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복음주의연맹(WEA) 서울총회를 앞둔 시점에서 WEA의 구조적 개혁을 촉구하는 목소리가 회원국 연합체에서 터져 나왔다. 스페인복음주의연맹(AEE) 세수스 마누엘 수아레스 사무총장은 최근 발표한 성명에서 “WEA는 중앙집권적 구조에서 벗어나, 회원국들이 의사결정에 직접 참여할 수 있는 민주적 시스템으로 전환할 것”을 요구했다. 현 WEA의 중앙집권적 구조가 국가 단위 연합체들의 실질적인 권.. 
[사설] 찰리 커크, 그의 죽음이 헛되지 않으려면
미국의 보수 기독교 활동가이자 ‘터닝포인트 USA’ 창립자인 찰리 커크의 갑작스러운 총격 사망 소식은 모두를 충격에 빠뜨렸다. 미국은 물론 전 세계 기독교인들이 그의 죽음 앞에 보수와 진보를 가리지 않고 깊은 애도를 표하는 분위기다. 찰리 커크는 지난 10일(현지시각) 유타 밸리대학교(UVU)에서 열린 캠퍼스 강연 행사 도중 괴한이 쏜 총격으로 사망했다. 지난 5~6일 일산 킨텍스에서 열린 .. [사설] 손현보 목사 구속, 법치 빙자한 정치 탄압
부산 세계로교회 손현보 목사 구속에 대한 파장이 교계를 넘어 정치권, 법조인, 학계로 확산하고 있다. 교계는 이번 사태를 “헌법상 ‘종교의 자유’ 침해”로 규정해 규탄 시위에 나서는 등 집단행동에 돌입했다. 정치권은 “정권의 종교 탄압”, 법조인들은 “헌법 파괴적 결정”, 교수들은 “종교의 자유 침해이자 정권의 정치 보복”이라고 날을 세웠다... [사설] 장로교 총회, 여성·청년 참여 길 열어야
주요 장교교단 총회가 9월 셋째, 넷째 주에 일제히 개막한다. 합동은 22일부터 닷새간 서울 충현교회에서, 통합은 23일부터 사흘동안 서울 영락교회에서 제110회기 총회를 연다. 또 백석은 한주 이른 15일부터 사흘간 천안 백석대학교회에서, 고신은 23일부터 사흘간 천안 고려신학대학원 강당에서, 기장도 같은 일정으로 강원도 홍천의 소노벨 비발디파크에서 각각 총회를 개최한다... [사설] 굳이 ‘생활동반자법’을 제정하려는 속셈
강훈식 대통령 비서실장이 지난 8일 비혼 출산과 관련한 제도 개선을 검토하라고 관계 부처에 주문한 것을 놓고 뒷말이 무성하다. 현 가족제도가 비혼 동거 가정이 증가하는 현실을 반영하지 못해 대책 마련 차원 한 말이라지만 ‘생활동반자법’을 본격 추진하기 위한 ‘군불 때기’란 해석이 나온다... 
[사설] 손현보 목사 구속, 금도를 넘었다
부산 세계로교회 손현보 목사에 대한 구속영장이 끝내 발부됐다. 검찰이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로 손 목사에 대한 구속영장을 청구했고, 이를 지난 8일 부산지법이 구속 전 영장실질심사 끝에 영장을 발부했다. 부산지법 영장 판사는 영장을 발부한 사유에 “도주의 염려가 있다”라고 적었다. 금품 수수나 사회적으로 비난을 받은 파렴치범도 아니고 교회에서 교육감 후보와 대담을 나눈 것을 가지고 수천 성도들.. 
[사설] 北 인권 외면한 대화·교류 누굴 위한 건가
윤석열 정부 시절 신설된 통일부 내 탈북민 고용·창업 지원 전담조직이 최근 해체된 것으로 확인됐다. 이재명 정부 출범 이후 대북·통일 정책 기조가 ‘남북 대화·교류’ 중심으로 전환되면서 탈북민 지원을 전담하던 조직마저 없앤 것이다. 자립지원과는 지난해 9월 윤 정부가 북한 인권 공론화와 개선을 목적으로 통일부 인권인도실 산하에 설치했던 부서다. 윤 전 대통령이 지난해 7월 14일 첫 ‘북한이.. [사설] 성평등가족부, ‘차별금지법’ 전위대인가
새 정부 들어 ‘포괄적 차별금지법’ 제정을 위한 군불 때기로 의심되는 정황이 나타나고 있다. 정부가 이재명 대통령의 대선 공약인 ‘성평등가족부’ 확대 개편을 시급한 정책 과제로 설정하며 ‘차별금지법’ 찬성론자를 장관 후보자로 지명한 것부터가 그 신호탄이란 해석이 나온다. 이에 따라 교계의 반발 수위도 한층 높아지는 모습이다... 
[사설] ‘건국전쟁2’, 감추인 진실 드러내는데 초점
지난해 2월 개봉해 관객 117만 명을 동원한 다큐멘터리 영화 ‘건국전쟁’의 후속작인 ‘건국전쟁2: 프리덤 파이터’가 오는 10일 개봉을 앞두고 시사회를 가졌다. 영화를 만든 김덕영 감독은 전편인 ‘건국전쟁’이 건국 대통령 이승만에 대한 잘못된 인식을 바로잡는 데 집중했다면 ‘건국전쟁2’는 “해방 후 좌익·공산주의의 실상을 파헤치는 데 중점을 뒀다”며 왜곡·편중된 역사의 진실이 바로 드러나는.. [사설] 낙태 약물 도입? 태아 생명 보호가 우선
최근 ‘이재명 정부 국정 운영 5개년 계획’의 세부 과제 중 ‘낙태 약물 도입’이 포함된 것으로 알려지면서 의료계와 종교계, 시민단체가 강력히 반발하고 나섰다. 여성단체는 여성의 자기결정권 보장을 위해 약물 합법화가 필요하다는 주장이나 의료계와 종교계는 “국가가 살인을 허용하는 것”이라며 반대하고 있어 사회적 갈등이 커지고 있다... [사설] 난데없는 ‘종교지도자 양성 대학법인’ 축소
교육부가 최근 행정 예고한 ‘종교지도자 양성 대학법인 지정 고시’ 개정안에 신학대학들이 명단에서 대거 빠진 것으로 확인됐다. 교계는 이 개정안이 각 신학대가 가진 기독교 정체성 근간을 흔드는 사안이라며 비상 대응을 예고한 상태다. 28일 교육부가 행정 예고한 지정 고시 개정안에 따르면 기독교를 비롯해 각 종파의 종교지도자 양성 대학은 11곳에서 6곳으로, 대학원대학은 9곳에서 5곳으로 각각 .. [사설] ‘북한 인권보고서’, 비공개가 답 아니다
통일부가 연례적으로 작성해 온 ‘북한 인권보고서’ 발간 중단을 검토한다는 소식에 정치권과 인권단체들의 반발이 확산하자 올해 보고서를 작성하되 외부에 공개하지 않기로 입장을 선회했다. 하지만 논란은 좀처럼 사그라지지 않고 있다... 
[사설] 한미 정상회담, 회담 자체가 성과라고?
이재명 대통령과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간의 첫 한·미 정상회담이 지난 25일 마무리됐다. 트럼프 대통령이 회담 직전에 SNS에 올린 심각한 표현으로 한때 회담 성사가 불투명하다는 전망이 나왔으나 정작 회담에서 우려할만한 불협화음이 나오지 않아 다행이란 반응이다... [사설] 교회 문 앞에 도달한 ‘영적 전쟁’
미국 내에서 교회를 대상으로 한 적대 행위가 급증하고 있어 교계가 긴장하고 있다. 교회를 향한 공격이 단순히 횟수만 증가하는 게 아니라 갈수록 파괴적인 폭력성을 띠고 있는 점에서 고민이 깊어지고 있다. 미국의 저명한 복음 전도자이자 ‘Just Thinking’ 팟캐스트 공동 진행자인 버질 L. 워커어는 최근 크리스천포스트(CP)에 기고한 글에서 미국 내 교회들이 직면한 충격적인 폭력 상황을 .. [사설] 비전향 장기수 6인 북송 요구, 北 억류 선교사 송환 연계해야
최근 정부에 북한 송환을 요구해 온 비전향 장기수 안학섭 씨가 지난 20일 판문점을 통해 북한으로 가겠다며 파주시 통일대교 진입을 시도하다 군 당국에 의해 제지됐다. 정부는 안 씨의 북송을 성사시키기 위해 인도적 차원의 다양한 방안을 검토한다는 입장이나 북이 반응을 보이지 않고 있어 실현 가능성은 낮아 보인다... [사설] 대통령 방일하는데 여당은 ‘반일 몰이’
이재명 대통령이 23일 일본을 방문한다. 이 대통령의 방일은 오는 25일 미국 워싱턴DC에서 개최되는 한미 정상회담에 앞서 이시바 시게루 총리와 한일 정상회담을 갖는 일정으로 대한민국 대통령이 취임 후 미국보다 일본을 먼저 찾는 첫 사례라 더욱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대통령실은 이 대통령의 방일이 양국의 현안을 포괄적으로 논의하고, 한일 간 실질 협력 방안을 모색하는 등 한일 정상 간 유대 .. [사설] 퀴어·동성애 포용이 진보의 가치인가
9월 총회를 앞둔 한국기독교장로회(기장)에 퀴어·동성애 이슈가 다시 뜨겁게 떠오르고 있다. 기장 목포노회 소속의 교회가 퀴어신학을 이단으로 규정해 달라는 헌의안을 올리자 교단 내에서 ‘성소수자목회연구특별위원회 신설’ 안이 제출되는 등 동성애를 놓고 본격적인 힘겨루기가 전개되는 모습이다... [사설] ‘차별금지법’의 발판이 될 ‘성평등가족부’
대통령 직속 국정기획위원회가 ‘여성가족부’를 ‘성평등가족부’로 확대·개편하는 방안을 공식화하면서 사회 갈등이 본격적으로 표출하고 있다. 교계는 제3의 성이 포함된 ‘성평등’이 위헌이라며 반발하고 있다. 국정기획위는 지난 13일 청와대 영빈관에서 국민보고대회를 개최하고 ‘여성가족부’를 ‘성평등가족부’로 개편하는 안을 포함한 ‘국정운영 5개년 계획(안)’을 발표했다. 이 자리에서 국정기획위는 ‘.. [사설] 北 인권 보고서 발간 중단해선 안 될 이유
통일부가 연례적으로 발표해 온 ‘북한 인권 보고서’ 발간을 중단하는 문제를 검토한다는 소식에 북한 인권단체가 이례적으로 통일부 비판 성명을 내는 등 강하게 반발하고 있다. 통일부는 올해 보고서에 추가할 내용이 많지 않다는 이유를 대고 있으나 북한 인권 단체는 이는 핑계일 뿐 사실상 발간을 무기한 중단하려는 의도라며 차라리 통일부에서 북한인권기록센터를 따로 분리하라며 법률 개정 압박에 나설 태.. [사설] 정치적 사면, ‘블랙홀’에 빠진 광복 80주년
8월 15일은 우리나라가 일제 강점에서 벗어난 역사적인 날을 기념하는 광복절이다. 교계는 광복 80주년을 맞아 일제히 기념 메시지를 발표하고 투철한 애국애족 정신으로 자유민주주의를 지켜나갈 것을 다짐했다. 정부도 광복절 80주년 기념식과 별개로 진행하는 이재명 대통령 ‘국민임명식’을 계기로 국민 통합에 나서겠다는 의지를 드러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