밤, 경기 수원 한 영화관이 은혜 가득한 예배의 장으로 변모하며 한국교회 부흥의 새 현장을 알렸다. 수원순복음교회(담임 이요한 목사) 성도 2백여 명은 메가박스 수원점에서 영화 「청년 조용기」를 단체 관람하며 고(故) 조용기 목사의 뜨거운 신앙 '첫 마음'을 되새겼다. 배우 양동근의 특별한 간증으로 복음의 깊이를 더한 이날 '영화예배'는 개봉 2주차에 박스오피스 역주행을 기록한 영화의 흥행에도 큰 영향을 미쳤다.

권혁만 감독이 연출하고 가수 유열이 내레이션을 맡은 휴먼 다큐멘터리 「청년 조용기: 신을 저주하던 청년, 시대를 긋는 종이 되다」는 고 조용기 목사가 폐결핵 시한부 절망 속에서 복음을 만나 목회 여정을 시작하고 한국교회 부흥을 이끌기까지의 '첫 마음'과 복음적 열정을 생생하게 담아냈다. 성도들은 영화를 통해 한국교회 부흥의 역사를 돌아보고, 오늘날 개인의 신앙적 사명을 되새기는 의미 있는 시간을 가졌다.

특히 영화에서 '청년 조용기' 목소리를 연기한 배우 양동근이 현장을 찾아 자리를 빛냈다. 양 씨는 성도들에게 생전 조용기 목사에게 들었던 「예수님은 친구로 오셨습니다」라는 메시지를 나눴다. 그는 영화가 '한 인물을 이끄시는 하나님의 역사'를 조명한다는 소감을 전하며 깊은 울림을 선사했다.

이요한 목사는 이번 '영화예배'의 취지에 대해 「조용기 목사님의 삶은 절망적인 상황에서도 믿음으로 하나님을 바라보며 복음을 전했던 한 목회자의 여정입니다.」라고 설명했다. 이 목사는 성도들이 신앙 사명을 돌아보고 다음 세대와 믿지 않는 이웃들에게 복음의 능력을 자연스럽게 전달하려는 목적이었다고 밝히며, 문화 콘텐츠를 활용한 선구적인 신앙 교육 시도임을 강조했다.

수원순복음교회의 모범적인 '영화예배'를 시작으로 교계의 단체관람 움직임이 확산되는 추세다. 지난 9월 11일 개봉한 영화 「청년 조용기」는 9월 20일 기준 박스오피스 19위로 11계단 상승하며 누적 관객 2만 4,862명을 기록, '역주행'에 성공했다. 이는 복음적 메시지를 담은 영화가 성도들의 자발적인 참여와 영적 공감으로 흥행에 성공하는 귀한 본보기가 됐다.

수원순복음교회의 '영화예배'는 한국교회가 빠르게 변화하는 시대 속에서 복음의 핵심 가치를 지키면서도 다음 세대와 세상에 더 효과적으로 다가갈 수 있는 귀한 본보기를 제시했다. 이는 교회가 문화 콘텐츠를 통해 복음 전파의 새 지평을 열고, 고 조용기 목사와 같은 믿음의 선배들이 남긴 뜨거운 신앙 유산을 오늘날에도 생생히 이어가야 할 중요한 사명을 일깨운다. 2026년, 이처럼 복음적 영화를 통한 영적 각성과 부흥의 움직임이 한국교회 전반으로 확산되어 교회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기를 간절히 기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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