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라위와 짐바브웨 성경 기증 예식에 참석한 동신교회 성도들
말라위와 짐바브웨 성경 기증 예식에 참석한 동신교회 성도들의 모습. ©대한성서공회

동신교회의 후원으로 말라위와 짐바브웨에 대규모 성경 기증이 이뤄졌다. 대한성서공회(이사장 이선균 목사)는 2월 3일 동신교회(담임목사 김권수)의 후원으로 말라위에 치체와어 성경 3,500부, 짐바브웨에 쇼나어 성경 3,500부를 전달하는 성경 기증 예식을 진행했다. 이번 성경 기증은 오는 2월 22일 창립 70주년을 맞는 동신교회가 추진하는 기념 사업의 하나로, 성경을 구하기 어려운 아프리카 이웃들에게 하나님의 말씀을 전하기 위한 취지에서 마련됐다.

◈창립 70주년 맞아 지구촌 이웃 섬김 실천

동신교회는 ‘동신 70년, 감동과 행복의 길을 함께 걷다’를 주제로 다양한 창립 70주년 기념 사업을 전개하고 있다. 이번 성경 기증 역시 그 연장선에 있는 사역으로, 말씀을 통해 지구촌 교회와 성도들을 섬기고자 하는 공동체의 비전을 담고 있다. 공회는 이번 기증을 통해 총 7,000부의 성경이 말라위와 짐바브웨 현지 교회와 성도들에게 전달될 예정이라고 밝혔다.

기증 예식에서 김권수 목사는 “하나님의 말씀을 증거하고 전파하는 일은 무엇과도 바꿀 수 없는 사명”이라며 “아프리카에 있는 하나님의 사람들이 성경을 통해 소망 가운데 살아가게 되기를 바라며, 말라위와 짐바브웨에 말씀이 전해짐으로 새로운 변화의 역사가 일어나기를 소망한다”고 말했다.

◈현지 성서공회가 전한 감사와 기대

말라위성서공회 음팟소 벨로 총무는 영상 인사를 통해 “성경을 후원해 준 덕분에 수많은 사람들이 하나님을 만날 기회를 얻게 됐다”며 “따뜻한 마음과 친절한 후원에 깊이 감사한다”고 전했다. 그는 이번 성경 기증이 말라위 교회와 성도들에게 큰 격려와 힘이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짐바브웨성서공회 냐샤 마푸바 총무 역시 영상 메시지를 통해 “짐바브웨 사람들의 손에 전해진 성경은 그들의 삶을 변화시키고, 어려운 환경 속에서도 희망을 주며, 삶을 더 나은 방향으로 이끌어 줄 것”이라며 이번 기증에 대한 기대를 나타냈다.

◈말씀 보급 통해 신앙의 기준 세운다

공회 호재민 총무는 말라위와 짐바브웨의 신앙 환경을 언급하며 성경 보급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그는 “혼합신앙의 영향을 받는 지역에서 성경이 보급되면 무엇이 기독교 신앙인지, 하나님께서 원하시는 뜻이 무엇인지 분명히 알게 된다”며 “말씀을 통해 참된 기독교 신앙을 배우고, 말씀 중심의 신앙생활로 나아가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말라위는 기독교인이 다수를 차지하고 있음에도 극심한 빈곤으로 인해 성경을 스스로 구입하기 어려운 현실에 놓여 있다. 교회와 성도들은 말씀을 갈망하고 있지만, 경제적 여건과 높은 문맹률로 인해 개인이 성경을 소유하고 읽으며 신앙을 세워 가는 데에는 많은 제약이 따른다. 이번에 전달되는 치체와어 성경 3,500부는 성경이 없는 말라위 성도들이 언제 어디서나 하나님의 말씀을 직접 읽고 묵상할 수 있도록 돕고, 교회와 다음 세대 사역 현장에서 말씀을 중심으로 한 신앙 성장을 지원하는 데 활용될 예정이다.

◈짐바브웨, 모국어 성경으로 다음 세대 신앙 세운다

짐바브웨는 12개 이상의 언어가 사용되는 다민족 국가로, 가장 널리 사용되는 쇼나어 사용자만 해도 약 1천만 명에 이른다. 그러나 경제적 어려움 속에서 자신의 언어로 된 성경을 한 번도 접하지 못한 사람들이 여전히 많다. 이번에 전달되는 쇼나어 성경 3,500부는 말씀을 갈망하면서도 성경이 없어 신앙의 기준을 세우기 어려웠던 짐바브웨 사람들에게 하나님의 말씀을 접할 기회를 제공하게 된다.

공회는 이번 성경 기증이 짐바브웨 교회와 성도들, 특히 다음 세대가 말씀 중심의 신앙과 가치관을 회복하고 미래를 향해 나아가는 데 중요한 디딤돌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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