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2년간 미주 한인교회 공동체와 동행하며 복음의 버팀목이 되어 온 미주 기독일보가 3월 13일자로 지령 1000호를 발행했다. 미주 한인기독교 언론이라는 비좁고 척박한 환경을 이겨내고 오늘에 이르게 된 건 모두가 하나님의 은혜요, 매주 신문을 기다리고 기도와 격려, 때로 채찍으로 올곧은 복음 여정에 함께하신 독자 여러분의 덕분임을 고백한다.
미주 기독일보는 2004년 1월 23일 ‘기독교민신문’(영문판: Christianity Weekly)이란 이름으로 창간호를 발행했다. 그 후 제호를 ‘미주 기독일보’로 바꾸며 지난 22년간 탈 복음 시대에 복음 진리 수호와 예수 그리스도께서 명하신 교회의 ‘하나됨’을 사명으로 오늘까지 쉼 없이 달려왔다.
미주 기독일보가 1000호를 발행하기까지 지나온 시간을 되돌아 볼 때 편집·제작진의 노고와 한인교회를 섬겨온 이들의 사랑과 관심, 협력에 감사를 전한다. 이분들의 헌신을 밑거름으로 오늘의 기독일보가 성장할 수 있었다.
미주 기독일보의 논조는 성경 마태복음 5장 37절 “너희는 그저 ‘예’ 할 것은 ‘예’하고 ‘아니오’ 할 것은 ‘아니오’라고만 하여라”는 말씀에 뿌리내려 있다. 진리와 비 진리의 경계가 무너지고 비 진리가 진리로 대체되는 거친 시대에 기독교 언론으로서 오직 성경이 가르치는 진리의 방향타 역할을 충실히 하려는 굳은 믿음으로 출발했던 거다.
지난 22년간 기독일보는 언제나 한인교회 사역 현장을 지켰다. 복음 현장의 이야기를 이민사회에 전달하며 미국 전역을 휩쓴 ‘LGBT’와 낙태운동의 거센 조류를 복음으로 사수하는 데 온 힘을 기울였다. 그런 과정에서 전 세계에 덮친 팬데믹으로, 피해를 떠안아했던 작은 교회들에 ‘위브릿지’ 사역이란 이름으로 따뜻한 손을 내밀었으며, ‘성경필사’ 사역 등 한인교회 공동체와 함께 마음을 모아가는 선한 사업을 펼칠 수 있었다. 성령 안에서 ‘하나됨’을 확인시켜준 이런 사역들이 이 땅의 교회를 더욱 건강하게 세우는 든든한 버팀목이 될 것이다.
오늘 모든 언론이 새로운 시대적 도전 앞에 서있다. 디지털 플랫 확산으로 레거시 미디어가 1인 미디어의 속도와 화제성을 따라가지 못하는 현실에서 기독일보 또한 새로운 환경에 걸맞은 다음 단계를 준비하려 한다. 다만 종이신문으로서 사회적 흐름에 대한 기독교적 고찰을 기록하고 그 흔적을 남기는데 있어 온라인 신문이 범접할 수 없는 장점은 더욱 발전시켜 나갈 것이다.
미주 기독일보는 오늘도 하나님께서 미주 한인교회를 통해 이루신 사도행전적 역사의 현장을 묵묵히 지키며 다시 2000호를 향해 힘찬 발걸음을 내딛으려 한다. 오직 복음의 진리 편에선 기독 정론지로서 초심을 잃지 않도록 독자 여러분의 기도와 성원, 지도와 편달을 당부드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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