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왼쪽부터) 기호1번 황순황, 기호 2번 김한호, 기호 3번 전세광 목사. ©기독일보DB
대한예수교장로회(예장) 통합총회(총회장 정훈 목사)가 제111회 부총회장 선거를 앞두고 후보자 자격 및 서류 미비 논란으로 진통을 겪고 있다.
총회 선거관리위원회(위원장 윤한진 장로, 이하 선관위)는 최근 후보 등록 및 기호 추첨을 완료했으나, 목사부총회장 기호 1번 황순환 목사(서원경교회)의 학력 표기 오류가 발목을 잡았다. 황 목사가 제출한 ‘대전신학교 졸업(Th.B.)’ 이력 중 학위 표기가 적절하지 않다는 지적이 제기되며 ‘등록 보류’ 논란으로 확산된 것이다.
황 목사 측은 “일상적인 영어 표기상의 단순 오기일 뿐”이라며 “한남대 학부를 정식 졸업해 학력상 문제가 없고, 선관위 요청에 따라 1주일 내 수정 서류를 제출했다”고 해명했다. 또한 이미 선관위의 정식 접수 및 기호 추첨까지 마친 상황에서 후보 자격을 문제 삼는 것은 부당하다는 입장이다.
그러나 선관위는 지난 23일 열린 제5차 회의에서 장시간 심의를 거쳤음에도 위원 간 이견을 좁히지 못했다. 일부 위원의 조기 퇴장으로 의결정족수가 부족해지면서 회의는 자동 폐회됐으며, 이에 따라 오는 8월 4일 예정되었던 동부지역 정견발표회가 잠정 연기됐다. 선관위는 내달 3일 회의를 재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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