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정원 ©기독일보DB
국가정보원이 중앙부처와 지방자치단체 등 전국 2100여개 기관에 긴급 자체 보안점검을 요청했다. 최근 금융권 해킹사고를 계기로 인공지능(AI)을 활용한 공격 등 사이버위협에 대비해 공공부문 보안 상태를 확인하도록 했다.
3일 국정원에 따르면 각 기관은 체크리스트를 바탕으로 자체 보안점검을 실시하도록 요청받았다. 외부와 연결되는 지점의 보안 상태와 보안관제 체계 가동 여부, 보안패치 적용 여부 등을 주요 확인 항목으로 제시했다.
국정원은 특히 공격자가 침투에 활용할 수 있는 외부 접점 등 ‘공격표면’의 관리 상태를 중점적으로 살피도록 강조했다. 기관별로 인터넷 연결 구간과 정보시스템의 취약 요인을 확인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자체 점검 요청과 별도로 공공부문 주요 정보통신기반시설의 정보시스템에 대해서는 국정원이 인터넷 접점 취약점 점검을 진행했다. 해당 점검은 11월 중순까지 마무리할 계획이다.
◈ 5월부터 유관기관 합동점검… 민생 밀접 시스템 정밀 확인
국정원은 앞서 미토스 등 최신 AI 출현에 따른 사이버위협에 대응하기 위해 지난 5월부터 행정안전부 등 유관기관과 합동점검을 실시해 왔다.
점검 대상에는 공공부문 핵심 제어시스템과 대민 웹서비스, 보안장비 등을 포함했다. 취약점을 확인하고 개선 조치를 병행했으며, 국민 생활과 밀접한 중요 시스템에는 추가 정밀점검을 실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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