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장헌일 목사
    인구전략위원회 출범, 인구정책의 패러다임을 바꾸는 출발점
    9월 10일 「인구전략기본법」 시행과 함께 대통령 직속 저출산·고령사회위원회가 ‘인구전략위원회’로 확대·개편된다. 이는 단순한 명칭 변경이 아니다. 출산율 제고에 집중했던 기존 초저출생 정책에서 벗어나 인구감소와 초고령화, 지역소멸, 수도권 집중, 생산연령인구 감소, 가족구조 변화와 이민 등 인구구조 전반에 대응하는 국가전략 체계로 전환한다는 의미가 있다...
  • 세인트하우스 평택 정재우 목사
    나의 8월의 크리스마스
    나는 오랫동안 ‘8월의 크리스마스’라는 말을 제대로 이해하지 못했다. 영화 《8월의 크리스마스》를 보았을 때도 그랬다. 시골의 작은 사진관, 사진관을 운영하는 남자, 그리고 밝고 아름다운 젊은 여인. 남자는 자신에게 남은 시간이 얼마 없다는 사실을 알고 있었지만 사랑한다는 말을 끝내 하지 못한다. 여인은 그가 왜 자신에게 마음을 열지 않는지 알지 못한다. 그렇게 여름의 어느 날, 사랑은 말보..
  • 신성욱 교수
    영화 《오디세우스》 감상 후기
    며칠 전, 방송에 자주 나오는 친구가 《오디세우스》(The Odyssey) 영화 봤냐고 물은 적이 있다. 아직 못 봤는데 곧 보러 갈 거라니까 빨리 보고 글 좀 쓰라고 하는 것이었다. 대학 시절 영문학을 전공할 때 읽어본 이후 세월이 많이 지났기에 줄거리 외엔 구체적으로 생각나지 않아서 ‘오디세우스에 관한 영상’을 몇 개 보고 영화관으로 갔다. 관람을 통해 느낀 영화의 장점을 소개하면 다음과..
  • 강준민 목사
    위대한 지루함
    김신회 작가의 책, 『꾸준한 행복』에 나오는 첫 번째 글의 제목이 〈위대한 지루함〉입니다. 지루함을 좋아하지 않는 시대에 ‘지루함이 위대하다’는 작가의 표현이 제게 울림으로 다가왔습니다. 우리는 지루함을 두려워하는 시대에 살고 있습니다. 조금만 지루해져도 휴대전화를 집어 듭니다. 채널을 바꿉니다. 새로운 것을 찾습니다. 새로운 식당, 새로운 책, 새로운 경험, 새로운 도전, 새로운 자극을 원..
  • 이훈구 장로
    오병이어의 기적, 지금도 계속되고 있다
    예수님께서 행하신 수많은 기적 가운데 오병이어 사건은 가장 잘 알려진 기적 중 하나이다. 남자만 오천 명이 넘는 사람들이 모인 자리에서 보리떡 다섯 개와 물고기 두 마리로 모두를 먹이신 사건이다. 예수님께서는 광야와 같은 곳에서 하루 종일 사람들을 가르치시고 병든 자들을 고쳐 주셨다. 시간이 흐르자 많은 사람들이 시장기를 느끼기 시작했다. 제자들은 현실적인 문제를 보게 되었다...
  • 두란노 칼리지 진화론
    왜 하나님은 ‘계시’로 자신을 알리셨을까
    “하나님께서 옛날에는 예언자들을 통하여, 여러 번에 걸쳐 여러 가지 방법으로 우리 조상들에게 말씀하셨으나, 이 마지막 날에는 아들을 통하여 우리에게 말씀하셨습니다. 하나님께서는 이 아들을 만물의 상속자로 세우셨습니다. 그를 통하여 온 세상을 지으신 것입니다.” (히브리서 1장 1–2절, 새번역) 기독교 신앙은 철저히 ‘계시’ 위에 서 있습니다. 하나님께서는 우리에게 자신을 알리시기를 기뻐하셨..
  • 영국 배안호 선교사.
    [서평] ACTS 1881(홍문수, GOMINS, 2026)
    “선교적인 교회(missional church)의 좋은 모델이 되는 교회는 어떤 교회일까?” “구체적으로 선교적 교회를 어떻게 이루어 갈 수 있을까?” “선교하는 교회의 자세한 매뉴얼을 보여 주는 책이 있을까?” 왜 책이름이 ‘ACTS 1881’ 일까? 한마디로, 좋은 책, 강추하고픈 책이다..
  • 김창환 목사
    “No Cross, No Crown”(갈 2:20)-십자가 없이는 면류관도 없다
    예수께서 장사된 지 사흘 만에 부활하신 것을 확인 한 제자들은 더 이상 죽음이 두렵지 않았다. 따라서 부활 신앙을 가진 제자들은 "의를 위하여 박해를 받은 자는 복이 있나니 천국이 그들의 것임이라 나로 말미암아 너희를 욕하고 박해하고 거짓으로 너희를 거슬러 모든 악한 말을 할 때에는 너희에게 복이 있나니 기뻐하고 즐거워하라 하늘에서 너희의 상이 큼이라 너희 전에 있던 선지자들도 이같이 박해하..
  • 어거스틴
    어거스틴(1)
    하버드대 철학교수 화이트 헤드(White Head)는 모든 철학은 플라톤의 주석이고 모든 신학은 어거스틴(Augustin354-430)의 주석이라고 했고, 윌리암 제임스(William James)은 어거스틴 같은 사람이 천년에 한 번씩 나온다면 세상은 달라진다고 했다...
  • 정성구 박사
    홍수 심판과 노아 방주
    오래 전, 필자는 미국 펜실베이니아주 헤리스버그 교회에 부흥회를 인도하러 갔었다. 집회가 끝난 후, 담임목사님은 랑케스트 근방에 있는 큰 극장으로 나를 데려갔다. Sight & Sound Theatres였다. 이 극장은 주로 성경의 이야기를 대형 무대와 실제 동물과 거대한 세트를 통해서 성경의 스토리를 입체적으로 실감 나게 공연하는, 기독교 선교 극장이다. 그날 내가 본 것은 「노아(Noah..
  • 대림다문화센터 대표, 대림중국교포교회 이선규 목사
    우연은 있는 것인가? (창40:1-23)
    인생이 겪는 고난에는 두 가지 기능이 있다. 하나는 삶을 더욱 강하게 만드는 것이고, 다른 하나는 삶을 더욱 깊게 만드는 것이다. 다시 말해 고난의 훈련을 통해 더욱 강한 삶을 살아가는 사람이 있는가 하면, 시련을 지나면서 인생의 깊이가 더욱 깊어지는 사람도 있다...
  • 세인트하우스 평택 정재우 목사
    경제와 군사 강국을 넘어, 문화강국으로
    오늘은 백범 김구 선생이 태어난 지 150년이 되는 날이다. 1876년 8월 29일 태어난 백범은 1949년 6월 26일 세상을 떠났지만, 그가 품었던 꿈은 150년이 지난 오늘 오히려 우리 앞에서 생생하게 살아나고 있다. 유네스코는 2025년 제43차 총회에서 2026년을 ‘김구 탄생 150주년 유네스코 기념해’로 공식 지정했다. 한국 인물로는 정약용, 김대건 신부에 이어 세 번째다. 유네..
  • 홍성철 교수
    성령의 새바람이 불어온다
    한국교회는 세속화와 청년층의 이탈, 사회적 신뢰 저하라는 현실 속에서 신앙의 본질과 공동체성을 회복해야 하는 시급한 과제에 직면해 있다. 물질주의와 개교회 중심주의를 넘어 초대교회의 순수한 복음 정신과 이웃 사랑의 실천으로 돌아갈 때, 교회는 사회 속에서 다시 신뢰받는 공동체로 설 수 있을 것이다. 다음 세대에 살아 있는 신앙을 계승하고 한국 사회 안에서 선한 영향력을 회복하기 위해서는 진정..
  • 양기성 교수
    삼권분립이 무너진 나라
    민주주의의 핵심은 단순히 선거를 통해 지도자를 뽑는 데 있지 않다. 민주주의가 건강하게 작동하기 위해서는 국가권력이 어느 한 곳에 집중되지 않고 서로 견제하고 감시하는 제도적 장치가 반드시 필요하다. 그것이 바로 삼권분립이다. 국가의 권력을 입법·행정·사법으로 나누어 서로 견제하게 하는 이유는 분명하다. 인간은 권력을 가지면 그것을 더 크게 사용하고 싶은 유혹을 받기 때문이다. 그래서 민주주..
  • 이선규 목사
    형통을 이루기까지(창 39:1~23)
    성경은 누구보다 험난한 고난의 길을 걸었던 요셉을 두고 “형통한 사람”이라고 기록했다. 요셉이 형통할 수 있었던 비결은 무엇이었을까? 그것은 하나님께서 그와 함께하셨기 때문이다. 창세기 39장 3절은 “그의 주인이 여호와께서 그와 함께하심을 보며 또 여호와께서 그의 범사에 형통하게 하심을 보았더라”고 말씀한다. 여호와를 알지 못했던 애굽 사람 보디발도 요셉과 함께하시는 하나님을 볼 수 있었다..
  • 강준민 목사
    어떤 것은 시간을 통과해야만 아름다워집니다
    우리는 아름다운 것을 좋아합니다. 아름다운 꽃을 좋아하고, 아름다운 음악을 좋아합니다. 아름다운 사람을 만나면 마음이 따뜻해집니다. 그런데 참으로 아름다운 것은 하루아침에 만들어지지 않습니다. 어떤 것은 반드시 시간을 통과해야만 아름다워집니다. 오래된 나무가 아름다운 것은 오랜 세월 비바람을 견뎌냈기 때문입니다. 진주는 하루아침에 만들어지지 않습니다. 한 사람의 깊은 성품도 하루아침에 만들어..
  • 이훈구 장로
    물이 포도주로 변한 날, 새롭게 변화시키시는 하나님
    예수님께서 행하신 첫 번째 기적은 갈릴리 가나의 혼인잔치에서 일어났다. 요한복음 2장에 기록된 이 사건은 단순히 물이 포도주로 변한 놀라운 기적만을 말하는 것이 아니다. 예수님께서 어떤 분이신지, 그리고 메마른 인생을 어떻게 새롭게 변화시키시는지를 보여 주는 매우 의미 있는 사건이다...
  • 김창환 목사
    충성하라, 생명의 관을 주리라(계 2:8-11)
    서머나는 주전 3,000년부터 형성된 항구 도시로서 알렉산더 대왕이 점령하고 재건하였다. 서머나는 황제 숭배의 중심도시였으며 로마 여신을 위한 신전이 세워져 있었다. 서머나는 주전 3-2세기 그리스 시대에 크게 번성하였고 항구 상업 도시로서 유대인들이 많이 살았다. 서머나는 오늘날 인구 250만 명인 튀르키예의 이즈미르(izmir)로 소아시아에서 가장 아름다운 도시로 꼽힌다. 로마 제국의 혹..
  • [사설] 기후위기로 인한 재앙, 남의 일 아니다
    8월 26일 네팔 북부와 중국 티베트 접경 지역에서 발생한 대규모 홍수사태는 빙하 붕괴로 인한 돌발 홍수가 원인으로 밝혀졌다. 전문가들은 온난화로 약해진 히말라야 빙하가 붕괴하며 강물이 급격히 불어난 것으로 보고 있다...
  • 고상범 목사
    교회학교 교사, 이제는 크리에이터가 되어야 한다
    교회학교 교사는 단순히 성경 지식을 전달하는 사람이 아니다. 아이들의 마음을 열고, 복음에 관심을 갖게 하고, 예수님을 만나도록 돕는 사람이다. 그렇다면 오늘날 교사에게 필요한 새로운 역할은 무엇일까? ‘크리에이터’의 역할​이 필요하다고 생각한다. 크리에이터는 새로운 것을 만들어 사람들과 소통하는 사람이다. 교회학교 교사도 마찬가지다. 아이들에게 복음을 효과적으로 전달하기 위해서는 아이들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