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용범 청와대 정책실장이 24일 부동산 공급 문제와 관련해 “닥치고 지어야 한다”고 말했다. 전월세 부담과 주택 수급 불안이 커지는 상황에서 공급 확대가 필요하다는 입장을 밝힌 것이다.
김 실장은 이날 서울 프레스센터에서 열린 관훈클럽 토론회에서 “공급을 늘릴 수 있는 특단의 방안을 논의해야 한다”고 말했다. 그는 “부동산이 가장 큰 고민”이라며 “전월세 문제도 알고 있고, 결국 수급이 가장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김 실장은 최근 시장 불안의 원인으로 과거 공급 부족과 PF, 고금리 등을 지목했다. 그는 “예년보다 30~40% 공급이 줄었고 그 결과가 지금 나타난다”며 “2~3년 전 준비 부족이 영향을 미치고 있다”고 설명했다.
또 “부동산은 수급뿐 아니라 거시경제도 중요하다”며 현재 상황을 “대단히 도전적”이라고 평가했다.
김 실장은 6·27, 10·15 대책을 언급하며 “강한 조치였지만 상황이 쉽지 않다”고 말했다. 그는 “월세 부담이 커지고 구조적으로 어려운 상태”라며 추가 대책 필요성을 시사했다.
이어 “주택을 어떻게 안정시킬지 고민하고 있다”며 수급 관리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공급 확대 필요성에 대해서는 “전적으로 동의한다”고 밝혔다.
김 실장은 “닥치고 지어야 한다”고 거듭 강조하며 공급 확대의 시급성을 언급했다. 이는 논쟁보다 실제 공급 물량 확보가 중요하다는 인식을 드러낸 것으로 풀이된다.
그는 태릉 등 공급 후보지 갈등을 언급하며 “다 반대하면 청년들은 어디 가서 사냐”고 지적했다. 이어 “중앙정부와 서울시 등 광역단체가 함께 머리를 맞대야 한다”고 말했다.
이번 발언은 향후 정부 주택정책에서 공급 확대가 핵심 과제가 될 것임을 시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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