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난 12.3 계엄선포로 대한민국은 혼란에 빠졌다. 물론 윤석열 전 대통령이 계엄을 해야 하는 이유를 설명했지만, 국민들은 어리둥절하였다. 그 후 국민들은 찬반으로 나뉘었고 국회에서는 대통령을 탄핵하였다. 그리하여 국론은 더욱 분열되었으며 결국 헌법재판소에서 대통령 탄핵을 인용하였다... [기독교 청년상담] 청년들의 공동체를 향한 갈망
오늘날 많은 크리스천 청년들이 기성 교회의 틀 안에서 때로는 소외감을 느끼거나, 더욱 친밀하고 역동적인 신앙 공동체를 찾아 헤매는 모습을 보게 됩니다. 이는 단순한 반항이나 세속적 유행을 좇는것이 아니라, 하나님과의 살아있는 관계 그리고 성도 간의 진실된 교제를 향한 거룩한 몸부림에 가깝다고 할 수 있을 것입니다. 이들의 영혼 깊은 곳에서부터 울려 퍼지는 공동체를 향한 갈망은, 교회가 본질적.. 전주국제영화제 여행기
5월이 오면 필자는 주체하기 어려운 설렘이 있다. 가정의 달이며 어린이날, 어버이날, 청소년의 날 등 가족을 기념하는 날들이 겹쳐 있어서이기도 하지만, 개인적으로는 전주국제영화제가 다가오기 때문이다. 올해로 제26회를 맞은 영화제에서 필자는 7편의 영화를 예매하고 전주로 향했다. 당초 1박 2일 일정이었으나, 막상 와보니 좋은 영화가 너무 많아 하루를 더 연장해 총 10편의 영화를 관람했다... 성결교회 사중복음과 웨슬리의 사회복음(2)
교회의 정체성을 확립한 인물은 말 할 것도 없이 루터다. 칼빈의 업적은 성경의 구원관을 교리적으로 체계화 한 공로가 있다. 그러나, 주로 연구실 중심이었다 할 수 있다. 반대로, 복음을 사회현장에 강하게 이끌어 낸 신학자는 단연 존 웨슬리다... 지구촌교회 제4대 담임 목사 취임을 맞아서
70세 담임 정년제로 인해 대형교회들이 담임목사의 은퇴를 앞두고 후임 물색에 몸살을 앓고 있다. 수년째 담임 청빙에 실패하는 교회도 있고, 담임 청빙을 잘못해서 시험에 든 교회도 있다. 최근 적절한 후임자 청빙을 위해 내게 도움을 요청하는 교회들이 있다. 후임자 청빙에 실패하는 이유가 있는데, 대부분이 그게 뭔지를 알지 못하고 있다. 담임을 청빙하는 일에 목사가 아닌 장로들이 나서기 때문이다.. 나이듦의 아름다움, 간직된 젊음 아닌 살아낸 깊이에
나이가 들어가면서 가슴 깊이 파고드는 노래가 있습니다. 김광석씨가 부른 “서른 즈음에”란 노래입니다. 특별히 다가온 노래 가사가 있습니다. “점점 더 멀어져 간다/ 머물러 있는 청춘인 줄 알았는데/ 비어가는 내 가슴속엔/ 더 아무것도 찾을 수 없네/ 계절은 다시 돌아오지만 떠나간 내 사랑은 어디에/ 내가 떠나보낸 것도 아닌데/ 내가 떠나 온 것도 아닌데/ 조금씩 잊혀져 간다/ 머물러 있는 사.. 부부의 날의 의미와 부부 십계명
매년 5월 21일은 부부의 날이다. 부부관계의 소중함을 일깨우고 화목한 가정을 가꾸어 나가자는 취지로 제정된 법정기념일이다. 5월 21일 즉 둘이 하나가 된다는 의미로 매년 5월 21일을 부부의 날로 지정이 되었다. 요즘 핵가족화 시대의 가정에서 중심인 부부가 화목해야만이 청소년 문제. 고령화 문제등 각종 사회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생각으로 제정이 되었다. 부부관계가 원만하고 화목하면 청소년.. 최고 지도자의 덕목
대통령 선거가 코 앞에 다가오고 있다. 우리나라는 범법자도 대통령 출마를 할 수 있는 참 특이한 나라다. 어느 당은 대통령 지명전에서 압도적 선출을 받은 후보를 한밤중에 뒤에서 공작해 짓뭉개 버렸는데, 당원들의 투표로 다시 극적으로 부활해서 후보자가 되었다. 말 그대로 막장 드라마였다. 참으로 이 나라의 최고 지도자 곧 대통령이 될 분이 누구인지를 국민들 모두가 헷갈리고 있다. 그럼에도 불구.. 내가 지켜본 김문수
김문수 후보를 딱 한 번 만난 적이 있다. 2019년 10월 1일 수잔 솔티(Suzanne Scholte, 자유북한연합 대표:NKFC) 여사의 북한 인권에 대한 강연장이었다. 깡마르고 왜소한 체구에 까만 안경, 그리고 살아있는 눈빛을 가진 온화하지만 강렬한 김 후보의 인상이 남아있다. 당시 그는 기울어가는 대한민국을 위해 동의한다는 말만 하고 가만히 있으면 안 되고, 행동해야 한다는 짧지만 .. ‘향수(鄕愁)’의 시인 정지용의 신앙시 ‘갈릴리(갈릴레아) 바다’
한국인이 사랑하는 "향수"의 시인 정지용(鄭芝溶, 1902 ~ 1950?)은 충북 옥천生. 휘문고보를 거쳐 교토대와 도시샤대학 영문과를 나와 휘문고보 교원(1929-45), 광복 후 이화여전 문과 교수와 경향신문 편집국장을 거쳤다. 정지용 시인은 이미지의 시인이다. 문학박사 강우식 시인은 정지용 시인의 시에 나타난 산과 바다 이미지를 주목한다... 고령자 자살을 아는가!
최근 일본에서 고독사 문제가 심각하게 대두되고 있다. 2024년 1월부터 3월까지 자택에서 홀로 사망한 사람은 총 2만1,716명으로 집계되었고, 이 중 65세 이상 고령자가 약 1만7,000명으로 전체의 80%를 차지했다. 특히 85세 이상 고령자의 고독사 비율이 높아지고 있으며, 남성이 여성보다 약 5배 더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일본 내각부의 『고령사회백서』에 따르면, 60세 이상 고령.. 하나님의 승리 방식
최근 자신의 기도가 응답되지 않는 문제로 인해 상처 입거나 회의적인 신앙인으로 바뀐 이들이 꽤 많다. 가장 간절하고 절박한 기도가 응답 되지 않을 때, 정의가 패배하고 불의가 승리하는 현상들을 계속 목도할 때는 하나님의 존재를 확실하게 알고 있는 목사라 할지라도 낙심과 절망에 빠질 수밖에 없다... 움트는 생명의 씨앗
서울에서 부산방향으로 가다보면 천안고속도로 옆 벌명당산(257M)과 왕자산(341M)자락에 백석대학교가 있다. 천안 IC에서 안서천을 따라 가다보면 천호지와 문암저수지가 자리하고 있어 빼어난 자연경관도 볼 수 있다. 캠퍼스 창조관에는 보리생명미술관이 자리하고 있는데 천안에 오는 관광객들에게 꼭 보아야 하는 필수 코스로 자리 잡았다... 기도가 답입니다
어머니 날이 찾아오면 어머니의 기도하시던 모습이 떠오릅니다. 어머니는 미국에 오셔서 저와 함께 사시는 동안, 하루에 세 번씩 무릎을 꿇고 기도하셨습니다. 다니엘이 하루에 세 번 무릎을 꿇고 기도한 것처럼 어머니도 하루 세 번씩 기도하셨습니다. 어머니는 기도가 답인 것을 아셨습니다. 그래서 늘 기도하셨습니다. 어려운 문제에 직면할 때마다 기도하셨습니다. 저는 어머니가 뿌린 기도의 씨앗의 풍성한.. 최고 지도자론(最高 指導者論)(3)
지금 우리나라는 매우 급하게 돌아가고 있다. 그래서 급조된 지도자가 나올 수 있다. 앞서 말했던 조동진 박사의 글을 보면 대강 7가지 지도자상이 있다고 한다. 1) 독재적 지도자상 2)가부장적 지도자상 3)당파적 지도자상 4)방임(放任) 주의적 지도자상 5)전문가적 지도자상 6)관리적 지도자상 7)민주주의적 지도자상 등으로 분류되고 있다... 사중복음을 넘어 웨슬리의 사회복음으로(1)
사중복음은 한국의 복음주의 계통 성결교단이 중심으로 삼는 전도표제다. 사중복음이란 중생(Regeneration), 성결(Sanctification), 신유(Divine Healing), 재림(Jesus’ Second Coming)으로서 1930~40년대 초창기부터 성결교회의 복음전도와 교세확장을 위해 강조하던 전도표제였고, 한국의 성결교회는 이것을 교단을 상징하는 신학적 기조처럼 여겨 지금까.. 시인 주조아 목사의 ‘꽃비’
주조아 시인(1955~ )은 전남 장성 生. 충북대 사범대 국어교육과를 나오고 충북대 신문사 편집장을 지냈다. 전직 중·고등학교 교사였으며 총신대를 나와 지금은 빛고을 광주의 첨단지구촌교회를 담임하고 있다. 1997년 《크리스찬문학》 신인상 등단, 제4회 국민일보 신춘문예 입상, 국민일보 신춘문예회 회원이다. 저서로 『낙도선교』(1996년 공저)와 『이제 나의 이름은 지우도록 하겠습니다』,.. 기도 불패
한국 집회에서 전한 첫 번째 말씀은 “기도 불패”였습니다. 저는 예수님을 만난 후에 새벽마다 무릎을 꿇고 기도하는 것을 배웠습니다. 기도 노트에 기도 제목을 기록하고 기도하는 법을 배웠습니다. 평생 기도 제목, 5년 기도 제목, 한 해 동안 간구할 기도 제목을 기록하고 기도드렸습니다... 목사가 된다는 것은
한국독립교회선교단체연합회(KAICAM)가 최근 분당에 위치한 할렐루야교회에서 제51회 목사안수식을 개최했다. 여기에서 134명이 안수를 받고 목사의 길로 들어섰는데, 매년 두 차례씩 안수 위원으로 참석해왔다. 10여 명의 제자들도 함께 안수를 받았으며, 내게 직접 안수받은 제자는 두 사람이다... 최고 지도자론(最高 指導者論)(2)
한국교회 선교학의 대부는 조동진 박사이다. 그는 최고 지도자론을 집필하면서 월드비전 미국 회장을 지난 테드 엥그스트롬(Ted Engstrom)과 리차드 울(Richard Wool) 박사 그리고 아놀드 토인비(Arnold Toynbee)의 책들을 참고했었다. 그런데 필자는 여기에 덧붙여 네덜란드의 위대한 정치가이자 수상을 지난 아브라함 카이퍼(A. Kuyper)의 지도력을 함께 생각고자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