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설] 한국교회는 누구의 ‘고향교회’인가
    미래목회포럼이 올해도 변함없이 ‘고향교회 방문 캠페인’을 전개하고 있다. 이 캠페인’은 매년 설날과 추석 등 민족 고유의 명절 때마다 ‘고향교회’를 찾아 예배드리는 운동을 펼쳐 온 미래목회포럼이 ‘공교회성 회복 운동’ 차원에서 추진하는 대표적인 사업이다...
  • [사설] 총선 앞둔 교회에 ‘공직선거법’ 비상등
    헌법재판소가 최근 교회 등 종교단체 내에서 직무상 지위를 이용해 선거운동을 할 수 없도록 한 ‘공직선거법’ 조항에 대해 평의 참여 재판관 8명 전원일치 의견으로 합헌 판결을 내렸다. 총선을 앞둔 시점에서 목회자가 강단에서 특정 정당을 지지하거나 비판하는 발언을 했을 경우 직무를 이용한 선거운동으로 인정돼 처벌받을 수 있다는 점에서 각별한 주의가 요구된다...
  • [사설] 기독사학 자주성 훼손한 ‘개정 사학법’, 재개정해야
    대한예수교장로회 통합 총회가 ‘사립학교법’(사학법) 재개정을 촉구하고 나섰다. 통합 총회는 1일 한국교회100주년기념관에서 가진 ‘기독교교육 회복을 위한 연합 기도회 및 세미나’에서 기독교학교의 건학이념 구현에 필수적인 자주적 인사권을 금한 개정 사학법을 ‘개악’이라고 비판하고, 헌법재판소의 신속하고 공정한 판결을 요청했다...
  • [사설] 북한의 대한민국 무력 정복을 正義요 평화라고 외치는 자들
    무소속 윤미향 의원이 국회에서 주최한 공개 토론회에서 “북한의 전쟁관은 정의(正義)의 전쟁관” “전쟁으로 평화가 만들어질 수 있다면 그 전쟁관도 수용해야 한다”는 등의 발언이 나와 파문이 일고 있다. 최근 북한 김정은이 대한민국을 제1의 적으로 규정하고 핵전쟁으로 점령, 수복하겠다고 한 말을 그대로 추종한 것이어서 매우 충격적이다...
  • [사설] 北체제 불만 MZ세대 탈북 대비해야
    북한기독교총연합회, 에스더기도운동 등 북한인권 관련 단체들이 지난 29일 서울 중국대사관 인근에서 중국의 탈북민 강제북송을 규탄하는 기자회견을 열었다. 세계 최악의 인권유린 국가인 북한을 비호하는 중국이 유엔 안전보장이사회 상임이사국과 인권이사회 인권이사국 지위에 있는 건 합당치 않다며 “그 자리에서 내려오라”고 목소리를 높인 것...
  • 미주 기독일보
    [사설] 기독언론의 새 지평, 미주 기독일보 20년
    기독 정론지로 미주 교계를 섬겨온 미주 기독일보가 창간 20주년을 맞았다. 지난 27일 나성영락교회에서 한인 교계 목회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창립 20주년 감사예배는 지난 20년을 동행하신 하나님의 은혜에 감사하고 기독 언론으로서 새로운 차원의 연합 사역을 펼쳐나갈 것을 다짐하는 자리로 마련됐다...
  • [사설] 증오·음모 부추기는 정치권 각성해야
    우리 사회가 온통 증오와 음모의 격랑에 휩싸인 모습이다.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피습된 지 한 달도 채 안된 지난 25일 배현진 국민의힘 국회의원이 서울 모처에서 피습을 당하는 사건이 벌어졌다. 이런 증오 범죄와 함께 총선을 앞둔 시점에서 튀어나온 재미동포 목사의 몰카 폭로사건은 음모를 정당화하는 진영정치의 어두운 단면을 그대로 보여주는 것 같아 씁쓸하다...
  • [사설] 이승만 대통령이 기도하고 꿈꾼 나라
    6.25 전쟁 당시 미국과 북한, 중국이 주도한 휴전협정에 당시 이승만 대통령이 끝까지 반대한 건 ‘남북통일’에 대한 의지, 즉 그의 마음속에 ‘북한구원 통일한국’의 염원이 불타올랐기 때문이란 주장이 나왔다. 에스더기도운동본부가 주최한 31차 복음통일 컨퍼런스 둘째 날인 지난 23일 김재동 목사는 ‘기억하고 기념해야 할 대한민국 근현대사’ 제목의 발제 강연에서 6.25 전쟁 중에 북한과 중국..
  • [사설] 신천지 둘러싼 지역 갈등, 누구 책임인가
    신천지예수교증거장막성전(신천지)의 은밀한 지역사회 침투 시도에 지역사회가 온통 벌집 쑤신 듯 시끄럽다. 경기도 고양시는 최근 신천지 측이 매입해 시에 신청한 종교시설 용도 변경을 허가했다가 지역 주민과 교계의 반발로 취소하는 등 잡음이 끊이지 않고 있다. 인천시에선 이런 갈등이 10년째 이어지고 있다...
  • 2024 월드와치리스트 기독교 박해지도
    [사설] 20년째 기독교 박해국 1위 북한
    북한이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기독교를 가장 많이 핍박하는 국가로 선정됐다. 한국오픈도어선교회가 지난 17일 기독교 박해지수 ‘월드 와치 리스트(World Watch List) 2024’을 발표하면서 세계 기독교 박해 동향을 보고했는데 북한은 20년째 부동의 1위 자리를 지켰다...
  • 육군 훈련소교회, 70주년 기념 1,003명 세례
    [사설] MZ 세대 향한 복음의 열정, 한국교회 ‘변화’로 응답할 때
    엄동설한의 새해 첫 달을 복음의 열정으로 뜨겁게 녹이는 현장이 있다. 지난 13일 논산 연무대교회에서 열린 2024년 새해 첫 세례식에서 훈련병 1,003명이 예수를 영접하고 거듭났다. 장로회신학대학교에선 비가 오나 눈이 오나 교내 미스바광장에 모여 기도에 매진해 온 재학생들이 겨울 방학도 잊은 채 뜨거운 기도의 열기를 이어갔다...
  • [사설] 대한민국, 北 김정은이 넘볼 나라 아니다
    대한민국을 “제1의 적”으로 규정하고 지난 연말부터 도발과 전쟁 위협 수위를 높여 온 북한 김정은이 이번엔 헌법 개정을 들고 나왔다. 지난 15일 최고인민회의 시정연설에서 “전쟁 시 대한민국을 완전히 점령·평정·수복하고 공화국 영역에 편입시키는 문제를 헌법에 반영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한 건데 우리를 통일의 상대인 동족(同族)이 아닌 전쟁으로 정복해야 할 적(敵)으로 헌법에 명시하겠다는 게 ..
  • 김영미 저출산고령사회위원회 부위원장
    [사설] 동거제 합법화? 저출산 대안 될 수 없다
    저출산고령사회위원회가 저출산 대책으로 ‘등록 동거제’ 도입을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진 가운데 이 제도가 과연 출산율 제고에 도움이 될지를 놓고 논란이 이어지고 있다. ‘등록 동거제’란 동거하는 남녀에게도 가족 지위를 인정해 법적·복지 혜택을 제공하는 제도로 이 제도를 시행한 나라의 경우 출산율을 끌어올리기는커녕 갖가지 사회 부작용만 낳고 있다는 게 반대하는 근거다...
  • 차별금지법 반대 1인 시위 111 연합기도회
    [사설] ‘차별금지법’ 반대 1인 시위, 한국교회에 새로운 이정표
    2022년 9월부터 1년 4개월 동안 매주 목요일 여의도 국회의사당 앞에서 진행된 ‘포괄적 차별금지법’ 제정 반대 1인 시위가 대단원의 막을 내렸다. 영락교회 김운성 목사를 필두로 대형교회 목회자와 사회 저명인사 등 100여 명이 참여한 릴레이 1인 시위는 ‘포괄적 차별금지법’ 제정이 한국사회에 미칠 악영향을 알리는데 지대한 역할을 한 것으로 평가된다...
  • [사설] 교회가 ‘가짜뉴스’ 생산·소비자인가
    교인 10명 중 7명은 소위 ‘가짜뉴스’ 때문에 교회에 대한 부정적 인식이 늘어난다고 생각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목회데이터연구소(목데연)가 한국기독교사회문제연구원 의뢰로 지난해 9월 15일부터 27일까지 전국 만 19세 이상 개신교인 1천 명을 대상으로 한 조사에서 응답자의 70%가 ‘가짜뉴스로 인해 교회에 대한 부정적 인식이 증가한다’고 답했다...
  • 이상민 의원
    [사설] 이상민 의원, ‘평등법’ 철회 용단 내려야
    더불어민주당을 탈당하고 국민의힘에 입당한 이상민 의원에 대해 후풍폭이 거세다. 민주당 내 대표적인 비명계로 분류되던 이 의원이 지난 8일 국민의힘에 전격 입당하자 교계는 그가 ‘포괄적 차별금지법’과 유사한 ‘평등법’을 대표 발의한 인물이란 점에서 이를 철회하는 게 선행돼야 한다는 입장이다...
  • [사설] 북한이 새해부터 무력시위에 나선 까닭
    북한이 새해 들어 서해상에 연이어 포사격을 가하며 도발 수위를 높여가고 있다. 지난 5,6일 서해 백령·연평도 방향으로 200여 발의 포를 쏜 데 이어 7일 연평도 인근 서해 북방한계선(NLL) 이북 해상 완충 구역에 또다시 88발의 포탄을 쐈다. 우리 군은 북한의 5일 포사격 때는 즉각 응사했으나 6,7일엔 북한이 북측 내륙 등 자기 지역에 쐈다는 이유로 맞대응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 이승만 초대 대통령
    [사설] 이승만기념관 모금, 한국교회 분발해야
    민간 차원에서 추진하고 있는 이승만대통령기념관 건립 모금이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는 가운데 한국교회가 보다 적극적으로 모금에 참여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나온다. (재)이승만대통령기념관재단 측에 따르면 지난해 9월 모금이 시작된 이후 지금까지 86억여 원이 모였으나 내심 기대를 모았던 한국교회의 참여는 아직까지 미미한 것으로 알려졌다...
  • 국민주권행동이 이민청 반대를 촉구하는 기자회견을 여는 모습.
    [사설] 이민청, 저출산·노동력 부족 대안인가
    국민주권행동이 법무부가 저출산 및 노동력 부족의 해법으로 추진하는 이민청 신설에 반대하고 나섰다. 국민주권행동은 지난 2일 서울 영등포구 소재 국힘의힘 당사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이민청 신설을 골자로 한 정부조직법 개정안은 매우 위험한 반헌법적 구상이라며 철회를 요구했다...
  • [사설] 북한 핵전쟁 협박, 사방에 우겨쌈을 당해도
    북한 김정은이 남한을 핵무기로 공격하겠다는 의지를 드러냈다. 2023년 마지막 날, 한반도에서 전쟁을 일으켜 남한을 점령하겠다고 협박한 것인데 김정은이 직접 노골적인 공격 의지까지 밝힌 건 이번이 처음이다. 북한 김정은은 지난해 말 노동당 중앙위 전원회의에서 “유사시 핵무력을 동원해 남조선 전 영토를 평정하기 위한 대사변 준비에 박차를 가하라”고 지시했다. 그러면서 “북남 관계는 더이상 동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