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설] 유기적 협업으로 돌파구 찾는 신학대들
    대한예수교장로회 통합 소속의 교단 신학대학들이 대학 간 장벽을 낮추고 신학 교육의 지속 가능성을 위한 실질적인 협력 체계 구축에 나섰다. 학령인구 감소와 종교 인구 축소라는 이중 위기 속에서 특수목적대학이라는 정체성을 유지하면서도 학사 구조의 유연성을 확보하기 위한 전략적 협업 차원으로 풀이된다...
  • [사설] 저명한 기독교 작가의 때늦은 불륜 고백
    세계적으로 저명한 기독교 작가 필립 얀시가 자신의 불륜 사실을 고백하며 목회 사역과 글쓰기, 강연 활동에서 은퇴하겠다고 발표했다. 수년간 전 세계 크리스천들에게 신앙적 영감을 줬던 저명한 기독교 작가의 절필 선언이 기혼 여성과 불륜 관계 때문이라는 게 적잖은 충격이다...
  • [사설] 외국인 성경 소지 금지한 나라의 말로
    남미 니카라과에 입국하는 관광객들의 성경 휴대가 금지됐다. 니카라과 정부 당국이 신문 서적 등 인쇄물과 전자 장비 등 국경 반입 금지 품목 목록에 성경을 포함시킨 거다. 니카라과는 쿠바, 베네수엘라와 함께 남미에서 종교탄압이 가장 심한 국가다. 이번 조치 또한 니카라과 정부가 기독교인들에 대해 어느 정도 탄압하는 지를 보여주는 하나의 사례라 할 수 있다...
  • [사설] 北억류 선교사 송환에 담긴 ‘말의 무게’
    북한 억류 선교사와 함께 사역했던 이들과 그 가족들이 특별연합기도회를 열고 한국교회에 무사 송환을 위한 중보기도를 요청했다. 북한에 12년 이상 억류 상태에 있는 김정욱 선교사, 김국기 선교사, 최춘길 선교사를 한국교회가 잊지 말아달란 뜻이다. 지난 14일 오늘의교회에서 열린 특별연합기도회는 중국 단둥 지역에서 사역하던 선교사 기도모임인 복음통일기도회가 주최하고 12년간 북한 억류 선교사 송..
  • [사설] ‘차별금지법’ 염려할 필요 없다고?
    최근 우원식 국회의장이 한국교회 주요 인사들을 초청한 자리에서 22대 국회에 첫 발의된 ‘차별금지법’에 대해 “일부 소수 의원들이 추진하는 것으로, 전체적인 분위기에서 크게 염려할 필요 없다”라고 말한 것으로 전해졌다. 참석한 교계 지도자들이 이 사안에 대해 한결같이 우려를 표한 데 대해 안심시키는 차원에서 한 말로 풀이된다...
  • [사설] 이란 시위 격화, 영원한 권력은 없다
    이란에서 대규모 반정부 시위가 연일 격화되면서 인명 피해가 걷잡을 수 없이 불어나고 있다. 이란 군경이 반정부 시위대를 마치 처형하듯이 근접 사격해 사망자가 최소 1만2000명에 달할 것이란 추정이 나오는 가운데 유혈사태가 심각한 양상으로 확대되고 있다. 미국에 본부를 둔 이란 인권단체 HRANA는 11일까지 사망자가 총 544명이라고 발표했다. 이중 18세 미만의 청소년과 아동 8명이 희생..
  • [사설] 예배당 확장 대신 ‘한국교회 회복’ 선택
    예장 백석 교단 소속의 대표적인 대형 교회인 서울 중랑구 영안장로교회가 한국교회를 살리는 장기 연대 프로젝트를 추진해 화제다. 이 교회는 예배당을 확장하는 대신, 교단을 초월해 작은 개척교회를 지원하는 등 한국교회를 회복하는 데 온 힘을 쏟겠다는 계획을 발표했다. 영안장로교회가 교회 설립 46주년을 기해 발표한 ‘한국교회 회복 프로젝트’는 2030년 설립 50주년까지 총 50억 원을 마련해 ..
  • [사설] 무인기 침범, 남북 모두 조사해 밝혀야
    북한이 한국이 보낸 무인기가 영공을 침범했다며 연일 대남 비방전을 벌이고 있다. 우리 군이 무인기를 보낸 사실이 없다고 부인했음에도 “엄중 도발” 운운하며 안하무인 식 막말을 퍼부었다. 북한은 지난 10일 인민군 총참모부 대변인 명의로 “인천 강화군과 경기 파주시 등에서 이륙한 무인기들이 영공을 침범했다”며 추락시켰다는 무인기 잔해와 함께 지난해 9월 추락한 무인기 사진까지 뒤늦게 공개했다...
  • [사설] NCCK 미국 규탄성명에 가려진 이면
    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가 최근 미국의 베네수엘라 침공을 강력히 규탄하는 성명을 발표했다. “미국이 베네수엘라의 주권을 심각하게 훼손하고 국제사회가 오랜 시간 지켜 온 평화와 공존의 질서를 흔들었다”며 “이로 인해 베네수엘라의 일상은 군사 작전의 대상이 됐고 시민들과 민간인들이 감당해야 할 불안과 고통은 더욱 커졌다”고 지적했다. 또 “미국의 무력과 외부의 강제적 개입으로 고통과 두려움 속에 놓인..
  • [사설] ‘차별금지법’ 재발의, ‘역차별’의 재탕
    제22대 국회 들어 처음으로 ‘차별금지법’이 발의됐다. 지난해 11월 여야 의원들에게 ‘차별금지법’ 발의와 제정에 함께 해달라는 손편지를 보내 화제가 됐던 진보당 손솔 의원이 지난 9일 법안 발의 최소 요건인 10명을 채워 대표 발의했다. 법안을 대표 발의한 손 의원은 동료 의원들에게 손편지를 보낼 당시 국회 차원의 공론화위원회 설치를 제안한 바 있다. 그런데 공동발의자가 윤종오 진보당 의원..
  • [사설] 군인 홀대하면 나라는 누가 지키나
    정부가 군인에게 지급하는 국방비를 제때 지급하지 못해 말들이 많다. 표면적으론 예산 집행상의 문제라고 말하지만 그 속을 들여다 볼 때 상당히 위험한 신호가 감지된다. 정부가 연말에 군에 지급했어야 할 국방비 예산은 1조3천억이다. 충격적인 건 장병들이 먹고 입는데 쓰는 급식 피복비용 600억 원도 미지급됐다고 한다. 전투기와 미사일 운영에 드는 예산도 아니고 병사들의 필수 생활과 관련한 돈도..
  • 김정욱·김국기·최춘길 선교사
    [사설] 北 억류 선교사 잊고 지낸 한국교회
    한국교회총연합 대표회장 김정석 목사가 언론과의 신년 간담회 자리에서 북한에 억류된 한국 선교사 송환 문제에 적극 대응겠다는 뜻을 밝혔다. 정부만 바라보던 종전 자세에 머물지 않고 교회 연합 차원에서 좀 더 책임 있는 주체로 나서겠다는 의지의 표현으로 해석된다. 김 대표회장은 지난 8일 가진 언론과의 간담회에서 억류 선교사 송환 문제에 대해 “그동안 국제 정세와 남북 관계의 특수성으로 인해 한..
  • [사설] ‘밥퍼’ 둘러싼 무익한 소송 끝내야
    서울 동대문구 ‘밥퍼나눔운동본부’ 건물을 둘러싼 다일공동체와 동대문구청 간의 법적 분쟁이 끝내 대법원까지 가게 됐다. 1,2심 모두 승소한 다일공동체 측은 지리한 법정 다툼을 끝내고 대화와 상생으로 해법을 찾자는 입장이나 동대문구청 측이 끝까지 법의 판단을 구하겠다고 나서 원만한 합의 도출이 어려워 보인다...
  • [사설] 비핵화 빠진 韓·中 정상회담, ‘속빈 강정’
    이재명 대통령이 지난 5일 중국을 국빈 방문해 시진핑 주석과 정상회담을 가졌다. 지난해 11월 경주 APEC 한중 정상회담 이후 3개월 만에 성사된 만남으로 ‘사드’ 사태 이후 10년 가까이 얼어붙은 양국 관계에 해빙무드가 조성됐다는 희망 섞인 기대와 아직 갈 길이 멀어 보인다는 냉정한 평가가 교차하고 있다...
  • 손현보 목사
    [사설] 법은 정말 만인 앞에 평등한가
    부산세계로교회 손현보 목사의 구속 기간이 결국 해를 넘겼다. 단지 선거법을 위반했다는 혐의만으로 목회자를 4개월이 넘도록 감옥에 구금하는 것도 문제지만 독방에 가둔 채 CCTV로 감시하고 변호인 접견권까지 제한하는 등 과도한 인권 침해가 자행되고 있는 현실이 더 심각하다는 지적이 나온다...
  • [사설] 정보통신망법, 한미통상에도 악재
    국회에서 통과된 ‘정보통신망법 일부 개정 법률안’에 대해 미국 정부가 공개적으로 우려를 표명했다. 미 국무부가 지난달 31일 ‘표현의 자유’를 훼손하는 법률안이라며 정면 비판에 나섰는데 미국 측이 이를 공식적으로 문제 삼은 만큼 향후 한미 간에 통상 쟁점으로 부상할 가능성이 커졌다...
  • [사설] 보호해야 할 생명 방치하는 잔혹한 법
    더불어민주당 박주민 의원이 지난해 12월 30일 대표 발의한 ‘모자보건법 일부개정법률안’에 대해 교계와 생명 관련 단체들의 반대가 거세다. 박 의원 등은 2019년 헌법재판소의 형법상 낙태죄 헌법불합치 결정에 따른 후속 입법이라고 설명하고 있으나, 사실상 제한 없이 낙태를 허용하는 법안이란 점에서 헌재 결정 취지와 부합하지 않는다는 비판 여론이 주를 이룬다...
  • [사설] 베네수엘라 사태가 북한에 주는 교훈
    미국이 베네수엘라의 수도와 군사 기지를 비밀리에 공습해 니콜라스 마두로 베네수엘라 대통령을 전격 체포해 미국으로 압송했다. 3시간여에 걸친 미국의 심야 체포 작전 성공으로 오랜 독재와 부정선거로 점철된 13년 마두로 정권이 축출됐다. 하지만 일각에선 적대 국가의 정권 교체를 위해 군사력을 투입한 미국의 선택이 불러올 후폭풍을 걱정하는 목소리도 들린다...
  • 전국입양가족연대
    [사설] 해외 입양, 무조건 중단이 능사 아니다
    정부가 올해부터 해외 입양을 단계적으로 중단하기로 결정한 데 대해 찬반 논란이 뜨겁다. 수십 년간 이어진 ‘아동 수출국’이란 오명에서 벗어나게 돼 환영한다는 분위기도 있지만 해외입양 중단조치로 아동을 장기간 시설에 가두는 더 나쁜 결과를 초래하게 될 거란 우려의 목소리도 나온다...
  • 일출
    [사설] 새해, 한국교회 화해와 희망 노래하자
    2026년 새해를 맞았다. 새날을 허락하신 하나님께 모든 영광 돌리며, 이 땅의 모든 교회와 믿음의 공동체들이 주님이 다시 오시는 날까지 복음 확장 사역에 더욱 매진하는 한 해가 되기를 소망한다. 한국교회 연합기관을 비롯한 주요 교단과 단체들은 2026년 신년메시지를 통해 한국교회가 세상에 진리와 생명의 빛을 증거하는 희망의 공동체가 되기를 기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