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 고신총회 다음세대 포럼이 오는 3일 서울시민교회를 시작으로 5일 광주은광교회, 10일 부산포도원교회, 12일 대구성동교회에서 차례로 열리며 전국 4개 지역 순회 세미나로 진행된다. 이번 포럼은 서울·광주·대구·부산 등 주요 지역을 중심으로 열리며, 고신대학교와 고려신학대학원, 총회교육원, SFC가 공동으로 주관했다.
고신총회 다음세대 포럼은 한국교회가 직면한 다음세대 신앙 위기와 교회교육 및 양육의 한계, 미래 목회 전략 부재라는 현실적 과제에 대응하기 위해 마련됐다. 포럼은 한국교회 목회와 다음세대 교육의 현주소를 분석하고, 향후 나아갈 방향과 실천 가능한 대안을 모색하는 데 목적을 두고 있다.
이번 포럼에서는 한국교회의 목회 현장을 여섯 가지 핵심 틀인 목회, 예배, 교육, 교제, 봉사, 전도로 나누어 조망한다. 이를 통해 현재 교회가 처한 상황을 입체적으로 진단하고, 미래 목회에 필요한 해결책을 모색하는 구조로 진행된다. 특히 단편적인 프로그램 제안이 아닌, 한국교회 전반의 구조와 흐름을 분석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 데이터 기반으로 접근하는 다음세대 목회 과제
고신총회 다음세대 포럼은 목회적 측면에서 현장 중심의 실질적인 자료를 제공하는 데 의미를 둔다. 전국 단위의 조사와 현장 데이터를 바탕으로 목회 전략 구성을 위한 ‘현장맞춤형’ 기초 자료를 도출하고, 목회자들이 사역 현장을 보다 정확하게 판단할 수 있도록 실제적인 데이터와 자료를 제시한다. 또한 목회와 사역 대상자에 대한 심층적인 이해를 돕는 데 중점을 두고 있다.
학술적인 측면에서도 이번 포럼은 한국교회 목회 연구의 중요한 토대를 제공한다. 한국교회의 목회 관련 대표적인 자료로 활용될 수 있는 데이터를 축적하고, 목회 연구와 사역 분야의 전문성을 한층 고도화하는 데 기여한다. 더 나아가 교육 전문 기관과 개체 교회 간의 사업 공조 모델을 제시하며, 실천신학 연구 방법론의 확장과 이론 중심 연구의 한계를 극복하는 시도로 평가된다.
◇ 여섯 영역별 미래 솔루션 제시하는 강사진 구성
포럼에는 한국교회 각 영역을 대표하는 목회자와 신학자들이 강사와 집필자로 참여한다. ‘한국교회 목회와 다음세대 미래 솔루션’에는 이규현 목사(수영로교회)와 양승헌 목사(세대로교회)가 참여한다. ‘한국교회 예배와 다음세대 미래 솔루션’은 문화랑 교수(고려신학대학원)와 백상원 목사(꿈미)가 맡았다.
‘한국교회 교육과 다음세대 미래 솔루션’은 이현철 교수(고신대학교)와 이기룡 원장(총회교육원)이 다루며, ‘한국교회 교제와 다음세대 미래 솔루션’에는 박영호 목사(포항제일교회)와 정광욱 목사(대구대현교회)가 참여한다. ‘한국교회 봉사와 다음세대 미래 솔루션’은 함영주 교수(총신대학교)와 구빈건 목사(사랑이꽃피는교회)가 맡았고, ‘한국교회 전도와 다음세대 미래 솔루션’은 정재영 교수(실천신학대학원)와 공경민 목사(SFC)가 담당한다.
◇ 「한국교회 미래 목회 솔루션」 출간과 포럼의 연결
이번 포럼은 신간 「한국교회 미래 목회 솔루션」 출간과 맞물려 진행된다. 이 책은 급변하는 사회 변화 속에서 한국교회가 본질을 회복하며 나아가야 할 방향을 제시한다. 목회, 예배, 교육, 봉사, 교제, 전도라는 여섯 가지 핵심 영역을 중심으로 미래 목회의 대안을 모색하며, 현장에 대한 깊은 이해와 신학적 통찰을 담아냈다.
책의 특징은 이론적 제안에 그치지 않고, 목회자와 성도, 다음세대를 대상으로 실시한 전국 단위 대규모 실증조사 데이터를 수록했다는 점이다. 예배와 교육, 봉사와 교제, 전도에 대한 한국교회 구성원들의 실제 인식과 현황을 객관적인 데이터로 분석해, 현장의 목소리에 근거한 입체적인 미래 전략 수립을 돕는다. 다음세대 교육뿐 아니라 전 세대를 아우르는 통합적 비전을 제시한다는 점에서 의미를 가진다.
◇ 본질 회복과 세대 통합 강조
주최 측은 “급변하는 시대 속에서도 교회의 본질적 사명은 변하지 않는다. 변화의 소용돌이 속에서 본질이 분명할 때, 위기는 교회를 새롭게 빚어가는 기회가 될 수 있다”며 목회 현장을 전쟁터에 비유하며 목회자의 영적 자기 관리와 지속적인 영혼 돌봄의 중요성을 언급했다.
이어 교회를 ‘계주 공동체’로 설명하며 “신앙의 바통이 다음세대로 온전히 전달되도록 세대 간 장애물을 제거하고 통합 목회로 나아가야 한다”며 다음세대 교육의 핵심 과제로는 예배와 교육, 봉사가 분절된 구조를 극복하고 삶의 전 영역에서 신앙이 통합적으로 연결되는 교육 과정 설계를 제시했다.
아울러 “코이노니아, 즉 교제는 전도의 수단이 아니라 신앙의 본질이며, 서로 사랑하고 돌보는 교회의 모습이 가장 강력한 선교 전략”이라고 밝혔다.
◇ 교단과 학계 인사들의 추천과 평가
이찬수 목사(분당우리교회)는 추천사를 통해 “한국교회 교육의 현재를 분석하고 대안을 제시함으로써 미래 목회의 지속 가능한 방향성을 제시한다”고 평가했고, 최성은 목사(예장고신 총회장)는 “여섯 영역이 분절된 프로그램이 아닌 하나의 생명체처럼 연결되어야 함을 통계와 사례로 보여준다”고 밝혔다.
박상진 교수(장신대)는 “학령인구 감소보다 더 빠르게 줄어드는 교회학교 현실 속에서 이 책이 다시 희망의 단초를 발견하게 한다”고 평가했고, 김문훈 목사(예장고신 부총회장)는 “권위를 내려놓고 섬기는 어른, 봉사자로 참여하는 청년, 지역사회와 호흡하는 교회의 원형을 제시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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