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학술대회 예배는 김진두 목사(전 감신대 총장)가 사회를 맡았으며, 양기성 목사(서울신학대학교 특임교수, 웨협 대표회장)가 설교를 전했다. 기도는 김성원 교수(전 나사렛대학교 교수), 성경봉독은 안혜린 사관학생(구세군사관대학원대학교), 찬양은 구세군사관대학원대학교 찬양단이 맡았다.
이어진 순서에서 조진호 사관(구세군대학원대학교 전 총장)이 선서를, 박철우 총장(구세군사관대학원대학교)이 환영사를 전했으며, 조일래 목사(전 기성 총회장)가 축사를 전했다. 축도는 김준철 사관(구문구세군대학원대 전 총장)이 맡았다.
양기성 목사는 ‘존 웨슬리와 윌리엄 부스의 실천적 영성’(마 25:40, 눅 4:18~19, 약 2:17)이라는 제목의 설교에서 “오늘 우리는 총과 칼의 전쟁이 아닌 영혼을 둘러싼 영적 전쟁 가운데 있다”며, 가정의 붕괴와 신앙의 약화, 교회의 세속화를 현 시대의 위기로 지적했다.
양 목사는 18세기 영국의 존 웨슬리와 19세기 구세군 창시자 윌리엄 부스를 하나님이 세우신 영적 지도자로 소개하며, 두 인물의 공통된 메시지를 “일어나 거리로 나가 영혼을 구하라”는 것으로 정리했다.
그는 먼저 웨슬리의 사역을 언급하며 “웨슬리는 설교자가 아니라 영적 지휘관이었다”며 “그의 핵심 메시지는 ‘거룩하라’였다”고 강조했다. 이어 “새벽기도와 평생 마상 전도를 통해 삶으로 신앙을 증명했으며, ‘온 세계는 나의 교구’라는 선언은 실천적 영성의 상징”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양 목사는 윌리엄 부스의 사역을 통해 ‘행동하는 복음’을 강조했다. 그는 “부스는 교회 안이 아니라 거리와 빈민가로 나아가 술 취한 자와 가난한 자들 가운데 복음을 전했다”며, ‘Soup, Soap, Salvation’ 사역을 소개했다.
양 목사는 “배고픈 자에게 먼저 음식을 주고, 몸을 씻게 한 후 복음을 전한 부스의 사역은 육체적 필요와 영적 구원을 함께 다루는 통전적 선교의 원형”이라며 “복음은 말이 아니라 행동”이라고 강조했다.
특히 그는 “우리는 언제 마지막으로 한 영혼을 위해 울었는가”라고 반문하며, 전도와 섬김의 실천을 촉구했다.
양 목사는 “웨슬리와 부스의 공통점은 삶 자체가 설교였다는 것”이라며 “말이 아닌 삶으로 복음을 증명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기도·전도·섬김의 결단이 없는 신앙은 살아 있는 믿음이 아니”라고 덧붙였다.
끝으로 그는 “포기하지 말고, 낙심하지 말며, 뒤로 물러서지 말라”며 “거룩하게 살고 복음을 전하며 끝까지 싸우는 주님의 군사로 살아가야 한다”고 설교를 마무리했다.
축사한 조일래 목사는 “존 웨슬리는 선행적 은총 속에서 인간의 성결을 강조했다. 이런 정신이 온 교회에 충만하길 원하고, 앞으로도 계속 이어지길 바란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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