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난 1월 31일 오후 2시, 서울 중랑구 은혜제일교회(최원호 담임목사) 본당은 어느 때보다도 흥겹고 신나는 음악 공연과 함께 뜨거운 열기로 가득 찼다. 새해를 맞아 개최된 ‘은혜제일교회 2026 1st 북콘서트 & 김정택 SBS 명예예술단장과 함께하는 2026 신년음악회’는 클래식, CCM, 팝페라, 가요, 민요 등 장르를 넘나드는 세련되고 힘찬 무대로 세대와 신앙을 넘어 모두에게 희망과 .. 
[최원호 목사의 영혼의 양식 36] 하나님이 재물을 자루에 넣어주신 이유는?
성경은 하나님의 은혜가 언제나 즉각적인 기쁨과 안도감으로 받아들여진다고 기록하지 않습니다. 오히려 성경은 하나님의 은혜 앞에서 불안해하고, 선하심을 의심하며, 축복을 심판처럼 받아들이는 인간의 모습을 반복해서 전합니다. 은혜는 변함이 없으나, 그 은혜를 받아들이는 인간의 상태는 늘 동일하지 않기 때문입니다. 창세기 42장과 43장에 등장하는 요셉의 형제들이 그러합니다. 그들은 기근 속에서 곡.. 
[최원호 목사의 영혼의 양식 37] 말씀 안에 거할 때 역사하시는 하나님
레위기는 많은 성도들에게 가장 읽기 어렵고, 동시에 가장 멀게 느껴지는 성경책 중 하나입니다. 출애굽기와 민수기 사이에 끼어 있는 책이라는 인식, 제사와 정결 규례가 반복된다는 이유로 “지금 시대의 신앙과는 거리가 있다”는 평가를 받기도 합니다. 실제로 성경 통독을 하다가 레위기에서 멈춘다는 고백을 적지 않게 듣습니다. 그러나 레위기를 그렇게만 이해한다면, 우리는 이 책이 던지는 가장 본질적.. 
[최원호 목사의 영혼의 양식 35] 왜 우리는 성경을 읽어야 하는가
새해가 시작되었습니다. 해가 바뀌면 사람들은 자연스럽게 묻습니다. “올해는 어떻게 살아야 할까?” “무엇을 붙들어야 흔들리지 않을까?” 새해는 결심의 시간이지만, 더 정확히 말하면 기준을 다시 세우는 시간입니다. 그러나 많은 결심이 오래가지 못하는 이유는 분명합니다. 계획은 세웠지만, 기준은 점검하지 않았기 때문입니다. 방향은 있었지만 중심이 없었고, 열심은 있었지만 기준이 없었습니다. 그래.. 
은혜제일교회, 2026 신년 맞아 ‘북콘서트·신년음악회’ 31일 개최
서울 중랑구에 위치한 은혜제일교회(최원호 담임목사)가 2026년 새해를 맞아 ‘2026 1st 북콘서트 & 신년음악회’를 개최한다고 최근 밝혔다. 오는 1월 31일 오후 2시, 은혜제일교회 본당에서 열리는 이번 행사는 신앙과 문화, 음악이 어우러진 복합 문화 콘서트로, 새해의 방향과 삶의 기준을 음악과 메시지로 나누는 자리로 마련됐다. 올해 첫 북콘서트에는 김정택 SBS 명예예술단장이 앙코르.. 
[최원호 목사의 영혼의 양식 34] 잃어버린 해를 회복하시는 하나님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오늘 우리는 요엘 선지자의 자리에 함께 서 있습니다. 요엘이 활동하던 시대는 단순히 힘든 시기가 아니었습니다. 땅이 멈춘 해였고, 삶의 기반이 붕괴된 시간이었습니다. 메뚜기 떼가 지나간 뒤 곡식은 사라졌고 포도주는 끊겼으며, 예배는 흔들리고 공동체의 기쁨은 말라버렸습니다. 사람들은 말했습니다. “자연재해다.” “어쩔 수 없는 불운이다.” 그러나 요엘은 다르게 읽었습니다.. 
[최원호 목사의 영혼의 양식 33] 누리게 하신 하나님
사람은 누구나 더 나은 삶을 꿈꿉니다. 조금만 더 여유가 생기면, 조금만 더 안정되면, 그때는 마음 편히 살 수 있을 것으로 생각합니다. 그래서 우리는 늘 ‘다음 단계의 인생’을 기다립니다. 지금은 준비하는 시간이고, 지금은 견뎌야 할 과정이며, 지금은 아직 누릴 때가 아니라고 스스로를 설득합니다. 그러나 돌아보면 이상합니다. 많이 가진 사람도 여전히 불안해하고, 원하던 것을 이루었는데도 만.. 
[최원호 목사의 영혼의 양식 31] 여호와께서 친히 가시리라
“임재가 사라지면 모든 것이 무너지고, 임재가 임하면 모든 것이 회복된다” 이제 이 본문 안에서 우리는 세 가지 핵심 질문을 던질 수 있습니다. 왜 모세는 “임재 없이는 갈 수 없다”고 고백했는가, 왜 하나님은 회막에서 모세와 얼굴을 맞대고 말씀하셨는가, 왜 임재가 백성 전체를 ‘구별된 공동체’로 만들었는가입니다. Ⅰ. 임재가 떠나는 순간부터 모든 위기가 시작된다. 출애굽기 33장은 이스라엘.. 
[최원호 목사의 영혼의 양식 32] 은혜를 잃은 이후에야 보이는 은혜
2025년의 12월 끝자락에 서 있습니다. 이 시점이 되면 우리는 자연스럽게 한 해를 돌아봅니다. 잘한 일보다 아쉬운 장면이 먼저 떠오르고, 가졌던 것보다 잃어버린 것들이 더 선명하게 기억됩니다. 그래서 우리는 종종 이렇게 말합니다. “그때는 몰랐습니다.” “잃고 나서야 알았습니다.” 아침에 눈을 뜰 수 있었던 것, 아무 일 없이 하루를 마칠 수 있었던 것, 가족이 곁에 있었던 것, 예배의 .. 
[최원호 목사의 영혼의 양식 29] 하나님의 은혜를 헛되이 받지 말라
교회 안에는 늘 두 부류가 있습니다. 똑같이 예배를 드리고, 같은 말씀을 듣고, 같은 기도회에 참여하지만, 어떤 사람은 살아나고, 어떤 사람은 여전히 지쳐 있고, 어떤 사람은 열매가 나타나고, 어떤 사람은 제자리걸음을 반복합니다. 예배 중에는 뜨거웠는데 삶 속에서는 또 넘어지고, 말씀은 감동인데 현실 앞에서는 무너질 때가 있습니다. 우리는 종종 “내가 은혜가 부족한가?”라고 묻습니다. 그러나.. 
[최원호 목사의 영혼의 양식 30] “그가 내게도 보이셨느니라” 하나님과의 인격적 만남
우리는 일상에서 “인격적으로 대한다”, “비인격적으로 대한다”는 말을 자주 사용합니다. 이 차이를 이해하면 성경이 말하는 ‘하나님과의 인격적 만남’이 무엇인지 훨씬 분명해집니다. 비인격적 관계는 상대를 하나의 ‘수단’처럼 대할 때 생깁니다. 마음은 무시된 채 결과만 바라보고, 사람을 감정 없는 기계처럼 다루는 관계입니다. 겉으로는 접촉이 있어도 마음은 전혀 닿지 않습니다. 반대로 인격적 만남.. 
[최원호 목사의 영혼의 양식 28] 모든 것이 주께로 말미암았사오니
추수감사절은 단지 “한 해를 잘 먹고 잘 지냈습니다”라고 인사하는 절기가 아닙니다. 또 풍성하게 거둔 사람만 감사하는 날도 아닙니다. 오히려 병원 중환자실을 거쳐 나온 사람이 “살아 있는 것만으로도 감사합니다”라고 고백하듯, “지금 여기 존재하는 것 자체가 은혜였구나”를 다시 깨닫는 날이 추수감사절입니다. 우리는 일상 가운데 자주 이렇게 생각합니다. “내가 열심히 해서, 내가 버티고 견뎌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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