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평우 목사
    콘스탄틴 대제(1)
    서방 교회와 동방 정교회, 그리고 꼽틱 교회에서, 한결같이 존경받는 사람이 있는데, 그분이 바로 콘스탄틴(Constantinus,272-337)대제다. 그가 존경받는 이유는 250년 동안 핍박하던 기독교에 자유를 주었고, 탈취했던 모든 재산을 돌려줌으로 자유를 향유하게했기 때문이다. 그것은 간단한 일이 아니었다. 공화정부터 1천 년 동안 지켜왔던 종교적 관습을 단숨에 허물어 버린 놀라운 사건..
  • 주재식 선교사
    메마른 땅에 흐른 생명의 걸음 – 보츠와나에서 드린 순종의 기록
    남아프리카 고산지대, 메마른 칼라하리 사막을 품고 있는 보츠와나. 이곳의 츠와나 사람들은 척박한 사막을 떠나 모여 살아가지만, 그들의 삶에는 여전히 사막의 거친 결이 남아 있다. 나는 이 땅에서 부르심의 이유를 다 알지 못한 채, 오직 순종이라는 이름으로 서 있다...
  • 김창환 목사
    하나님의 음성을 들을 때가 오나니
    절망과 좌절에 함몰되어 있던 80세의 어느 노인에게 하나님의 음성이 들여왔다. ‘...하나님이 떨기나무 가운데서 그를 불러 이르시되 모세야 모세야 하시매 그가 이르되 내가 여기 있나이다 하나님이 이르시되 이리로 가까이 오지 말라 네가 선 곳은 거룩한 땅이니 네 발에서 신을 벗으라’(출 3:4b-5). 그때 그 노인은 희망과 용기가 솟아났다. 그리고 민족을 애굽의 종살이에서 해방시키는 사람으로..
  • 강태광 목사
    한국교회여! 부끄러움 감수성을 회복하라!
    얼마 전부터 부끄러움 신학이 필요하다고 생각했다. 최근 몇 개의 글로 부끄러움을 모른 채 살아온 나 자신과 부끄러움을 외면하는 한국교회를 생각했다. 교회가 부끄러움을 가르쳐야 한다고 생각했다. 최근 나에게 부끄러움을 가르친 글 중의 하나는 작가 박완서의 단편 <부끄러움을 가르칩니다>이다. 이 소설이 나의 부끄러움 세포를 자극했다...
  • 장헌일 목사
    초저출생·초고령 사회, 풀뿌리 민주주의의 희망은 '투표'라는 모세의 지팡이
    오는 6월 3일, 제9회 전국동시지방선거가 실시된다. 이번 선거는 지방자치단체장과 지방의원, 17개 시·도 교육감뿐만 아니라 국회의원 보궐선거까지 함께 치러지는 중요한 선거다. 한국교회는 정치적 중립과 공직선거법을 준수하면서도, 성경적 가치관에 입각해 지역사회를 섬길 올바른 지도자를 선출해야 할 막중한 책임을 안고 있다...
  • 양기성 박사
    [양기성 교수의 교회행정 가이드⑫] 리더십과 행정의 상관성
    오늘날 우리는 리더십을 많이 이야기한다. 교회에서도, 기업에서도, 학교에서도, 국가에서도 리더십의 중요성을 강조한다. 그러나 리더십만 강조하고 행정을 소홀히 하면 조직은 오래 지속될 수 없다. 반대로 행정만 강조하고 리더십이 없으면 조직은 생명력을 잃는다. 따라서 건강한 조직은 리더십과 행정이 균형을 이루어야 한다...
  • 한평우 목사
    버시(Prassede)
    로마에 거주하면서 새로운 역사적 사실을 깨닫게 되는 경우가 있다. 2천7백 년의 켜켜이 쌓인 수많은 역사의 작은 편린에 불과하겠지만 말이다. 우연찮게 고대 기독교에 대한 지식을 얻게 될 때 즐겁다. 마리아 델 마조레(Santa Maria del Maggiore) 성당은 로마의 4대 교회 중 하나다. 콘스탄틴 대제를 통해 기독교가 250년 동안의 핍박에서 벗어나자, 비로소 교회는 독립된 건물을..
  • 고상범 목사
    교회학교에서 교사 교육이 필요한 이유?
    교회학교에서 교사교육은 선택이 아니라 반드시 필요한 사역입니다. 왜냐하면 교사는 단순히 “아이들을 돌보는 사람”이 아니라, 다음세대의 영혼을 세우는 영적 지도자이기 때문입니다. 1. 시대가 너무 빠르게 변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지금의 아이들은 과거와 전혀 다른 환경 속에서 살아갑니다. 스마트폰, 유튜브, SNS, 인공지능 시대 속에서 집중력, 가치관, 인간관계가 모두 달라졌습니다. 과거 방식..
  • 양기성 박사
    유신진화론의 이단성과 120년차 기성 총회 결의
    2026년 5월 26일부터 28일까지 열린 기독교대한성결교회 제120년차 총회 마지막 날, 총회는 기타토의 중 긴급동의를 통해 유신진화론에 대하여 “성경적 창조신앙과 상충되는 이단적 사상”이라는 공식 입장을 결의하였다. 필자는 지난 2024년 4월부터 제기된 서울신학대학교 유신진화론 논의를 약 2년여 동안 여러 관계자들과 함께 지켜보며, 국내외 학자들의 견해와 다양한 신학적 자료들을 검토해 ..
  • 주재식 선교사
    광야의 밤, 가나안을 향한 발걸음
    하루가 저물면, 열대의 선교지에는 또 다른 하루가 시작됩니다. 해가 졌다고 더위가 물러나는 건 아닙니다. 찌는 듯한 습기는 해가 진 후 더욱 짙어지고, 불을 켜기도 전에 모기들이 창살 틈으로 몰려듭니다. 잠자리에 들기 무섭게 들려오는 윙윙거리는 소리는 마치 경계의 나팔 소리 같습니다. 눕고, 일어나고, 휘젓고, 다시 눕고… 그렇게 하루의 밤이 시작됩니다...
  • 김창환 목사
    성평등특별시와 퀴어축제 반대
    이번 6·3 지방선거에 특정적인 공약이 있다. 어떤 후보는 서울을 '성평등특별시'로 만들겠다고 하고, 어떤 후보는 서울에서 '퀴어, 동성애 아웃'을 호소하는 후보가 있다. 성평등(성평등특별시)은 무엇이며, 퀴어 아웃(동성애 반대)은 무엇이길래 후보들은 이런 공약으로 내세웠는 지를 먼저 알아보자...
  • 세인트하우스 평택 정재우 목사
    외로움의 시대, 우리는 어떻게 살아야 하는가
    2026년 5월 13일, 한국 정부는 하나의 상징적인 결정을 발표했다. 보건복지부 1차관을 ‘사회적 고립 전담 차관’으로 지정한 것이다. 이제 고립은 더 이상 “개인이 마음먹기에 달린 문제”가 아니다. 정부는 고독사와 은둔, 관계 단절을 심각한 사회적 위험으로 보고 국가 차원의 대응 체계를 마련하기 시작했다. 기존의 ‘고독사 방지’ 중심에서 ‘사회적 고립 예방’ 중심으로 정책 방향도 전환했다..
  • 신성욱 교수
    오늘도 숨 쉬게 하시는 이유
    개인적으로 20세기의 대표적인 부흥 설교자이자 기도 운동가인 레오나드 레이븐힐(Leonard Ravenhill, 1907~1994)과 그의 저서를 무지 좋아하는 편이다. 그는 영국에서 태어난 후에 미국으로 이주했으며, 평생 “교회의 부흥(revival)”과 “거룩한 삶”과 “기도의 능력”을 강력하게 외쳤던 인물로 유명하다. 특히 현대 교회가 사도행전의 초대 교회와 너무 멀어졌다고 보며, 눈물..
  • 양기성 박사
    극우와 극좌를 뛰어넘자
    오늘의 대한민국은 거대한 갈등의 소용돌이 속을 지나고 있다. 정치와 사회, 세대와 지역, 이념과 언론까지 서로 충돌하며 분열의 목소리가 날마다 커지고 있다. 인터넷과 유튜브, SNS 공간에서는 상대를 이해하려 하기보다 공격하고 조롱하는 문화가 확산되고 있다. 사람들은 대화보다 비난을 선택하고, 경청보다 선동에 익숙해져 가고 있다. 그 결과 대한민국은 점점 “중심”을 잃어가고 있다...
  • 김창환 목사
    성령의 상징들(The Symbols of Holy Spirit)
    "오순절 날이 이미 이르매 그들이 다같이 한 곳에 모였더니 홀연히 하늘로부터 급하고 강한 바람 같은 소리가 있어 그들이 앉은 온 집에 가득하며 마치 불의 혀처럼 갈라지는 것들이 그들에게 보여 각 사람 위에 하나씩 임하여 있더니 그들이 다 성령의 충만함을 받고 성령이 말하게 하심을 따라 다른 언어들로 말하기를 시작하니라"(행 2:1-4)...
  • 김철영 목사(한국기독교공공정책협의회 상임대표)
    사전 투표에 적극 참여해야 한다
    제9회전국동시지방선거와 14개 지역 국회의원 재보궐선거운동의 열기가 뜨겁다. 각 정당들이 사활을 걸고 자당의 후보를 당선시키기 위해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그 과정에서 유권자가 확인할 수 없는 네거티브 공격도 이루어지면서 선거판을 혼탁하게 만들고 있다. 후보 단일화에 승복하지 않은 후보도 선거를 뛰고 있다. 현명한 유권자들이 판단할 것이다...
  • 정성구 박사
    스타벅스(Starbucks)
    나는 커피를 안 마신다. 그렇다고 커피를 못 마시는 것은 아니다. 1970년대는 한국에 커피가 생산되지 않았고, 다방에 커피가 있었지만, 미군들의 씨레이스 박스에서 나온 커피를 사용하기도 했다. 당시 신문에 나온 기사에 의하면, 어떤 고약한 다방 주인이 커피 원료가 떨어지자, 엽연초 담배를 삶아서 커피라고 속여 팔다가 덜미가 잡혀 곤욕을 치른 적이 있었다. 당시 한국 사람들이 커피 맛을 조금..
  • 한평우 목사
    절세 미녀의 생애-엘로이즈
    사람의 본능은 윤리나 도덕의 규범을 뛰어넘고 싶은 욕망이 있다. 법으로 금하는 것에 더욱 관심을 가지고 선을 넘어가고 싶어 하는 본능이 꿈틀거린다. 이런 것은 우리 속에 있는 부패한 죄의 속성 때문이다. 그런데도 드물게 규범을 어겨 역사에 기록되고 회자하는 인물이 있다. 그중에 중세를 뒤흔들었던 엘로이즈(Heloise, 1100~1163)와 천재 수도사 아벨라르(Abelard, 1079~11..
  • 강준민 목사
    큰 새는 바람을 거슬러 난다
    저는 성경에 나오는 두 종류의 새를 참 좋아합니다. 하나는 비둘기이고, 또 하나는 독수리입니다. 비둘기는 평화와 순결과 성령님의 상징입니다. 예수님께서 세례를 받으시고 물에서 올라오실 때 성령님이 비둘기처럼 임하셨습니다. “예수께서 세례를 받으시고 곧 물에서 올라오실새 하늘이 열리고 하나님의 성령이 비둘기 같이 내려 자기 위에 임하심을 보시더니”(마 3:16). 비둘기는 부드러움의 영성을 보..
  • 강태광 목사
    한국교회여! 희망을 선포하라!
    한국교회가 쇠락하고 있다. 성도 수가 급감하는 것은 물론, 젊은이들이 심각한 수준으로 교회를 떠난다. 그런데 더욱 안타깝고 가슴 아픈 것은 한국교회의 이런 현상을 아파하는 목소리가 들리지 않는다는 점이다. 한국교회는 자성하지 않는가? 한국교회의 장래를 걱정하는 분들이 없지 않겠지만 그들의 외침이 들리지 않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