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설] ‘법 왜곡죄’ 시행, 피해는 결국 국민에게
    ‘법 왜곡죄’가 시행되자마자 사법부 수장이 고발당하는 사태가 발생했다. 이 법이 시행되면 법원 판결이 마음에 들지 않는다는 이유로 고소 고발이 끊이지 않을 것이란 우려가 마침내 현실이 된 것이다. 조희대 대법원장을 ‘법 왜곡죄’로 고소한 이들은 지난해 이재명 대통령의 공직선거법 사건을 대법원이 파기 환송한 걸 문제 삼았다. 조 대법원장이 법을 의도적으로 왜곡했다는 거다. 형벌 불소급 원칙에 ..
  • [사설] 선교 동력 잃은 캠퍼스에 부는 새바람
    학령인구 감소와 가치관의 혼란으로 영적 침체기를 맞고 있는 대학 캠퍼스 선교 현장에 새 바람이 불고 있다. 선교 현장 사역을 위해 선교신학자들과 전국 교수 선교 네트워크가 유기적 협력에 나서기로 했는데 ‘캠퍼스 선교’라는 공통분모를 놓고 신학과 현장이 결합하는 첫 사례라는 점에서 기대와 관심이 쏠린다...
  • [사설] 부활절 연합예배에 저마다 붙인 ‘연합’
    올해 한국교회 부활절 연합예배가 오는 4월 5일 주일에 일제히 열린다. 하지만 올해 부활절 연합예배 역시 각 연합기관 간의 세 과시 또는 각자의 존재를 부각하는 데 중점이 있어 진정한 ‘연합’의 모습을 갖추기엔 미흡해 보인다. 주요 교단을 망라한 한국교회총연합(한교총)은 4월 5일 오후 4시 여의도순복음교회에서 부활절 연합예배를 드린다. ‘부활! 평화! 사랑!’을 주제로 예장 합동과 통합 등..
  • [사설] 호르무즈 군함 파병, 국익 우선해 응답을
    이란이 호르무즈 해협 통행을 차단한 가운데 미국 트럼프 대통령이 우리나라 등 5개국을 지목해 이곳에 군함을 파견할 것으로 요구했다. 호르무즈 해협을 통해 석유를 공급받는 나라들이 공동으로 통로를 관리해야 한다는 취지다. 트럼프 대통령이 군함 파견을 요청한 나라는 한국과 일본, 프랑스, 영국, 중국이다. 세계 원유의 20%가 지나가는 좁은 바닷길 속에 이란이 기뢰를 설치에 통행을 차단하고 있으..
  • [사설] 과도한 방역 규제 속에 숨은 불편한 진실
    코로나19 팬데믹 당시 방역 조치로 피해를 입은 교회에 정부의 책임 있는 조치를 촉구하는 목소리가 교계 내부에서 나왔다. 정부의 강도 높은 방역 규제가 헌법이 보장하는 ‘종교의 자유’를 속박하고 국민 삶에도 심대한 영향을 미쳤으니 정부가 책임져야 한다는 취지다. 한국기독교보수교단총연합회는 최근 발표한 성명에서 방역 당국이 코로나19에 대응하는 과정에서 시행한 △백신 접종 △사회적 거리두기 △..
  • 미주 기독일보 1,000호 신문
    [사설] 복음 진리 수호와 하나됨, 그 22년의 여정
    22년간 미주 한인교회 공동체와 동행하며 복음의 버팀목이 되어 온 미주 기독일보가 3월 13일자로 지령 1000호를 발행했다. 미주 한인기독교 언론이라는 비좁고 척박한 환경을 이겨내고 오늘에 이르게 된 건 모두가 하나님의 은혜요, 매주 신문을 기다리고 기도와 격려, 때로 채찍으로 올곧은 복음 여정에 함께하신 독자 여러분의 덕분임을 고백한다...
  • [사설] 유럽교회 쇠퇴, 그 속에 한국교회도 있다
    유럽에서 기독교가 쇠퇴한 이유가 세속화가 아닌 교회의 내부가 비어 가면서 붕괴한 것이란 진단이 미국 복음주의 진영에서 나왔다. 유럽의 크리스천들이 어느 날 갑자기 하나님을 믿지 않기로 한 게 아니라 믿음을 문명과 습관, 기억으로 바꾼 결과라는 지적이다. 하나님의 복음주의 교회(Evangelical Church of God)의 의장인 리처드 하웰 박사는 최근 미국 크리스천 포스트(CP)에 기고..
  • [사설] 한반도 떠나는 주한미군 방공무기들
    주한미군에 배치된 패트리엇(PAC-3)과 사드(THAAD·고고도 미사일 방어체계) 등 방공무기가 속속 중동으로 이동하고 있다. 지난 9일 워싱턴포스트가 미국 관리들의 말을 인용, “미 국방부가 사드 시스템의 일부를 한국에서 중동으로 이동시키고 있다” 보도한 게 뒷받침해준다. 미국과 이스라엘의 이란 공습 이후 패트리엇 등 주한미군의 방공무기가 조만간 중동으로 이동할 것이라는 설이 꾸준히 흘러나..
  • [사설] ‘LGBT’ 허가하고 ‘아동인권’ 외면한 인권위
    국가인권위원회가 성전환 수술을 이유로 육군에서 강제 전역당한 뒤 스스로 목숨을 끊은 변희수 씨 이름의 재단 설립을 허가했다. 허가 신청이 접수된 지 약 1년 10개월 만이다. 하지만 같은 날 다른 두 인권단체에 대해선 반동성애 활동을 이유로 불허해 중립성 위반 시비가 일고 있다...
  • [사설] 22대 차별금지법안이 역대 최악인 이유
    22대 국회에 발의된 차별금지법안에 반대하는 ‘거룩한방파제 통합국민대회’가 28일 오후 서울 도심에서 개최된다. 주최 측은 이날 서울시의회부터 대한문 구간에서 국민통합대회를 진행한 뒤 광화문과 경복궁 일대를 행진하며 포괄적 차별금지법안에 내포된 위험성을 시민들에게 알릴 예정이다...
  • [사설] ‘집합금지 명령’ 앞에 무너진 ‘신앙의 자유’
    코로나19 당시 집합금지 명령을 어기고 대면 예배를 강행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손현보 부산 세계로교회 목사가 최근 대법원에서 벌금형을 확정받았다. 벌금 3백만원을 선고한 항소심 판결에 문제가 없다고 판단해 상고를 기각한 거다...
  • [사설] “최악의 종교 탄압” 낙인찍힌 북한, 한국은
    미국 의회 산하 독립기구인 국제종교자유위원회(USCIRF)가 2024 연례보고서에서 북한의 종교자유 상황을 “세계 최악”으로 평가하고, 북한을 ‘종교자유 특별우려국(CPC)’으로 재지정할 것을 국무부에 권고했다. USCIRF가 북한의 종교 자유를 최악으로 평가한 건 주체사상 기반의 통치 체제 하에서 종교적 신념과 활동을 감시·통제하고, 종교의 자유를 부정해 왔기 때문이다. 북한이 종교인을 적..
  • [사설] ‘두 마리 토끼’ 다 잡은 미주 한인 신학대들
    미주 4개 한인 신학대학이 미국 릴리재단으로부터 약 150억의 지원을 받아 목회자와 평신도 양성에 매진하게 됐다는 소식이다. 그레이스미션대학교(GMU), 월드미션대학교(WMU), 캘리포니아 프레스티지 대학교(CPU), ITS신학대학원(ITS) 등 4개 신학대는 안정적 재정 기반 위에 연합을 통한 차세대 목회자와 교회 지도자 양성에 새 모델을 제시할 거로 기대된다...
  • [사설] 러-우 포로 교환, 북한군 포로는 어디로?
    러시아와 우크라이나 사이에 전쟁 포로 교환이 개시된 가운데 러시아가 북한군 포로 2명의 송환을 요구한 사실이 확인됐다. 다만 조현 외교부 장관은 우크라이나 외무장관과의 직접 면담에서 북한군이 러시아나 북한으로 송환되지 않을 것이라는 확약을 받았다며 “한국행을 위해 최선의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고 밝혔다...
  • [사설] 교민 안전, 정부-선교단체 유기적 협력을
    미국과 이스라엘의 이란 공습에 이란의 보복 공격이 이어지면서 전면적인 중동전 재발이 우려되는 가운데 현지 교민과 여행객의 안전에 비상이 걸렸다. 외교부는 현재 중동지역에 체류 중인 우리 국민의 안전 확보와 조속한 귀국을 위해 최선을 다할 방침이지만 주요 공항이 폐쇄되고 항공편이 취소되는 등 귀국 일정이 불투명해 현지 국민의 불안감이 고조되고 있다...
  • [사설] 비상등 켜진 경제, 민생 외면한 국회 탓
    원·달러 환율이 한때 1500원을 넘어서면서 심리적 마지노선마저 무너졌다. 환율 1500원 돌파는 대한민국 경제 전반에 비상등이 켜졌다는 의미다. 지난 4일 밤 1시 원·달러 환율이 1500원을 넘어섰다. 전날 밤 1490원을 넘긴 지 불과 몇 분 만에 1500선을 돌파한 거다. 미국의 이란 공습과 이란의 보복 공격에 따른 중동전쟁 재발 여파 등 몇 가지 요인이 겹친 탓이지만 급격한 달러 매..
  • [사설] 잠자는 北 인권법, 보편적 인권 실종사태
    ‘북한인권법’이 제정된 지 10년이 지났지만, 집행을 담당할 ’북한인권재단‘ 출범이 마냥 지연되고 있어 법의 사문화를 우려하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인권 사각지대인 북한 주민의 인권 개선을 목적으로 제정된 ’북한인권법‘의 사문화는 보편적 인권 외면이자 북한 주민을 국민으로 명시한 헌법에 대한 도전이란 점에서 더는 늦출 수 없는 시대적 사명이다...
  • [사설] 美 핵 무력 단호함, 북한도 예외 아니다
    미국 트럼프 행정부가 지난 2월 28일 단행한 대이란 공습작전 ‘장대한 분노’(Epic Fury)는 중동에서 미국의 힘의 질서를 재확인시켜준 사건이다. 미국은 이번 작전으로 40여 년간 이란 권력의 정점에 군림해온 하메네이와 그 추종 핵심 세력을 표적 제거하는 성과를 거뒀다. 사망한 하메네이는 ‘라흐바르’(Rahbar·최고 지도자)란 이름으로 사실상 대통령 위에 군림하며 모든 권력을 휘둘러 ..
  • [사설] 손현보·김장환 목사 사례 주목하는 미국
    미국 국무부 고위 인사들이 최근 방한해 손현보 세계로교회 목사와 극동방송 이사장 김장환 목사를 각각 면담한 것으로 알려지면서 기독교계 인사들에 대한 수사와 구속 사안이 한미 간의 외교 현안으로 부상하는 분위기다. 두 목사를 면담한 미국무부 인사는 마이클 니덤 미 국무부 고문과 줄리 터너 국무부 민주주의·인권·노동국 부차관보 대행으로 이들의 방한 목적이 국내 종교 자유문제에 초점이 맞춰졌다는 ..
  • [사설] 이란·북한, 핵 제거해야 평화·자유 회복돼
    미국과 이스라엘의 공습으로 이란 최고지도자 하메네이와 혁명수비대(IRGC) 총사령관 등이 사망했다는 보도가 나오는 가운데 이란 정권 붕괴 이후를 걱정하는 목소리도 나온다. 이란의 권력 공백이 장기 불안정으로 이어질 경우 민주화가 아닌 더욱 강경한 군사 권위주의 체제로 이동할 가능성이 있다는 분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