엘선교회는 청주 지역을 중심으로 국내외 선교사와 세계 선교를 지원하는 연합 선교단체다. 지난해 코스타리카에 성경을 후원한 데 이어 올해는 아이티 성경 보급을 지원했다.
이날 기증 예식에서 엘선교회 정책자문위원 정동범 목사는 “성경은 유일하게 예수님을 알게 해주는 책이다. 성경이 아니고서는 예수님을 알 수 없다. 성경을 받은 많은 사람들이 예수님을 믿게 되었고, 성경의 놀라운 능력을 깨닫게 되었다. 그렇기에 박해와 제한으로 점점 좁혀져 가는 선교 지역의 문을 열어가는 가장 중요한 대안은 성경”이라고 말했다.
아이티성서공회 마그다 빅터 총무는 “여러분의 후원 덕분에 아이티에서 혼자의 힘으로는 절대로 성경을 구입할 수 없었던 수백 명의 사람들이 성경을 받을 수 있게 되었다. 이는 큰 은혜이며, 하나님께서 그들을 잊지 않으셨다는 사실을 깨닫게 한다. 여러분의 후원으로 삶이 변화될 아이티의 모든 형제자매를 대신해 마음 깊이 감사드린다”라고 전했다.
대한성서공회 총무 호재민 목사는 “하나님의 말씀으로 그들에게 참된 신앙과 바른 복음을 전할 수 있는 가장 귀한 기회가 바로 성경이라고 생각한다. 한 권의 성경이 한 영혼을 변화시키고, 변화된 한 영혼을 통해 한 가정이 변화되며, 그 가정이 속한 교회 공동체와 지역 사회까지 변화될 것을 믿는다. 지금은 희망의 신호도 보이지 않는 아이티 사회일지라도 하나님의 역사하심을 통해 새로운 소망과 미래가 펼쳐질 것을 믿는다”라고 말했다.
대한성서공회는 아이티가 극심한 치안 불안과 반복되는 자연재해로 심각한 인도적 위기를 겪고 있는 국가라고 설명했다. 수도 포르토프랭스의 상당 지역은 무장 갱단의 영향권에 있으며 납치와 살인, 약탈이 이어지고 있다. 여기에 극심한 빈곤까지 더해져 서반구에서 가장 가난한 국가 중 하나로 꼽힌다.
이번에 전달되는 아이티어 성경과 프랑스어 성경은 아이티성서공회를 통해 현지에 보급될 예정이다. 대한성서공회는 성경 보급과 함께 어린이 대상 성경 중심 사역을 지원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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