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정소영 변호사
    제대로 살피면서 갑시다!
    2021년은 신축년, '소의 해'라고 한다. 십이간지에 대해 특별한 의미를 부여하지 않는다고 하더라도 소가 주는 좋은 이미지 때문인지 올해는 왠지 좋은 일이 있을 것 같다는 생각을 하게 된다. 사실 2020년 한 해 동안 코로나19로 인해 우리 모두는 너무 힘들었고 사회 전체적으로도 상처를 많이 입었다. 2021년은 상처가 회복되고 온 국민이 서로 화합하는 한 해가 되길 기원한다...
  • 서헌제 박사
    대면예배 금지는 재고되어야 한다
    지난 12월부터 몰아치는 한파와 함께 코로나 확진자가 하루 1천명 대를 넘나드는 3차 대확산 시기를 맞고 있다. 방역당국은 연말연시를 기해 사회적 거리두기 2.5단계를 발령하여 5인 이상 집합금지, 다중집합시설 폐쇄 등 강력한 조치를 취하면서 코로나 확산 차단을 위해 안간힘을 다하고 있다. 특히 종교시설에 대해서는 대면예배를 전면 금지하고 규모에 상관없이 비대면예배를 위한 필수요원 20명 이..
  • 심영식 장로
    평신도가 한국교회 지도자들에게 바란다
    2021년 새해를 우리들에게 하나님의 기쁨의 사랑으로 맞을 수 있는 은혜를 주셨다. 작년 2020년도는 다른 해와 달리 대한민국이 온통 시끄럽고 다사다난 했던 한해가 아니었나 싶다. 가슴이 착찹하며 답답하기만 했던 1년이 아니었나 생각해 본다. 국가는 국가 대로 사회는 사회 대로 온통 시끄럽고 국가가 왜 이꼴이 되었냐고 야단들이었던 한해가 아니었나 생각해 본다...
  • 이샛별 경기농아인협회 미디어접근지원센터
    청각장애인의 언택트 생활은?
    뉴스 기사를 통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로 카카오톡으로 메시지를 주고받는 양이 폭증했다는 소식을 보았다. 오프라인으로 서로를 마주할 수 없게 되자 디지털 소통이 많아졌고, 이용하는 도구도 다양해지고 있다. 그렇다면 청각장애인은 '언택트(비대면) 생활'을 어떻게 하고 있을까?..
  • 정소영 변호사
    새해는 ‘생명의 해’로
    올해는 대한민국 역사상 처음으로 교회에서 함께 모여 예배드릴 수 없는 성탄절을 맞이하게 되었다. 식민지 백성으로 살 때도, 동란의 와중에도 단 한 번도 쉬지 않았던 공예배가 '코로나' 팬데믹 앞에서 멈춰 설 수밖에 없게 된 것이다...
  • 정영선(다음세대학부모연합 대표)
    한국교회핍박 <105인 재판 사건>
    1913년 미국 프린스턴대학 박사가 되어 돌아온 이승만은 한국교회핍박을 저술하였다. 한성감옥 사형수(1899~1905) 였던 이승만은 미국박사가 되어 편하게 살 수 있었는데도 다시 조국에 돌아왔던 것이다. 일본이 조선을 먹었지만 정신을 먹지 못 했다고 하며 일본이 아무리 한국교회를 핍박해도 하나님이 세우셨고 세상권력으로 교회를 없애려는 것은 기독교가 독립운동의 정신적 원천이기 때문이라 했다...
  • 정영선(다음세대학부모연합 대표)
    헌법재판소에 흐르는 생명의 피
    서울 종로구 재동 헌법재판소에 갔다. 2019년 4월 11일 낙태죄 헌법불합치 판결을 받고 아쉬운 마음이 들었다. 앞으로 어떻게 기도해야할지 찾고 싶었다. 걸어 나오는데 갑자기 등이 오싹하여 소리를 질렀다. 나무 한 그루가 있었다. 나무에 대한 설명을 보니 600년이 넘었다니, 이 나무에 대해 궁금해 졌다. 그렇게 역사에 대한 여행이 시작되었다...
  • 기성 총회장 한기채 목사
    “코로나로 어려운 나날…이 땅 치유해 주시기를”
    2020년 올해 우리나라는 초갈등과 코로나19로 어려운 나날을 보내왔다. 빛 가운데 오신 예수님께서 어두움을 밝혀주시고 이 땅을 치유해 주시기 바란다. 첫 성탄절에 수많은 천군 천사들이 “지극히 높은 곳에서는 하나님께 영광이요 땅에서는 하나님이 기뻐하신 사람들 중에 평화로다”(눅 2:14)라고 외쳤다. 하늘의 거룩함이 이 땅에 내려와 평화가 되었다. 하나님께 영광을 돌려야 세상에 평화가 온다..
  • 머리앤코글로벌한의원 이태훈 대표원장
    파킨슨병, 그 원인과 증상은 무엇인가
    뇌는 보통 대뇌, 소뇌, 간뇌, 뇌간으로 분류한다. '뇌줄기'라 고도하는 뇌간(腦幹, brain stem)은 중간뇌, 다리뇌, 숨뇌 등으로 구성된다. 생명 유지에 꼭 필요한 호흡과 혈압, 맥박, 체온을 조절한다. 뇌간은 강력해서 어떠한 충격에도 흔들리지 않고 작동한다. 머리뼈와 목뼈(경추) 속에 안전하게 보호되어 있기 때문이다. 잠을 자도, 졸도를 해도, 크게 다쳐도 호흡을 하고 맥박이 뛰는..
  • 경기도농아인협회 미디어접근지원센터 이샛별
    청각장애인을 위한 ‘코로나 블루 상담 창구’가 필요하다
    코로나 블루는 '코로나19'와 '우울감(blue)'이 합쳐진 신조어로, 코로나19 확산으로 일상에 큰 변화가 닥치면서 생긴 우울감이나 무기력증을 뜻한다. 깊어가는 가을, 단풍조차 제대로 즐길 수 없어 코로나 블루를 호소하는 사람들이 많아졌다. 실내에서 보내는 시간이 길어지면서 부정적인 감정이 쌓이게 된 것이다...
  • 경기도농아인협회 미디어접근지원센터 이샛별
    청각장애인 부모는 아이를 어떻게 키울까?
    장애를 마주할 때의 마음은 누구나 비슷할 것이다. '장벽'과 '불편함' 하지만 장애를 수용하는 삶의 자세가 어떠한가에 따라 우리가 가진 생각은 바뀔 수 있다. 우리 부부가 사용하는 언어는 보이는 언어, 수어이다. 그래서 소리의 세상을 알아가는 아이에게만큼은 수어가 자연스럽게 스며드는 삶의 일부분이 되길 바랐다...
  • 낙태 태아
    생명을 살리는 것이 진짜 진보다
    요즘 우리 사회는 언어 사용에 많은 혼란이 있는 것 같다. 같은 단어를 사용하지만, 그 단어의 뜻을 사람마다 모두 다르게 해석한다. 예를 들어 '극우'라는 단어는 원래 제2차 세계대전 당시 나치즘이나 파시즘처럼 폭력적인 국가 전체주의나 사회주의를 일컫는 말이었는데, 지금 우리나라에서는 주로 보수 개신교라는 단어와 세트로 사용되고 있다. 기독교가 폭력집단도 아니고 전체주의나 사회주의와는 상극인..
  • 너무 작은 비율의 SBS뉴스 수어통역사 화면 ⓒ이샛별
    지상파 메인 뉴스의 수어통역, 변화는 좋지만 여전히 아쉽다
    지난 9월부터 지상파 3사 저녁 메인 뉴스에 수어 통역 서비스가 실시되었다. 서비스 실시 후 얼마 전 저녁 뉴스를 시청하던 중이었다. 필자는 지상파 뉴스 중에서 SBS뉴스를 더 챙겨 보는 편이다. 그 이유는 뉴스 배경그래픽과 시각적 자료가 돋보여 뉴스 화면을 보는 데에 다채로운 느낌이 들기 때문이다...
  • 정소영 변호사
    Follow the Party!(당을 따르라!)
    중국 공산당의 구호인 'Follow the Party! (당을 따르라!)'를 본 칼럼의 제목으로 삼은 것에 대해 약간의 사전 설명이 필요할 것 같다. 지난 4월 15일에 있었던 21대 총선이 빅데이터를 활용한 부정선거였다는 주장이 있었고, 지금도 많은 사람이 그 주장에 동조하며 블랙시위를 통해 재검표를 요구하고 있다. 4.15 총선에 중국..
  • 박상은 원장
    태아의 자기 결정권
    우리는 임신과 낙태를 생각할 때 여성의 자기 결정권만을 떠올리게 된다. 생부(生父)인 남성의 자기 결정에 따른 책임에 관해서는 최근에 와서야 논의가 되고 있다. 하지만 가장 중요한 당사자인 태아의 자기 결정권에 대해서는 여전히 아무도 말하고 있지 않다. 과연 태아의 자기 결정권은 존재하지 않는 것일까?..
  • 피격 실종 해양수산부 어업지도 공무원 관련 수사를 이어가고 있는 해양경찰이 25일 인천 옹진군 연평도 해상에 정박한 어업지도선 무궁화 10호의 해상조사를 마친 뒤 이동하고 있다.
    “국민을 지켜주지 않는 정부는 정부가 아니다”
    해양수산부 공무원 피격 사건과 관련, 한국교회언론회(대표 유만석 목사, 이하 언론회)가 "국민을 지켜주지 않는 정부는 정부가 아니"라며 강한 비판 논평을 28일 발표했다. 언론회는 이번 사건에 대해 "천인공노(天人共怒)할 만행을 저지른 것"이라 평하고..
  • 아들 예준이의 울음을 바로 알려준 기능
    기술의 이로움은 누구나 누려야 한다
    애플은 한국시간으로 지난 9월 17일 새벽 아이폰 모바일 운영체제 최신 버전 iOS 14 배포를 시작했다. 이번 업데이트 버전에서 가장 기대가 되었던 것은 '소리 인식으로 알림 받기' 기능이었다. 이 기능은 청각장애인에게 꼭 필요했다. 청각장애인은 주변에서 나는 소리를 듣지 못해 위험한 상황에 항상 노출되어 있기 때문이다...
  • KBS 9시 저녁 뉴스 클로징에서 연출된 손 모양 ‘전화 통화’
    수어는 ‘손 모양’이 아닌 ‘농인의 언어’
    코로나19 브리핑에 매일같이 등장하는 수어 통역사 덕분에 모두의 관심사가 수어에 쏠린 지금의 분위기는 환영할 일이다. 필자도 이러한 분위기를 긍정적인 변화로 보고 있다. 그러나 이마저 잘못된 방향성을 띤 채 흘러가고 있다는 것을 종종 보게 된다...
  • 교회 예배
    예배 금지가 신성모독인 이유
    ‘비대면 예배’만 허용한다는 말처럼 교회를 모독하는 말이 또 있을까? ‘비대면 예배’라는 말을 들으니, 일제 강점기 때 우리 민족이 당한 치욕 중에 하나인 ‘창씨개명’이 생각났다. 스스로 이름을 짓는 것은 일어든, 중국어든 아무런 문제가 없다. 그러나 강요에 의한 것은 치욕이다. 언제부터 교회가 우리나라의 국교가 되었다고 정부의 허락을 받아서 예배를 드리고 또 교회 용어까지 정부에게 받아서 ..
  • 정소영 변호사
    도대체 왜 이렇게까지 하는 것일까?
    얼마 전 동네 빵집을 갔다. 사람들이 바깥에 길게 줄을 서 있어서 꽤 입소문이 난 곳이라 그런가 보다 했다. 그런데 그게 아니라 빵집 문 앞에서 체온을 재고 QR코드를 작성해야 빵집 입장이 가능했다. 그래서 그냥 빵을 사지 않고 와버렸다. 마스크를 쓰는 것까지는 그렇다 하더라도 빵 하나 사는데 나의 개인 정보를 몽땅 담아 주는 건 영 찝찝해서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