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회마다 여름성경학교, 수련회, 캠프등 여름행사가 본격적으로 시작했다.
넷플릭스 드라마 "참교육"에 명 대사가 있다.
"시스템은 일이 터지고 나서 수습하는 것이 아니라, 일이 생기지 않게 미리 준비하는 것이다."
이 말은 단지 학교폭력이나 교권 침해만을 이야기하는 것이 아니다. 모든 교육 현장에 적용되는 원칙이다.
곧 시작될 여름성경학교와 수련회도 마찬가지다. 우리는 종종 행사가 끝난 후 "큰 사고 없이 잘 마쳤다."라고 말한다. 물론 감사한 일이다. 그러나 더 중요한 질문이 있다.
"사고가 없었던 것이 하나님의 은혜 만이었을까? 아니면 교사들의 철저한 준비 때문이었을까?"
사고는 대부분 갑자기 일어나는 것처럼 보이지만, 사실은 준비되지 않은 틈에서 시작된다. 그래서 좋은 교사는 프로그램을 잘 진행하는 사람이 아니라 위험을 먼저 발견하는 사람이다.
좋은 리더는 문제가 생겼을 때 침착하게 처리하는 것도 중요하지만 그보다 문제가 생기지 않도록 시스템을 만드는 사람이다.
여름행사는 아이들이 평소와 다른 환경에서 생활한다. 이동도 많고, 물놀이도 있으며, 폭염 속에서 활동하기도 한다. 그만큼 작은 방심 하나가 큰 사고로 이어질 수 있다.
행사가 시작되기 전에 참가자의 건강 상태를 확인하고, 보호자 연락망을 점검하며, 시설의 위험 요소를 살피고, 응급상황 대응 방법을 숙지하는 것은 선택이 아니라 교사의 책임이다. 또한 아이를 혼자 두지 않고, 이동할 때마다 인원을 확인하며, 이상 징후를 발견하면 즉시 보고하고 조치하는 것은 안전을 위한 가장 기본적인 시스템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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