캠퍼스 예배 부흥을 위한 ‘리바이브 나우 캠퍼스’ 집회가 21일 서울대학교 노천극장에서 개최됐다. 이날 행사에는 낮 시간대 전도 부스 운영부터 저녁 예배 집회까지 수많은 청년들이 참여해 캠퍼스 복음화를 위해 마음을 모았다.
이날 오전부터 오후 4시까지 진행된 낮 행사에서는 서울대학교기독인연합 소속 15개 선교단체와 기독 동아리가 모여 각양각색의 전도 부스를 운영했다. 참여 단체들은 약국, 상담소, 게임, 열쇠고리(키링) 만들기 등 대학생들의 눈높이에 맞춘 체험형 프로그램을 선보이며 자연스럽게 복음을 전했다. 사랑의교회 대학부는 현장에 커피차를 지원해 음료를 나누었고, W.O.G 도시선교회 등도 캠퍼스를 오가는 학생들과 교류를 이어갔다.
현장에서는 비그리스도인뿐만 아니라 외국인 유학생들의 발길도 이어졌다. 이예린 W.O.G 도시선교회 간사는 “복음에 대해 마음이 열려 있는 학생들이 많아 놀라웠다”며 “외국인 유학생들의 참여도 활발해 캠퍼스 현장이 마치 열방이 모인 공간처럼 느껴졌다”고 전했다.
남아프리카공화국 출신의 유학생 쉐이(23) 씨는 “문화 체험 프로그램을 통해 자연스럽게 이야기를 나눌 수 있어 부담 없이 참여할 수 있었다”고 소감을 밝혔다.
해가 지자 노천극장은 뜨거운 예배의 장으로 변모했다. 학생과 졸업생, 교수, 교직원, 지역교회 성도 등 500여 명이 집회 현장에 모여 캠퍼스의 부흥을 위해 기도했다.
예배 사역팀 ‘아이자야씩스티원’의 찬양 인도에 따라 참석자들은 두 손을 들고 뜨겁게 찬양했으며, 캠퍼스 곳곳에서 무릎을 꿇고 기도하는 학생들의 모습이 눈에 띄었다.
이날 설교를 맡은 주성하 목사(330처치)는 로마서 11장 4~5절을 본문으로 청년들에게 크리스천으로서의 정체성과 사명을 피력했다. 주 목사는 “하나님께서는 여러분을 이 캠퍼스에 ‘남은 자’로 세우셨다”며 “남은 자의 정체성은 반드시 선교적 사명으로 이어져야 하며, 예배의 끝은 곧 삶의 현장으로 향하는 파송의 시작”이라고 강조했다.
집회에 참석한 서울대 1학년 윤대희(19) 군은 “혼자 전도하고 신앙을 지키는 것이 쉽지 않은데, 여러 선교단체와 성도들이 한자리에 모여 함께 예배할 수 있어 큰 힘과 도전이 됐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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