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암센터는 5일 암생존자헬스케어연구사업으로 개발한 분산형 임상연구 지원 플랫폼 “KOCAS Ecosystem”의 정식 운영을 시작했다고 밝혔다. 디지털 기술을 접목해 임상연구 대상자의 편의를 높이고 연구진의 행정 업무를 덜어주는 체계다.

분산형 임상연구(DCT)는 환자가 병원을 직접 찾지 않아도 일부 연구 절차를 비대면으로 진행하는 방식이다. 참여자는 내원과 원격 방식을 함께 활용해 이동 부담을 줄이고, 연구진은 자료를 효율적으로 수집하고 관리할 수 있다.

임상연구 병원 안 가도 참여… 국립암센터 새 플랫폼 가동
[사진=뉴시스]

연구자는 원내 디지털 기기로 참여자의 전자 동의를 받고 관련 서류를 시스템 안에서 보관·관리한다. 기존 종이 동의서를 만들고 보관하는 데 들던 업무 부담이 줄어든다. 연구 대상자의 일정에 맞춘 설문 링크 자동 문자메시지 발송 기능도 지원한다.

양한광 국립암센터 원장은 “디지털 기술을 활용한 분산형 임상연구는 연구 참여자의 부담을 줄이고 임상연구의 접근성과 효율성을 높이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할 수 있다”며 “국립암센터는 국가암관리의 중추기관으로서 디지털 기반 연구 환경을 지속적으로 발전시키고 연구 성과가 암생존자의 건강과 삶의 질 향상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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