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인간이 가정을 이루고 살아갈 권리는 천부적으로 부여받은 자연권이다. 자연권은 실정법에 의해 훼손해서도 안 되고 훼손될 수도 없다. 이와 달리 실정권은 특정한 법체계 아래 개인에게 부여된 권리이다. 실정권은 실정법에 의해 개정되거나 폐기되거나 제한될 수 있다... 
베이징 동계올림픽 편파판정, 그리고 수어 통역의 부재
2022 베이징 동계올림픽에서 편파판정 논란 가운데, 쇼트트랙 경기에서 잇단 실격을 당한 한국 대표팀이 강하게 반발하고 나섰다. 심판의 석연치 않은 판정에 피땀 어린 노력을 해왔던 한국 선수단은 허망한 기분이 가득했을 것이다. 응원하고 있던 우리 국민도 하나같이 같은 심정이었다... 
코로나19 상황 속 전문가집단의 사회적 책무
코로나19 현장을 임상 개원의로서 국민으로서 2년간 겪으면서 우려되는 부분은 혼란 속에 조용히 들어와 의학의 전문성과 가치를 위협하는 일들이다. 전문가들은 전문적인 지식과 윤리를 기초로 과학적이고 분석적 사고와 합리적인 사고를 통한 의견을 개진해야 한다... 
사학법 개정의 문제점과 기독 사학의 사명(下)
이번 사립학교 개정 법률안의 통과를 바라보면서 대한민국의 목회자이자 교육자의 한 사람으로서 기독교 사학의 중요성을 다시 한번 강조하지 않을 수 없다. 한국교회 초기에 미국과 영국 등지에서 온 선교사님들은 가장 먼저 이 조선 땅에 교회를 세우고 그리고 학교를 세웠다. 그리고 이들이 세운 교회와 학교는 조선의 근대화를 이루는 일에 핵심적인 역할을 감당했다... 
최근 월북한 탈북자와 <쇼생크 탈출>의 브룩스
유명한 영화 <쇼생크 탈출>에서 50년간 감옥 생활한 브룩스가 정작 석방이 되자 자유 세상에 적응이 안 돼 감옥으로 다시 갈까 고민하다 목을 매 자살하는 장면이 있다. 최근 분계선 철조망을 넘어 왔다 1년 만에 다시 그리로 넘어간 탈북자에 대해 논란이 분분하다. 월북사유가 이해가 안 돼 간첩이 아닌가 하고 의심들도 한다. 하지만 탈북자와 측근거리에서 관리하던 기관에서는 아니라고 한다... 
근거에 중심한 방역과 백신정책을 기대한다
2022년 새해에 가장 큰 관심은 코로나19(COVID19)가 언제나 잠잠해 질 것인가이다. 지난 2년간의 방역정책과 백신정책에 대해 정리해 보면, 어떤 정책을 취해야 할지 공감대가 형성될 것이다... 
비대면 시대, 불편함이 여전한 ‘키오스크’
코로나19로 비대면 시대가 되면서 키오스크를 들이는 매장이 많아졌다. 정부는 방역패스(접종증명·음성확인)를 의무화하기도 했다. 방역 패스 확인을 위해 접종완료 QR코드를 확인 단말기에 대면, "인증이 완료되었습니다"라는 연두색 메시지 창을 볼 수 있다. 그러나 저시력 장애인이나 어르신들이 보기에는 어려울 수도 있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물론 '음성 메시지'도 나온다고 전해 들었다... 
사학법 개정의 문제점과 기독 사학의 사명(上)
우리가 살아가고 있는 이 세상은 겉으로는 평화롭게 보일지 모르지만 “빛과 어두움”, “거짓과 진리” 사이의 치열한 영적 전투가 펼쳐지고 있는 “영적 전쟁터”다. 이와 같은 영적 전쟁의 본질은 바로 “세계관의 전쟁”이다. 온 세상을 창조하시고 통치하시며, 역사의 주관자 되시는 하나님을 믿는 “성경적 세계관”과, 그와 같은 하나님을 부정하고 인간이 이 세상과 역사의 주인이라고 믿는 “인본주의 세.. 
교회에서 확진자 발생시 대응책
위드 코로나 이후 하루에 7,000명 이상이 확진되는 상황에서 교회도 어디서 확진자가 생길 줄 모르는 이때에 코로나 확진자가 생겼을 경우, 교회가 대응할 방법에 관해 잠깐 말씀드리도록 하겠다... 
농인 엄마의 희망과 사랑
필자는 선천적 달팽이관 기형으로, 태어나서부터 소리를 들어본 적이 없다. 그래서 늘 가지고 다니는 복지카드 앞면에 '청각장애'가 표기되어 있다. 초등학교에 입학하고 나서야 '청각장애'를 자각하고 사람들과의 소통을 피했다. '어차피 내 이야기를 못 하니 혼자 있는 게 차라리 나아' 이런 생각으로 학창 시절을 보냈다. 커가는 동안 소통은 대부분 글을 써서 보여주는 필담이었다. 농인(청각장애인)을.. 
남한공관에 들어선 때부터 30년간 겪어본 실태와 개선방안
모스크바 남한공관에 들어선 때가 1992년 7월 6일. 남한공관은 탈북자에게 있어서 희망과 생명의 등대였다. 여기까지 오기는 여권 없이 아세아, 구라파 대륙을 거쳐야 했고 감옥을 비롯한 생사의 고비를 수 없이 넘어야 했다. 1990년11월 최초 중국으로 탈북하였다가 체포북송, 만에 하나의 확률로 재탈북 하여 중국에서 일 년 간 헤메었다. 당시는 중국에 남한공관이 없었기에 어떻게 할 수가 없었.. 
코로나로 시작된 마지막 때
2020년 2월부터 시작된 전 세계 코로나 팬데믹 세상. 우린 모든 영역에서 생각지도 못한 전혀 새로운 세상에서 살고 있다. 이러다 좋아지겠지 하며 2년이 다 돼 가고 있다. 또 언제 끝날지 모르는 상황이 되었다. 코로나로 인해 전 세계가 하나인 것처럼 통제를 받고 있다... 
방역당국의 오판 반복되면 안 된다
코로나19(COVID19)가 세상에 알려진지 2년이 되어간다. 지금까지 전 세계적으로 2억6천 만 명이 코로나19에 걸렸고, 520만 명이 사망했다. 코로나에 걸린 사람 중 98%는 회복되었고, 2%는 사망했다. 우리나라는 지금까지 44만 명이 확진되고 3천500명이 사망하여 0.8%의 치명률을 보이고 있다... 
완벽한 의학은 없다
코로나19(COVID-19) 팬데믹 사태가 만 2년이 되어간다. 지난 2년 동안 코로나19에 대해 많은 것을 알아가고 있다. 세계 최하위 백신 접종국에서 최상위 그룹으로 올라섰다. 정부는 집단면역을 이루면 마스크를 벗고 일상생활을 영위할 수 있다고 대대적인 선전에 열을 올렸다. 이를 위해 백신을 맞아야 한다고 다그쳤다... 
코로나가 세상을 시험하다
표현력이 풍부한 한글과는 달리 신약성경을 기록한 언어인 헬라어는 이중적 의미를 갖는 단어가 많다. ‘페이라스모스’란 단어도 그 중 하나다. 이는 ‘유혹temptation’이란 뜻과 함께 ‘시험, 연단test, trial’이란 이중적 의미를 갖는다. 따라서 전체 문맥을 잘 살펴야 진정한 의미를 알 수 있다. 그리고 여기에는 하나님과 인간의 작용이 혼재한다... 
소아과에 가면 가장 먼저 하는 일은?
청각장애 엄마가 아이의 손을 잡고 들어간 소아과에서 가장 먼저 하는 일은 뭘까? 바로 스마트폰 메모장 애플리케이션(앱)에 아이의 증상을 작성하는 일이다. 그래야 접수하는 과정에서 간호사와의 소통이 시작되기 때문이다... 
신앙의 자유를 누리고 예배를 온전히 회복하자
11월 1일부터 단계적 일상회복(위드 코로나)이 시작됐다. 사회 전반에 걸친 번화가, 식당, 극장 등은 활기를 띠고 야구장에는 1만 명대의 관중이 몰렸다. 많은 국민들이 미뤘던 모임과 회식 등을 재개하고 있다. 사실 사회적 거리두기 4단계에서도 코로나19 대유행을 무색케 할 만큼 해수욕장·관광지, 새로 문을 연 백화점 등에는 많은 인파가 몰렸다. 지난 10월 31일 핼러윈 데이에는 이태원에만.. 
‘위드 코로나’ 시대에서 함께 살아가는 농인은?
위드 코로나'는 단계적 일상 회복을 의미하며, 우리나라는 새로운 방역 체계로 전환하고 있다. 그러나 '누구와 함께, 어떻게 회복할 것인가'에 대한 구체적인 논의가 이뤄지지 않았다. 일상으로의 회복만 거듭할 뿐 또 다른 위기와 재난을 만났을 때가 우려될 정도이다... 
50% 허용이 기뻐할 일인가?
예수님은 전도하실 때 허락받지 않으셨다. 핍박자들에게 굴복하지 않으시고 그들의 죄를 책망하고 회개를 명령하셨다. 그래서 예수님은 미움을 받고 십자가에서 죽임을 당하셨다. 성령강림으로 탄생한 초대교회는 정부의 핍박을 받았지만 전도와 예배를 중단하지 않았다. 초대교회 역사의 첫 장은 스데반 집사와 야고보 사도의 순교로 기록됐다. 이.. 
“엄마는 비 맞으면 안 돼!”
우산은 우리에게 어떤 의미일까? 비에 젖어 몸이 추워지지 않게 보호해주고, 또 촉촉이 일상을 적시는 시간을 함께 보내기도 한다. 그런데 비가 와서 우산을 써야 하면 아이와 걷는 것이 조금 불편하다. 아직은 우산을 움켜쥐는 것이 어설픈 아이 옆에서 일일이 비를 맞지 않게 신경을 써야 하고, 엄마 본인도 우산을 쓰다 보니 손이 부족하다. 그래서 오늘도 비가 내리는 걸 보고 어김없이 예준이에게 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