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미디언 조혜련이 3일 유튜브 채널 '내가 매일 기쁘게'에 출연해 재혼 과정에서 겪었던 가족들의 극심한 반대와 신앙 배경을 밝혔다.

해당 영상에는 조혜련과 동생인 배우 조지환이 함께 나와 진태현, 박시은 부부와 대화를 나눴다. 조혜련은 재혼 당시 신앙 문제로 인한 가족의 반대가 컸다고 털어놨다. 그는 “할머니가 소위 일본 불교를 오래 믿었고, 우리 가족도 다 그걸 믿었다. 우리 집은 기독교와 거리가 멀었다”며 “11년 전에 제가 맨 처음 하나님을 믿었고, 이 집이 변화한 건 11년밖에 안 됐다”고 설명했다.

박시은이 배우자의 신앙에 대한 가족의 반대를 묻자 조혜련은 “얼굴도 안 봤다”고 답했다. 이어 “남편이 기독교인이라는 말에 엄마가 '나는 안 보련다. 집안 종교가 있는데 헷갈린다'며 동생에게 뒷조사도 해보라고 하셨다. 너무 불편하다고, 오지 말라고 하셨다”고 말했다. 아울러 “남편이 존댓말 해준다고 해서 교회에 한 번 갔다가 다음날부터 제가 성경을 읽었다”고 덧붙였다.

조혜련 재혼 당시 신앙 갈등 고백
[사진=뉴시스]

동생 조지환은 홀로 여행 중 모친의 연락을 받았던 기억을 떠올렸다. 그는 어머니가 “자꾸 나보고 예수 믿으라고 한다. 미칠 것 같다”고 말해, 누나에게 즉시 연락해 “너희들이나 믿어라. 왜 가만히 있는 어머니를 괴롭히냐”고 따졌다고 전했다. 조혜련은 당시 맞서지 않았으며, 이후 가족들이 달라졌다고 밝혔다. 조혜련은 “시간은 걸렸지만 자연스럽게 달라졌다”고 말했다.

조혜련은 1998년 비연예인과 결혼해 딸과 아들을 뒀으나 2012년 이혼했다. 이후 2014년 두 살 연하의 비연예인과 재혼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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