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성경 속에는 하나님께서 사람의 길을 어떻게 인도하시는지를 보여 주는 장면들이 반복해서 등장한다. 그 가운데서도 요단강이 멈추고 길이 열린 사건은 새로운 시작 앞에서 하나님이 어떻게 일하시는지를 깊이 생각하게 만든다... 
황금천(黃金泉)
나는 1969년 고된 광주 육군 보병학교를 졸업했었다. 그리고 중위로 임관하여 첫 보직으로 26사단 76연대의 군목이 되었다. 당시 연대장은 육사 10기생인 김창일 대령이었다. 나는 전입 신고를 위해 김창일 대령을 찾아갔다. 그리고 그 앞에서 신고를 하려는데, 연대장님은 내게 “목사님이 무슨 신고를...” 하면서 반갑게 맞아 주었다. 김창일 대령은 작은 키에 뚱뚱했지만, 군에서는 알려진 작전.. 
언제 그만둘까가 아니라, 어떻게 하면 잘할까?
교회학교 사역을 하다 보면 누구나 한 번쯤 이런 생각을 한다. "이제는 그만해야 하나..." "내가 꼭 해야 하나..." "열심히 해도 변하는 것이 없는 것 같은데..." 사역은 기쁨도 있지만, 때로는 지치고 외로운 길이다. 아이들은 변하지 않는 것 같고, 부모의 기대는 높으며, 준비해야 할 일은 끝이 없다. 그럴 때 우리의 마음은 자연스럽게 '언제 그만둘까?'라는 생각을 하게 된다. 그런.. 
[한국교회 희망 이야기] 목사님의 아름다운 퇴장! 더욱 존경합니다!
한국교회는 원로목사 제도가 있다. 한 교회에서 20년 이상 시무한 목사가 은퇴하면 원로목사로 추대한다. 물론 절차가 있다. 교회에서 공동의회를 통해 생활비를 작정하고 원로목사 추대를 투표 결정한다. 원로목사가 되는 것은 목사의 노후 보장이요 사역의 명예요 영광이다... 
왜 지금 다시 ‘일본 선교’인가: 1%의 벽을 넘어 글로벌 선교의 열쇠로
오늘날 한국교회는 인구 감소와 급격한 세속화, 기독교 신뢰도 하락이라는 가파른 비탈길을 지나고 있다. 교인 수 정체와 젊은 세대의 이탈, 200만 명에 육박하는 '가나안 성도'의 출현은 한국교회의 생존 자체를 위협하는 냉혹한 경고음이다. 그러나 내부적 위기가 깊어질수록 교회가 결코 타협하거나 포기할 수 없는 본질이 있다. 바로 주님의 지상대위임령(Great Commission)인 '선교적 사.. 
네가 차든지 뜨겁든지 결단하라(계 3:14-22)
한국교회는 코로나 팬데믹 기점으로 대부분 교회가 침체 중에 있다. 아직까지 코로나 팬데믹 기점으로 교회를 떠나거나 쉬지 있는 교인들은 30% 전후가 된다는 통계가 나와 있다. 교회에 출석하지 않고 TV나 유튜브로 교회에서 운영하는 매체를 통해서 설교나 예배에 참여하는 교인들이 부쩍 늘었다. 바자마 차림으로 소파에 않거나 누어서 설교나 예배를 참여하는 경우를 어떻게 생각하는가? 하나님 앞에서의.. 
비로소 처음 알게 될 ‘언약의 식탁’
선교지의 밤은 유난히 깊습니다. 낮 동안의 분주함이 잦아든 적막 속에서, 문득 먼저 떠나보낸 이들의 얼굴이 떠오릅니다. 이 땅에서 더 이상 함께할 수 없게 된 이름들을 하나하나 마음으로 불러봅니다. 시간은 덧없이 흘렀어도 이별의 자리는 여전히 현재형의 그리움으로 남아 있음을 느낍니다... 
지속 가능 경영을 위한 안전인성 강조
따라서 앞으로의 안전정책과 안전경영은 기술 중심의 접근에서 한 걸음 더 나아가‘안전문화와 인성’을 핵심 요소로 삼아야 한다. 학교 교육에서는 생명 존중과 안전의식을 인성교육과 결합하여 가르쳐야 하며, 기업은 안전을 비용이 아닌 투자로 인식하는 경영 철학을 확립해야 한다. 또한 정부와 사회는 안전을 공동체 윤리로 정착시키기 위한 지속적인 계몽과 교육을 강화해야 한다. 특히 한국 사회는 급속한 .. 
인간은 누구나 변할 수 있다
인생을 오래 살아갈수록 깨닫게 되는 중요한 진리가 하나 있다. 그것은 인간은 누구나 변할 수 있다는 사실이다. 아무리 굳건해 보이는 사람도 변하고, 아무리 뜨거웠던 관계도 변하며, 심지어 신앙생활을 하던 사람의 모습도 달라질 수 있다. 그래서 우리는 사람에게 너무 큰 기대를 걸거나, 관계에 지나치게 집착하거나, 환경과 상황에 우리의 삶을 맡겨서는 안 된다... 
생존자의 비애, 기억을 유산으로 남기는 사회
최근 베네수엘라를 덮친 대형 재난은 인간이 자연 앞에서 얼마나 작은 존재인지를 다시 일깨워 주었다. 무너진 건물 더미 사이로 구조의 손길이 이어졌지만, 시간이 흐를수록 희망은 침묵으로 바뀌었다. 재난은 한순간에 도시를 무너뜨렸지만, 더 오래 지속되는 것은 살아남은 사람들의 마음속 폐허이다. 우리는 재난을 사망자 수와 경제적 손실로 평가한다. 그러나 재난의 가장 깊은 상처는 통계에 기록되지 않.. 
실패를 넘어 소명의 길을 걷다
사람은 누구나 마음속에 한 그루의 나무를 품고 살아간다. 그 나무 아래에는 어린 시절의 추억이 있고, 잊을 수 없는 사람들의 얼굴이 있으며, 삶을 지탱해 준 따뜻한 기억이 머물러 있다. 나에게는 충주 용원장로교회 입구에 우뚝 서 있던 플라타너스가 그런 나무이다... 
자유의지와 예정
어거스틴, 캘빈, 루터, 존 오웬, 조지 휫필드, 찰스 스펄전, J. I. 팩커, R. C. 스프로울, 로이드 존스 등 기독교 역사상 위대한 인물들이 있다. 그들 모두가 성경을 완벽하게 이해하고 있었다고는 말할 수 없으나, 그들이 남긴 짧은 문장들은 정말 의미심장하고 소중한 진리를 담고 있다. 그래서 나는 그들의 보배로운 명문장들을 아주 좋아한다. 그중 R. C. 스프로울이 남긴 한 문장을 .. 
하늘에서 내린 양식, 생명을 책임지시는 하나님
성경 속에는 하나님께서 인간의 필요를 어떻게 채우시는지를 보여 주는 장면들이 자주 등장한다. 그 가운데서도 광야에서 만나와 메추라기를 공급하신 사건은 하나님이 어떤 분이신지를 가장 분명하게 드러내는 장면 가운데 하나이다... 
한국 미디어의 오은영 사용법
오은영 박사는 훌륭한 ‘의사’다. 오 박사의 주장에 모두 동의하는 건 아니지만, 오 박사는 분명히 배울 점이 많이 있는 육아 전문가다. 그러나 오은영 박사가 훌륭한 ‘방송인’인가? 이 질문에 대해서는 그렇다고 답하기 어렵다. 어느덧 방송인으로서 큰 활약을 하고 있는 오 박사를 봤을 때, 그녀가 방송에서 한 말 자체는 훌륭한 부분이 많았지만 그녀가 나온 방송은 마냥 이롭지 않았다. 오 박사가 .. 
한국교회, 출산돌봄공간 먼저 모델 만들어야
한국 교회는 저출산 극복을 위한 다양한 활동을 해왔다. 세계성시화운동본부는 지난 2018년 2월 28일 청와대를 방문해 이진석 사회정책비서관(서울대 의대 교수 출신)을 만나 저출산 문제의 심각성을 극복한 위한 방안을 협의했다. 그리고 김영록 전남도지사 초청 정책간담회를 시작으로 저출생 극복을 위한 활동을 시작했다. 한국 교회는 그보다 훨씬 전부터 저출생 극복을 위한 교회의 역할을 고민하면서 .. 
에서의 후예를 통해 역사를 배운다(창세기 36장)
창세기는 ‘천지 창조’에서 시작해 아담을 비롯한 여러 인물의 계보와 역사를 기록하고 있다. 그 가운데 창세기 36장은 메시아의 조상으로 택함받은 야곱의 역사에 앞서, 에서와 그의 후손에 관한 기록을 다룬다. 언약의 후손인 야곱과 그의 자녀들이 아직 나그네로 살아가고 있을 때, 에서와 그의 후손은 왕족을 이루고 많은 재물과 권세를 소유한 ‘세상 사람들’(시 17:14)로 성장했다... 
아직 두드려 보지 않은 문이 남아 있습니다
이번 주간에 독일 시인 라이너 쿤체의 짧은 시를 만났습니다. 시의 제목은 조금 충격적입니다. 《자살》입니다. “모든 문 가운데 마지막 문. 그러나 아직 모든 문을 다 두드려 보지는 않았다.” 불과 몇 줄밖에 되지 않는 시입니다. 그러나 이 짧은 시에는 절망을 넘어 생명을 붙들게 하는 깊은 울림과 따뜻한 희망이 담겨 있습니다. 이 시는 마지막 문 앞에 서 있다고 느끼는 사람에게 잠시 멈추어 생.. 
터가 무너지면 의인이 무엇을 할꼬!
나는 글을 쓸 때나, 설교를 준비할 때, 언제나 성경 말씀을 통해 영적 체험을 한다. 이것을 좀 더 적극적으로 말하면, 하나님의 말씀이 내 가슴에 먼저 불을 질러야 설교가 나온다는 것이다. 요즘 목사들이 Gemini, ChatGTP의 도움으로 설교한다고 한다. 노력을 덜 드리고도 더 논리적으로 깔끔하게 설교한다고 한다. 그리고 둘러대는 말이 ‘매우 효율적으로 비서 하나 더 두는 격이다’라고 .. 
교회학교 교사는 자원봉사자(Volunteer)인가?
"교회학교 교사를 모집합니다." 이 광고를 보면 많은 사람들이 자연스럽게 "자원봉사자를 모집하는구나."라고 생각한다. 그래서 교회학교 교사를 영어로 Volunteer라고 부르는 경우도 있다. 물론 틀린 표현은 아니다. 교회학교 교사는 자신의 시간과 재능을 기꺼이 내어 하나님과 교회를 섬기는 자원봉사자의 모습이 있기 때문이다. 그러나 교회학교 교사를 단순히 Volunteer라고만 부르는 것은 .. 
가나안 성도 늘고 신뢰도는 하락… ‘생활선교’로 위기를 돌파하라
오늘날 한국교회는 심각한 위기에 직면해 있다. 현재의 위기 상황을 몇 가지 지표로 살펴보면 다음과 같다. 첫째, 과거 한때 22%에 달했던 기독교 인구 비율은 현재 약 18%(900만 명 내외) 수준에 머물러 정체 상태를 보이고 있다. 둘째, 소위 ‘가나안 성도’가 약 200만 명으로 추산되는 가운데 그 수가 갈수록 증가하고 있으며, 특히 젊은 세대의 이탈이 심각하다. 셋째, 한국 사회 내 ..
많이 본 뉴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