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최초의 국제구호개발 NGO 희망친구 기아대책이 민족 디아스포라 다음세대를 위한 ‘2026 유니블 청소년 캠프’를 공동 주관했다.
희망친구 기아대책은 지난 7월 28일부터 31일까지 경기도 남양주시 삼일교회 수양관에서 열린 ‘2026 유니블 청소년 캠프’에 공동 주관 기관으로 참여했다고 밝혔다.
이번 캠프에는 탈북민과 고려인, 재일동포, 한국인 등 서로 다른 배경을 지닌 청소년 145여 명이 참여했다. 참가자들은 기독교 세계관을 바탕으로 자신의 정체성과 존재 목적을 돌아보고, 언어와 문화의 차이를 넘어 그리스도 안에서 하나 됨을 경험하는 시간을 가졌다.
‘유니블’은 ‘하나 될 수 있는 마음’을 뜻하는 말로, 이번 캠프는 통일비전 공동체인 유니블하트와 높은뜻푸른교회가 주최했다.
‘브리지 빌더’ 주제로 공동체 활동 진행
캠프는 ‘다리에 다리를 놓는 사람(Bridge Builder)’을 주제로 진행됐다. 참가자들은 예배와 말씀을 비롯해 언어·문화 교류 프로그램, 팀빌딩, 나라별 기도회, 공동체 활동 등에 참여했다.
청소년들은 각자의 삶과 문화적 배경을 나누고 서로의 차이를 이해하는 과정을 통해 협력과 연대의 의미를 배웠다. 공동체 프로그램에서는 언어와 생활환경이 다른 참가자들이 한 팀을 이뤄 과제를 수행하며 관계를 형성했다.
나라별 기도회에서는 서로 다른 지역과 공동체가 처한 상황을 나누고 함께 기도했다. 캠프 마지막 결단예배에서는 참가자들이 각자의 삶의 자리에서 사람과 사람을 연결하는 ‘브리지 빌더’로 살아갈 것을 다짐했다.
희망친구 기아대책은 이번 유니블 청소년 캠프를 통해 다양한 배경을 가진 청소년들이 공동체 안에서 자신의 정체성을 발견하고, 서로를 이해하는 경험을 쌓도록 지원했다고 설명했다.
멘토링과 후속 프로그램으로 성장 지원
캠프 기간에는 청년 스태프들이 멘토로 참여해 청소년들의 활동과 생활을 도왔다. 멘토들은 참가자들과 지속적으로 대화하며 정체성 회복과 공동체 소속감 형성을 지원했다.
주관 기관들은 캠프가 일회성 행사에 그치지 않도록 향후 후속 프로그램과 연계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참가 청소년들이 캠프에서 형성한 관계를 이어가고, 각자의 공동체 안에서 성장하도록 지원할 방침이다.
장소영 희망친구 기아대책 국내사업본부장은 “서로 다른 삶의 배경을 가진 청소년들이 함께 배우고 관계를 맺는 경험은 우리 사회의 미래를 위한 중요한 자산”이라고 말했다.
이어 “이번 캠프가 청소년들에게 하나님 안에서 자신의 가치를 발견하고 서로를 이해하며 연결하는 소중한 경험이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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