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사역 주제 ‘일터에서 복음을 전파하자!’
슬로건은 ‘하나되자’, ‘전도하자’, ‘변화되자’

한국기독실업인회 제59차 정기총회
3부 회무처리 후 참석자들이 단체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이지희 기자
한국기독실업인회 제59차 정기총회
이날 공식 취임한 장세호 제21대 중앙회장이 한국CBMC 기를 흔들고 있다. ©이지희 기자

㈔한국기독실업인회(한국CBMC) 제59차 정기총회에서 장세호 제21대 신임 중앙회장(푸른나무교회 협동장로)이 공식 취임하고, 올해 ‘지회 활성화’와 ‘전도와 양육’이라는 CBMC의 본질적 사명에 더욱 집중하기로 했다.

10일 서울 노량진 CTS 아트홀에서 진행된 총회에는 전국 241개 지회를 대표하는 재적 대의원들과 참관인 등이 참석한 가운데 2025년 사역을 결산하고, 2026년도 사업 계획과 임원 선임의 건 등을 승인했다.

특히 이날 제20대 최범철 중앙회장이 임기를 마치고, 장세호 중앙회 수석부회장(㈜라이프맥스코리아 회장)이 중앙회장으로 새로운 수장에 오르게 됐다. 장 신임 중앙회장은 2019년 한국CBMC 중앙회 운영이사, 부회장으로 교육위원장, 해외한인사역위원장, 제12차 CBMC 세계대회 기획위원장 등을 역임했고, 현재 국제CBMC 중앙회 이사이자 서울영동지회 명예회장으로 섬기고 있다.

장세호 한국CBMC 신임 중앙회장
장세호 한국CBMC 신임 중앙회장

장세호 신임 중앙회장은 취임사에서 “앞으로 임기 2년 동안 여러분과 함께 기도하고 노력하여 하나님께서 만드신 이 거룩한 CBMC를 하나님 보시기에 더욱 위대한 공동체로 세워가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또한 2026년도 사역 주제가 ‘일터에서 복음을 전파하자’(막 16:15)인 만큼 △겸손과 양보로 ‘하나 되는 공동체’를 만들고 △열정을 다해 ‘전도의 열매’를 맺으며 △우리들 자신이 먼저 ‘변화된 사명자’가 되어야 한다고 당부했다.

그러면서 “중앙회장 임기 동안 우리 조직의 모든 자원을 ‘지회 활성화’와 ‘전도와 양육’이라는 본질적 사명에 집중시키겠다”며 “이를 위해 현장 중심의 새로운 운영 시스템을 구축하고, 실질적인 소통과 연수 중심으로 체질을 개선하겠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주변의 신실한 크리스천 리더들을 젹극 영입하고, 일반 지회뿐만 아니라 기업 내 일터 변화를 위한 지회, 교회 내 일터 사역을 위한 지회, 다문화 외국인 커뮤니티 지회까지 창립하여 외형적·질적 성장을 동시에 이루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각오를 밝혔다.

이 외에 “급변하는 AGI(범용인공지능) 시대에 발맞춰 CBMC 플랫폼을 구축하고, 2027년에는 CBMC의 영향력이 일터 변화를 넘어 지역사회와 한국, 전 세계로 뻗어 나가는 해가 되도록 할 것”이라고 말하고 “이 자리가 저의 취임식이 아니라, 우리 모두의 일터사역자로서 취임식이 되기를 주님의 이름으로 선포한다”고 말했다.

이날 1부 예배는 한국CBMC 중앙회 유성수 사무총장의 사회로 이병기 중앙부회장이 개회기도를 했으며, 강용규 한신교회 담임목사(서울강남지회 지도목사)가 ‘열린 문’(계 3:7~13)이라는 제목의 설교에서 “열린 마음을 가지고 섬길 때 CBMC에 전도의 역사가 일어나고 부흥될 줄로 믿는다”고 강조했다.

강 목사는 “초대교회 당시 기독교 부흥의 가장 큰 원인은 유대인이나 헬라인이나 종이나 자유인이나 남자나 여자나 다 그리스도 예수 안에서 하나가 되는 ‘열린 교회’였기 때문이다”며 “사도바울도 처음에 예수 그리스도를 율법 파괴자로 봤지만, 예수님을 만나고 열린 사람이 되자 가는 곳곳마다 교회를 세워 수많은 사람을 주님께 인도하는 전도자가 됐다”고 말했다.

이어 “답은 분명하다. 크리스천으로서 닫힌 사람이 되면 한 명도 전도를 못 하지만, 열린 사람이 되면 사도바울처럼 전도하는 사람이 될 수 있다”며 “열린 마음으로, 열린 교회로, 열린 CBMC로 나아가길 바란다”고 거듭 당부했다.

2부 2025년 유공자 표창 시간에는 전도상, 양육상, 지회창립공로상 등 총 12개 부문의 시상을 통해 지난 한 해 동안 각자의 자리에서 헌신적으로 섬긴 회원들을 격려했다.

주요 수상자(이하 호칭 생략)로는 △전도상=최성원(빛으로) △양육상=최종빈(부천소사), 최태준(종로) △지회창립공로상=이을용(빛으로), 김수행(빈푹), 여은근(대구강북), 김영구(별내), 정주아(동광주), 이석준(잠원) △연합회분립공로상(분립연합회명)=채종주(광주) △특별공로상=전북합창단(전북연합회), 김대윤(지회창립위원회), 이병기(교육위원회) △모범연합회상=광주·전남연합회(채종주) △모범지회상=대구중앙지회(이상진) △회원확대상=이을용(빛으로) △회원확대지회상=대구중앙(16명) 외 19개 지회 △스쿨최다지회상=빛으로(32명) △한국대회 공로상=이준호(서울북부연합회) △연합회장 공로상=부산총연(이승규) 외 14명이 각각 수상했다.

3부 회무처리에서는 최범철 중앙회장의 인사에 이어 대의원 461명 중 344명(참석 195명, 위임 149명)으로 성원 보고를 한 후, 2025년도 감사 보고, 사업 보고, 결산 승인, 2026년도 사역 일정안 보고 등이 있었다.

신임 임원 선임에서는 장세호 수석부회장이 중앙회장직에 오르고, 법인이사로 최범철·이승율·이대식·김영구·장세호·양명헌·최병목·이성복 이사가 연임, 이병기·이준호·김대윤 이사가 젊은 세대로서 추가로 영입됐다. 또 김준수 대표(㈜드보라코리아), 엄현석 회계사(대주회계법인)가 신임 감사로 선임됐다.

전형위원회의 추천을 받아 선출하는 수석부회장은 올해 선임하지 않았다. 최범철 의장은 “(전형위원회에서) 수석부회장 선출을 몇 차례 시행해 보니 문제점도 있어서 2년 후에 바로 회장을 뽑는 것으로 결정했다”고 설명했다.

지난 임기 동안 ‘비전 2030’(500개 지회, 1만 회원 달성)의 초석을 다져 온 최범철 중앙회장은 이임사를 대신한 퇴임 기념 영상에서 “내게 능력 주시는 자 안에서 내가 모든 것을 할 수 있다는 그 말씀에 의지해 자신감을 갖고 2년 동안 일해 왔다. 부족한 저를 적극적으로 밀어주고 지지해 주고 협력해 주셨던 회원들과 임원분들, 사무국 직원들에게 감사드리고, 이분들이 있었기에 사역을 정상적으로 마무리할 수 있었다”고 감사의 뜻을 전했다. 또 “CBMC 사역을 할 때 분명한 목표와 초점이 있어야 하고, 하나님 앞에서 사역하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한국CBMC 기 전달식에 이어 장세호 신임 중앙회장이 취임사를 전달했으며, 장 신임 중앙회장이 전국(총)연합회장, 전국지회장들에게 인준서를 전달하고, 최범철 직전 중앙회장에게 공로패를 전달했다.

장세호 신임 중앙회장은 이날 폐회 및 기도에 앞서 “우리 CBMC의 꽃은 지회이고 회원들은 꽃잎과도 같다. 각자 특색을 갖추고 지회마다 자부심을 가지고 열심히 일해 달라”고 부탁했다. 또 “연합회는 꽃밭이다. 그러면 저를 포함해서 중앙회의 다른 임원들은 물과 비료를 주고 여러분들이 잘 자랄 수 있도록 도와주는 심부름꾼이다. 물론 햇빛은 하나님이 주신다”면서 “이런 생각을 하며 같이 움직이면 하나 될 수 있을 것이라 생각한다”고 바람을 전했다.

장 신임 중앙회장은 이뿐 아니라 “교회가 학교라면 CBMC는 훈련소이며, 우리는 영적 싸움을 하고 있다”며 “교회에서는 주말에 주님을 남편으로 모신다면, 우리는 일터에서 월요일부터 금요일까지 주님과 함께 산다. 그러한 마음을 가지고 앞으로 2년간 정말 열심히 살아보자”며 지회장들을 위해 함께 통성으로 기도하는 시간을 인도했다.

한국CBMC는 올해 사역 주제로 ‘일터에서 복음을 전파하자’를, 슬로건으로 ‘하나되자’, ‘전도하자’, ‘변화되자’를 정하고, 복음 전파가 모든 기독 비즈니스인들에게 맡겨진 거룩한 사명임을 재확인해 나갈 예정이다. 또 이를 통해 일터가 곧 사역 현장이며, 비즈니스가 복음의 통로가 되는 문화를 확산시킬 계획이다.

한국CBMC의 연중 가장 큰 행사인 ‘제51차 CBMC 한국대회’는 8월 12일부터 14일까지 대구 엑스코(EXCO)에서 개최된다. 이 외 제125기 비전스쿨이 3월 19일부터 20일까지 호텔 베르누이 서울에서 열리며, 미주서부한인CBMC 시애틀대회가 5월 7일부터 9일까지 시애틀에서 개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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