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명진(한국기독교생명윤리협회 공동대표, 성산생명윤리연구소 전 소장)
    종교탄압으로 변질된 정교분리
    인간 도덕의 기준을 제공하는 종교의 역할과 중요성을 강조한 토크빌의 말이다. 그의 말처럼 전체주의 정권의 가장 큰 장애물은 종교다. 종교인만이 전체주의가 담고 있는 비도덕성과 반민주적 행태에 대해 바른 목소리를 낼 수 있기 때문이다. 역사적으로 유물론에 기초한 공산주의를 내세운 전체주의 독재 국가에서 종교탄압을 앞장선 이유다. 그들은 ‘종교는 아편이다’라고 하면서 종교를 마약중독의 위치로 격..
  • 이경애 박사
    반사(reaction)하지 말고 반응(response)하라
    단어의 뜻으로만 보자면 반사한다, 반응한다 혹은 반영한다는 것들의 명확한 차이를 구분하기 어려울 수 있지만, 심리적으로는 매우 다른 의미이다. 반작용(re-action)은 어떤 자극(action)에 대해 거의 본능적이고 즉각적으로 대응하는 것을 뜻한다. 예를 들어 누가 나를 무시한다고 느꼈을 때, 사실 여부를 확인하기도 전에 분노가 폭발하는 것 같은 것 말이다. 물론 상대방이 나를 무시한다고..
  • 세인트하우스 평택 정재우 목사
    자식이란 무엇인가
    영국의 극작가 William Shakespeare는 인간의 비극을 누구보다 깊이 통찰한 작가였다. 그의 작품에는 권력, 사랑, 배신, 그리고 가족의 파괴가 반복된다. 특히 Hamlet, Othello, King Lear, Macbeth로 대표되는 네 편의 비극은 인간 존재의 가장 깊은 고통을 그린 작품들이다. 그런데 우리는 묻게 된다. 이처럼 인간의 고통을 집요하게 파고든 그의 통찰은 어디에..
  • 정성구 박사
    무기여 잘 있거라!
    전쟁이 터졌다. 미국이 베네수엘라 마두로 대통령을 체포하더니, 이번에는 이란의 독재자 하메네이를 제거했다. 우크라이나와 러시아의 전쟁은 아직도 끝나지 않았는데, 이스라엘과 미국이 한편이 되어 이란의 독재 정권을 며칠 만에 쑥대밭으로 만들었다. 그래서 이란은 핵무기 보유국의 꿈이 한 순간에 사라졌고, 중동 모든 나라들이 들끓고 있다. 오늘의 전쟁은 총도 아니고, 칼도 아니다. 이름도 알 수 없..
  • 서울 종로구 주한미국대사관 앞에서 2일 오후 노동자연대와 재한 이란인·미국인들이 미국과 이스라엘의 이란 공격에 반대하는 기자회견을 열던 모습.
    이란 공습에 ‘본능적 반미’ 드러낸 한미 내 친북 세력
    사회주의해방당은 오랫동안 북한과 긴밀한 유대 관계를 맺어왔으며 북한을 강력히 지지해 왔습니다. 이 단체의 지도자들과 활동가들은 정권을 지지하기 위해 북한을 여러 차례 방문했으며, 서울에서 열린 친북 시위 및 기타 행사에 참여하기 위해 한국도 수차례 방문했습니다. 미국 내에서 이 그룹은 노둣돌, 민족통신, 재미동포전국연합회, 액션 원 코리아(Action One Korea), 위민크로스DMZ(W..
  • 신성욱 교수
    세상 사람들은 성경이 아닌 ‘기독교인의 삶’ 읽기를 좋아한다
    내 맘에 쏙 드는 문장이 하나 있다. 바로 이 내용이다. “Believers read the Bible, but the world reads believers.” “신자들은 성경을 읽지만, 세상은 신자들(의 삶)을 읽는다”라는 뜻이다. 이 문장의 출처를 찾아봤으나 정확한 근거는 알 수 없었다. 대신 이 내용과 흡사한 말을 한 흔적은 발견할 수 있다...
  • 양기성 박사
    ‘가시나무’를 통한 웨슬리언의 신앙고백
    한국 기독교 문화 속에서 오랫동안 사랑받아 온 노래 가운데 하나가 있다. 바로 “가시나무”이다. 이 노래는 가수이자 목회자인 하덕규가 만든 작품으로, 단순한 대중가요가 아니라 인간의 내면과 하나님의 은혜를 깊이 묵상하게 하는 신앙적 노래이다. 이 노래를 들으면 많은 사람들은 자신의 마음을 돌아보게 된다. 겉으로는 평온해 보이지만 마음 깊은 곳에는 상처와 아픔, 그리고 죄의 흔적이 남아 있기 ..
  • 강준민 목사
    소박한 행복
    지난 주간은 목이 잠기더니 조금 아팠습니다. 하루는 꼼짝할 수 없을 만큼 아파 누워 있었습니다. 아마도 나이 한 살을 더 먹느라 몸이 아팠던 것 같습니다. 연약하게 태어난 제가 지금까지 살아 있다는 것은 기적입니다. 그래서 한 살을 더 먹는다는 사실이 제게는 감격입니다. 아픈 중에도 무슨 글을 쓸지 생각했습니다. 제가 책을 읽는 이유는 글감을 찾기 위해서입니다. 저에게 책은 언제나 마중물입니..
  • 이훈구 장로
    기도로 자녀를 하나님께 드린 어머니, 한나
    성경은 자녀교육의 주체를 언제나 부모의 신앙 태도에서 찾는다. 그중에서도 한나는 ‘어머니의 기도가 한 사람의 인생과 한 시대를 어떻게 바꾸는가’를 가장 선명하게 보여주는 인물이다. 한나는 자녀를 통해 자신의 상처를 보상받으려 하지 않았다. 오히려 자녀를 하나님께 돌려드림으로써 이스라엘의 영적 전환점을 열었다...
  • 서울강서교회 김창환 목사
    십자가형을 받고 예수 그리스도께서 당하신 고통
    예수님께서 당하신 고통은 십자가에 달려 돌아가시기 전부터입니다. 겟세마네 동산에서 하나님께 기도하실 때에 피땀을 흘리셨습니다. 이는 정서적 상태가 극에 달했거나 극심한 정신적 스트레스를 겪고 있는 사람들에게서 발생하는 혈한증(血汗症, hematidrosis)으로, 사람은 정신적 스트레스를 아주 심하게 받을 때 땀샘에 있는 모세관을 파괴하는 화학성분이 몸에서 나옵니다. 그 결과로 땀샘으로 소량..
  • 박현숙 목사
    ‘사랑의 빚’진 자들의 ‘영적인 빚’
    미국과 이스라엘이 연합해서 이란의 핵개발 저지와 정권교체를 위해 전쟁중인 목하 상황에서, 이사야서 65장의 말씀은, 특별히 이란의 국민들을 위해 기도해야 하는 우리 그리스도인들의 심령에 큰 울림이 된다. 하나님께서 말씀하셨다. '나에게 묻지 않은 사람들에게 내가 나를 나타내고, 나를 찾지 않던 사람들에게 내가 발견되었으며, 내 이름을 부르지 않은 나라에 '내가 여기 있다. 내가 여기 있다.'..
  • 최선 박사
    새벽이슬 같은 청년
    맑고 화창한 주말, 동역자들과 제5보병사단 신병교육대대 상승교회 진중세례식에 참여하기 위해 연천군으로 향하였다. 오후 2시 제5기갑여단 966포병대대 은혜교회 담임 김성권 목사의 사회로 예배가 시작되었다. 그리고 진중세례식이 거행이 되었다. 26-2기 12중대 대략 300명의 훈련병들이 참여하였고 군 사역을 위하여 수고하시는 상승교회 목사님들, 대대장 조용수 중령과 많은 지휘관들이 참여하였다..
  • 고상범 목사
    공과교수 방법1: 말씀을 품은 교사의 진심
    공과 시간은 교회학교의 가장 중심적인 순간이다. 아이들에게 성경을 가르치고, 그 말씀을 삶에 연결하는 자리이기 때문이다. 그러나 종종 우리는 ‘공과를 얼마나 잘 설명했는가’에 초점을 맞추며, 아이들이 말씀 속에서 무엇을 느끼고 깨닫는지는 놓치기도 한다. 공과 교육은 지식을 나누는 것이 아니라, 말씀 안에서 함께 자라는 과정이다...
  • 이명진(한국기독교생명윤리협회 공동대표, 성산생명윤리연구소 전 소장)
    범사에 잘되고 강건해지는 삶
    성경은 크리스천이 건강한 삶을 누리는 방법을 알려주고 있다. “사랑하는 자여 네 영혼이 잘 됨같이 네가 범사에 잘되고 강건하기를 내가 간구하노라”(요3 1:2) 육체가 건강하기 위해서 영혼이 잘되어야 한다고 알려주고 있다. 첫째, 영혼이 잘 되기 위해서는 먼저 영혼의 곳간에 성경 말씀으로 가득 채워져야 한다. 우리가 하루 세 끼 규칙적인 식사를 통해 육체에 필요한 영양분을 섭취하듯이 영혼도 ..
  • 양기성 박사
    웨슬리 관점에서 본 한국교회와 정치사회
    오늘날 한국 사회는 정치적 갈등과 이념적 분열이 점점 깊어지고 있다. 이러한 시대 속에서 한국교회가 정치와 사회를 어떻게 바라보고 어떤 역할을 해야 하는가 하는 질문은 매우 중요한 문제이다. 이 문제를 이해하기 위해 우리는 감리교 창시자인 존 웨슬리(John Wesley)의 신앙과 사회관을 돌아볼 필요가 있다...
  • 정성구 박사
    광야 교회
    ‘신의 악단’이라는 영화를 보면 눈 덮인 광야에서 주인공이 찬양하는 장면이 일품이었다. 감독은 극적인 효과를 연출하기 위해 몽골에서 촬영했다고 한다. 한반도에는 광야가 없다. 광야의 이미지는 곧 ‘황망함’ ‘고독’ ‘고난’을 연상케 한다. 성경은 세례요한을 가리켜 ‘광야에 외치는 소리!’라고 했다...
  • 이경애 박사
    내일 세상이 멸망한다고 해도
    ‘내일 세상이 멸망한다고 해도 나는 오늘 한 그루의 사과나무를 심겠다’ 이것은 너무나 유명한, 17세기 철학자 파스칼 (Blaise Pascal, 1623-1662)이 말한 것으로 알려진 명언이다. 신앙과 인간의 책임을 중요하게 생각한 파스칼은 절망 속에서도 책임 있는 행동을 하는 것의 중요성을 강조하면서 이 명언을 한 것으로 전해진다. 내일 세상이 끝난다는 사실을 알면서도 그것에 굴복하여 ..
  • 세인트하우스 평택 정재우 목사
    우월주의의 경고, 힘의 시대를 넘어서
    새봄을 희망차게 맞이하는 시기에 세계는 다시 충격으로 냉각되었다. 미국의 일방적인 이란 공격으로 새로운 정국에 돌입하게 되었다. 다시 힘의 언어로 말하고 있는 셈이다. 초강대국의 군사 행동과 이에 대한 보복이 이어질 때마다 우리는 묻는다. 왜 대화가 아니라 힘인가. 왜 설득이 아니라 응징인가. 그 배경에는 오래된 사상, 곧 ‘우월주의’가 도사리고 있다...
  • 권태진 목사
    죄는 덮거나 피하지 말고 회개해야 한다
    최근에 일어난 한국 대형교회 목사들의 일련의 사태를 보면서, 목회자의 한사람으로서 책임을 통감하며 회개하며 기도한다. 오늘의 자유 대한민국은 복음 위에 건국했고 교육·의료·복지도 한국교회의 역할이 절대적이었다. 그런데 지금 교계와 나라의 세계 선교를 위해 노력한 김문훈 목사가 언론에 오르내리고, 그는 시무하는 교회를 사임했다는 소식을 들었다...
  • 신성욱 교수
    한나의 기도와 나의 기도
    최근 사무엘상 1장에 나오는 한나의 기도에 대한 새로운 해석이 설교에 등장해서 성도들에게 감동을 주고 있다. 한나가 아들이 없는 까닭에 아들을 가진 브닌나로부터 괴롭힘을 당한 후 성전에 올라가 여호와 하나님께 아들을 달라고 기도하는 모습이 1장 10절에 나온다. 자기에게도 아들을 주셔서 본때를 보이게 해달라고 기도하다가 갑자기 하나님과 마음이 통하여 그분의 뜻을 알고 난 후 아들을 바치는 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