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번 캠페인은 제주한라대학교가 주최했고, 제주한라대 답콕과 (주)필메디가 주관했으며, 연강의료재단이 후원했다. 약 300명의 제주한라대 재학생들이 대학 축제기간 동안 답콕 마약예방 부스에 참여했다.
캠페인은 ‘나도 모르게 마약류에 당할 수 있다’는 주제로 마약에 대한 경각심을 일으키고, 마약의 은밀한 접근 방식을 알리는 한편, 자발적 예방 인식을 높이기 위해 기획됐다. 특히 대학생들의 관심을 끌 수 있도록 ‘클럽(Club) 콘셉트’로 현장을 꾸몄다.
또한 청년층의 마약 노출을 사전에 차단하기 위한 목적으로 마약 상식 퀴즈, 참여형 캠페인, 예방 홍보물 배포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마련했다. 아울러 현장 부스에서는 (주)필메디의 마약검출 시약지 ‘G-Check’를 참가자에게 배포해 개인이 마약류에 보다 능동적으로 대응할 수 있도록 지원하기도 했다.
부스에 참여한 제주한라대 재학생은 “이런 약물이 있는 줄 전혀 몰랐고, 캠페인 덕분에 위험성을 알게 되어 앞으로는 더욱 조심해야겠다고 느꼈다. 특히 ‘G-Check’ 같은 제품이 있다는 것도 처음 알게 되어 정말 유용했다. 저뿐만 아니라 주변 친구들에게도 약물의 위험성을 알려 함께 조심하자는 생각이 들었다”고 밝혔다.

강 대표는 “하지만 저희가 준비한 설명과 ‘G-Check’ 시연에 적극적으로 참여하며 ‘이런 위험이 있는지 몰랐어요, 정말 조심해야겠네요’라고 말씀해주시는 학생들의 진지한 눈빛을 마주했을 때, 우리의 작은 노력이 실질적인 안전 의식을 심어주고 서로를 지키는 문화를 만드는 데 중요한 첫걸음이 될 수 있다는 큰 보람과 희망을 느꼈다. 앞으로도 저희 한라대 답콕은 학생들이 안심하고 즐거운 대학 생활을 영위할 수 있도록 약물 없는 안전한 캠퍼스를 만들기 위한 노력을 멈추지 않겠다”고 밝혔다.
답콕 박상규 사무총장은 “최근 청년층을 중심으로 마약류 접근과 노출이 쉬워지면서 대학가를 포함한 청년 커뮤니티 내 마약 문제가 심각하게 확산되고 있다. 이번 캠페인은 단순한 경고를 넘어서, 청년들이 스스로 마약의 위험성을 인식하고 일상 속에서 예방을 실천할 수 있도록 돕기 위한 시도이며, 특히 예방 교육의 문턱을 낮추고 누구나 흥미롭게 참여할 수 있는 새로운 형식의 콘텐츠를 통해 청년층의 자발적인 참여를 유도하고자 한다”고 밝혔다.
답콕은 “이번 캠페인은 도내 청년층을 대상으로 한 마약류 예방 활동의 새로운 모델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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