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선호텔앤리조트 전국 임직원에게 발송된 ‘초록리본 모루인형 만들기’ 키트
조선호텔앤리조트 전국 임직원에게 발송된 ‘초록리본 모루인형 만들기’ 키트. ©사랑의장기기증운동본부 제공

조선호텔앤리조트 임직원 100명이 손수 만든 ‘초록리본 모루인형’과 응원 손편지를 사랑의장기기증운동본부(이사장 유재수)에 기부했다. 봉사활동을 통해 적립한 180만 원은 뇌사 장기기증인 유자녀 장학금으로 지원한다.

‘초록리본 모루인형 만들기’는 장기기증을 상징하는 초록리본을 바탕으로 만든 본부의 마스코트 ‘리보니’를 인형으로 제작하는 봉사 프로그램이다. 참가자들은 철사에 털실을 감은 모루로 인형을 만들며 장기기증의 의미를 되새기고, 이식을 기다리는 환자들의 어려움을 돌아봤다.

이번 봉사는 전국 사업장의 임직원이 각자의 공간에서 참여할 수 있도록 비대면으로 진행했다. 지난 9월 30일 제작 키트를 받은 임직원들은 키트에 담긴 QR코드로 안내 영상을 확인한 뒤 1인당 인형 두 개를 만들었다.

임직원들은 인형 하나를 소장해 일상에서 생명나눔의 의미를 알리고, 다른 하나는 손편지와 함께 10월 말 본부에 전달했다. 한 참가자는 편지에 “새 생명을 선물 받은 이식인들이 아팠던 날보다 웃을 일이 더 많기를 바란다”고 적었다.

◈ 내년 2월 장학금 수여식서 기증인 유자녀에 전달

본부는 내년 2월 열리는 D.F(도너패밀리)장학회 장학금 수여식에서 뇌사 장기기증인 유자녀들에게 초록리본 모루인형을 전달할 예정이다. 기부받은 인형은 향후 생명나눔 인식 개선 캠페인에도 활용할 계획이다.

이번 봉사활동으로 참가자 1인당 1만 8천 원씩 총 180만 원을 적립했다. 적립금은 D.F장학회를 통해 기증인 유자녀의 장학금으로 지원한다.

김동엽 사랑의장기기증운동본부 상임이사는 봉사에 참여한 임직원들에게 감사를 전하며 “손끝으로 전한 온기가 기증인 유가족에게는 따뜻한 위로가, 환자들에게는 새로운 희망이 될 것이다”라고 말했다.

본부는 초록리본 모루인형 만들기 등 기업이 참여할 수 있는 사회공헌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임직원 단체 봉사활동이나 후원을 희망하는 기업은 본부 기업모금팀에 문의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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