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창환 목사
김창환 목사

사도 마태(히브리어: מתי, 고대 그리스어: Ματθαῖος)는 예수 그리스도의 제자로, 12 사도 가운데 한 사람이다. 전통적으로 기독교에서는 마태복음을 쓴 저자로 인식되고 있다. 레위 지파의 후손인 알패오의 아들 레위는(막 2:14) 처음에는 가버나움에서 로마 제국을 위해 같은 유대인들로부터 세금을 걷는 세리로 일하였다. 재물에 대한 욕심이 특별히 강했던 그는 선민으로서의 긍지를 갖기보다는 자신의 욕심을 채우기 위해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는 현실주의자이기도 했다. 당시 이스라엘 사회에서 창녀 외 죄인과 같이 천대받는 부류였던 세리가 되어 부당한 방법으로 돈을 걷어들여 모으기에 급급했던 마태는 예수 그리스도의 부름을 받고 그의 제자가 되어 인생이 바뀌게 되었다.

◎ 레위지파 사람으로 직업은 세리였다.

“그 후에 예수께서 나가사 레위라 하는 세리가 세관에 앉아 있는 것을 보시고 나를 따르라 하시니”(눅 5:27).

그는 레위지파(제사장 가문) 사람으로 직업은 세리였다. 당시에 세리들은 아람어, 히브리어, 헬라어, 라틴어를 어느 정도 할 수 있었던 지식인이었다. 성경에 나오는 세리는 고대 로마 제국과 유대 사회에서 세금을 걷는 일을 담당했던 사람들을 의미한다. 세리는 단순히 세금을 걷는 사람이 아니라, 당시 사회에서 죄인으로 여겨졌던 이들을 상징되었다. 그는 동족으로부터 <매국노>라는 소리를 듣었고 죄인 취급을 당하였다. 그러다 보니 회당에서 출교를 당하였을 것이고, 레위지파였던 그의 부모의 마음을 매우 아프게 했을 것이다. 재물 때문에 신앙과 양심을 팔았던 사람이었을 것이다.

◎ 마태는 복음을 전할 자로 택함을 받다.

"또 지나가시다가 알패오의 아들 레위가 세관에 앉아 있는 것을 보시고 그에게 이르시되 나를 따르라 하시니 일어나 따르니라"(막 2:14).

그는 가버나움에서 세리로 일하고 있었으며, 복음서에 따르면 그는 예수님과의 만남을 통해 극적인 변화를 경험하게 된다. 마태복음 9장과 마가복음 2장, 누가복음 5장에 따르면, 예수님은 마태가 세관에 앉아 있을 때 그를 부르셨다. 그는 레위의 이름을 버리고 예수님께서 개명해 주신 마태(하나님의 선물)로 살았다.

그는 특히 세리 출신이라는 배경 때문에 예수님의 용서와 은혜의 메시지를 깊이 이해했을 가능성이 크다. 세리로서 그는 사회적으로 고립되었고, 죄인으로 간주되었지만, 예수님의 부르심을 통해 그는 새로운 삶을 얻게 되었다. 이는 예수님이 죄인들을 위해 오셨다는 복음의 핵심 메시지를 잘 보여준다. 따라서 마태는 자신의 경험을 바탕으로 예수님의 복음을 전하는 데 큰 열정을 보였을 것이다.

◎ 희생적 결단을 내린 제자이다.

“그가 모든 것을 버리고 일어나 따르니라 레위가 예수를 위하여 자기 집에서 큰 잔치를 하니 세리와 다른 사람이 많이 함께 앉아 있는지라”(눅 5:28-29).

예수님은 "나를 따르라"고 말씀하셨고, 마태는 즉시 모든 것을 버리고 예수님을 따랐다. 이는 마태의 인생에서 중대한 전환점이 되었고, 이후 그는 예수님의 제자로서 중요한 역할을 수행하게 되었다.

◎ 겸손하고 솔직한 제자였다.

"빌립과 바돌로매, 도마와 세리 마태, 알패오의 아들 야고보와 다대오"(마 10:3).

마태복음에서 그는 자신의 개종을 "세리 마태"라고 기록하며, 예수님과 식사한 죄인들 중 하나로 자신을 포함했다(마 9:10-13). 이는 자신을 미화하지 않고, 자신의 과거를 솔직하게 인정하는 겸손한 성격을 보여준다.

◎ 복음서 이후 열정적인 복음 전도자로 산 제자였다.

성경에는 마태가 부름을 받은 다음 무엇을 했다는 기록이 한마디도 없다. 마태는 마태복음를 기록할 정도로 글쓰기에 능했다. 이는 그가 정확한 기록을 남기는 데 뛰어난 재능이 있었음을 보여준다. 마태복음은 예수님의 족보에서부터 그의 탄생, 사역, 죽음, 부활에 이르기까지 예수님의 생애 전반을 다루고 있다. 특히 마태는 동족 유대인을 향하여 저술하였으며 예수님을 구약 예언의 성취로 증거 하였다. 자신은 감추고 오직 예수 그리스도의 왕되심만 증거하였다. 그는 자신의 이름에 세리 칭호 덧붙였다(마 10:3). 복음서를 기록할 때는 다른 제자들을 앞세워 기술하였다(마 10:3). 그리고 자신에 대해 전혀 언급하지 않았다. 자신의 소명 광경조차 객관적으로 기술하였다(마 9:9).

◎ 마태의 순교

전승에 따르면 마태는 유대를 순회하며 전도하다가 동방으로 갔으며, 로마 순교록에는 그가 A.D 60년 경 에티오피아에 있는 도시 나다바에서 미늘창으로 살해당하여 순교하였다고 기록되어 있다. 그러나 다른 전승에 의하면 페르시아 지역에서 순교했다고도 한다. 그의 유해는 처음에 에티오피아로부터 페스툼으로, 다시 10세기에 이탈리아의 살레르노로 옮겨졌다.

마태는 예수님의 제자로 부르심에 즉각 반응하고 변화된 삶을 살아갔다. 그는 예수님의 가르침을 듣고 그의 제자가 되어 마태복음을 기록하여 예수님의 생애와 사역을 전 세계에 알리는 중요한 역할을 했다. 마태의 삶은 회개, 변화, 순종을 통해 우리가 하나님의 부르심에 응답해야 함을 가르쳐 준다. 마태는 복음을 전파하며 예수님의 사역을 계속해서 이어갔고, 그의 순교는 복음을 위해 헌신한 신앙의 깊이를 보여 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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