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정성구 박사
    기도의 불씨를 살리자
    한국교회는 기도의 불이 꺼졌다! 얼마 전 잘 알려진 기도원에 가서 집회를 인도했었다. 그러나 기대와는 달리 기도원 직원을 포함해서 고작 20여 명만 앉아 있었다. 정말 썰렁했다. 필자는 1980년대 천마산 기도원을 비롯해서 몇몇 기도원 집회를 인도했었다. 그때는 수천 명의 성도들이 기도원에 몰려와 인산인해를 이뤘다. 당시는 교회가 부흥의 시기였고, 정치적 불안도 있었고, 경제적 갈구도 많았다..
  • 고상범 목사
    여름행사, 시스템을 미리 준비하자
    교회마다 여름성경학교, 수련회, 캠프등 여름행사가 본격적으로 시작했다. 넷플릭스 드라마 "참교육"에 명 대사가 있다. "시스템은 일이 터지고 나서 수습하는 것이 아니라, 일이 생기지 않게 미리 준비하는 것이다." 이 말은 단지 학교폭력이나 교권 침해만을 이야기하는 것이 아니다. 모든 교육 현장에 적용되는 원칙이다. 곧 시작될 여름성경학교와 수련회도 마찬가지다. 우리는 종종 행사가 끝난 후 "..
  • 양기성 박사
    21세기의 질병, 외로움과 고독
    21세기는 인공지능(AI), 빅데이터, 초연결 사회의 시대이다. 과학과 의학은 눈부시게 발전했고, 우리는 스마트폰 하나로 전 세계와 연결된다. 그러나 아이러니하게도 사람들의 마음은 점점 더 고립되고 있다. 이전보다 더 많은 사람과 연결되어 있지만, 이전보다 더 깊은 외로움을 경험하는 시대가 바로 오늘이다...
  • 김창환 목사
    살든지 죽든지 결단하라(계 3:1-6)
    소아시아 서부에 있는 사데는 BC 6세기에는 리디아 왕국의 수도였다. BC 133년부터 로마의 영지가 되었다. 17년경에는 큰 지진이 일어나 피해가 컸지만, 티베리우스 황제에 의해 재건되었다. 이 도시는 오래전부터 양털 염색과 보석 산업이 발달된 부자 도시였다. 그러나 사데 교회는 일곱 교회 가운데 가장 책망을 받은 교회였다...
  • 한평우 목사
    브리스길라와 부부의 신앙(1)
    영국의 인류학자 로빈 던바(Robin dunbar)에 의하면, 사람이 일생을 살면서 이름과 얼굴을 알 수 있는 대상은 천명에서 오천 명 정도인데, 그중에 15명 정도를 진정한 친구로 사귀고, 마지막까지 남는 친구는 평균 5명 내외라고 한다. 세상에는 좋은 친구도 있지만 그렇지 못한 이웃도 있다. 그런 면에서 바울은 복음을 위해 신실한 동역자들을 많이 배출한 위대한 선교사이었다. 하나님께서 특..
  • 강준민 목사
    침묵을 배우는 지혜
    침묵을 배우는 것도 지혜입니다. 나이가 들수록 배워야 할 것이 많다는 생각을 합니다. 매주 설교해야 하는 제게 침묵은 늘 어려운 숙제입니다. 그러나 침묵은 삶의 기술이며 대화의 예술입니다. 음악의 쉼표가 선율을 아름답게 하듯, 침묵은 말에 깊이와 아름다움을 더합니다. 말을 많이 한 뒤에는 스스로 공허해지고 후회할 때가 있습니다. 물론 말해야 할 때 침묵해서는 안 됩니다. 진실을 밝히고 약자를..
  • 신성욱 교수
    하나님 나라의 복리(複利, Compounding)
    워렌 버핏은 이런 말을 남겼다. “잠자는 동안에도 돈이 들어오는 방법을 찾지 못한다면 당신은 죽을 때까지 일을 해야만 할 것이다.” 이 말은 ‘돈을 사랑하라’는 말이 아니라 ‘노동이 우리의 전부가 되어서는 안 된다’는 말이다. 사람의 몸은 언젠가 늙고, 시간은 누구에게나 하루 스물네 시간밖에 주어지지 않는다. 자신의 시간과 노동만으로 살아가는 사람은 일을 멈추는 순간 모든 것이 멈춘다...
  • 세인트하우스 평택 정재우 목사
    주식과 신앙, 돈을 다스리는 사람
    최근 주식시장이 뜨겁다. 주식을 한 번도 해보지 않은 사람조차 "오늘 코스피가 얼마나 올랐나", "삼전과 하이닉스가 또 출렁였다"는 뉴스를 쉽게 접한다. 하루에도 몇 번씩 주가가 오르내리고, 투자자들의 마음도 함께 롤러코스터를 탄다. 어떤 이는 환호하고, 어떤 이는 밤잠을 설치며 손실을 걱정한다. 이제 주식은 일부 부유층만의 관심사가 아니다. 직장인도, 자영업자도, 은퇴자도 미래를 준비하기 ..
  • 이훈구 장로
    멈춰 선 강, 새로운 길을 여시는 하나님
    성경 속에는 하나님께서 사람의 길을 어떻게 인도하시는지를 보여 주는 장면들이 반복해서 등장한다. 그 가운데서도 요단강이 멈추고 길이 열린 사건은 새로운 시작 앞에서 하나님이 어떻게 일하시는지를 깊이 생각하게 만든다...
  • 정성구 박사
    황금천(黃金泉)
    나는 1969년 고된 광주 육군 보병학교를 졸업했었다. 그리고 중위로 임관하여 첫 보직으로 26사단 76연대의 군목이 되었다. 당시 연대장은 육사 10기생인 김창일 대령이었다. 나는 전입 신고를 위해 김창일 대령을 찾아갔다. 그리고 그 앞에서 신고를 하려는데, 연대장님은 내게 “목사님이 무슨 신고를...” 하면서 반갑게 맞아 주었다. 김창일 대령은 작은 키에 뚱뚱했지만, 군에서는 알려진 작전..
  • 고상범 목사
    언제 그만둘까가 아니라, 어떻게 하면 잘할까?
    교회학교 사역을 하다 보면 누구나 한 번쯤 이런 생각을 한다. "이제는 그만해야 하나..." "내가 꼭 해야 하나..." "열심히 해도 변하는 것이 없는 것 같은데..." 사역은 기쁨도 있지만, 때로는 지치고 외로운 길이다. 아이들은 변하지 않는 것 같고, 부모의 기대는 높으며, 준비해야 할 일은 끝이 없다. 그럴 때 우리의 마음은 자연스럽게 '언제 그만둘까?'​라는 생각을 하게 된다. 그런..
  • 강태광 목사
    [한국교회 희망 이야기] 목사님의 아름다운 퇴장! 더욱 존경합니다!
    한국교회는 원로목사 제도가 있다. 한 교회에서 20년 이상 시무한 목사가 은퇴하면 원로목사로 추대한다. 물론 절차가 있다. 교회에서 공동의회를 통해 생활비를 작정하고 원로목사 추대를 투표 결정한다. 원로목사가 되는 것은 목사의 노후 보장이요 사역의 명예요 영광이다...
  • 저스트 지저스
    왜 지금 다시 ‘일본 선교’인가: 1%의 벽을 넘어 글로벌 선교의 열쇠로
    오늘날 한국교회는 인구 감소와 급격한 세속화, 기독교 신뢰도 하락이라는 가파른 비탈길을 지나고 있다. 교인 수 정체와 젊은 세대의 이탈, 200만 명에 육박하는 '가나안 성도'의 출현은 한국교회의 생존 자체를 위협하는 냉혹한 경고음이다. 그러나 내부적 위기가 깊어질수록 교회가 결코 타협하거나 포기할 수 없는 본질이 있다. 바로 주님의 지상대위임령(Great Commission)인 '선교적 사..
  • 김창환 목사
    네가 차든지 뜨겁든지 결단하라(계 3:14-22)
    한국교회는 코로나 팬데믹 기점으로 대부분 교회가 침체 중에 있다. 아직까지 코로나 팬데믹 기점으로 교회를 떠나거나 쉬지 있는 교인들은 30% 전후가 된다는 통계가 나와 있다. 교회에 출석하지 않고 TV나 유튜브로 교회에서 운영하는 매체를 통해서 설교나 예배에 참여하는 교인들이 부쩍 늘었다. 바자마 차림으로 소파에 않거나 누어서 설교나 예배를 참여하는 경우를 어떻게 생각하는가? 하나님 앞에서의..
  • 주재식 선교사
    비로소 처음 알게 될 ‘언약의 식탁’
    선교지의 밤은 유난히 깊습니다. 낮 동안의 분주함이 잦아든 적막 속에서, 문득 먼저 떠나보낸 이들의 얼굴이 떠오릅니다. 이 땅에서 더 이상 함께할 수 없게 된 이름들을 하나하나 마음으로 불러봅니다. 시간은 덧없이 흘렀어도 이별의 자리는 여전히 현재형의 그리움으로 남아 있음을 느낍니다...
  • 김성제 박사
    지속 가능 경영을 위한 안전인성 강조
    따라서 앞으로의 안전정책과 안전경영은 기술 중심의 접근에서 한 걸음 더 나아가‘안전문화와 인성’을 핵심 요소로 삼아야 한다. 학교 교육에서는 생명 존중과 안전의식을 인성교육과 결합하여 가르쳐야 하며, 기업은 안전을 비용이 아닌 투자로 인식하는 경영 철학을 확립해야 한다. 또한 정부와 사회는 안전을 공동체 윤리로 정착시키기 위한 지속적인 계몽과 교육을 강화해야 한다. 특히 한국 사회는 급속한 ..
  • 양기성 박사
    인간은 누구나 변할 수 있다
    인생을 오래 살아갈수록 깨닫게 되는 중요한 진리가 하나 있다. 그것은 인간은 누구나 변할 수 있다는 사실이다. 아무리 굳건해 보이는 사람도 변하고, 아무리 뜨거웠던 관계도 변하며, 심지어 신앙생활을 하던 사람의 모습도 달라질 수 있다. 그래서 우리는 사람에게 너무 큰 기대를 걸거나, 관계에 지나치게 집착하거나, 환경과 상황에 우리의 삶을 맡겨서는 안 된다...
  • 세인트하우스 평택 정재우 목사
    생존자의 비애, 기억을 유산으로 남기는 사회
    최근 베네수엘라를 덮친 대형 재난은 인간이 자연 앞에서 얼마나 작은 존재인지를 다시 일깨워 주었다. 무너진 건물 더미 사이로 구조의 손길이 이어졌지만, 시간이 흐를수록 희망은 침묵으로 바뀌었다. 재난은 한순간에 도시를 무너뜨렸지만, 더 오래 지속되는 것은 살아남은 사람들의 마음속 폐허이다. 우리는 재난을 사망자 수와 경제적 손실로 평가한다. 그러나 재난의 가장 깊은 상처는 통계에 기록되지 않..
  • 최선 박사
    실패를 넘어 소명의 길을 걷다
    사람은 누구나 마음속에 한 그루의 나무를 품고 살아간다. 그 나무 아래에는 어린 시절의 추억이 있고, 잊을 수 없는 사람들의 얼굴이 있으며, 삶을 지탱해 준 따뜻한 기억이 머물러 있다. 나에게는 충주 용원장로교회 입구에 우뚝 서 있던 플라타너스가 그런 나무이다...
  • 신성욱 교수
    자유의지와 예정
    어거스틴, 캘빈, 루터, 존 오웬, 조지 휫필드, 찰스 스펄전, J. I. 팩커, R. C. 스프로울, 로이드 존스 등 기독교 역사상 위대한 인물들이 있다. 그들 모두가 성경을 완벽하게 이해하고 있었다고는 말할 수 없으나, 그들이 남긴 짧은 문장들은 정말 의미심장하고 소중한 진리를 담고 있다. 그래서 나는 그들의 보배로운 명문장들을 아주 좋아한다. 그중 R. C. 스프로울이 남긴 한 문장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