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이버가 엔비디아로부터 10억 달러(약 1조3400억원)를 유치하는 제3자배정 유상증자 대금 납입일을 11월 6일로 확정했다고 30일 공시했다.
새로 발행하는 주식의 상장 예정일은 11월 27일이다. 당초 네이버는 이달 30일 납입, 다음 달 20일 상장 일정을 공시했으나 조건 충족을 고려해 기한을 조정할 수 있다고 밝힌 바 있다.
주당 발행가는 20만4500원이며, 유치 자금은 인공지능(AI) 팩토리 관련 신규 사업에 투입한다. 최종 신주 수와 원화 조달액은 11월 3일 환율에 맞춰 정해진다. 엔비디아가 취득하는 신주에는 1년간 매각이나 인출을 막는 의무보유 약정이 걸린다.
양사는 지난 7월 24일 신주인수계약을 맺었다. 엔비디아는 네이버가 10억 달러 투자 외에 최소 90억 달러 규모의 컴퓨팅 인프라를 마련해야 한다는 선결 조건을 걸었다. 네이버가 지난 27일 브룩필드와 90억 달러 규모의 인프라 확보 계약을 체결하면서 투자 조건이 채워졌다.
사업은 브룩필드가 세우는 특수목적법인 “에셋코”(가칭)가 GPU 등 자산을 갖추고 네이버클라우드가 연산 자원을 받아 서비스를 제공하는 체계다. 엔비디아는 GPU 공급과 기술 협력을 맡는다.
AI 팩토리는 데이터센터와 GPU, 전력·냉각 설비, 소프트웨어를 합쳐 기업 등에 AI 환경을 공급하는 사업이다. 네이버는 데이터센터 “각 세종”을 기반으로 내년 상반기 55메가와트(㎿) 규모로 운영을 시작해 2028년 200㎿, 장기적으로 1기가와트(GW)까지 늘릴 계획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