “대한민국 역사에서 기독교의 역할이 정당히 기록돼야 한다”고 했다. 한국복음주의협의회가 지난 9일 ‘6.25 전쟁: 한국 기독교의 수난과 화해’를 주제로 연 발표회에서 김 위원장은 “대한민국이 성공국가로 진입하게 된 것은 한국 사회의 기독교 확산과 개신교적 제도 및 정신의 내면화와 매우 밀접한 관계가 있다”며 기독교의 공로를 높이 ..
  • [사설] 진중세례식, 머릿수보다 한 영혼에 집중할 때
    얼마 전 논산훈련소 연무대군인교회에서 신병 1200여 명에 대한 진중세례식이 거행됐다. 예장 합동 총회 산하 남전도회전국연합회가 주관한 진중세례식엔 교단 소속 목회자와 성도 400여 명이 함께해 예수 그리스도를 구주로 영접하고 거듭난 젊은 장병들의 앞날을 축복했다...
  • 홍준표 당 대표 주재 최고위원회의가 21일 오전 서울 여의도 자유한국당 당사 회의실에서 열렸다. 홍준표 대표가 발언하고 있다.
    [사설] 이슬람 편드는 지자체장의 편향적 자세
    홍준표 대구시장이 최근 대구 대현동 주택가에 건축중인 이슬람 사원과 관련한 갈등에 “기독교와 이슬람교의 뿌리가 같다”는 등 이슬람을 편드는 듯한 견해를 밝힌데 대해 교계가 온통 벌집을 쑤신 듯 떠들썩하다. 지역주민의 생활주거권 피해로 촉발된 문제를 마치 종교간 갈등이 근본 원인인양 훈수를 두고 나선 것이 문제를 봉합하기보다 갈등을 키우고 있는데다 기독교를 폄하하는 듯한 시장의 태도 또한 도마..
  • [사설] 오락 영상물에까지 스며든 ‘PC’ ‘젠더’ 이슈
    어린 시절 동화에서 본 인어공주의 이미지와는 너무나 다른 배우가 나오는 영화 ‘인어공주’가 지난달 24일 국내에서 개봉됐다. 만화영화로 유명한 디즈니가 ‘인어공주’를 34년 만에 실사판으로 제작한 건데 인어공주 역에 흑인 가수 할리 베일리가 캐스팅되면서 논란이 일었다...
  • 호머 헐버트 선교사
    [사설] 헐버트 선교사, 훈격 상향을 기대한다
    얼마 전에 초등학생들이 미국인 독립운동가이자 선교사인 호머 헐버트 박사(1863~1949)의 훈격을 높여달라고 국가보훈처장에게 청원을 했다고 해 화제가 됐다. 화제의 주인공은 부산 동신초등학교 6학년 학생 24명으로, 이들은 ‘독립운동의 발자취’를 주제로 수업하던 중 헐버트 박사가 남긴 업적에 감명을 받아 보훈처가 독립유공자 훈격을 재 논의한다는 기사를 보고 보훈처에 편지를 보낸 것으로 알려..
  • [사설] 서구교회의 쇠락, 다음 차례는 누구?
    영국에서 종교인이 급격히 감소하고 있다는 조사 발표가 나왔다. ‘킹스칼리지런던’(King's College London) 정책연구소가 지난 19일 발표한 연구에 따르면, 신이 삶에서 중요하지 않다는 영국인들의 숫자가 1980년대 이후 거의 절반 수준으로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 이승만 전 대통령
    [사설] 이승만, 감사하고 존경할 이유 차고 넘친다
    지난 23일 서울 중구 프레스센터에서 ‘이승만의 정읍선언과 대한민국’을 주제로 학술세미나가 열렸다. 우남네트워크가 ‘6·3 정읍 선언’ 77주년을 기념하기 위해 마련한 자리로 대한민국 건국의 시작과 자유민주 통일의 염원이 ‘정읍 선언’에서 시작됐다는 취지에서다...
  • 대구 이슬람 사원 건축 규탄 집회
    [사설] 대구 모스크 건축 갈등, ‘결자해지’ 해야
    대구 대현동 주택가 한복판에 모스크(이슬람 사원)를 건축하는 문제를 둘러싼 갈등이 갈수록 심화되고 있다. 대구대현동국민주권침해범국민대책위원회(대국위) 등 79개 시민단체는 이 갈등이 대구시와 관할 구청의 행정 소홀, 일방적으로 모스크 건축주 편을 들어 주민을 몰아세우는 외부세력으로 인해 더욱 악화됐다며 주민들의 일상회복을 위해 힘을 보탤 것을 다짐했다...
  • [사설] 미래의 문 열되 과거의 문 닫지 않았다
    일본 히로시마에서 개최된 G7 정상회의에 초청돼 일본을 방문한 윤석열 대통령이 한·미·일 정상회담을 갖고 북한의 핵·미사일 도발에 대응하는 3국 공조와 협력을 재확인했다. 또 히로시마 한인 동포 원폭 피해자들을 위로하고 한국 대통령으로선 처음으로 히로시마 평화공원 내 한국인 원폭 희생자 추모비(碑)를 찾아 헌화했다...
  • [사설] ‘희망의 대한민국’ 기도회, 연합의 의미 살리는 게 중요
    ‘포괄적 차별금지법’ 제정을 막기 위한 ‘희망의 대한민국을 위한 한국교회 연합기도회’가 오는 6월 13일 서울 영락교회에서 열린다. 주최 측은 연합기도회가 지난해 9월부터 대형교회 목회자들을 중심으로 매주 목요일 오전 여의도 국회의사당 앞에서 진행되어 온 ‘포괄적 차별금지법 반대 릴레이 1인 시위’의 연장선상에 있음을 시사했다...
  • [사설] 대체복무제, 병역기피 수단 악용 근절돼야
    개인적 신념을 이유로 병역을 거부하고 대체복무를 신청한 남성이 병무청의 기각 결정에 맞서 소송을 냈지만 2심 법원이 이를 기각했다. 이 남성은 자신이 ‘사회주의자’라며 대체역 신청을 했으나 병무청 심사위가 기각하자 행정법원에 심사위의 기각 결정을 취소해 달라는 소송을 제기했었다...
  • 북한 김일성 김정일
    [사설] 북한의 종교 탄압에 침묵해선 안 될 당위성
    미국 정부가 북한의 종교의 자유 침해에 대해 거듭 심각한 우려를 나타냈다. 미 국무부가 15일(현지 시간) ‘2022 국제 종교 자유 보고서’를 공개했는데 북한이 종교 활동을 이유로 개인을 처형하고 고문하고 신체적으로 학대하는 행위를 한 내용이 포함됐다...
  • 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NCCK)
    [사설] 100주년 앞둔 NCCK의 흔들리는 위상
    한국교회 에큐메니칼 진영의 파열음이 심상치가 않다. 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NCCK) 주축 교단 중 하나인 기독교대한감리회(기감) 연회가 잇따라 NCCK 탈퇴 결의를 하는 와중에 총무가 사태의 책임을 지고 중도 사임하는 등 뒤숭숭한 분위기가 쉬 가라앉지 않고 있다...
  • [사설] 코로나19 엔데믹 선언, 반가움과 걱정
    정부가 코로나19 엔데믹(감염병의 풍토병화)을 선언했다. 윤석열 대통령은 11일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회의를 주재한 자리에서 “국민께서 일상을 되찾으시게 돼 기쁘게 생각한다”며 사실상 코로나19의 종식을 알렸다. 엔데믹 선언에 따라 중대본은 6월부터 코로나19 위기 경보를 ‘심각’에서 ‘경계’로 조정해 적용하기로 했다. 다음 달 1일부터 확진자 격리 의무가 사라지고 환자들이 밀집한 병원급 이상..
  • 생활동반자법안
    [사설] ‘생활동반자법’ 동성혼 합법화의 히든카드?
    혼인·혈연관계와 상관없는 다양한 형태의 생활공동체를 인정하고, 이를 법률적으로 보호하도록 하는 ‘생활동반자법안’이 국회에서 발의됐다. 성년이 된 두 사람이 상호 합의에 따라 생활을 공유하며 돌보고 부양하는 관계를 ‘생활동반자’ 관계로 규정한 건데 교계는 이 법안이 헌법이 정한 가족의 개념을 허물어뜨릴 위험요소가 다분한 데다 궁극적으로 동성혼 합법화에 목적이 있는 것으로 보고 반대의 목소리를 ..
  • 물망초 기자회견
    [사설] 탈북 국군포로 배상판결에 국가가 할 일
    6.25 한국전쟁 당시 북한에 억류돼 강제 노역을 하다 탈북한 국군포로들에게 북한이 손해 배상해야 한다고 법원이 판결했다. 북한 억류 국군 포로들이 북한과 김정은 국무위원장을 상대로 낸 소송에서 승소한 건 지난 2020년에 이어 이번이 두 번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