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설] ‘종교다원주의’는 신학의 탈을 쓴 ‘背道’
    지난 17일 감리교신학대학교에서 열릴 예정이던 고 변선환 전 학장 기념 학술행사가 재학생들의 반대와 현장 저지로 무산되면서, ‘종교다원주의’ 신학의 오염을 우려하는 학생들과 학문의 자유를 내세운 총동문회 간의 충돌이 교단 내 단체와 개교회로까지 번지고 있다...
  • [사설] 지뢰 폭발 사고 늑장 조사, 안보는 뒷전
    한국군과 유엔군사령부 합동 조사팀이 지난 27일 경기 파주 비무장지대(DMZ) 폭발 지역 현장 조사에 나섰다. 폭발 사고가 일어난 지 6일 만이다. 지난 21일 DMZ 안에서 지뢰로 추정되는 폭발로 수색대대장 등 지휘관 등 두 명이 중상을 입고 한 명이 경상을 입었는데도 군은 추석 연휴가 지나서야 처음으로 현장 조사에 나선 거다...
  • [사설] 북한군 병사 송환 사실 함구한 이유 정부가 국민 앞에 소상히 설명해야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이 지난 23일 유엔 총회 연설 도중에 북한군 포로 2명을 한국으로 보낸 사실을 공개했다. 뜻밖의 소식을 접한 국민들은 두 북한 청년이 무사히 한국 땅에 들어왔다는 데 안도하면서도 이처럼 반가운 소식을 우리 정부가 아닌 우크라이나 대통령의 입을 통해 알게 된 사실에 당혹감을 감추지 못하고 있다...
  • 거룩한방파제 연합금요철야기도회
    [사설] 생명권 위협 폭주, 멈춰 세울 기도의 힘
    거룩한방파제 통합국민대회 준비위원회가 정부의 잘못된 정책이 올바르게 바뀌도록 한국교회가 합심해 기도하는 철야기도회를 진행했다. ‘포괄적 차별금지법’ 제정 시도와 특히 최근 정부가 법 개정 없이 낙태 약물을 공식 도입하기로 결정한 것 등을 기도제목으로 하나님께 집중적으로 기도하기 위함이다...
  • [사설] 국회에 회부된 중국인 ‘무비자’ 폐지 청원
    중국인 무비자 입국을 폐지하고 외국인 입국 심사와 범죄 관리를 강화해 달라는 국회 청원이 16일(오전 기준) 6만 2천 명을 넘어섰다. 이 청원이 공개 2주도 안 돼 성립 기준 5만 명 이상의 동의를 얻을 정도로 국민적 관심과 호응이 뜨거운 배경이 무엇일까...
  • [사설] 낙태 약물 도입하면 ‘생명 파괴’ 세상 온다
    정부가 임신 중지 약물을 정식으로 도입하기로 발표한 후폭풍이 몰아치고 있다. 지난 16일 열린 국가정책조정회의에서 성평등가족부가 보건복지부, 식품의약품안전처와 공동으로 방안을 내놓은 이후 입법이 없는 상태에서 정부가 내린 자의적 판단에 대한 우려와 함께 거센 비판이 이어지고 있는 거다...
  • [사설] 탈북 청소년 대안학교가 혐오 시설인가
    서울에서 새로운 교사부지 마련에 나섰던 탈북 청소년 대안학교 여명학교가 지역주민의 반대에 막혀 첫 삽도 뜨지 못하고 있다. 22년간 서울 곳곳을 떠돌다 겨우 강서구 가양동 옛 염강초등학교 자리에 터를 잡았지만, 일부 주민들의 격렬한 반대로 교사 건립이 무산될 위기다...
  • 예장 합동 제111회 정기총회
    [사설] 총회가 결의하고 무산시킨 ‘여성 강도권’
    교계에 지대한 관심을 모았던 예장 합동 교단의 ‘여성 강도사’ 제도가 끝내 물거품이 됐다. 지난 14일 개막된 합동 제111회 총회에서 헌법 개정안 노회 수의 결과를 발표했는데 가결에 필요한 수를 확보하는 데 실패했다. 예장 합동 측이 ‘여성 강도권’ 인허를 결의한 건 지난 2024년 제109회 총회에서다. 곧바로 이듬해 제110회 총회에서 관련 헌법 개정안을 통과시켰다. 개정안은 ‘목사후보..
  • 예장 고신 제76회 정기총회
    [사설] 손현보 목사 설교 논란에 ‘참고’ 마침표
    예장 고신총회가 부산 세계로교회 손현보 목사의 설교에 대한 고려신학대학원 교수회 보고서를 참고자료로 남기기로 결의했다. 손 목사의 설교에 대해 교단의 신앙고백과 충돌한다고 한 교수회의 연구보고서를 총회의 공식 입장으로 채택하지 않은 것이다...
  • 한복협
    [사설] 한복협은 AEA에 제출한 허위 서류 공작한 자들 밝혀내야
    한국복음주의협의회(한복협)의 명칭과 조직 개편 등을 둘러싼 내홍이 점점 깊어지고 있다. 한복협의 체제를 바꾸려는 일부 지도부와는 달리 기존 회원들은 사랑의교회 소속의 인사가 한복협의 기구 개편 등에 깊이 관여한 의혹을 제기하며 정치색을 배제한 순수 복음주의 정신의 회복을 촉구하고 나섰다...
  • [사설] 에큐메니칼 대회, ‘복음’ 대신 내세운 가치
    ‘2026 세계 에큐메니칼 평화대회’가 ‘서울 평화선언’ 발표를 끝으로 닷새간의 일정을 마쳤다. NCCK·WCC·CCA 공동 주최로 열린 대회는 한반도 평화를 군축·비핵화로 연결하는 문제를 주요 의제로 다뤘다. 하지만 ‘평화’라는 복음적 가치를 정치 운동에 접목함으로써 정작 교회가 추구해야 할 복음의 가치를 흐렸다는 비판을 낳았다...
  • [사설] 남북대화 단절에도 경협 예산 늘린 정부
    정부가 내년 남북 경제협력 재개에 대비한 융자 예산을 올해보다 3배 이상 확대했다. 현재 남북 간의 공식적인 대화가 단절된 상태에서 정부가 섣불리 예산부터 확대한 게 아니냐는 지적이 나온다. 통일부가 지난 1일 공개한 2027년도 남북협력기금은 1조115억원이다. 남북 경제협력 재개에 대비한 경협기반 융자 예산은 올해 591억원에서 내년 1994억원으로 무려 3배 이상 늘렸다. 경원선 복원 ..
  • [사설] 짧지만 알찬 수확, ‘효율적’ 총회 기대한다
    주요 장로교단 총회가 14일과 15일에 일제히 개회된다. 예장 합동과 백석은 14일에, 통합과 고신, 합신, 기장은 15일부터 3일 또는 4일간의 회무 일정이 예정돼 있다. 매년 9월에 개회하는 장로교단 총회는 차기 리더십을 세우는 임원선거와 함께 교단의 현안 논의와 정책 방향에 초점이 맞춰져 있다. 특히 교단마다 직면한 교세 감소를 극복하고 미래 청사진을 제시해야 하는 중요한 과제를 안고 ..
  • [사설] 여성사역자 처우, ‘역지사지’로 풀어가야
    14,15일에 연이어 개막하는 예장 합동과 통합 총회에 한국교회의 시선이 모이고 있다. 장로교단 중 교세가 가장 크다는 이유도 있지만, 이 두 교단 총회에서 결정하는 사안이 다른 장로교단은 물론 한국교회에 미치는 영향력이 적지 않기 때문이다...
  • [사설] 해외 파병, 국익·동맹관계 둘 다 고려해야
    정부가 호르무즈해협에 파병하는 방안을 신중히 검토하고 있다. 군수지원함과 해상초계기 같은 비전투 자산과 병력을 보내는 안이 거론되는데 여당과 진보진영에서 반대 기류가 거세자 “아직 결정된 게 없다”며 청와대가 한발 물러섰다...
  • 자녀교육권부모연합(PACER)은 「혐오·차별 표현 예방 및 대응 가이드북」에 관한 학부모·교원·시민 11,480명의 서명을 제출
    [사설] ‘성적 지향’에 막힌 ‘혐오·차별’ 가이드북
    서울시교육청이 교육부와 공동 제작 중인 ‘혐오·차별 표현 대응 가이드북’에 빠졌던 ‘성적 지향’ ‘성별 정체성’ 등 성 소수자 관련 내용을 다시 담은 수정안 마련을 검토 중이어서 논란이다. 교계는 법적·윤리적·교육적으로 정립되지 않은 개념을 ‘혐오·차별의 판단 기준’으로 공식화하는 것이 교육의 중립성을 훼손하고, 학교 현장에 새로운 갈등을 야기할 것이라며 반대 의견을 분명히했다...
  • [사설] 입법도, 안전성 검증도 없이 누구 맘대로?
    이재명 대통령이 지난 4일 청와대에서 열린 시민단체 간담회에서 낙태 약물 허용을 사실상 공식화하는 발언을 해 논란이 일고 있다. 시민사회와 의료계는 2019년 헌법재판소의 ‘헌법불합치’ 결정 이후 국회의 후속 입법이 없는 상태에서 행정부가 나서 허용할 경우 초래될 헌법 질서 훼손과 의료현장 혼란을 우려하며 공개 반대에 나섰다...
  • [사설] ‘낙태 약물’ 도입보다 공론화·입법이 우선
    국회 입법조사처가 임신중지약물 ‘미프진’의 국내 도입과 관련해 행정부의 허가에 앞서 낙태 관련 사회적 공론화를 거쳐 법령을 정비해야 한다는 의견을 제시했다. 수입 품목허가 전에 허용 범위와 의료관리 기준 등을 정하는 공론화 과정과 입법이 우선돼야 한다는 입장이다...
  • [사설] 쓴소리 듣겠다더니 더는 듣기 싫어졌나
    대통령 직속 이석연 국민통합위원장이 1년 만에 자리에서 물러났다. 그가 지난 3일 “국민통합에 관한 이 정부의 생각과 철학이 저와 많이 다르다는 것을 알았다. 이제 대통령의 뜻에 따라 물러나고자 한다”라고 사퇴의 변을 밝힌 것으로 볼 때 사실상 경질된 것으로 보인다...
  • 우크라이나북한군포로구출국민운동 기자회견
    [사설] ‘여권법’ 위반 사례마저 진영논리인가
    외교부가 북한군 포로의 인도적 보호를 위해 우크라이나를 방문했던 이들을 ‘여권법’ 위반 혐의로 경찰에 고발, 수사 의뢰했다. 여행경보 4단계, 여행 금지 국가를 허가 없이 다녀왔다는 이유인데 시민단체들은 “인도주의 활동에 대한 사법적 참작”을 호소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