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국제정치학자 카스 무데(美 조지아대)는 그의 저서 『The Far Right Today』에서 극우를 “자유민주주의에 적대적인 반체제 성향의 우익”이라 정의한다. 그는 극우를 또다시 두 갈래로 나눴다. 첫째, 국민주권과 다수통치 자체를 거부하는 극단 우익(extreme right), 둘째, 자유민주주의 자체는 수용하지만 자유민주주의의 핵심인 법치·권력분립·소수자 권리를 부정하는 급진 우익(ra.. 
[기자수첩] 공직선거법, 정치 비판 설교 막는 도구인가?
부산 세계로교회 손현보 목사는 예배와 기도회 자리에서 특정 후보 지지 발언을 하고, 3월에는 부산시교육감 후보와 대담을 진행해 이를 온라인에 게시했다는 이유로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로 구속됐다. 지난 3월 선관위 고발 이후 압수수색과 검찰 수사가 이어졌고, 법원은 지난 8일 “도주 우려”를 들어 구속영장을 발부했다. 그러나 정교분리 원칙에서 볼 때, 현행 공직선거법에는 위헌적 요소가 있다는 지.. 
[기자수첩] 손현보 목사의 정치 관련 발언, 정교분리 위반인가?
부산 세계로교회 손현보 목사가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로 구속되면서 교계 안팎에선 논란이 일고 있다. 그 와중 ‘정교분리’라는 해묵은 논쟁도 수면 위로 올라오고 있다. 손 목사는 ▲지난 5~6월 조기 대선 정국 속에서 교회 예배와 기도회 자리에서 특정 후보를 지지하는 발언 ▲3월 예배 중에는 당시 부산 교육감 선거에 출마한 정승윤 후보와 대담을 진행했고, 그 내용을 유튜브 등 소셜미디어에 게시하.. 
생명 존중, 정치적인 합의 대상 아니다
하나님의 형상대로 지음을 받은 모든 생명은 존귀하며, 그 생명은 잉태되는 순간부터 생명이 다하는 순간까지 존중받고 보호되어야 할 절대적 가치를 지니다. 이는 성경이 우리에게 가르치는 분명한 진리이며, 기독교 윤리의 근간을 이룬다. 이 땅에 태어날 생명과 이미 태어난 모든 이들의 생명은 하나님의 주권 아래 있다... 
퀴어축제, 동성애 축제 선전하는 장
올해도 2025년 6월 14일에 퀴어(동성애자나 양성애자, 성전환자 등)들이 외치는 퀴어축제가 서울 한복판에서 열린다고 한다. 퀴어축제가 하나의 문화행사처럼 열린다고 하지만, 그 이면에는 동성애 법제화가 있다. '성적 지향, 성별 정체성, 성평등'을 삽입한 차별금지법이 통과된다면 한국에서 동성애를 부추기는 시발점이 될 것이며 '평등'이라는 명목으로 양성평등(남녀평등)이 아닌 성평등(젠더 평등.. 
성령강림절과 성령 충만한 삶
성령 강림절(聖靈 降臨節)은 원래 유대인들의 전통적인 민속 절기인 오순절에서 유래했다. 오순절은 무교절기의 안식일 다음날, 수확한 보리의 첫 곡식단을 하나님께 드리는 초실절로 시작하는 7주간의 곡물 추수 기간이 끝난 뒤 그들에게 풍성한 소출을 거두게 하신 하나님께 감사드리는 일종의 추수 감사절을 말한다. 이때 유대의 남자들은 추수한 곡식을 가지고 예루살렘으로 올라가 그것을 하나님께 드리고, .. 
바른 신앙을 위한 신천지 교리 연구⑦
신천지 교리(거짓 교리) 신천지는 교주 겸 총회장을 ‘만왕의 왕 평화의 사자’라고 부르며 그의 절대성과 권세를 추양하며 따르고 있다. 성경적 해석(바른 교리) 만왕의 왕은 절대 주권자이신 하나님(딤전 6:15 ‘하나님은 복되시고 유일하신 주권자이시며 만왕의 왕이시며 만주의 주시오’)이시다. 또한 어린양이자 구원자이신 예수그리스도(계17:14 ‘어린양은 만주의 주시요 만왕의 왕이시므로’)도 만.. 
‘성평등(性平等)가족부’ 공약의 의미를 아는가!
평등(平等)은 인간의 존엄, 권리, 인격, 가치, 행복의 추구 등에 있어 차별이 없이 같은 상태를 말한다. 이번 대통령 선거에서 더불어민주당이 여성가족부를 성평등가족부로 확대·강화하는 내용을 담은 이재명 대선 후보의 정책 공약집을 공개했다. 민주당은 28일 ‘이제부터 진짜 대한민국’이라는 이름의 제21대 대통령선거 민주당 정책공약집을 발표했다. 이 후보는 여가부를 성평등가족부로 확대 강화하겠.. 
한국의 중대한 6월 3일 대선과 그 의미: 한국, 중국의 위성국으로 전락할 수도
2017년 12월 문재인 대통령은 시진핑을 만나 “중국은 높은 산봉우리, 한국은 작은 나라”라고 말했습니다. 또한 “시진핑 주석이 제시한 집권철학에 깊이 공감한다”며 “중국의 꿈은 중국만의 꿈이 아니라 아시아와 세계의 꿈”이라고까지 했습니다. 심지어 “중국과 한국은 운명 공동체”라며 시진핑의 ‘민주적 리더십’을 극찬했습니다. 한국전쟁 당시 중공군의 한국 침공조차 외면하며, “중국과 한국은 현.. 
기도의 원리와 영적 비밀
기도란 곧 하나님과의 관계를 의미하며, 하나님과의 대화를 의미한다. 또한 기도란 하나님과 동행하는 삶을 의미하고, 하나님을 사랑한다는 고백이며, 하나님을 믿고 의지하는 고백이다. 기도는 곧 인간의 생사화복을 주장하시는 하나님 앞에 나아가 모든 즐거움과 모든 고민을 함께 나누는 것이다. 그러므로 기도보다 더 귀중한 것은 없고 기도보다 더 아름다운 것은 없다. 기도는 모든 삶의 중심이 되어야 하.. 
제21대 대선 사전투표에 적극 참여해야
오는 6월 3일 실시되는 제21대 대통령선거운동이 치열하게 전개되고 있다. 후보 간 네거티브 공세도 이어지면서 선거가 혼탁한 양상으로 흐를 가능성이 있다. 그럴수록 유권자들은 냉철하게 후보자의 공약과 당의 정책을 살펴봐야 한다. 과연 실현 가능성이 있는 공약인지를 판단해야 한다... 
[특별기고] 교회 압수수색은 종교 자유 파괴의 신호탄
5월 12일, 경찰은 부산의 세계로교회에 대한 압수수색을 강행했다. 그것도 담임목사실까지 포함한 전례 없는 수사였다. 명분은 단 하나, ‘세이브코리아 국가비상기도회’에서 확성기를 이용해 특정 후보를 위한 선거운동이 있었다는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 때문이다... 
초강대국 나라로 이끌 대선 후보 김문수
대한민국은 1948년 건국 이래 최대 위기를 맞이하고 있다. 경제, 외교, 문화, 국방, 교육 등 다양한 분야는 발전하여 지구촌에 큰 자랑이지만 정치적인 면은 후진성을 면치 못하고 있다. 특히 좌편향 사회주의 노선을 추구하는 거대 야당은 자유민주주의를 허물고 있다. 1987년 헌법이 개정된 이래 이처럼 입법부 독재를 추구한 역사는 없었다. 우리나라의 근현대 역사 중에 군부독재라 하여 행정부의.. 
경청의 지도자가 필요하다
제20대 대통령 윤석열이 파면됐다. 비참한 말로를 맞았다. 나는 윤석열의 파멸을 불러온 가장 큰 요인은 ‘경청(敬聽)’을 하지 않은 데 있다고 판단했다. 지난해 총선 전후로 윤석열 대통령과 친분이 있는 대형교회 목회자가 윤석열 대통령에게 서신을 보내 국정운영과 가족의 문제 등을 언급하면서 국민에게 진솔한 사과를 권면했다는 말을 들었다. 그 목회자가 서신을 보낸 후로는 더 이상 대통령으로부터 .. 
헌재의 결정을 거부한다: 헌재는 헌법이 아니다
지금 세상은 부모가 훈육한다고 어린 자식을 때려도 법의 제재를 받는 시대다. 지배층이 백성을 농락하는 과거는 지났고 지도층이 국민 앞에 잘못하면 벌을 받고 퇴출당하는 시대다. 헌재는 헌법이 아니다. 감투를 쓰고 최상위층에서 대한민국의 단물을 빨아 먹고 있는 자들의 말이나 결정이 다 옳은 것이 아니다. 우리는 그런 사례들이 하루가 멀다고 발생하는 것을 보며 울분에 싸여 있다. 헌재가 입맛대로 .. 
윤석열 대통령 파면에 부쳐
윤석열 대통령의 복직을 위해 수고하신 애국 시민과 하늘가족 여러분 모두, 헌재의 파면 판결로 인해 심히 낙심중에 있을 것이나 역사의 주인이 되시는 하나님께서 넉넉히 위로하여 주시기를 축복합니다. 제가 신학생 시절이던 1학년 2학기인 1980년 9월부터 1984년 졸업시까지 3년 6개월 동안 주님께서는 저를 기도의 자리로 인도하셨습니다. 서대문구 냉천동 31번지는 유난히도 찬 바람을 많이 타는.. 
삼권분립의 원칙을 원천적으로 위반한 선관위의 구조적 문제
삼권분립이란 국가 권력을 각각 입법(국회), 사법(법원), 행정(정부)으로 나누어서 서로를 견제하고 균형을 이룸으로써 국민의 자유와 권리를 지키고자 하는 것이다. 어느 한 기관이 지나치게 큰 권력을 가질 때 국민의 자유와 권리가 침해될 수 있는 소지를 차단하고자 하는 원칙인 것이다... 
대통령 탄핵 사태에 관한 하나님의 뜻을 모른다는 목사님에게
지난 주일 한 대형교회의 목사님의 설교 가운데 한국의 현 국난위기의 사태에 관하여 하나님의 뜻을 모른다는 말씀을 들었습니다. 로마서 8장 9절은 “만일 너희 속에 하나님의 영이 거하시면 너희가 육신에 있지 아니하고 영에 있나니 누구든지 그리스도의 영이 없으면 그리스도의 사람이 아니라”고 기록하고 있습니다... 
내란인가? 구국의 결단인가?
대통령의 계엄 발동으로 촉발된 탄핵 사건으로 온 나라가 혼란스럽다. 국민들의 의견도 둘로 나뉘어 있다. 한쪽에서 대통령을 탄핵해야 한다는 입장을 보이고, 다른 쪽에서는 탄핵되면 안 된다는 입장을 보이면서 두 입장이 첨예하게 대립되고 있다. 두 입장에 대한 여론조사 결과는 조사 기관마다 다른데, 어떤 조사에 의하면 탄핵 찬성이 과반수를 넘고, 다른 조사에서는 탄핵 반대가 과반수를 넘는다. 여론.. 
지금의 임시휴일 이대로 좋은가? 대체방안 마련 시급!
1970~80년대까지만 해도 설날은 가족이 다 모이는 명절이었다. 비록 한 두날 휴일로 그쳤을지라도 어떻게 해서든 최저가 비둘기호 열차를 타고서라도 고향집을 가기 위해 표를 사려고 밤을 지새우거나 잠을 설치고 나온 새벽에 매표소 앞은 줄로 장사진을 이루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