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경애 박사
    자신을 개방하는 용기
    얼마 전 오랫동안 자신의 카카오톡 프로필을 원래 상태로 두었던 지인이 자신의 프로필에 얼굴 사진을 올려놓았다. 그분의 지난 시간과 일상을 잘 알고 있는 나로서는 그분이 자신을 개방하기 시작했다는 의미에서 개인적으로 무척 반가웠다. 온갖 SNS 채널을 통해 거의 경쟁적이다시피 자신의 경험을 개방하는 것이 일상이 된 시대이기는 하지만, 한편으로 진정한 속마음의 생각과 감정 경험은 더욱 숨기고 언..
  • 서울강서교회 김창환 목사
    대림절(待臨節) 절기에 대한 바른 이해
    교회 절기로서 대림절(待臨節)은 그리스도의 탄생을 기념하는 성탄절 전의 4주간을 가리킨다. 대림절(待臨節)은 세상에 메시아로 오실 예수 그리스도의 탄생에 앞서 그의 오심을 경건한 마음으로 준비하기 위한 기간이다. 그런데 이 대림절에 대한 정확한 의미와 그에 따른 바른 이해에 대한 약간의 논란이 있는 것이 사실이다. 성탄절을 4주간 앞두고 시작해서 지키는 '대림절'(待臨節)은 문자적으로는 '그..
  • 박현숙 목사
    신학적 단상
    모세오경을 구약신학의 기초로 삼으면서도 역사비평에 의존해 모세오경의 말씀을 그대로 인정치 않는 아이히로트나, 다양한 사상들이 아히히로트의 일관된 계약중심 사상에 의해 소외된다는 맥락에서 포괄적차별금지를 주장하는 학자들이나 계시된 성경 말씀의 권위와는 거리가 먼 자들이다...
  • 최선 박사
    아름다운 동행
    젊은 피가 끓어오르던 시절, 필자는 삶의 자리에서 하나님의 부르심을 받았다. 1980년대 중반 학교 기숙사는 연탄보일러를 사용하였는데 당번을 정하여 연탄불이 꺼지지 않게 주의를 기울여야 했다. 그럼에도 선후배들과 기숙하면서 미래를 향한 꿈을 이루기 위하여 노력하였다. 버스비가 없어서 걸어서 다녔던 아픔이 지금에 와서는 추억으로 남는다. 이토록 없었던 시대에 서로 격려하면서 영적인 비전을 품고..
  • 권태진 목사
    성경으로 돌아가 개교회를 회복하자
    한국교회는 문맹과 가난, 전쟁, 혼란한 사회를 복음으로 회복시키며 세계가 주목할 만한 부흥과 성장을 이루었다. 6.25 전쟁 이후 폐허가 된 땅에서 교회는 국민의 영적인 피난처였고, 교육·의료·구제 사역의 중심이 되었다. 이 시기 기도원 운동, 부흥회, 전도 집회가 전국적으로 활발하게 일어나 수많은 사람들이 교회로 모여들었다...
  • 세인트하우스 평택 정재우 목사
    미래세대에게 고함
    요즘 우리 사회를 바라보면 어른들의 우려가 결코 기우가 아니라는 생각이 든다. 최근 명문대에서 잇달아 드러난 ‘AI 커닝’ 사태는 단순한 일탈이 아니라 교육 신뢰의 기반이 흔들리고 있음을 알리는 경고음이다. 연세대의 비대면 시험 부정 의혹, 고려대의 오픈채팅방 답안 공유, 서울대의 AI 유사문장 적발로 인한 전체 재시험 등은 “성적은 실력을 증명한다”는 가장 기본적 약속이 위태로워졌음을 보여..
  • 신성욱 교수
    성경을 탐구하는 자세
    마가복음에는 예수님이 갈릴리 바다에서 행하신 두 가지 놀라운 기적 이야기가 기록되어 있다. 첫 번째 기적에서는 잘 알려진 대로 예수님이 거센 바람과 파도를 잠잠케 하신다(4:35–41)라는 이야기이고, 두 번째 기적에서는 풍랑 속에 갇힌 제자들에게 다가가기 위해 물 위를 걷자 바람이 그친다(6:47–52)라는 이야기이다...
  • 김흥재 목사
    예수 그리스도의 공생애 사역 두 가지
    예수님은 공생에 초기에 한가지 계획을 갖고 계셨습니다, 그것은 자신이 없는 세대를 준비하는 것이었습니다. 이일이 얼마나 중요한 일인지 예수님은 밤이 새도록 하나님께 기도하신 후에 새날이 밝자 자신을 따르는 수많은 제자 속에서 12명을 택하여 사도라는 칭호를 부여해 주셨습니다. 자신이 이 땅에서 자신을 보내신 분의 사명을 다 이루고 난 후 자신이 이룬 사역을 계승할 사람을 택하여 세웠던 것입니..
  • 정성구 박사
    200가지 감사
    13년 전 S대 병실, 나는 심장 수술을 기다리고 있었다. 그렇지 않아도 겁이 많은 편인데, 겁이 덜컥 났다. 태어날 때부터 병약한 나였지만, 평생 쉴 새 없이 일하느라 정신없이 살아왔다. 그래도 지치지 않고 힘 있게 교수하는 일과 설교하는 일에 최선을 다했다. 한번은 영국의 청소년 집회를 앞에 두고 검사차 병원에 갔더니..
  • 이훈구 장로
    하나님께서 인도하시는 자녀의 진로를 찾아서
    자녀를 키우는 부모의 입장에서 자녀의 장래 진로에 대해 관심을 가지는 것은 너무나 자연스러운 일이다. 부모라면 누구나 자신의 아들딸이 자신보다 더 나은 삶을 살고, 더 안정되고 복된 길을 걷기를 바라는 마음을 가지고 있다. 그런 부모는 자녀의 진로 결정에도 깊은 관심을 가지며, 자녀가 올바른 길을 선택하도록 도움을 주고 싶어한다...
  • 김철영 목사(한국기독교공공정책협의회 상임대표)
    우리 아이들, 스마트폰 과의존에서 벗어나게 해야
    AI시대가 도래했다. 제4차산업혁명을 이끄는 가장 강력한 도구다. 모든 문제를 챗GPT 등에 물어본다. 심지어는 수도권 유명 대학들 중간고사에서 AI를 활용해 답안을 작성한 것이 드러나 문제가 되었다. 인터넷과 스마트폰에 과다하게 의존하는 시대가 된 것이다...
  • 김병구 장로
    AI 시대, 교회는 무엇을 붙들어야 하는가
    인공지능(AI)의 발전은 인간의 삶뿐 아니라 종교와 신앙의 영역까지 영향을 미치고 있다. 이제는 AI가 설교문을 만들고, 기도문을 작성하며, 성경을 해설해주는 시대가 되었다. 어떤 사람은 “목회자가 필요 없는 시대가 오는 것 아니냐”고 우려하고, 다른 사람은 “복음을 전할 새로운 기회”라고 기대한다. 과연 AI는 교회의 위기일까, 기회일까...
  • 세인트하우스 평택 정재우 목사
    라면 이야기 - 인생을 끓이는 한 그릇의 철학
    누구에게나 잊지 못할 라면의 장면이 하나쯤은 있다. 나에게도 있다. 처음엔 우동이 좋았다. 분식집에서 김이 모락모락 피어오르는 우동 한 그릇을 받아 들고 ‘세상에 이렇게 따뜻한 맛이 있구나’ 감탄하던 시절이 있었다. 그런데 어느 날 라면을 만났다. 우동보다 더 싸고, 더 직설적이고, 어딘가 더 솔직한 맛. 그날 이후 나는 우동에서 라면으로 갈아탔다. 인생의 첫 사소한 취향 변화였다...
  • 강준민 목사
    성숙한 감사는 역설적인 감사입니다
    성숙한 감사는 역설적입니다. ‘역설(逆說, paradox)’이란 말은 겉으로는 모순되어 보이지만, 그 안에 더 깊은 진리가 숨겨져 있는 말을 뜻합니다. 예수님은 종종 깊은 진리를 역설적으로 말씀하셨습니다. “자기의 생명을 사랑하는 자는 잃어버릴 것이요 이 세상에서 자기의 생명을 미워하는 자는 영생하도록 보전하리라”(요 12:25). “무릇 자기를 높이는 자는 낮아지고 자기를 낮추는 자는 높아..
  • 신성욱 교수
    고난 속에 숨겨진 하나님의 손길
    다정하고 사랑했던 딸이 수녀원에서 서른세 살의 나이에 숨을 거두었다. 이미 20대에 치아를 거의 다 잃어 쇠약해진 딸은 이질과 제대로 싸워보지도 못하고 떠났다. 아빠의 마음이 어땠을까? 비참했을 게다. 자신만 살아남아 숨을 쉬고 음식을 먹고 햇빛을 받는 게 싫었을 테다. 또 죄책감도 있었을 게다, 딸을 수녀원으로 보낸 것은 바로 자신이니까. 그 아빠가 다름 아닌 ‘갈릴레오 갈릴레이’이다...
  • 이훈구 장로
    [자녀교육 시리즈 4] 사춘기 자녀, 사랑으로 함께 걷는 길
    자녀를 처음 품에 안은 부모는 새로운 생명의 탄생 앞에서 깊은 경이로움을 느낀다. 둘뿐이던 부부의 가정에 한 생명이 더해졌다는 사실만으로도 기쁨과 감사, 그리고 행복이 넘친다. 부모는 자녀의 앞날을 꿈꾸며 귀하게 키우고, 자녀를 위해 어떤 어려움도 마다하지 않는다...
  • 김흥재 목사
    잠자는 거인을 깨워라!
    주전 750년 지중해의 한 항구도시 욥바에 선지자 요나가 배표를 사서 승선했습니다. 그의 목적지는 다시스였습니다. 하나님이 그에게 가라고 지시한 곳은 니느웨였는데, 정반대의 길을 택하여 자신이 선택한 곳으로 가기로 결정했습니다. 요나는 배를 타고 사람들의 시선이 닫지 않는 곳을 피해 배 밑 어두운 곳으로 내려가 잠을 청했습니다. 요나는 깊은 잠에 빠졌습니다. 요나의 코고는 소리가 들려오고 있..
  • 최선 박사
    365일 이웃 돌봄 사역
    오색 단풍으로 사람의 마음을 평안과 기쁨으로 선물했던 계절이 지나고 금년에도 어김없이 추운 겨울철이 다가왔다. 일반인들은 겨울을 대비하겠지만 여러 형태의 어려움을 겪는 이들은 긴 겨울을 어떻게 보내야 할까 걱정이 많을 것이다...
  • 이경애 박사
    열심히 일한 자, 더 일하라
    힐링(healing)이란 용어가 유행하다 못해 남용되는 시대이다. 사람들은 조금만 스트레스 받는다고 생각하면 힐링해야 한다고 한다. 힐링을 위해 카페를 가고, 굳이 필요하지도 않은 물건에 대한 소소한 소비를 즐기며 자신을 위해 보상해야 한다고 생각한다. 물론 열심히 일한 후 자신을 위해 무엇인가 보상을 준다는 것은 중요하다. 보상과 쉼이 없이 일 자체에만 몰입할 때 사람은 일중독에 빠질 수 ..
  • 이명진(한국기독교생명윤리협회 상임운영위원, 성산생명윤리연구소 전 소장)
    조배숙 의원의 형법·모자보건법 개정안을 환영한다
    헌법재판소가 2019년 4월 11일, 낙태죄에 대해 ‘헌법불합치’를 선언했다. 헌법불합치 결정은 해당 법률 또는 조항이 헌법에 위반되지만, 즉시 무효화 하면 법적 공백이 생겨 더 큰 혼란이 생기기 때문에 일정 기간 입법자에게 시한을 주고 보완하도록 하는 결정이다. 헌법재판소는 2020년 12월 31일까지 개정안을 만들라고 결정을 했지만 정부와 국회가 책임을 방기하고 있어 2020년 12월 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