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환종 한국투자증권 고문은 3일 유튜브 채널 '교양이를 부탁해'에서 한국인의 자산 증식 수단이던 아파트 투자가 앞으로 이전과 같은 수익을 내기 어렵다고 밝혔다.
신 고문은 국내 부의 90% 이상이 부동산에 묶여 있다고 진단했다. 그는 “우리나라 사람들은 주식으로 돈 벌어서 자산가가 됐다는 사람들은 거의 극소수”라며 “90% 이상은 다 아파트로 돼 있다”고 말했다. 1980년대에는 고금리 저축 상품이 유효했고 외환위기 뒤에는 낮은 금리와 전세 제도를 이용한 집 매입이 자산 형성을 이끌었다는 설명이다.
그러나 신 고문은 대출 규제와 고분양가, 인구구조 변화로 과거 방식의 자산 증식은 한계에 부딪혔다고 짚었다. 부동산 가격 폭락 후 금융자산 비중이 63%까지 늘어난 일본의 사례도 들었다. 국내의 경우 구조 변화에 시간이 걸리고 서울 강남권 등 핵심지 주택 가격은 오를 수 있으나 일반 주택의 상승 폭은 과거에 못 미칠 것으로 내다봤다.
[사진=뉴시스]
신 고문은 사회초년생의 자산 형성 방식으로 금융시장 진입을 조언했다. 그는 “2026년에 일을 시작하시는 분들은 결국에는 금융 자산 쪽으로 집중을 할 수밖에 없을 거라 생각한다”고 전했다. 개인종합자산관리계좌(ISA) 같은 비과세 창구를 활용해 주식과 채권에 장기 투자할 것을 권했다.
채권 투자 전략도 제시했다. 신 고문은 “주식을 빼자 얘기는 아니다”라며 “장기채를 사서 갖춰 놓는 게 좋을 것 같다는 생각도 든다”고 덧붙였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