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장통합 제111회 총회 부총회장 후보
(왼쪽부터) 기호1번 황순환, 기호 2번 김한호, 기호 3번 전세광 목사. ©기독일보DB

대한예수교장로회(예장) 통합 총회 제111회기 목사부총회장 선거가 후보 등록 과정에서 불거진 서류 논란으로 몸살을 앓고 있다. 특정 후보의 서류 미비 문제와 관련해 경쟁 후보들이 총회 선거관리위원회(위원장 윤한진 장로)에 공식적으로 항의하며 원칙에 따른 적법한 처리를 요구하고 나섰다.

이번 목사부총회장 선거에 출마한 김한호 목사(강원노회·춘천동부교회)와 전세광 목사(평북노회·세상의빛교회)는 지난 7월 31일 서울 종로구에 위치한 총회본부를 방문해 선관위 측에 ‘공정한 선거와 건강한 총회를 위한 제111회 부총회장 선거에 대한 입장문’을 전달했다. 이날 항의 방문에는 장로부총회장 단독 입후보자인 박기상 장로(시온성교회)도 동행해 목소리를 더했다.

이들은 입장문을 통해 선관위가 교단이 정한 선거 조례와 규칙을 엄격하게 준수해야 한다고 강조하며, 최근 발생한 후보 등록 논란을 원칙대로 투명하게 처리해 줄 것을 강력히 호소했다.

이번 사태의 발단은 지난 7월 16일 진행된 부총회장 후보 등록 마감 현장에서 시작됐다. 출마자 중 한 명인 황순환 목사(충청노회·서원경교회)의 제출 서류에서 일부 요건이 충족되지 않은 사실이 확인되었으나, 선관위가 접수를 반려하는 대신 1주일의 기한을 주고 서류를 보완하도록 통보하면서 타 후보들의 반발을 샀다. 이를 두고 교단 안팎에서는 선거 관리의 공정성과 적법성이 훼손되었다는 비판이 제기된 상태다.

한편, 선관위는 논란이 확산되자 오늘 3일 다시 회의를 소집해 해당 사안의 타당성과 향후 대책을 집중적으로 논의했다. 선관위가 이번 정기 회의에서 어떤 결론을 내릴지에 교단 안팎의 이목이 쏠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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