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컨퍼런스는 1차(7월 27~29일)와 2차(7월 29~31일)로 나뉘어 진행됐으며, 전국 각지에서 중·고등학생과 청년 등 회차별 약 2천 명씩 총 4천여 명이 참석했다.
집회가 시작되면 참가자들은 “예수가 길이다”라는 주성민 목사의 선창에 큰 함성으로 화답하며 찬양과 예배에 참여했다. 학생들은 두 손을 들고 찬양하며 설교마다 “아멘”으로 응답했고, 통성기도 시간에는 곳곳에서 성령을 사모하는 기도와 회개의 눈물이 이어졌다. 일부 참가자들은 무릎을 꿇고 기도했으며, 집회는 매일 자정을 넘겨 마무리됐지만 예배의 열기는 늦은 시간까지 계속됐다.
참가자들은 인근 라비돌 호텔 앤 리조트에서 숙박하며 일정을 소화했다. 숙소와 식사는 호텔 수준으로 제공됐지만, 저녁 집회에서는 말씀과 찬양, 기도에 집중하는 분위기가 이어졌다고 주최 측은 전했다.
기도회를 인도한 주성민 목사(세계로금란교회)는 자신의 신앙 여정을 소개하며 청소년들에게 믿음의 삶을 권면했다. 그는 어머니의 백혈병 투병과 부모의 별세, 신학대학 입학시험에 10년 연속 낙방했던 경험, 신문 배달과 독서실 총무, 건설현장 등에서 생활했던 시절을 언급하며 “단 한 번도 하나님을 원망하거나 부정적인 말을 하지 않았다”고 말했다.
이어 민수기 14장 28절을 인용해 “하나님은 우리가 선포한 말을 들으신다”며 “환경과 조건보다 믿음의 언어를 선포하는 사람이 되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한 북한산 능력바위에서 100일 동안 철야기도를 드렸던 경험을 소개하며 “성령은 간절히 사모하는 사람에게 임한다”며 “실패와 상처도 성령을 만나면 하나님께서 사용하시는 간증으로 바뀐다”고 말했다.
주 목사는 “공산주의 사상과 세속적 가치관, 동성애 등으로 영적 혼란이 깊어지는 시대일수록 다음 세대에게 가장 필요한 것은 성령을 체험하고 예수 그리스도를 인격적으로 만나는 일”이라며 기도와 말씀으로 하나님께 돌아갈 것을 권면했다.
강사진도 회차별로 다양하게 구성됐다. 1차 집회에서는 최병락 목사(강남중앙침례교회)와 허연행 목사(뉴욕프라미스교회)가, 2차 집회에서는 고요셉 목사(여수은파교회)와 김남수 목사(뉴욕프라미스교회 원로)가 말씀을 전했다. 낮 시간에는 이용희 목사(에스더기도운동 대표)와 박위 위라클 대표가 다음 세대의 신앙과 비전을 주제로 강의했다.
특히 고요셉 목사는 목회자 자녀(PK) 286명의 등록비 약 5천만 원을 전액 후원하며 다음 세대를 위한 섬김에 동참했다.
문화 프로그램도 함께 마련됐다. 힙합 가수 수퍼비가 공연을 펼쳤으며, 래퍼 빅베이비(본명 이소룡)는 마약 중독과 2년 4개월간의 수감 생활을 거쳐 신앙을 갖게 된 과정을 간증했다.
그는 “감옥에서 성경을 네 번 읽으며 ‘하나님의 생명의 말씀만이 사람을 변화시킨다’는 사실을 깨달았다”며 “눈을 뜨자마자 스마트폰을 보기보다 말씀과 감사로 하루를 시작하고 예수 그리스도께 중독되는 삶을 살기 바란다”고 말했다.
또 세계적인 3D 뮤지컬 ‘히즈라이프(His Life)’에서 예수 역을 맡은 아담과 베드로 역의 빌리가 특별 공연을 선보였으며, 이루다미니스트리 공연팀도 무대에 올라 예배를 도왔다.
행사 운영에는 100여 명의 봉사자 ‘펠로우(FELLOW)’가 참여했다. 이들은 집회를 앞두고 40일간 철야기도로 준비했으며 행사 기간 참가자 안내와 프로그램 운영을 맡았다. 참가자들은 굿즈숍과 ‘천국 택배’, ‘회복 정거장’ 등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에도 참여했다.
주성민 목사는 “다음 세대가 살아날 길은 성령을 체험하고 하나님을 인격적으로 만나는 데 있다”며 “이번 컨퍼런스를 통해 성령의 충만함을 경험한 청소년과 청년들이 대한민국과 북한 복음화, 세계 선교를 위해 쓰임받는 믿음의 일꾼으로 세워지기를 기도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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