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요한 목사 “조용기 목사의 첫 마음과 복음 열정 되새기는 시간”
이날 예배에는 수원순복음교회 성도들이 참여해 조용기 목사의 청년 시절 신앙과 목회 여정을 담은 휴먼다큐멘터리 영화를 관람했다. 영화에는 폐결핵으로 시한부 선고를 받은 열아홉 살 조용기가 절망 속에서 복음을 만나 목회자의 길에 들어서고, 대조동 천막교회에서 목회를 시작하는 과정이 담겼다.
영화에서 청년 조용기의 목소리를 맡은 배우 양동근도 이날 현장을 찾았다. 양동근은 성도들에게 생전 조용기 목사를 만났을 당시 들었던 말을 전했다.
양동근은 앞서 작품에 대해 “인물의 어떤 부분보다 그런 부분을 가진 인물을 이끌어 가시는 하나님이 어떤 분인지에 초점을 두게 됐다”고 밝힌 바 있다.
이요한 목사는 “조용기 목사님의 삶은 절망적인 상황에서도 믿음으로 하나님을 바라보며 복음을 전했던 한 목회자의 여정을 보여준다”며 “성도들이 영화를 통해 조용기 목사님의 첫 마음과 복음을 향한 열정을 함께 되새기고, 오늘 우리에게 맡겨진 신앙의 사명을 돌아보는 시간이 되길 바라는 마음으로 금요심야예배를 마련했다”고 밝혔다.
이어 “한 편의 영화를 성도들과 함께 보면서 복음의 메시지를 나누고 은혜를 경험할 수 있다는 점에서도 의미가 컸다”며 “특히 다음세대와 믿지 않는 이웃들도 영화를 통해 한 사람의 인생을 변화시키고 세계를 향해 나아가게 한 복음의 능력을 자연스럽게 접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제작진은 약 900일 동안 자료를 추적해 1955년 조용기 목사의 육필 일기와 대조동 천막교회 시절의 기록을 발굴해 영화에 담았다. 대형교회를 일군 목회자의 모습에 앞서 가난과 질병, 죽음의 두려움 앞에 섰던 한 청년이 복음을 만나 변화되는 과정을 조명했다.
한편 영화는 지난 11일 개봉했으며, 제작·배급사에 따르면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KOBIS) 20일 집계 기준 박스오피스 19위에 올랐다. 이전보다 11계단 상승했으며 누적 관객은 2만4,862명이다. 수원순복음교회를 비롯한 교계의 단체관람도 이어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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