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신의악단’ 100만 위한 퍼포먼스, 티켓 100장 무료 배포
지난 1월 31일 오후 2시, 서울 중랑구 은혜제일교회(최원호 담임목사) 본당은 어느 때보다도 흥겹고 신나는 음악 공연과 함께 뜨거운 열기로 가득 찼다. 새해를 맞아 개최된 ‘은혜제일교회 2026 1st 북콘서트 & 김정택 SBS 명예예술단장과 함께하는 2026 신년음악회’는 클래식, CCM, 팝페라, 가요, 민요 등 장르를 넘나드는 세련되고 힘찬 무대로 세대와 신앙을 넘어 모두에게 희망과 감동, 전율을 선사했다.
특별히 김정택 단장은 이날 입안 염증이 심해 말하기 어려운 상태에서 종이에 글을 써서 관객들과 소통했다. 그러면서도 타고난 흥과 재능, 여전한 연주 실력을 뽐내며 음악만으로도 특별한 감동을 전했다. 김 단장은 은혜제일교회 북콘서트에서 2023년 7월 간증과 공연을 하고, 그해 12월 연말 콘서트를 진행해 큰 호응을 얻었다. 그 관객들의 요청에 힘입어 이번에 앙코르 무대로 다시 초대된 것이다.
김 단장은 5년 전 구강암 발병으로 36차례 항암 치료를 이겨내고 완치됐었다. 이날 고난 중에도 열정적인 피아노 연주와 시종 웃음을 잃지 않는 김 단장의 모습은 그 자체로 하나님을 향한 찬양이자 살아있는 간증이었고, 눈시울을 적시는 성도들도 있었다.
김정택 단장의 제자 및 후배들인 소프라노 김형애, 여성 4인조 팝페라 그룹 엔젤디바, 경기민요 명창 양은별은 김 단장의 피아노 연주에 맞춰 각자 분야에서 압도적인 실력과 완벽한 퍼포먼스, 관객과 소통하는 무대로 감동과 은혜를 전했다. 대한민국 1세대 팝페라 그룹인 인치엘로(INCIELO)의 리더 태리도 콘서트에 참여해 후반부 공연에 풍성함을 더했다.
김정택 단장의 ‘하나님의 나팔 소리’ 연주와 함께 박수와 환호로 시작된 콘서트는 김 단장의 ‘엑소더스(영광의 탈출)’, ‘아드린느를 위한 발라드’, 영화 대부 OST ‘갓파더(Godfather)’ 연주 등으로 이어졌다. 소프라노 김형애는 절제된 감정과 깊은 울림으로 슈베르트의 ‘아베 마리아’를 불렀고, 경기민요 명창 양은별은 민요풍의 찬양인 ‘아리랑 할렐루야’, ‘내 주를 가까이 하게 함은’, 앙코르곡으로 김소월의 ‘진달래꽃’을 열창하여 찬사를 받았다.
양은별은 “김정택 선생님이 저를 최초의 제자로 삼아주셔서 오늘 여러분 앞에서 노래를 할 수 있게 되었다”며 “김 선생님이 지금 말씀이 어려우시지만, 아마 ‘저는 입안이 조금 아파서 불편하지만 불행하지는 않습니다’고 말씀을 하고 싶으실 것 같다”고 말했다.
이어 “저는 김정택 선생님을 만나기 전에 하나님을 알지 못했는데, 지금은 달라졌다. 선생님께서는 삶으로 크리스천이란 이런 것이라고 저에게 보여주셨다”라며 “오늘같이 연주회가 있을 때마다, 연주회가 크건 작건 모든 음악회 구성원이 다 모여 손을 잡고 ‘하나님’, 이렇게 시작해서 항상 ‘저 좀 살려주세요’하는 마음으로 기도를 올리시는데, 하나님이 늘 들으셨을 것이라고 믿는다”고 말했다.
소프라노 김형애 등이 함께한 엔젤디바는 환상적인 하모니와 퍼포먼스로 ‘꽃의 이중창’, ‘유 레이즈 미 업(You Raise Me Up)’, 뮤지컬 맘마미아의 ‘나에겐 꿈이 있어요(I have a Dream)’를 부르며 새해를 맞이한 성도들에게 따뜻한 위로와 소망을 전했다.
마지막 클로징은 전 출연자가 ‘오 솔레 미오(O Sole Mio)’를 “오 은혜제일교회, 너 참 아름답다”로 시작하며 열창했고, 김정택 단장은 “여러분을 사랑한다. 음향팀과 기도해 주신 성도님도 감사하다”고 전했다. 이어 최원호 목사의 축도로 공연을 마쳤다.
이후 참석자들에게 최원호 목사의 저서들과 추첨을 통해 선물을 제공하고, 최근 역주행 중인 영화 ‘신의악단’ 100만 돌파를 위해 영화 속에 삽입된 찬양 ‘주 예수 나의 산 소망’을 부르며 퍼포먼스를 진행했다. ‘신의악단’은 2월 2일 누적 관객 수 93만 명으로, 세계에서 가장 종교 박해가 심한 북한에서 돈을 위해 조직된 가짜 찬양단을 통해 진짜 신앙을 갖게 된다는 믿음과 사랑의 메시지를 전하고 있다. 최 목사는 이날 참석자들을 포함해 믿지 않는 이들을 위한 전도 목적으로 100명에게 영화 관람 티켓을 무료로 전달하기로 했다.
최원호 목사는 “이 작품은 우리 현실을 비춰 주고 초대교회의 첫 마음을 다시 떠올리게 한다”며 “‘예수, 나의 산 소망’이라는 고백이 노래가 아니라 삶의 간증이 되기를 바라며 나누는 선물”이라고 말했다. 이어 “믿지 않는 분들에게는 설교보다 더 따뜻한 전도이고, 교회보다 먼저 다가가는 복음의 문이라고 생각한다”며 “영화 한 편이 예배가 되고 예배가 곧 전도가 되는 자리, 그 나눔의 핵심은 바로 ‘초대’”라고 덧붙였다.
한편, 은혜제일교회는 매월 마지막 주 토요일 오후 2시 북콘서트(매.마.토.2.)에 문화, 예술, 신앙 분야의 유명 인사를 초청해 특강, 간증, 공연 등을 펼쳐 삶과 신앙의 지혜, 회복과 희망을 전해왔다.
오는 3월 28일 오후 2시에는 2026 2nd 북콘서트로 색소포니스트 심상종 교수, 트롬본 연주자 이한진 교수를 초대해 두 관악기가 어우러지는 ‘황금빛 봄의 선율, 어메이징 그레이스’ 콘서트를 진행한다. 사순절을 맞아 기도의 본질과 의미를 묵상하는 영성 에세이를 엮은 최원호 목사의 신간 ‘기도의 자리’ 출간 기념 북콘서트도 함께 진행되며, 참석자들에게 신간을 증정한다.
오는 6월 27일에는 ‘은혜’, ‘감사’, ‘소풍’, ‘염려하지 말라’ 등을 부른 찬양사역자 지선 전도사(월드비전 교회협력 홍보대사)가 초청돼 간증과 찬양을 나눌 예정이다. 최원호 목사는 “앞으로도 은혜제일교회 북콘서트는 신앙과 삶, 예술과 말씀이 만나는 자리가 되어, 많은 분께 삶의 위로와 방향을 드리길 원한다”고 전했다.(문의 02-433-069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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