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리에서 설교 중이던 목회자가 경찰에 긴급 체포되는 장면이 담긴 영상이 온라인에 확산되며 ‘종교의 자유’ 침해 논란이 격화하고 있다. 해당 영상은 영국 왓퍼드 오아시스 시티 교회를 담임하는 스티브 메일 목사가 거리에 지나는 사람들을 대상으로 기독교 복음을 전하던 중 경찰관 3명에 의해 체포되는 모습이 고스란히 담겨 충격을 안겨줬다... [사설] 중국의 탈북민 북송, 정부는 책임 없나
탈북민 강제북송반대 범국민연합이 기자회견을 열어 중국 내 탈북민 구금 실태와 북송 이후 예상되는 인권 침해 위험성을 알렸다. 이들이 지난 20일 서울 명동 중국대사관 앞에서 성명을 발표하고 중국 정부의 탈북민 강제북송 중단과 인권 보호를 촉구하고 나선 속사정에 귀를 기울일 필요가 있다... [사설] 한은 총재 후보자의 ‘외화 자산’ 논란
원화 환율이 ‘초비상’이다. 최근 원·달러 환율이 1,450원대에서 1,500원대를 초과하며 우리 경제 전반에 어두운 먹구름을 몰고 오고 있다. 환율 급상승은 중동 정세 불안 등 지정학적 리스크가 가장 큰 원인이다. 미국 기준금리 인하 지연 전망에 따른 달러 강세 지속이 원화 약세를 부추기고 있다는 분석도 나온다... [사설] ‘교회해산법’, 교회 대상이 아니라는 궤변
무소속 최혁진 의원이 대표 발의한 ‘민법 일부개정법률안’에 대해 교계가 사실상 ‘종교법인해산법’이라며 반발하고 있는 가운데 교계 인사들과 법안 발의 의원들 간의 잇따른 회동 결과가 주목된다. 종교법인해산법반대대책위원회(이하 종반위) 박한수·이태희 목사, 지영준 변호사 등은 지난 14일 국회에서 최혁진 의원과 공동 발의자인 염태영·김준혁 의원(더불어민주당) 등과 간담회 자리를 가졌다. 이 자리.. [사설] 퀴어축제, 국가인권위 불참은 ‘당연지사’
국가인권위원회가 오는 6월 서울에서 있을 퀴어문화축제 참여 여부를 놓고 고심 중이다. 다만 아직까지 내부에서 참여를 위한 준비작업이 진행되지 않는 것으로 보아 지난해에 이어 2회 연속 참여하지 않을 가능성이 커 보인다. 국가인권위는 지난 2017년부터 2024년까지 매해 서울퀴어축제에 공식 참여해 ‘차별금지법’ 제정을 촉구하는 홍보 부스를 운영해 왔다. 국내 성소수자 최대 축제 행사인 서울퀴.. [사설] 한미 대북 공조 균열 일으킨 장관의 입
정동영 통일부 장관의 입이 연일 말썽이다. 연례 한미군사훈련의 축소를 주장하고 북한의 ‘두국가’론을 지지하는 발언을 하더니 이번엔 미국이 한국에 공유한 북한 관련 기밀을 공개해 한미 사이에 심각한 갈등을 노출했다. 정 장관은 지난달 6일 국회 외교통일위원회 전체회의에서 “북한의 영변과 구성, 강선에 우라늄 농축 시설이 있다”고 말했다. 이 내용은 미국 정보당국이 우리 정부에 공유한 기밀 사항.. [사설] 러시아, 구소련 체제로 돌아가려 하나
전 세계가 러시아 당국이 불법 이주 등의 혐의로 체포 구금한 박태연 선교사의 즉각적인 석방과 안전한 귀국을 요구하는 목소리를 내고 있다. 은퇴를 앞둔 고령의 여성 선교사에 가해진 인권탄압을 중단하고 고국으로 무사히 돌려보내라는 게 국제사회의 여론이다... [사설] 청소년 자살률 증가, 한국교회 책임있다
우리나라 소아·청소년(0~18세)의 손상 사망 원인 가운데 53.9%가 자해·자살로 나타났다. 질병관리청이 최근 발표한 제15차 국가손상종합통계에 의하면 숨진 청소년 두 명 중 한 명 이상이 스스로 목숨을 끊었다고 한다. 손상이란 질병이 아닌 사고, 재해, 중독 등 외부 위험요인으로 인해 발생한 신체적·정신적 피해나 후유증을 뜻한다. 이중 자해와 자살로 사망한 청소년이 절반이 넘었다는 사실이.. 
[사설] 미셸 박 스틸 주한 미국대사 지명의 의미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13일(현지시간) 2기 트럼프 행정부 첫 주한미국대사 후보로 한국계 여성 정치인인 미셸 박 스틸(한국명 박은주) 전 연방 하원의원을 지명했다. 독실한 기독교 신앙인인 그가 사실상 1년 넘게 공백 상태로 있던 주한미국대사에 부임한 후 한미 사이에 새로운 가교역할을 하게 될지 기대된다... 
[사설] 고난 속에서 꽃피운 전도와 섬김의 결실
부산 세계로교회가 지난 12일 2026년 상반기 세례식에서 324명에게 세례를 베풀었다. 이 교회 담임 손현보 목사가 선거법 위반 등의 혐의로 사전 구속돼 재판을 받는 등 역경 속에서도 꾸준한 성장을 이룩한 결실로 평가된다. 부산 세계로교회는 지역주민이 100명도 채 되지 않는 작은 어촌 마을에서 시작해 지금은 3,500명 이상의 성도가 출석하는 대형교회로 성장했다. 그 배경에 매년 기록적인.. [사설] 특정 ‘기독대안학교’ 못하도록 막는 법안
더불어민주당 정을호 의원이 대표 발의한 ‘초·중등교육법 일부개정법률안’과 ‘대안교육기관에 관한 법률 일부개정법률안’이 논란이다. 개정안 발의 소식이 알려진 후 기독교 대안학교의 자율성을 심각하게 위축시킬 거란 우려와 비판이 쏟아지고 있다... [사설] 부활절 연합예배를 향한 불편한 시선
부활절 연합예배에 정치인을 강단에 세운 것을 놓고 뒷말이 무성하다. 보수 성향의 유튜브마다 한국교회 지도자들이 부활절 강단을 더럽혔다며 날선 비판을 쏟아내고 있다. 부활절은 부활하신 예수 그리스도가 죽음을 이기고 생명으로 오신 그 승리를 선포하고 축하하는 날이다. 주님이 우리의 죄를 대신 지시고 십자가에 달려 죽으신지 사흘 만에 다시 사심으로 인류를 죽음에서 건지신 위대한 사건을 기념하는 점.. [사설] 전쟁피해지원금? 취지에 공감하면서도
정부가 국민 70%를 대상으로 1인당 10만∼60만원의 ‘고유가 피해지원금’을 지급한다. 중동 전쟁 장기화로 인한 국민 부담을 완화해 주기 위한 취지라는 데 한쪽에선 6.3 지방선거를 앞둔 선심 행정이란 지적도 나온다. 정부 지원금은 국무회의에서 추가경정예산안이 의결된 전날인 지난달 30일을 기준으로 소득 하위 70%인 약 3256만 명이 받게 된다. 기초생활수급자는 55만원, 차상위계층·한.. [사설] 이란에 부활하신 주님의 “샬롬” 임하기를
미국과 이란이 2주간의 잠정휴전에 들어갔다. 하지만 휴전 기간이 끝난 후 전쟁이 재개될지 아니면 그대로 끝날지 여전히 안개 속이다. 이번 전쟁은 이란 최고지도자 하메네이가 사살될 때 만해도 미국의 일방적인 승리로 단기간에 끝날 것으로 예상하는 이들이 많았다. 그러나 이란의 저항이 이어지면서 인접국에까지 막대한 피해가 발생하고 있다. 더구나 이란이 호르무즈해협을 사실상 봉쇄하면서 전 세계에 ‘.. [사설] 목회현장에 부는 AI 바람, 得일까 毒일까
‘AI 일상화’가 목회 현장에 큰 변화의 바람을 몰고 오고 있다. 설교 준비 등 목회 사역에 AI를 활용하는 비율이 2년 사이 3배 이상 급증할 정도로 AI를 활용하는 범위가 점점 확대되는 추세다. 다만 긍정적인 기능 못지않게 영적 지도력 약화 등 목회 본질의 왜곡을 우려하는 지적도 나온다. 목회데이터연구소 조사에 따르면 한국교회 목회자가 생성형 AI를 사용해 본 경험률은 2023년 절반에도.. [사설] 2주 휴전, 숨돌리고 안도할 때 아닌 이유
미국과 이란 간의 전쟁이 2주간 휴전에 들어갔다.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정한 공격 유예 시한을 앞두고 양국 간에 극적인 합의가 이뤄졌다. 비록 한시적 휴전이고 2주 뒤에 다시 전쟁이 재개될지 이대로 끝날지 알 수 없는 상황이지만 일단 휴전 합의만으로도 한국을 비롯해 전 세계가 한숨을 돌리는 모습이다. 바라기는 2주 뒤에 완전한 종전에 이르기를 모두가 염원하는 마음이다... [사설] ‘종교법인 해산법’ 철회 요구한 기감 감독회의
기독교대한감리회 감독회의가 국회에 발의된 ‘민법 일부개정법률안’에 대해 반대하는 공식 입장문을 발표했다. 감독회의는 이 법안이 ‘정교분리 원칙’과 ‘종교의 자유’를 현저히 침해할 소지가 있다고 했다. 감독회의는 7일 발표한 입장문에서 “비영리법인의 행정적 제재(감독, 해산, 재산몰수)를 포함한 이 법안이 기존 민법 체제에 부합하지 않고 충돌할 우려가 있다”며 제정 재고를 요구했다. 발의자들이.. [사설] “God is good” 암호문에 담긴 ‘신앙고백’
최근 이란군에 의해 격추된 미군 전투기 조종사 한 명을 구출하기 위해 미군이 펼친 대규모 군사작전이 대성공을 거두면서 “한 명도 남겨두지 않는다(No one left behind)”는 미군의 원칙과 신념이 주목받고 있다. 지난 4월 3일(현지시간), 이란 남서부 상공에서 미 공군의 F-15E 스트라이크 이글 전투기가 이란 이슬람혁명수비대의 대공 사격에 의해 격추됐다... [사설] 지금 “이대로 좋사오니” 안주할 때인가
주님이 십자가에 달려 죽으시고 사흘 만에 부활하신 부활절을 기념하고 축하하는 예배가 부활주일을 기해 전국적으로 드려졌다. 한국교회 주요 연합기관과 전국의 지역연합단체들도 저마다 ‘부활절연합예배’를 드리는 방식으로 이날을 기념했다... [사설] 미국-이란 전쟁 장기화, 직격탄 맞은 한국
호르무즈 해협 봉쇄 장기화로 우리 경제가 출렁이고 있다. 원유 수급 차질로 인한 경제 취약성이 그대로 노출되고 있는 거다. 미 전략국제문제연구소(CSIS)는 비 전투국 중 가장 큰 타격을 입은 나라로 한국을 꼽으면서 전쟁 장기화로 향후 원유 수급, 대이란 협상, 대미 관계 관리 등 주요 정책 대응에서 부담이 커질 것으로 내다봤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