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대림다문화센터 대표 이선규 목사
    벽을 허무는 사랑 (창 45:1-17)
    베냐민 대신 자신을 노예로 삼아 달라는 유다의 감동 어린 변론은 요셉의 마음을 더욱 뜨겁게 했다. 자신을 팔았던 형제들이 이제는 자신을 희생해서라도 다른 형제를 살리려는 모습으로 바뀌었기 때문이다. 요셉의 가슴에는 뜨거운 형제애가 끓어올랐을 것이다...
  • 신바람 상임대표 서정형
    기독문화선교회 설립자 故 황수관 박사 13주년을 맞이하면서
    기독문화선교회를 설립하신 故 황수관 박사께서 소천하신지도 올 12월30일이 어느덧 13주기가 된다. 1945년 일본에서 태어나서 경주 안강에서 중 고등 과정 후 대구교대를 졸업 후, 초등학교 교사로 지내다가, 야간으로 대구대와 경북대 교육대학원을 졸업후, 경북 의대 연구원 과정을 마친 후, 연세대학 의과대학 생리학 교수와 세브란스 건강증진센터 부소장을 역임했다...
  • 어거스틴
    어거스틴(6) 세례준비
    사람들이 다양한 것처럼 하나님의 부르심도 각각 다르다. 어거스틴은 그 치열하고 긴 영적 고통의 과정을 통해 변화를 입었으나, 친구 알리피우스는 그렇지 않았다. 그는 어거스틴이 경험한 간증을 듣고 주님을 영접하고 세례받았다. 어떤 사람은 회심의 과정이 길고 복잡하지만, 어떤 사람은 아주 단순하다. 이 모든 것은 하나님의 놀라운 주권적 섭리이다. 우리가 이해할 수 없는…..
  • 정성구 박사
    종교개혁과 민주주의
    이달은 종교개혁 509주년을 맞는다. 우리가 흔히 민주주의라는 말을 할 때, 고대 그리스어의 데모크라시(Democracy)에서 찾는다. 즉 국민의 권리에 의한 정치 형태를 표시하는 데서 유래한다. 그러나 근대와 같은 민주주의 형태는 최근의 일이다. 그래서 브라이스(J. Bryce) 같은 이는 ‘구체적으로 민주주의가 자리 잡기는, 150여 년의 역사밖에 안됐다’라고 말하기도 한다. 그런데 좀 ..
  • 영국 배안호 선교사.
    [서평] 아버지 정약용의 인생강의(오세진 편역, 홍익출판사, 2020)
    AI는 엄청난 가속도로 발전하고 있는 시대이다. 수전 전까지 만해도 상상도 못했던 새 시대를 열어가고 있다. 이러한 시대에 이 땅의 아버지는 어떻게 자녀를 가르쳐야 할까? 다산 정약용(茶山 丁若鏞, 1762-1836)은 조선후기 문신이자 실학자, 500권의 저술가, 시인, 정치인이다. “다산은 어떻게 자녀들을 가르쳤을까?” 서평자는 그것이 평소에 궁금하였었다...
  • 국제시장
    ‘암살자(들)’과 ‘국제시장’의 겹치는 장면
    ‘암살자(들)’ 논란을 보며 유난히 생각났던 영화 ‘국제시장’(2014). 펑펑 울며 봤던 기억이 있는데, 오랜만에 다시 보니 다른 의미로 눈물이 났다. ‘암살자(들)’ 박철구(유해진)는 거부하던, 국기에 대한 경례를 하는 장면을 보고 특히 그랬다...
  • 양기성 교수
    기독교 지도자의 3대 조건
    기독교 지도자에게는 세 가지 중요한 자질이 있다. 지성(知性), 영성(靈性), 그리고 인성(人性)이다. 지성은 진리를 깨닫는 힘이며, 영성은 하나님과 동행하는 능력이고, 인성은 사람을 사람답게 대하는 품성이다. 이 세 가지는 기독교 지도자가 갖추어야 할 기본 조건이다. 그러나 오늘 우리가 특별히 주목해야 할 것은 인성이다. 지식이 많고 신앙의 언어가 유창하며 직책이 높다고 해서 반드시 훌륭한..
  • 고상범 목사
    하고 싶은 일과 해야 할 사명
    사람은 누구나 하고 싶은 일이 있고, 하기 싫은 일이 있습니다. 편하고 즐거운 길을 택하고 싶은 것은 사람의 자연스러운 본성입니다. 그러나 신앙인의 삶은 단순히 '하고 싶은 일'을 따라가는 삶이 아니라, '해야 할 일'을 순종함으로 선택하는 삶입니다...
  • 이명진(한국기독교생명윤리협회 공동대표, 성산생명윤리연구소 전 소장)
    참새를 잡으면 쌀이 늘어나는가
    1958년 중국의 농촌은 냄비와 북을 두드리는 소리로 요란했다. 마오쩌둥은 참새가 곡식 낱알을 쪼아 먹어 인민의 노동 결실을 가로챈다고 보았다. 참새는 쥐, 파리, 모기와 함께 없애야 할 네 가지 해로운 것, 곧 '제사해(除四害)'운동 대상에 올랐다...
  • 강준민 목사
    쉽게 포기하지도 너무 집착하지도 않는 지혜
    인생에는 붙잡아야 할 것이 있고 내려놓아야 할 것이 있습니다. 너무 쉽게 내려놓으면 포기가 되고, 너무 오래 붙잡으면 집착이 됩니다. 포기는 희망을 잃어 손을 놓는 것이고, 집착은 하나님께 맡기지 못해 손을 놓지 못하는 것입니다. 그래서 우리에게 필요한 것은 더 강한 의지만이 아니라 언제 붙잡고 언제 내려놓아야 하는지를 분별하는 지혜입니다...
  • 신성욱 교수
    사람이 무너질 때…
    살다 보면 사람이 무너질 때가 있다. 어떤 때일까? 사업에 실패했을 때 무너진다. 사랑하는 사람을 잃었을 때 무너진다. 건강을 잃었을 때 무너진다. 그럴 때 우리는 절망하게 된다. 그런데 때로는 이것보다 더 깊은 곳에서 사람이 무너진다. 자기 자신을 바라보게 될 때이다. “내가 이렇게 잘못된 삶을 살았구나.” “내가 하나님 앞에서 이렇게 멀어졌구나.” “내가 이렇게 나쁜 사람이었구나.”..
  • 주재식 선교사
    만지는 손, 영혼을 바라보는 눈
    나는 선교하는 한의사다. 오늘도 숨이 막힐 만큼 무더운 아침, 진료소로 향한다. 바람조차 멈춘 듯한 열대의 공기는 금세 온몸을 땀으로 적신다. 아이들이 맨발로 달리며 웃고, 무거운 짐을 머리에 인 여인들이 묵묵히 걸어간다. 가난하지만 생명의 숨결이 살아 있는 이 땅에서, 나는 매일 하나님의 부르심을 다시 듣는다...
  • 김창환 목사
    복음서에서 본 도마의 신앙 행적
    도마는 성경에 나오는 예수 그리스도의 열두 사도 가운데 한 사람이다. 도마의 다른 이름인 디두모(고대 그리스어: δίδυμος)는 아람어로 ‘쌍둥이’를 뜻하다. 도마는 갈릴리 출신으로 겐네사렛 호수에서 어부로 일하다가 예수님의 제자로 부름을 받았다. 어떤 학자들은 마태와 쌍둥이였을 것이라고 추측하나 불확실하다. 성경에는 그의 부모나 그의 어린시절에 대한 기록도 전혀 없다. 도마에 대한 내용은..
  • 이훈구 장로
    하나님은 왜 아브라함을 부르셨는가?
    성경을 읽다 보면 문득 이런 생각이 든다. 하나님께서는 왜 수많은 사람들 가운데 아브라함을 부르셨을까? 더 뛰어난 사람도 있었을 것이고 더 능력 있는 사람도 있었을 것이다. 그런데 하나님은 평범한 한 사람을 찾아오셔서 새로운 역사를 시작하셨다...
  • 정성구 박사
    문화 마르크시즘
    지금 대한민국은 위태롭다. 또한 한국교회도 쇠퇴해 가고 있다. 왜냐하면 1990년대부터 30여 년간 문화 마르크시즘(Cultural Marxism)이 한국에 들어와서, 국가와 사회와 교회가 서서히 공동의 가치관을 무너뜨리고 있다. 이것들은 자유대한민국의 헌법 가치도 짓밟고, 나라 안에 윤리와 도덕을 무너뜨리고, 교회마저 앞뒤를 분간 못하고 있다. 말 그대로 대안이 없다...
  • 양기성 교수
    조용기의 신비적 영성, 김용기의 실천적 영성
    한국교회가 오늘 다시 깊이 생각해야 할 것은 영성의 본질이다. 교회가 성장하고 조직이 커지는 것만으로는 충분하지 않다. 하나님을 깊이 만나고, 그 은혜를 삶으로 실천하는 신앙이 함께 있어야 한다. 그런 의미에서 한국교회의 현대사에서 조용기 목사와 김용기 장로가 보여준 영성은 서로 다른 방향을 가진 것처럼 보이지만, 오늘의 한국교회에 중요한 두 가지 질문을 던진다...
  • 세인트하우스 평택 정재우 목사
    씁쓸한 나고야의 기억들
    막을 내린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을 돌아보면 어쩐지 뒷맛이 씁쓸하다. 우리 선수단의 성적이 기대에 미치지 못해서만은 아니다. 대회가 남긴 여러 장면과 그 이면에 드러난 주최국의 태도 때문이다. 이번 대회에서 가장 먼저 눈에 띈 것은 주최국의 준비 부족과 전반적인 무성의함이었다. 일본은 경제력과 기술력을 갖춘 선진국이다. 그러나 대회 운영은 그 명성에 걸맞지 않았다. 경기장 사이의 거리가 지..
  • 신성욱 교수
    마음을 지키는 지혜
    데일 카네기가 쓴 『근심이여 안녕』이라는 책에 콜로라도 주 한 봉우리에 있는 거대한 나무 이야기가 나온다. 이 나무는 400여 년간 살아오면서 무려 14번이나 벼락을 맞았다고 한다. 그런데 이상한 것은 한 번도 쓰러지지 않았고, 수많은 눈사태와 폭풍우까지 다 이겨낸 나무로 유명하다. 그토록 강했던 나무가 어느 날 쓰러지는 일이 발생했는데, 다름 아닌 딱정벌레가 나무 속을 파먹어 버렸기 때문이..
  • 대림다문화센터 대표 이선규 목사
    사랑을 만든 사람들 (창세기 44:1-34)
    오늘 본문의 말씀은 매우 감동적이고 가슴 뭉클한 내용을 기록하고 있다. 요셉은 형들을 만났지만 자신의 신분을 밝히지 않는다. 무언가 전하고자 하는 의도가 있었기 때문이었다. 요셉은 형들의 진실된 마음을 알고 싶었다. 그래서 은잔을 가지고 시험을 한다. 은잔을 베냐민의 양식 자루에 숨겨 놓은 후 청지기에게 명령한다. 가나안으로 향하는 형들을 뒤쫓아가 그들 가운데 은잔을 훔친 자가 있다고 말하게..
  • 이훈구 장로
    [이훈구 장로 칼럼] 나의 고향 교회와 제2의 고향 교회
    필자에게는 어릴 때부터 다니던 고향 교회가 있다. 중학교 3학년까지 어머니를 따라 다녔던 교회이다. 인생 전체를 놓고 보면 고향 교회에 다닌 기간은 그리 길지 않다. 그러나 신앙에서 가장 중요한 구원의 확신을 얻었던 중학교 3학년 겨울방학에 그곳에서 신앙생활을 하고 있었기에, 50년이 넘는 세월이 흐른 지금도 고향 교회에는 늘 정이 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