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정소영 변호사
    우리 이제, 서로 사랑하자
    여성을 대상으로 하는 범죄가 날로 흉악해지고 있다. 그래서인지 여성과 관련한 범죄가 발생하면 언론에서는 마치 대한민국의 모든 남성이 여성들에게 위협적인 존재이며, 한 개인의 일탈로 일어난 범죄 사건에 대해서도 남자라는 이유로 모두가 일말의 미안함과 책임감을 느껴야 할 것처럼 보도한다...
  • 김영한 박사
    [김영한 논평] 하버드대 램지어 교수의 “자발적 매춘부” 주장
    지난 2021년 2월 ‘전시 일본군 위안부는 강제 동원된 성노예가 아닌 자발적 매춘부였다’고 한 하버드대 로스쿨 마크 램지어(J. Mark Ramseyer) 교수의 주장이 미 학계와 미 한인단체 등의 비난적 논쟁의 대상이 되고 있다. 미 한인단체는 2월 16일(현지 시각) 기자회견을 열어 그의 교수직 사임을 요구했다. 3월에는 하버드대 학부 학생회 차원의 규탄에 이어 인문과학 전공대학원에서도..
  • 단편 영화 ‘너의 목소리가 보일 때까지’
    너의 목소리가 보일 때까지
    퇴근하고 와서 평소와 다를 바 없이 아이를 목욕시키고, 아이가 좋아하는 자동차 장난감을 함께 가지고 놀았다. 검지를 치켜세우며 '한 번 더!'를 강조하는 아이를 마주 보며 말했다...
  • 정소영 변호사
    서울 의대 ‘트랜스젠더 관련 수업 개설’을 보면서
    우리가 겪는 문제들의 해결방법은 대부분 사실을 정확하게 파악하고 직면하는 것으로부터 시작한다. 그러므로 건강한 사회로 나아가는 데 있어 자유로운 정보의 교환과 공표는 매우 중요하다. 그런데 우리 사회에는 문제가 되는 사실을 정확하고 공개적으로 밝히기보다는 문제의 본질을 감춘 채 감성에 호소하거나 편협하고 일방적인 정보만을 제공해 실질적으로 문제해결을 더 어렵게 하는 경향이 있다. 그 대표적인..
  • 이태훈한의원 이태훈 대표원장
    나와 가족을 대상으로 한 실험
    분당에서 한의원을 개업한 후 문제가 발생했다. 오후 2시부터 4시 사이가 되면 뇌가 멈추는 현상이 일어난 것이다. 교통사고 후유증이었다. 그 시간대에 오는 환자들은 데스크에 나가서 이렇게 이야기했다. "원장님이 무서워요. 말씀을 하시다가 갑자기 말을 뚝 끊고 식은땀을 흘리며 눈을 움직이지도 않고 바라보기만 하세요. 한참 지나면 언제 그랬냐는 듯 다시 이어서 말씀하시는데, 너무 무서워요......
  • 이태훈한의원 이태훈 대표원장
    A급 같은 B급이 되자
    수능 시험이 100일 남았을 때의 일이다. 한창 공부를 하고 있는데 눈이 보이지 않았다. 자취하느라 하루에 한 끼도 제대로 먹지 못해 눈에 영양실조가 온 것이다. '지독하게 어려운 상황에서 공부하려는데 왜 안 보이냐'는 원망이 들어 화가 났다...
  • 이샛별 경기농아인협회 미디어접근지원센터
    눈으로 보는 엄마를 부르고 싶을 때
    농인(=청각장애인)은 뒤돌아서 있을 때, 자신을 부르는 것을 알지 못한다. 그렇다면 농인을 어떻게 호출할 수 있을까? 워킹맘으로 한창 바쁘게 지내고 있는 필자에게 감동적인 일이 하나 생겼다. 집 안에서의 일이다. 어느 날 저녁이었다. 아들 예준이를 목욕시키고 나서 간식을 챙겨 줬다...
  • 정소영 변호사
    엔트로피에서 메타버스까지
    얼마 전 아이가 진로와 관련된 독서를 해야 한다며 제레미 리프킨의 <엔트로피>라는 책을 책장에서 꺼내 들었다. 그 책이 세계관에 관한 책임을 알지 못하고 그냥 물리학에 관련된 책이겠거니 하고 읽던 아이는 짐짓 실망을 금치 못하며 인류의 미래에 대해 소망을 잃게 되었다고 말했다...
  • 코로나도 막을 수 없는 아이의 따뜻함
    달이 막 고개를 내밀던 어느 날 저녁이었다. 엄마의 품 안에 안겨 있다가 집에 다다르자 땅에 발을 내딛은 예준이는 고개를 홱 돌렸다. 알고 보니 고소한 기름 냄새를 풍기며 치킨 배달을 하던 오토바이가 우리 뒤에 멈춰 선 것이다. 넉살 좋은 예준이는 엘리베이터에 같이 탄 배달원 아저씨에게 먼저 미소로 인사했다...
  • 이명진 소장
    건강가정기본법 개정에 반대한다
    무면허 의료나 운전은 환자의 생명과 건강을 위협하고 사람의 생명과 재산을 앗아간다. 면허는 인간의 생명과 재산을 보호하는 사회제도로 특정한 일을 할 수 있는 자격을 국민을 대신하여 행정 기관이 허가하는 일이다. 일종의 사회계약이다. 면허가 없는 자가..
  • 이태훈한의원 이태훈 대표원장
    건강 회복하는 스위치를 켜라!
    임상의로 지내온 30여 년을 되돌아보며 느낀 점이 있다. 의사가 해 줄 수 있는 것과 환자 본인이 할 수 있는 것을 구분해주는 사람이 진짜 의사라는 사실이다. 현재 의료 현실은 '의사와 환자가 한마음'이라는 말을 15년 전 정도로 거슬러 올라가야 할 구닥다리로 만들었다...
  • 정영선(다음세대학부모연합 대표)
    갑신정변 개화사상은 기독교였다
    우리나라는 중국을 오가던 사신들을 통하여 기독교를 처음 접하게 되었다. 먼저 선교사들을 받아들인 중국. 왕은 중국을 배워오라고 보냈지만 복음을 배우게 되었다. 그들을 통해 천주교 기독교가 우리나라에 들어오는 계기가 되었다. 실학사상은 천주교였고 개화사상은 기독교였다. 천주교 기독교인이라는 이유로만 죽었던 시절이어서 학문으로 풀어내었다고 생각된다. 실학사상은 박지원 정약용을 통해 이루어졌고, ..
  • 낙태죄
    국민 생명 외면하는 법사위의 각성을 촉구한다
    2019년 4월 11일 헌법재판소가 낙태죄에 대한 헌법불합치 결정을 했다. 정부와 국회는 2020년 12월 말까지 대체입법을 만들어 헌법재판소의 결정을 존중하여 헌법정신과 국민의 생명이 소홀히 되지 않도록 개정안을 만들 책임이 있다. 정부 관련 부서에서 여러 단체의 의견을 취합하여 법무부와 보건복지부가 형법 개정안과 모자보건법 개정안..
  • 이샛별 경기농아인협회 미디어접근지원센터
    눈으로 듣는 ‘멍멍’ 소리는 어떨까?
    눈으로 듣는 '멍멍' 소리는 어떨까? 사람에게 반려동물은 어떤 의미로 와닿을까? 그리고 함께 살아가는 가족은 서로에게 어떤 의미로 존재할까? 더불어 살아가는 과정에서 만나는 일은 참 다양하다. 소리를 모르는 엄마와 소리를 알아가는 아이 간에서 생기는 일 또한 그렇다...
  • 정소영 변호사
    하나님의 글로벌 플랫폼을 기대하며
    얼마 전 사고 싶은 물건이 있어 잠시 구글링을 한 적이 있다. 얼마 지나지 않아 그 물건에 대해 잊어버렸는데 나의 페이스북에는 그 물건과 관련된 온갖 광고 영상들이 한동안 계속 떠올랐다. 구글과 페이스북은 분명히 다른 회사인데 어떻게 나에 대한 정보가 서로 공유가 되는 것인지 알 수가 없다. 소위 빅테크 컴퍼니(Big Tech-Company)라고 불리는 구글, 페이스북, 애플, 마이크로소프트..
  • 2018년 2월 미얀마 고립지대에 사는 빈민들과 함께한 의료봉사
    ‘나눔’은 ‘세상과 함께하는 숨
    "인간이 불행한 것은 자기가 행복하다는 것을 모르기 때문이다." - 도스토옙스키 평균수명 83세! 2018년 기준으로 대한민국 남자의 평균수명은 80.5세, 여자는 85.7세다. 65억 지구인 가운데 이렇게 긴 수명을 보장받은 인구는 2%밖에 되지 않는다. 대한민국은 가히 축복받은 장수의 땅이다...
  • 이샛별 경기농아인협회 미디어접근지원센터
    눈으로도 보고 배울 수 있는 ‘다양성’
    다양한 사람들이 살아가는 사회에는 수많은 차이와 그로 인한 차별이 존재한다. 어쩌면 다수와 소수가 함께 살아가는 사회에서 이는 자연스러운 일인지도 모른다. 그렇다면 우리의 모습을 그대로 닮아가는 아이들은 다양성을 어떻게 배울까? 필자는 아들 예준이와 색깔을 알아가는 과정에서 다양성에 대해 많이 생각했다...
  • 이태훈한의원 이태훈 대표원장
    머리와 코 문제 동시 치료로 생명을 살리는 ‘통뇌(通腦)’
    사람의 몸은 하나다. 따라서 질병의 틀도 하나다. 발생학적으로도 인간은 동일한 구조를 갖고 있다. 약간의 차이는 있을지라도 인간임을 부정할 정도는 아니다. 같은 구조로 되어 있으니 발생하는 질병도 공통적이다. 나이가 들어 노화가 진행되면 퇴행성 관절염이나 심장질환, 중풍, 고혈압, 당뇨 등이 많아지는 것이 일반적인 예이다. 몸의 구조가 동일하므로 병의 흐름도 비슷한 것이다...
  • 이샛별 경기농아인협회 미디어접근지원센터
    청각장애를 이유로 당했던 ‘학교 폭력’
    최근 연예인 및 운동선수 등 유명인을 향한 학교폭력(학폭) 주장이 연달아 제기되고 있다. 공인들의 학폭에 대한 주장은 온라인 커뮤니티를 중심으로 빠르게 퍼져나가 파장이 더욱 커지기도 한다. 또한 이와 관련해 악성 댓글, 허위 사실 유포 등 2차 문제도 발생하고 있다...
  • 이샛별 경기농아인협회 미디어접근지원센터
    “마스크 때문에 입 모양이 보이지 않아요”
    백신 접종 이후 집단면역이 생길 때까지 코로나19 사태의 장기전은 피할 수 없는 숙명이 되었다. 국민 모두는 마스크를 착용하며 여전히 답답한 일상을 이어가고 있다. 이러한 상황에서 더욱 답답함을 느끼는 사람들이 있다. 바로 입 모양과 표정을 보며 의사소통을 이해하는 청각장애인들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