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아동권리 NGO 세이브더칠드런이 아동·청소년 참여 모임 ‘세이브더칠드런 어셈블’과 함께 베트남 탄호아에서 기후행동 캠페인을 진행했다.
이번 캠페인은 지구의 날을 맞아 지난 4월 20일부터 23일까지 이어졌으며, 한국과 베트남 아동이 함께 참여해 기후위기 대응 방안을 모색하는 자리로 마련됐다.
세이브더칠드런은 기후위기가 특정 국가를 넘어 전 세계 아동의 삶과 권리에 영향을 미치는 문제라는 점에 주목해 왔다. 이에 따라 아동의 목소리를 반영하는 참여형 프로그램을 운영해 왔으며, 이번 캠페인을 통해 서로 다른 환경에서 살아가는 아동들이 경험을 공유하고 공동의 문제의식을 형성할 수 있도록 했다.
기후위기 영향 집중된 탄호아 지역… 아동 일상에 직접적 영향
캠페인이 진행된 베트남 탄호아 지역은 해안과 농촌, 산악 지형이 혼재된 지역으로 다양한 기후위기 영향을 동시에 겪고 있다.
해당 지역은 태풍과 집중호우로 인한 홍수와 산사태, 폭염과 가뭄 등 복합적인 자연재해에 지속적으로 노출되어 있다. 이러한 기후 변화는 농업과 지역 경제뿐 아니라 아동의 학습 환경 악화, 놀이 공간 감소, 건강 위험 증가 등 일상 전반에 영향을 미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세이브더칠드런은 이러한 지역적 특성을 반영해 기후위기가 실제 아동 삶에 어떤 변화를 가져오는지를 체감할 수 있도록 프로그램을 구성했다.
청소년 참여형 그린액션… 기후행동 실천으로 확장
캠페인에 참여한 한국과 베트남 청소년들은 각자가 경험한 기후위기 사례를 글과 그림 등 다양한 방식으로 공유했다.
참여자들은 아동 중심의 기후위기 대응 필요성에 공감하며, 일상에서 실천 가능한 ‘그린 액션’을 도출하는 과정에 참여했다. 이를 통해 기후위기 대응 주체로서의 역할을 인식하고 실천 방향을 구체화했다.
또한 참가자들은 벤엔 국립공원에서 멜라루카 나무 식재 활동에 참여해 생태계 복원 활동을 직접 체험하며 기후행동을 실천으로 확장하는 시간을 가졌다.
참여 아동 경험 공유… 공동 대응 가능성 확인
캠페인에 참여한 세이브더칠드런 어셈블 관계자는 이번 활동을 통해 기후위기 문제 해결에 대한 가능성을 체감했다고 밝혔다.
참여자들은 서로 다른 국가의 청소년들이 경험을 공유하고 의견을 나누는 과정에서 공동의 문제 해결 의지를 확인할 수 있었다고 전했다.
세이브더칠드런 측은 이번 캠페인이 아동이 기후위기 대응 주체로 참여하는 사례로 의미가 있다고 설명했다.
아동 참여 기반 기후행동 지속 확대
세이브더칠드런은 기후위기를 국경을 넘어선 공동 과제로 인식하고 아동 참여 기반의 대응 활동을 지속적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기관 관계자는 이번 캠페인을 통해 한국과 베트남 아동이 서로의 경험을 공유하고 실질적인 대응 방안을 함께 모색하는 계기가 되었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 기사제보 및 보도자료 press@cdaily.co.kr
- Copyright ⓒ기독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