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원천교회 담임 박온순 목사
    [감리교회총회재판 참관기] 퀴어집회에서 축복식을 행한 것은 성경적이다?
    퀴어집회에서 축복식을 행한 상소인들은 물론 배후에서 이를 조종하는 자들은 더 이상 언론과 배후의 정치적인 힘과 지위를 이용하여 하나님의 거룩성을 훼손하지 말라. 상소인들이 재판을 앞두고 있는 상황에 원로 목회자들과 전직 감독회장, 전 감신대 총장 및 감독이 반성경적이고 반 기독교적인 상소인들의 행태에 대하여 오히려 두둔하는 성명서를 발표하였다...
  • 이명진(한국기독교생명윤리협회 상임운영위원, 성산생명윤리연구소 전 소장)
    국가 안보와 윤리의식, 두 가지는 반드시 지켜주길
    이재명 정부가 시작된 지 2달이 되었다. 이런저런 말도 많고 걱정도 많다. 대한민국이 침몰하고 있다고 절망적인 탄식이 들려온다. 대통령부터 내각들이 재판 중이거나 전과를 가진 자들이고 평소 이들의 해왔던 발언과 행적들이 마음을 무겁게 한다...
  • 최선 박사
    “내 一生 祖國과 民族을 爲하여”
    역대 대통령들은 국난을 극복하려 많은 노력을 하였다. 그 중에 건국대통령 이승만이 있었고 선진국을 향한 도약의 발걸음을 이끌었던 경제대통령 박정희가 있었다. 1960대에는 민주화도 경제도 미숙한 상태의 국가였다. 누구나 가난에서 벗어나는 것이 꿈이었다. 그리하여 자본도 지하자원도 부족했던 시절에 해외에서 외환을 들여와 경제발전을 꿈꾸며 산업화를 이루었던 시절이 있었다...
  • 고상범 목사
    여름성경학교의 현재, 그리고 지속 가능한 교회학교의 미래
    이번 여름에는 무더운 날씨에도 불구하고 아이들을 위해 기도하고, 사랑으로 가르치며 섬겨주신 덕분에 1년 중 가장 큰 행사인 여름성경학교가 은혜 가운데 잘 마쳤으리라 믿는다. 여러분의 헌신과 수고는 아이들 마음속에 하나님의 사랑을 깊이 심어주는 소중한 씨앗이 되었을 것이다. 그 씨앗이 자라나 믿음의 큰 나무가 될 것을 기대해 본다. 여름성경학교가 집중적인 교육의 효과를 주는 큰 행사였다면, 그..
  • 송금관 목사(사우스파사데나 평강교회)
    바벨탑 이후의 과학과 하나님 나라
    기술은 계속해서 발전하고 있습니다. 인공지능은 사람의 감정을 인식하고, 로봇은 노인을 돌보며, 유전자 편집 기술은 생명의 기원을 인간의 손으로 다루는 수준에 이르렀습니다. 우리는 종종 이 놀라운 진보에 감탄하며 "이제 인간은 무엇이든 할 수 있다"고 말합니다. 그러나 이 질문은 곧 또 다른 질문을 낳습니다. 우리는 정말 ‘할 수 있는 것’을 모두 ‘해야’ 하는가?..
  • 정성구 박사
    건국 대통령 이승만의 기념관
    이승만은 높은 산이었다. 또한 이승만은 큰 바다였다. 그리고 이승만은 우리에게 큰 바위의 얼굴이었고, 한국의 모세였다. 또한 그의 삶의 발자취는 우리의 근대사가 되었고, 자유민주주의를 이 땅에 정착시킨 어른이었다. 그리고 이승만은 하나님의 말씀을 따라 민족이 가야 할 길을 걸었던 외로운 선지자요, 우리의 목자였다...
  • 박현숙 목사
    선악과의 비밀
    그럼 ‘선한 신’과 그 ‘선한 신’이 만든 ‘선악을 알게 하는 나무’는 대체 어떤 관계일까요? ‘선악을 알게 하는 나무’란 이름이 시사하듯, 창조주인 ‘선한 신’은 이미 피조세계의 ‘선과 악’의 실체를 아시고 계셨습니다. 뵈메의 말처럼, 만물의 존재가 신의 선하신 뜻과 사랑의 계시로 창조되었다고 할 때, 창조주인 ‘신’의 선한 속성은 인간의 선함과는 차원이 다른 것이 아니겠습니까?..
  • 신성욱 교수
    주일예배 설교와 뜻밖의 질문
    나를 초청한 친구 총장 교회에서 설교하는 날이었다. 교회가 숙소에서 40분 정도 떨어져 있기에 주인 장로님이 라이드 해주시고 거기서 함께 예배를 드렸다. ‘살리나스 장로교회’에서 설교를 마친 후 1시간 반 거리인 산호제에 와서 한국 식당에 들어가서 갈비탕을 먹었다. 외국 와서도 양식보다는 한식을 더 선호하는 내 입맛엔 변함이 없는 듯하다...
  • 세인트하우스 평택 정재우 목사
    존속살인의 그림자
    최근 뉴스 중 전쟁과 대지진, 화산 폭발, 이상기후 현상, 관세 폭탄 소식으로 전 세계가 불안과 긴장의 나날을 보내고 있다. 그런데 이보다 더 충격적인 소식은 존속살인을 비롯한 각종 살인에 대한 뉴스였다. 종교계에서 자주 표현하는 ‘종말적 현상’이라고 치부하고 넘기기에는 너무나 가까이 와 있는 끔찍한 일들이다. 이런 사회적 환경을 방치해 둔다면, 그야말로 스스로 자멸하는 세계가 되고 말 것이..
  • 서울강서교회 김창환 목사
    악령으로부터 오는 생각과 행위들
    마귀가 우리에게 접근하는 까닭은 소극적으로는 우리로 하여금 하나님의 일을 하지 못하게 할 뿐만 아니라 적극적으로는 하나님의 일을 방해하고 많은 그리스도인을 실족하게 만들기 위함이다. 이것은 우리로 하여금 망하게 하기 위함인데, 마귀는 주로 우리의 영을 공격목표로 삼으며, 귀신은 우리의 육신을 포로로 잡아서 자신들이 하고자 하는 뜻을 드러낸다. 사람은 영과 육을 지닌 존재인데 마귀는 영을 지배..
  • 송금관 목사(사우스파사데나 평강교회)
    디지털 문명, 성경은 무엇이라 말하는가?
    인류는 지금 디지털 문명이라는 전환의 문턱을 넘고 있습니다. 스마트폰 하나로 은행 업무와 쇼핑, 학습과 소통, 심지어 예배까지 가능한 세상. 음성 인식 인공지능은 이제 사람의 말투와 감정까지 모방하며, 수십억 명이 SNS를 통해 하루의 감정과 정보를 공유하는 디지털 생태계 속에서 살아갑니다. 하루가 멀다 하고 쏟아지는 기술 뉴스는 한 가지 질문을 우리에게 던집니다...
  • 양기성 박사
    참된 지도자의 고독
    성경에는 “자칭 지도자라 칭하지 말라”(마 23:8-10)라는 말씀이 있다. 이 말씀은 1차적으로 교만하지 말라는 뜻이지 지도해 가는 헌신과 의지를 부정하라는 것이 아니다. 구약을 보면 모세, 아론, 여호수아, 다윗, 엘리야 같은 인물들은 하나님의 부르심에 응답하여 지도자들로서 자신을 헌신한 인물들이었다. 그런데, 이런 지도자들의 삶을 보면 몇몇 특징이 있다...
  • 세인트하우스 평택 정재우 목사
    AI 돌풍과 로봇시대, 기회인가 위협인가?
    최근 한 신문에서 접한 소식은 충격과 불안을 안겨주기에 충분했다. 그 소식은 중국 인민해방군 병사와 로봇 늑대들이 초원 지대에서 합동 훈련을 하는 것이었다. 중국 군대가 처음으로 공개한 합동 훈련이다. 군사 전문가들은 로봇 늑대와 같은 지상 로봇 투입이 미래 전장의 역학을 재편할 것이라고 전망하고 있다. 이러한 전망이 실제로 중국 인민해방군 제76집단군의 2개 중대가 로봇 늑대와 공중 드론을..
  • 유원선 목사
    바른 신앙을 위한 신천지 교리 연구⑨
    신천지 교리(거짓교리) 신천지는 ‘신천지 계시록의 실상 해석을 믿고 신천지 성도가 되어야 영계 천국인 새 예루살렘으로 갈 수 있다’고 주장한다. 성경적 해석(바른교리) 새 예루살렘은 ‘어린양의 아내이고 그리스도의 신부’이다(계21:9-10) 이는 예수 그리스도를 믿는 구원받은 교회 공동체를 의미한다. 그러나 신천지인들은 신천지 성도가 되는 길이 새 예루살렘으로 가는 유일한 길이라고 한다. 하..
  • 최선 박사
    갈등을 넘어 협력의 길로 가자
    우리나라는 75년 전만해도 지구촌에서 국민소득이 가장 어려운 나라 중 하나였다. 1960년대 이후 산업화정책을 통해 급속한 경제 성장을 이루었지만 대한민국은 험난한 세월을 보내었다. 우리나라는 수출로 경제를 지탱하는 국가이다. 하지만 현재 미국과 통상무역에 따른 관세협정이 제대로 진행되지 않아 비상이 걸렸다. 지난 정부 국무총리가 주도하고 경제부총리를 단장으로 한 대표단이 미국과의 관세협상을..
  • 강준민 목사
    감사의 근육을 키우는 지혜
    나이가 들어가면서 근육의 중요성을 배웁니다. 근육 부자가 진짜 부자라고 말하는 분도 있습니다. 근육은 노년의 통장이라고 합니다. 근육을 잘 쌓아두면 인생 후반기까지 삶의 질을 지켜주는 자산이 됩니다. 비록 근육은 많지 않지만, 그 중요성을 삶 속에서 배워가고 있기에 함께 나누고자 합니다. 왜 의사 선생님들은 근육을 강조하는 것일까요? 근육은 힘의 원천입니다. 근육은 우리 몸을 세우고, 움직이..
  • 조덕영 박사
    잡초
    조덕영 시인은 충북 충주 생. 전 한국문학연구회 충북지부 사무국장을 지냈고, 1978년 <충청문예>에 시를 내며 고향에서 시인 고 고찬재(전 민예총 충주지부장), 정재현(전 민예총 충주지부장), 한우진(시인), 홍종관(전 독일 선교사, 전 대구교대 교육심리학 교수, 목사), 정한용(전 교사, 문학평론가, 시인), 서효원(무도인) 등과 교류하며 동인 활동을 했다...
  • 정성구 박사
    아름다운 빈손
    얼마 전 우리 내외는 포항 ‘영일대’에서 하룻밤을 묵었다. ‘영일대’라는 호텔은 청와대, 청남대와 엇비슷하게 대통령이 쉬었던 곳으로 유명하다. 그리고 이 영일대는 포항제철과 궤를 같이한다. 경제 대통령 박정희의 꿈이 서린 포항제철은, 허허벌판 모래 바닥에 철강 왕국의 기초를 놓은 것이다...
  • 박현숙 목사
    실러의 시 「사임(Resignation)」
    위 시에서 독실한 개신교적 집안에서 성장한 실러의 기독교 이해엔 ‘십자가’와 ‘부활’이나 사후 세계에 대한 믿음이 보이지 않습니다. 그는 “조롱하는 뱀 군대”인 사탄의 말을 빌려 우회적으로 자신의 기독교에 대한 불만과 갈등을 표현하고 있습니다. 그에게 기독교 신앙은, 인간이 지닌 양심의 두려움을 이용해, 시한부 선고를 받고 ‘공포의 노예’가 되어 살아가는 무력한 인간들의 헛된 영원을 향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