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스위스 항공이 크리스천 초콜릿 제조업체인 '레더라'(Läderach)의 제품을 승객들에게 공급하지 않는다고 밝혔다고 3일(이하 현지시간) CBN 뉴스가 보도했다. 라이프사이트 뉴스를 인용한 보도에 따르면 '레더라'는 지난 10년간 스위스 항공에 초콜릿을 공급해왔다. 그러나 지난해 11월 항공사는 프리미엄 초콜릿의 공급을 오는 4월까지 단계적으로 중지.. 이미경 기자
오는 7월 1일부터 은행과 제2금융권을 포함한 모든 금융권 가계대출에 스트레스 총부채원리금상환비율(DSR) 3단계가 전면 적용된다. 이에 따라 스트레스 금리는 기존보다 상향된 1.5%가 적용되며, 대출 한도는 일부 줄어들게 된다. 다만 지방의 주택담보대출(주담대)에는 연말까지 기존 수준인 0.75%의 스트레스 금리가 유지..
국내 건설현장에서 일하는 외국인 근로자 가운데 80% 이상이 한국계 중국인(조선족)이며, 이들 중 절반가량은 현행법상 단순노무직에 종사할 수 없는 비자를 소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고용노동부 산하 건설근로자공제회가 20일 발간한 '건설현장 리포트'에 따르면, 2023년 기준 국내 건설업에 종사한 외국인 근로자는 약 ..
경찰이 최근 발생한 SK텔레콤 유심(USIM) 해킹 사태와 관련해 최태원 SK그룹 회장과 유영상 SK텔레콤 대표이사를 포함한 경영진에 대한 수사에 본격적으로 나섰다. 이는 피해자들의 고소와 시민단체들의 연이은 고발에 따른 조치다. 서울 남대문경찰서는 20일, 유영상 대표와 SKT 보안 책임자 등을 고발한 법무법인 대륜 측..
미국과 중국이 스위스 제네바에서 열린 고위급 회담에서 90일간의 관세 휴전에 전격 합의했다. 그 배경에는 희토류를 비롯한 전략 광물의 공급을 둘러싼 주도권 다툼이 자리하고 있다는 분석이 제기됐다. 양국은 상대국에 부과했던 관세 일부를 각각 115%포인트 인하하고, 앞으로 90일간 협상을 지속하기로 했다...
SK텔레콤에서 발생한 유심(USIM) 정보 해킹 사건으로 최대 2695만 건에 달하는 개인정보가 외부로 유출된 정황이 확인됐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산하 민관합동조사단은 5월 19일 2차 조사 결과를 발표하며, "유출된 정보는 가입자 식별번호(IMSI) 기준 총 2695만7749건, 데이터 양은 9.82GB에 달한다"고 밝..
김문수 국민의힘 대통령 후보가 19일 주한미국상공회의소(AMCHAM) 초청 특별 오찬 간담회에 참석해, 당선 즉시 미국을 방문해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과 조기 정상회담을 추진하겠다는 의지를 밝혔다. 이날 간담회에는 국내외 주요 기업 관계자 200여 명이 참석해 김 후보의 외교 및 경제 비전을 청취했다...
홈플러스가 신용등급 하락을 예견하고도 대규모 단기 채권을 발행했다는 의혹과 관련해, 검찰이 김병주 MBK파트너스 회장에 대해 출국 정지 조치를 내리며 수사를 본격화했다. 19일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중앙지검 반부패수사3부(부장검사 이승학)는 최근 법무부를 통해 김 회장의 출국을 정지시켰다. 미국 시민권자인 김 회장은 출국 ..
이주호 대통령 권한대행 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이 19일 오전 경제안보전략 간담회를 주재하고, 미국과의 상호 관세 협의를 비롯한 경제안보 사안과 관련해 오는 7월을 목표로 협의 패키지를 도출하겠다는 방침을 밝혔다. 그는 국익을 최우선으로 하되, 상호호혜 원칙 아래 차분하고 진지한 자세로 협상에 임할 것을 관계 부처에 지시했..
김 후보는 이날 오전 서울 여의도 국민의힘 중앙당사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경제 대통령 김문수가 대한민국 경제의 족쇄를 풀겠다"며 "경제 판갈이의 핵심은 규제 개혁"이라고 밝혔다. 이어 "기존의 민원 해결 방식에서 벗어나, 규제를 상시적으로 관리·감독·혁파할 '규제혁신처'를 신설하겠다"고 말했다...
저출생의 영향으로 최근 4년간 내국인의 건강보험 자격 취득자는 감소한 반면, 중국인을 포함한 외국인 가입자는 급격히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중국 국적자의 건강보험 자격 취득자는 2만6000명 이상 증가해, 내국인 감소 추세와 뚜렷한 대비를 보였다.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소속 김미애 국민의힘 의원이 국민건강보험공단으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서울 아파트값의 지속적인 상승이 이어지면서, 30대 실수요자들이 내 집 마련의 대안으로 수도권 외곽 지역으로 눈을 돌리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인천과 동탄 등 상대적으로 진입 장벽이 낮고 개발 호재가 기대되는 지역이 현실적인 선택지로 부상하고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정용진 신세계그룹 회장이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중동 순방 일정에 한국 경제인으로는 유일하게 동행한 것으로 알려졌다. 정 회장은 카타르 도하에서 열린 트럼프 대통령과 셰이크 타밈 빈 하마드 알사니 카타르 국왕의 공식 만찬에 참석해 한국과 중동 간의 교류 확대에 힘을 보탰다...
이창용 한국은행 총재가 초고령사회에 접어든 대한민국의 구조적 문제로 ‘노인 빈곤’을 강조하며, 자산의 연금화를 통해 실질적 생활자금으로 전환하는 방안을 제안했다. 특히 부동산 보유만으로는 빈곤 문제를 해결할 수 없다며, 주택연금 제도의 활성화를 통해 보다 많은 고령층이 실질적인 생활 개선 혜택을 누릴 수 있도록 해야 한다고 밝혔다...
김문수 국민의힘 대선후보가 중대재해처벌법과 노란봉투법을 강도 높게 비판하며, 대통령이 된다면 이들 법안을 반드시 손보겠다는 의지를 밝혔다. 김 후보는 15일 오전 서울 여의도 중소기업중앙회에서 열린 중소기업인협의회 조찬 강연에서 이같이 말하며, 중소기업을 위축시키는 입법 환경을 정면으로 문제 삼았다...
도널드 트럼프 전 미국 대통령이 취임 이후 첫 해외 순방지로 사우디아라비아를 택하고, 이 자리에서 총 6,000억 달러에 이르는 대규모 투자 계획을 발표하면서, 중동에서의 미국과 중국 간 영향력 경쟁이 본격화되고 있다고 홍콩의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가 15일 분석했다...
SK텔레콤이 최근 발생한 유심 해킹 사고와 관련해 전 가입자를 대상으로 한 유심 보호 서비스 가입을 모두 완료했다고 밝혔다. 해외 체류자까지 포함된 이번 조치는 유심 해킹 대응을 위한 보안 강화를 목적으로 진행됐으며, 이에 따라 공항을 중심으로 한 유심 교체 작업은 순차적으로 축소될 예정이다...
미국이 전 세계를 상대로 단행한 고율 관세 정책이 오히려 자국 경제에 가장 큰 충격을 안겼다는 분석이 나왔다. 세계 경제 성장률이 전반적으로 하락한 가운데, 관세 전쟁의 진원지인 미국의 성장 둔화가 특히 두드러진 것으로 나타났다. 14일 대외경제정책연구원(KIEP)이 발표한 '2025년 세계경제전망(업데이트)' 보고서에 따르면, 미국의 국내총생산(GDP) 성장률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