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크리스천 생활에 입문한 사람들은 종종 자신들이 세운 영적, 도덕적 기준에 도달하지 못할 때 실망, 좌절, 혼란을 느낀다. 그러면서 지속적으로 노력하거나 시간이 지나면 그 기준에 도달할 것이라 믿는다. 그러나 이는 노력이나 시간이 해결해 줄 수 있는 문제가 아니다. 오히려 쳇바퀴 굴러가듯 반복적인 노력 싸이클에 휘말릴 지도 모른다... 가정폭력, 성경에서 제시하는 이혼 사유에 해당하나?
이 글은 성경이 이혼에 관해 몇 구절 다루고 있지만 배우자의 가정폭력과 학대 문제에 관해서는 직접 언급하지 않고 있다고 했다. 이어 하나님은 우리가 우리 자신을 사랑하는 것처럼 이웃을 사랑하기 원하신다고 했다. 이는 우리가 어떤 식으로든 이웃에게 해를 가하면 안 된다는 뜻으로 특히 "남편은 그리스도가 교회를 사랑한 것처럼 아내를 사랑해야한다"는 성경 말씀을 인용했다. 그러면서 성경에서 직접적.. 대한민국 남성들이 하나님을 만날 수 있는 최적의 시간
건강한 신체와 정신을 갖고 있는 대한민국 남성이라면 피할 수 없는 화살. 군대다. 의무병제를 채택하고 있는 국가의 일원으로 살아가고 있는 만큼 일정한 연령에 도달한 남성이라면 거의 예외없이 법이 정한 기간 동안 군복부를 이행해야 한다. 어느날 갑자기 집앞으로 불쑥 전달된 입영통지서에 마음이 심란해진다. 요즘 군대가 좋아졌다는 진부한 말은 닥쳐올 군생활에 대한 오만가지 걱정과 의문으로 가득찬.. [이정훈 교수의 성경 에세이] 그리스도인의 예배
교회가 소란스럽습니다. 교회가 2개의 진영으로 정치공학에 비례해 나뉘었습니다. 한 쪽은 예배당 출석 예배만이 진정한 예배라고 목청을 높입니다. 다니엘과 주기철 목사님까지 소환되었습니다. 온라인 예배드리는 자들은 "배교자"라는 뜻입니다. 다른 한 쪽은 "온라인 예배"에 집중하며 정부의 정책에 순응하자고 합니다... 심리 상담, 농인 상담사가 필요합니다
농인(청각장애인)에게 심리 상담이 필요할 때가 있지만, 사회적으로 봤을 때 정작 준비된 것이 하나도 없다. 요즘 코로나19로 인한 '코로나 블루'로 심리적인 고통을 겪는 분들을 위해 심리 상담이 확대되는 추세다. 그러나 일대일 상담을 원하는 농인(청각장애인)은 상담사가 거의 수어를 모르거나, 농인(청각장애인)에 대한 이해가 전무하여 오히려 상담의 질을 떨어뜨리는 문제가 발생하고 있다... 교회 다니면서 담배 피우거나 술 마시는 사람 정죄해도 된다?
미국의 기독콘텐츠 사이트 christianity.com이 최근 칼럼을 통해 크리스천이 타인을 정죄하면 안 되는 이유들에 관해 설명했다. 이 칼럼은 먼저 요한복음 3장 17절(하나님이 그 아들을 세상에 보내신 것은 세상을 심판하려 하심이 아니요 그로 말미암아 세상이 구원을 받게 하려 하심이라)의 의미를 되물으며 정죄하는 크리스천에 관한 문제의식을 드러냈다. 이어 많은 크리스천들이 외적으로 드러.. 빗소리를 모르는 엄마에게 알려주던 아들 예준이
장마가 시작되고, 알게 모르게 내리는 소나기와 잠든 사이에 내리던 빗소리를 나는 잘 몰랐다. 그런데 내 아들은 빗소리를 알아가고 있었다. 평소와 다름없이 방 안에 둘이 둘러앉아 블록을 쌓고 있었다. 블록을 쌓던 중에 갑자기 창문 사이로 구름이 드리워지기 시작했다. 불과 몇 분 전까지 화창했는데 갑자기.. 의료·영적 방역 무시하는 정치방역은 중지되어야
그동안 우리나라에서 진행된 방역정책은 정부의 비전문가들의 횡포로 국민들의 건강을 위협하는 정치방역인 것이 드러났다. 미국과 영국은 이미 이러한 실패를 경험하고 개인 방역에 중점을 두는 정책으로 전환하고 있다... 탈북자로서 종교를 인정하고 믿게 된 이유
탈북지식인 카톡방에서 논한 것이다. 최고점 무종교사회는 단연 북한이다. 스스로 “종교가 없는 유일나라”라고 선포. 종교타파의 ‘성황당’이란 혁명연극 서두에 명시한 것이다. 당연히 종교를 접한 것은 북한을 벗어난 상태(탈북)에서다. 반종교선전에 세뇌된 자가 즉시 믿게 되었다는 것은 거짓말이다. 단지 선교사들의 선행에 감동되었다. 탈북과정인 중국, 러시아 체류시 각양각색 인간 중에서 가장 선한 .. 소위 ‘시대정신’에 굴복하는 서구 교회들, 한국교회도 위태롭다
최근 영국 일간 가디언지의 보도에 따르면 영국 감리교가 동성혼을 공식적으로 허용함에 따라 감리교는 영국에서 동성혼을 인정한 가장 큰 교파에 이름을 올리게 됐다. 이 신문은 지난달 30일 버밍햄에서 열린 영국 감리교 총회에서 동성혼 허용 여부를 묻는 투표가 진행됐고.. 백신 접종 이렇게 생각한다
전염병은 심리학의 단계에서 시작해서 수학의 단계를 거쳐 의학으로 해결된다고 한다. 2020년 초 코비드19에 대한 지식이 없을 때 병에 대한 공포로 심리적으로 불안한 시절을 지냈다. 병에 대한 정보가 속속 알려지고 있지만 형평에 맞지 않는 비과학적 과잉 방역조치로 정치방역이라는 오명을 받고 있다... [기독청년, 답 있수다] 금모으기 운동
'내 기도하는 그 시간'이란 찬송가가 있다. 내가 제일 좋아하는 찬송가 중 하나이다. 1절은 "내 기도하는 그 시간 그때가 가장 즐겁다. 이 세상 근심 걱정에 얽매인 나를 부르사 내 진정 소원 주 앞에 낱낱이 바로 아뢰어 큰 불행 당해 슬플 때 나 위로 받게 하시네" 이다. 2절은 "내 기도하는 그 시간 내게는 가장 귀하다. 저 광야 같은 세상을 끝없이 방황하면서 위태한 길로 나갈 때 주께서.. “떼써도 괜찮아… 엄마는 기다릴 수 있어”
회사에서 근무하고 있는데 어린이집 어플 알림 메시지가 보여 확인했다. 주말 내내 햇빛이 강한 실외와 에어컨 바람이 시원한 실내를 번갈아 놀아서 그런지 아이에게 코감기 초기 증상이 나타난 것 같았다. 그래서 퇴근하자마자 야간 진료를 하는 소아과로 직행했다. 문 닫는 시.. 표현의 자유 위협하는 정보통신망법 개정안 철회되어야 한다
의학은 프로페셔날리즘(professionalism)을 기초한 객관적이고 과학적인 지식과 검증된 진료행위(수술, 시술, 처방)를 배우고 시행하는 학문이다. 기예(Art)라고 한다. 의료 전문가들은 전문가적 양심과 윤리기준에 따라 판단하고 의료행위를 한다. 전문직 자율성(Professional Autonomy)이라고 한다. 전문직에게 생명과 같은 가치를 갖는다. 전문직.. 국가보안법 존치와 한국교회의 사명
지난해 5월 정의당 강은미 의원이 국가보안법 완전폐지안을 대표 발의했고 연이어 10월에는 더불어민주당 이규민 의원이 국가보안법 7조 폐지안을 대표 발의했다. 금년 들어 전교조가 앞장서서 국가보안법 폐지 국회청원인원을 동원하여 10만명의 동의를 받아 국회 법제사법위원회에 국가보안법 폐지안이 회부된 상태이고.. 목회자와 사역자가 분별해야 할 페미니즘
교회 성도, 부흥, 다음으로 목회자와 사역자들의 가장 큰 관심주제는 ‘이단’에 관한 것이다. 이단 중에서도 특히 ‘신종 이단’하면 상당한 이목이 집중된다. 사역자들은 그 이단이 현재 자신의 성도들에게 어떠한 위협이 되지 않을까 면밀히 살펴본다. 코로나가 처음 확산 될 때 교회들 마다.. 광기의 젠더 몰아내고 아이들 영혼 지켜주어야
뉴스픽(Newspeak)은 조지오웰의 1984년에 나오는 세뇌용 언어로 특히 정치 선전용의 모호하고 기만적인 표현을 말한다. 대표적인 뉴스픽은 젠더(Gender), 젠더 주류화(Gender-Main streaming), 성인지 감수성(Gender Sensitivity) 등이다. 양의 탈을 쓴 언어사기다. 현 정권이 들어서자마자.. 핸드폰을 잃어버리며 깨달은, 더 소중한 ‘아이의 눈빛’
얼마 전 핸드폰을 잃어버려서 며칠 내내 마음고생을 했다. 필자는 중증 청각장애로 핸드폰이 가장 중요한 소통 수단이다. 수어를 모르는 비장애인과 이야기하기 위해서는 핸드폰 메모장 애플리케이션에 말하고 싶은 내용을 입력해서 보여줘야 하기 때문이다... 엄마의 사랑을 먹고 자라는 아이는
주말을 제외한 평일을 눈코 뜰 새 없이 바쁜 워킹맘으로 살아가다 보면 아이의 끼니는 제대로 챙겨주려고 노력하지만, 정작 엄마는 아침 식사를 꿈꿀 여유가 없다. 아이가 원하는 아침 식사 메뉴는 고정적이지 않다. 어느 날은 빵과 우유가 먹고 싶다 하고, 또 어느 날은 밥에 따뜻한 사골국을 먹고 싶다는 표현을 한다. 엄마로서는 분명한 의사 표현이 편하기도 하다... 한국 통일을 방해하는 문제점 3가지의 허구
매주 수요일마다 바른시민사회에서 화상토론이 있다. 이번에는 통일에 관한 주제이다. 훌륭한 강사(신동춘 교수)와 토론자들의 의견이 오갔다. 강사의 발표주제는 독일통일이며 이에 비추어 한국통일을 논한다. 결코 서독의 동방정책은 동독주민을 향한 것이지 공산통치자가 아니었다는 데 깊이 공감한다. 정상회담도 공식 7차 비공식 6차 총 13차례나 하였지만 요식행위이지 별 효과가 없었다고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