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르테미스 2호 프로젝트를 위한 우주발사시스템(SLS)와 오리온 우주선이 설치된 미국 플로리다 미 항공우주국(NASA) 케네디 우주센터 발사대 39B 위에 보름달이 떠있다
1일 새벽(현지시각) 아르테미스 2호 프로젝트를 위한 우주발사시스템(SLS)와 오리온 우주선이 설치된 미국 플로리다 미 항공우주국(NASA) 케네디 우주센터 발사대 39B 위에 보름달이 떠있다. 현재 NASA의 SLS 발사 운영팀은 아르테미스 2호 발사 일정과 절차를 연습하기 위해 습식 드레스 리허설(WDR)을 준비하고 있다. ©NASA

인류를 다시 달로 보내기 위한 아르테미스 2호 프로젝트의 우주발사시스템(SLS)이 발사를 위한 최종 시험 단계에 들어갔다. SLS는 미국 현지시간 기준 2일 본격적인 시험에 착수했으며, 이르면 이번 주말 첫 발사 시도에 나설 전망이다. 이는 1972년 아폴로 17호 이후 중단됐던 유인 달 탐사가 반세기 만에 재개 국면에 접어들었음을 의미한다.

미국 항공우주국(NASA)은 한국시간 3일 오전 11시 플로리다주 케네디 우주센터에서 아르테미스 2호 임무의 마지막 관문인 ‘습식 드레스 리허설(WDR)’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WDR은 실제 발사와 동일한 절차로 로켓에 연료를 주입하고 카운트다운을 진행하는 최종 점검 단계다.

발사 현장에는 이례적인 한파와 강풍이 이어지고 있지만, NASA는 기상 여건이 로켓 하드웨어에 중대한 영향을 주지는 않는다고 설명했다. 엔지니어들은 오리온 우주선 전원을 유지하고 히터와 가스 정화 작업을 병행해 저온 환경에서도 주요 시스템이 정상 범위를 유지하도록 관리했다. NASA는 기상 상황을 고려해 리허설 일정을 조정했으며, 모든 핵심 장비가 안정적으로 작동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번 WDR에서는 초저온 액체산소와 액체수소 약 70만 갤런을 로켓에 주입해 연료 충전과 카운트다운, 발사 중단 절차까지 실제 상황을 가정한 점검이 이뤄진다. NASA는 시험 종료 후 데이터를 분석해 공식 발사 일정을 확정할 계획이다.

기상과 시험 일정에 따라 아르테미스 2호의 첫 발사 기회는 현지시간 기준 8일 이후가 될 전망이다. 아르테미스 2호는 4명의 우주비행사를 태우고 달 궤도를 선회한 뒤 귀환하는 임무를 수행하며, 이는 1972년 이후 처음으로 인류가 달 인근에 도달하는 유인 비행이다. NASA는 이번 최종 시험을 통해 인류의 달 복귀를 위한 준비가 본격적인 결실 단계에 들어섰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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